초마생물

超魔生物（ちょうませいぶつ）
타이의 대모험에 등장하는 개조생물.

자보에라가 무수히 많은 몬스터의 능력을 하나로 모아 궁극의 몬스터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었다. 이른바 키메라의 개념이다. 요마사단이 다른 마왕군들에 비해 생명력과 육체능력이 뒤떨어지기 때문에 그걸 보충하기 위해 떠올린 아이디어. 바란이 용마인으로 각성했을 때가 터닝포인트가 되어 연구가 크게 활성화되었다고 한다.(용마인이 궁극의 목표가 되었다고 함)

용의 힘을 각성한 이후의 타이마저 몰아붙인다는 점에서 볼 때 사실상 용의 기사급 전투력을 지니고 있는데다 초재생능력까지 지니고 있지만, 변신하면 마법을 쓸 수 없다. 게다가 통상 이상의 치명상을 받으면 재생도 불가능한 것으로 보이며, 죽을 때는 재가 되어버린다.

자보에라의 아들인 자무자가 로모스 왕이 개최한 무도회에서 변신하여 그 첫 모습을 드러냈다. 강력한 신체능력과 재생능력, 그리고 투기탄 공격으로 앞서 흥분한 나머지 지나치게 힘을 소모한 타이와 새로이 마력이 상승한 포프도 제압할 정도의 강력한 위력을 보였으며, 마암의 섬화열광권의 힘과 그를 통해 효율적인 힘의 배분을 터득한 타이가 가짜 패자의 검을 이용해 겨우 쓰러뜨릴수 있었다. 자무자가 변신한 초마생물은 아직 미완성이라 주문을 쓸 수 없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다. 이는 마족에서 초마생물로 변신하는 기능이 덧붙여져 그 마력이 상실되기 때문이라 한다.

계속된 패배에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생각한 해들러는 자기 자신을 초마생물로 개조하도록 자보에라에게 명령했다. 개조 도중 미스트 번이 찾아오는데, 위의 마법 사용불가의 약점을 근거로 아무리 힘이 세져도 마법을 쓸 수 없으면 불완전한 전사일 뿐이라 지적한다. 이에 대해 해들러는 이 몸을 바로 완전히 초마생물로 바꿔버리면 된다고 말을 하자, 미스트 번은 놀라서 그렇게 되면 대마왕 버언의 힘에 의한 부활을 할 수 없게 된다고 경고했다. 그러자 해들러는 상관없다며 자기는 승리하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한다는 말을 하게 된다. 이에 감명받은 미스트 번은 그의 부탁을 들어주게 되는데...

그리고 자보에라는 초마생물마저 쓰러뜨리는 섬화열광권을 알고, 초마생물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생명체가 아닌 죽은 시체로 구성되는 초마좀비를 개발하게 된다.

디자인이나 설정 면에서 강식장갑 가이버의 영향이 보인다. 또 드래곤 퀘스트4 에 나오는 진화의 비법과 연관성이 지적되기도 하나 이 점은 확실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