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필

惡筆

파일:Attachment/a0007213 485a8b4565683 bushhunt.jpg

이름: 코니시 카츠유키
닉네임: 니시 씨
생일: 48[1].4.21
별자리: 황소JARI[2]
혈액형 : B
출신지: 와카야마 현
소속: 켄 프로덕션
성우가 된 계기는?: 하자고 생각해서
성우로서 성장하게 한 역할, 자신을 확 바꾸게 한 역할은?: 모든 역이 그렇습니다
앞으로 성우로서 해보고 싶은 일, 맡고 싶은 역할은?: 시켜만 주신다면 어떤 역할이라도
사이가 좋은 성우, 같이 일하고 싶은 성우는?: 해독 불능
일할 때의 신조·좌우명은?: 즐겁게 합시다
성우가 아니었다면 어떤 일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프리터
쉬는 날을 지내는 방법은?: 자고 게임
좋아하는 음악·뮤지션은?: 히토토 요
최근 일어난 개인적 대사건(일하는 중에)은?: 사건은 현장에서 일어나는 거다
최근 일어난 개인적 대사건(사적인 자리에서)은?: 장난이 아닙니다
지구의 마지막 날에 무엇을 먹고 싶나요?(좋아하는 음식은?): 맛있는 거
자기 신체 중에 가장 좋아하는 부위는?: 모릅니다
자기 자신을 동물에 비유한다면 무엇이고, 그 이유는?: 글쎄요~
콕 집어 말하자면 무슨 페티시?: 생각한 적 없습니다
지금 가장 갖고 싶은 건?: 에너지
1주일 동안 자유시간이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나요? 어디에 가고 싶나요?: 논다

아랍 문자 악필의 예시. 일본성우 코니시 카츠유키의 작품(?). 내용아 범상치 않다

1 설명

잘 쓰지 못한 글씨, 혹은 그런 글씨를 쓰는 사람. 쉽게 말하면 읽기 힘들 정도로 글씨체가 못난 것. 반대말은 달필, 명필.

주 원인은 너무 급하게 써서, 손재주가 없어서, 처음부터 글씨를 쓰는 습관을 잘못 들여서, 아예 글씨에 재능이 없어서 등이 있다. 사실 평범하게 글씨를 쓰는 사람이라도 급히 휘갈겨 쓰면 알아보기 어려운 악필이 될 수 있다.

심하면 괴발개발 수준을 넘어 고대문자 취급을 받는 수준이나, 정말로 문장 독해라기보단 암호 해독을 요하는 레벨 수준으로 가는 악필도 존재한다. 꾸불텅하다 못해 이것이 정말 자신이 아는 그 언어인가, 정녕 지구상에 존재하는 언어가 맞는가 의심할 정도로 말이다.

지독한 악필의 경우 학력이나 지성 수준을 의심받는 경우까지 발생하기도 하는데, 엘리트라도 악필인 경우는 있다. "천재는 악필"이라는 변명같은 이야기도 있다. 왜 이런 속설이 나왔냐면, 흔히 알려진 천재는 이공계 계열의 인물이 많은데, 아무래도 인문계보다는 글씨 문제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혹은, 생각의 속도를 손글씨가 따라잡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3] 그래서 타자가 빠르면 컴퓨터로 글씨를 쓸 때는 악필이 아니다. 원래 컴퓨터로 쓰면 악필 아니잖아. 오히려 컴퓨터로 악필을 쓰면 그것도 나름 능력.. 컴퓨터 악필은 오타 아니냐? 가끔 간단한 수식을 적다보면 손이 수식보다 답을 먼저 적고 있다. 그리고 날아간 부분점수...

그중에서도 유독 의사들이 악필이라는 인식이 있다. 가뜩이나 어려운 의학용어를 필기체로 막 휘갈겨 놓으면 사실 글씨체와는 상관없이 알아보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그러나 마냥 웃어넘길 수는 없는 것이 미국에서는 의사들의 악필 때문에 잘못된 처방으로 사망하는 의료사고가 7,000건에 달한다고 한다. 다만 한국은 필기체를 사용하는 경우가 적은데다가 전자건강기록시스템과 처방전달시스템이 도입률이 매우 높은 수준으로 대부분의 처방전이 프린터로 인쇄되어 나간다. 그런데 전문용어의 약자를 주로 쓰기 때문에 어차피 프린터로 나와도 못알아본다. 괜찮아. 우리가 읽냐 약사가 읽지

개인차는 있지만 악필인 사람이 있을 경우 본인도 주변도 곤란해질 때가 많다. 컴퓨터의 보급으로 손으로 쓰는 대신 타이핑한 문서를 사용할 때도 늘었지만, 손으로 글을 써서 제출하거나 주고받아야 할 때도 많다. 당장 논술 시험들도 죄다 손으로 쓰는 거다. 이 때 글씨를 알아먹지 못해서 문제가 생길 때도 있다. 쓰는 본인도 답답하지만 영 알아볼 수 없게 쓰인 문서를 받아든 사람들도 미칠 노릇.

