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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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에서 다루는 생물은 독을 가지고 있어 섭취하거나 접촉할 경우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총알개미
Bullet ant이명 :
Paraponera clavata Fabricius, 1775
분류
동물계(Animalia)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벌목(Hymenoptera)
개미과(Formicidae)
파라포네라속(Paraponera)
총알개미(P. clavata)

침이 크고 아름답다. 턱도[1]

1 개요

개미 중에서 거의 최강이며, 곤충 중에서도 최강 논쟁에 반드시 거론되는 깡패 곤충.
곤충 중에서 이놈을 이기는 건 비슷한 종류의 디노포네라(Dinoponera)나 격투로 최강급인 킬러 개미 이외엔 없다 봐도 무방하다.

2 전투력

군대개미는 자신들의 행진을 막으면 이라도 몰려들어 공격하며 현지인들도 그 행진을 막는 건 위험하다 할 정도이나 이놈들은 오히려 군대개미가 피해가는 유일한 개미이다. 좀 더 정확하게 서술하자면 저 두 개미가 개미떼로 전쟁을 한다면 군대개미의 승리다. 1대 1 맞다이에서는 군대개미가 털리지만 군대개미의 개체가 엄청난지라 쪽수로 압살해버린다. 정확히는 군대개미가 다수로 총알개미를 이기는 것은 그 조직력과 협동심을 따라 갈 개미가 없기 때문이다. 당장 공성전에 특화된 흰개미를 군대개미가 박살시킬 수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가는 이유는 붙어도 군대개미의 피해가 막심하며 이겨봤자 영양가도 없고 먹기도 힘들며 노예로 부린다 하더라도 말했듯이 단일 개체로는 못 이기는지라 노예로 써도 잡아먹힐 확률은 높다. 즉 자신들에게는 이득이 없으니 피해가는 셈. 게다가 대부분 군체 단위로 뭉쳐서 살고 여러마리가 사냥을 나서는 다른 개미들과 달리 이 총알개미는 혼자서 사냥을 다닌다.[2]

3 위험성

현지에서는 콩가개미라고도 불리며 학명Paraponera clavata이다. 니카라과파라과이, 페루 등 남미의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개미로 이름의 유래는 한번 쏘이면 에 맞은 것같이 끔찍한 고통을 준다는 악명높은 독침에 있다.

그 고통이 얼마나 지독한지 원주민들은 이 개미를 "24시간 개미"라고 부르는데 이는 이 개미에 한번 물리면 녹슨 압정이 박힌 발뒷꿈치로 달군 숯 위를 걷거나 에 지지는 듯한 고통이 24시간을 가기 때문이라고. 그러나 이 개미의 독침도 원주민들은 성인식에서 비명소리 안내고 20여번 쏘이면서 견뎌야만 하는 통과의례로 여기고 있다고 하니 인간의 지독한 정신력도 여간내기가 아니다.

그 20여번이 한마리씩 20번 물리는게 아니다. 우선 많은 양의 개미를 자연 마취제로 마취시킨 뒤에, 한 마리씩 정성스럽게 벙어리 장갑처럼 생긴 장갑에 머리를 넣고 묶는다. 그리고 몸은 떼어내고 그 장갑 안에 손을 넣고 춤을 추면서 버티는 것. 그게 춤일까 발광일까

직접 보자. 숲에서 잡는 것부터, 마취 시키는 것, 그리고 장갑에 꽂아 넣는 것, 춤 추는 것 까지 나와있다. 저걸 10분 이상, 20번 반복해야 한다.

또한 독성 곤충의 독이 주는 고통을 나타내는 슈미트 고통 지수(Schmidt Sting Pain Index)에서도 총알개미는 최고 지수인 4+를 차지하며 그 고통의 정도는 "당신의 발꿈치를 녹슨 못으로 찌르며 불에 지지는 것과 같다"고 묘사되어 있다. 참고로 이 지수의 랭킹 상 불개미가 1.2, 꿀벌이 2점대이며 말벌은 3.0에서 4.0까지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보면 이 생물의 끔찍함을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단, 굉장히 고통스럽긴 해도 독 자체는 치명적이지 않아서 건강한 사람이라면 쏘여도 생명엔 지장이 없다고 한다. 중독 혹은 염증이 생기지는 않지만 독에 대한 아픔은 생물들 중 으뜸인 셈. 정글의 법칙 시즌3에서 김병만도 이 개미에게 쏘여 크게 고생한 바가 있다.

그 밖에도 이 개미는 개미중에서도 상당히 체구가 큰 편에 속하는데 이는 이 개미가 고대의 거대 개미들과 근연종 관계에 있는 얼마 안되는 생존자들이기 때문이라 한다.[3]

4 기타

참고로 디스커버리 채널의 "The Venom Hunter" 시리즈에서도 이 개미를 주제로 삼은 적이 있는데 진행자인 Steve Backshall[4]은 직접 원주민들의 의식에 참여해 그 끔찍한 고통을 몸소 체험하기도 했다. 영상을 보면 정신 못 차리고 우는 진행자를 볼 수 있다.(해당 영상) 댓글을 보면 고통의 강도가 얼마나 되는지 아냐며 흐느끼는 진행자를 계집애라고 놀리지 말라는 내용이 많이 보인다. 또 영상의 마지막을 보면 남자가 한번 기절한듯 보이고 동공이 풀려있다.
  1. 이 크고 아름다운 턱으로 단단한 물체를 물어서 그 힘으로 점프할 수 있다. 뭔 말이야 저게 몸을 지탱하거나 운동시킬수 있을 정도의 턱힘을 가졌다는것으로 추정된다.
  2. 침개미 종류는 대부분 이렇다.
  3. 파라포네라아과, 침개미아과 등은 상당히 원시적인 개미류에 속한다.
  4. 베어 그릴스와 비슷하게 생긴 영국계 동물학자로 현재 BBC에서 맹수들을 소개해주는 자연취재 프로그램 "Deadly 60"(대한민국에선 투니버스를 통해 "맹수 대백과 60"이라는 타이틀로 최초 더빙 방영. 이후 TV조선에서 "사나운 녀석들"이라는 타이틀로 재방영하다가 현재 2015년 이후 MBC에선 "아하!동물탐험대"로 재더빙 방영중이다.)을 진행한다. 6 대륙을 돌며 위험하거나 강한 동물들을 보여주고 만져가며 직접 소개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