특히 중요한 메모를 남겨놨는데 악필 때문에 못 읽으면…… 망했어요. 실제사례 천천히 공들여 써도 지렁이가 기어가는 수준이면 쓰는 사람도 돌아버리기 때문에 손으로 글씨 쓰는것 자체를 싫어하기도 한다. 사람도 이런데 OCR은 오죽할까. 이 때문에 악필 교정 강의 및 학원도 존재한다.

전공에 따라 악필 자체가 허용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 바로 건축학부. 여긴 1mm차이로 수백~수억이 왔다갔다 하는지라. CAD가 있어도 학부생때는 종이로 직접 그리는 경우가 많다. 괜히 첫수업부터 레터링을 시키는게 아니다.

어째 여자는 남자보다 글씨를 잘 쓴다는, 혹은 잘 써야만 한다는 잘못된 인식이 존재한다. 악필이어봤자 정석적인 깔끔한 글씨체보다 조금 삐뚤게 쓴 수준이 전부라고 생각한다던가, 진짜 여자 악필을 보면 아무리 악필이더라도 여자 글씨체가 저건 말도 안된다는 소리를 듣는다던가... 물론 여자들이 글씨를 좀더 신경써서 쓰는 경향은 있긴 하지만 애초에 여자 손도 사람 손이다(...). 남자보다 비율이 좀 적긴 해도 분명 악필이 존재한다. 문제는 이런 사실을 알더라도 여자 악필은 남자 악필보다 더 인식이 안좋다는 건데, 어차피 정말 글씨 못쓰는 사람은 성별 관계없이 못쓴다. 못쓸못 여성 본인이 정말 악필이 신경쓰인다면 교정을 할수는 있다만 여자라는 이유로 악필에 대해 더 타박받는다는 점은 부당하다.

악필을 교정할 수 있는 유명한 글씨체로는 빠른 시간에 필기를 해도 깔끔하게 보이는 백강고시체가 유명하다.[4]

필기체나 초서를 쓰는 것과는 다르다. 그래도 글씨를 쓴 본인만이라도 알아보면 괜찮은데 본인이 써놓고 본인도 못 읽는 사례도 있다.

현재 시중에는 다량의 글씨 교정 책을 판매중이다. 그만큼 악필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악필을 소재로 한 잡지도 있다(...)비정기간행물 악필

2 이 속성을 가진 인물

2.1 실존 인물

  •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 글씨를 매우 못 써서 집사가 대필하는 경우가 잦았다.
  • 레프 톨스토이 - 아내인 소피아가 원고를 교정 및 교열했을 정도였다.
  • 루트비히 판 베토벤 - 아주 전설이다. 오죽하면 악필이 곡 이름을 바꾸기도 했다. 바가텔 <엘리제를 위하여(Für Elise)>는 본래 <테레제를 위하여(Für Therese)>였다. 그런데 출판사 담당자가 '테레제'를 '엘리제'로 잘못 봤다.
  • 만취
  • 민아 (걸스데이) - 글씨체를 폰트로 만들라는 말도 나오는 AOA 민아랑 정반대.
  • 박경 - 블락비의 박경.
  • 블라디미르 푸틴 - 특유의 필기체는 같은 러시아인도 못 알아 본다고 할 정도. 사실 러시아어 필기체 자체가 러시아어에 익숙치 않은 일반인이 보면 글자의 형태를 알아내기 상당히 난해하다. 이런 필기체에 악필 시너지가 겹친다면(...)
  • 서태지 - 아내의 글씨체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자식은 엄마 글씨를 닮아야 할 텐데;;; 그런데 자기 글씨체로 폰트를 만들었다.
  • 이명박 - 어맹뿌
  • 소라치 히데아키
  • 수지
  • 신혜성 - 교정을 받았는지 제법 읽을 만하다는 평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로 장족의 발전을 이루어낸 듯 하나, 여전히 못 알아 보겠다는 평도 있다.
  • 유노윤호 - 교정 후에는 좀 나아졌다.
  • 장동우 - 오죽하면 팬들 사이에는 동우어라는 말이 있다. 그 와중에 이분은 동우어 해설 자격증을 획득하셨다
  • 정몽준 - 중앙고등학교-서울대를 졸업하고 국회에서 7선을 역임한 60대 정치인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초딩틱한 (...) 필체를 갖고 있다. 예시 사실 그 시절 글씨를 못 쓰면 맞으면서 필체를 교정했지만 왕회장의 아들인지라 그럴 일이 없어서... 귀여운데..
  • 정승제 - 수학 개념을 설명할 때, 수강생들의 집중력을 흐뜨려트리지 않기 위해 글씨를 흘겨 쓴다고 한다. 비겁한 변명...
  • 제임스 조이스 - 작가인데도 악필이 장난이 아니었던지라 그의 친필원고를 암호문으로 생각해 스파이가 아닌지 조사까지 받은 적이 있다.그런데 제대로 써도 못 읽는 것은 똑같다
  • 존 레논
  • 최인호 - 신문사에서 그의 원고를 해독하는 전담 문학기자를 뒀다는 전설이 있다. 뒤셀도르프 도서 전시전에서 <해신>의 친필 원고를 공개한 적이 있었는데 담당자가 악의적으로 전시한 게 아닐까 하는 정도로, 전담 문학기자에게 존경을 표하게 되는 원고였다고...
  • 카를 마르크스 - 천재는 악필이라는 말의 대표적 사례. 그는 너무 악필이라 한때 철도공무원 시험에서 떨어지기도 했다. 그가 유일하게 가난 때문에 정규직 시험을 본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지만 악필 때문에 취직을 못했다니.. 그의 글은 아내와 엥겔스 등 일부 가까운 사람들만이 알 정도였다고.
  • 코니시 카츠유키
  • 코지마 히데오
  • 홍민기 -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심하진 않지만 러보의 글씨체와 비교하면 정말로 악필인 모양.
  • B.I - 거난영의 창조자

2.2 가상 인물

  1. 쇼와 48년=1973년
  2. THE의 일본식 발음(ザ)과 座[ざ]의 발음이 같다
  3. 아무래도 이공계가 글을 많이 안쓰고 기호나 문자를 많이 쓰는 편인데다 계산조차도 복잡하지 않은면 그 전에 머릿속에서 처리되서 쓰다 마는 경우도 많다.
  4. 신기하게도, 박근혜 대통령의 글씨체가 백강고시체와 상당히 비슷하다.
  5. 악필 때문에 살인범이 엉뚱한 사람을 죽이게 된다.
  6. 마신의 피리에 그의 악필을 해독하는 수수께끼가 있으며, 미스트 할레리의 경찰이 글씨를 지지리도 못 써서 뭐라고 썼는지 도통 읽을 수 없다고 말한다.
  7. 소설 4권에서 그녀가 쓴 편지를 키도신타로에게 전해주는데, 신타로가 모모의 편지를 보고 글씨가 더럽다고 평할 정도.
  8. 커먼즈의 교육 환경이 얼마나 시궁창인지를 보여주는 사례.
  9. 손자의 친구국어 성적을 의심할 정도이며, 그의 글씨를 200년 후의 미래인들이 암호로 착각한다.
  10. 배틀 히어로즈의 본인 스토리에서 나오는데, 전국 각지의 무장들에게 보낸 도전장의 글씨가 하도 엉망이라 아자이 나가마사가 이걸 보고 대체 이 지저분한 글씨는 뭐냐며 기겁했을 정도.
  11. 전국 바사라 4 공식 소설 용왕옹할편에서 다테 마사무네가 자신이 보낸 서찰에 대한 유키무라의 회신 겉봉을 보자마자 본문을 읽지도 않은 채 "글씨마저도 후텁지근하게 쓰는구만"이라며 코쥬로에게 대신 읽어달라고 내줬다(...)는 언급이 있다. 이로 보아서는 직접적인 묘사는 없지만 아마도 지독한 악필인 모양.
  12. 본인 이름조차 똑바로 못쓰는 것같이 보일 정도로 악필이다.
  13. 원작에선 반듯한 글씨였다가 애니화되면서 악필이 된 케이스다.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