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첸 이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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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
이름치첸 이트사
Chichèn-Itzá
국가·위치멕시코 메리다
등재유형문화유산
등재연도1988년
등재기준(i)[1], (ii)[2], (iii)[3], (iv)[4], (vi) [5]
세계 7대 불가사의
만리장성콜로세움마추픽추타지마할
페트라치첸 이트사거대 예수상

1 개요

멕시코 유카탄반도 북서부의 도시 메리다의 동쪽 약 110km 지점에 있는 마야 문명의 대유적지.

건조한 석회암 지대에 있고,유적은 석회암,회반죽한 흙·목재 등으로 되어 있다. 이트사족(族)에 의한 최초의 취락 건설은 530년 이전의 일이라 하며, 7세기에 일단 포기되었다가 10세기에 재건되었고, 11세기 이후는 마야 신제국(新帝國)의 종교의 중심지로서 번영하였다. 13세기 초에 이트사족은 아스텍-톨테카족의 연합군에 패하였으나, 이후 가장 번영시대를 맞아 많은 건물이 만들어졌다. 그러다가 15세기 무렵에 갑자기 폐허가 되었다. 유적은 8㎢의 넓은 지대에 걸쳐 있고, 카스티요(높이 25m의 피라미드)와 그 동쪽의 '전사(戰士)의 신전(神殿)', 도로 건너편의 '천문대' 등이 알려져 있다. 여담으로 치첸 이트사는 마야 유적 중에서 가장 보존 상태가 좋은 건축물 중 하나이다.

멕시코의 최대 관광지인 칸쿤에서 차량으로 편도 2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보통은 칸쿤 관광에서 하루 일정을 빼서 이 곳을 둘러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그야말로 유적 이외에는 별다른 박물관이나 어트랙션이 없기 때문에 역사나 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냐 없는 사람이냐에 따라 실제로는 호불호가 다소 갈리는 곳이다.

2 구성

2.1 카스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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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첸이트사 메인 피라미드, El Castiolo

치첸이트사의 메인 피라미드 카스티요(El Castilo)-스페언어로 '성' 이란 뜻으로 바닥 둘레 55m, 높이 23m로 9세기경 완성된 것으로 보이는 '자체 달력'으로 사방의 계단이 91개 이므로 91 x 4 = 364 계단, 여기다 정상의 1단을 더하면 365일 이되는 신비한 건축물이다.

또 밤낮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추분에 북쪽계단에서 연출하는 독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매년 춘분의 일출에는 북쪽면 계단 맨밑의 있는 털난 뱀의 머리조각이 기어내려오는 모양으로 그림자가 비추어지고 추분에는 반대로 기어올라가는 모양으로 비추어진다.

2.2 전사의 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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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의 부조가 새겨진 돌기둥에 둘러싸인 신전. 현재 관람객의 입장은 통제되어 올라가 볼 수 없다. 위에는 마야의 비의 신인 차크몰의 누운석상이 있는데 이 석상위에 사람의 심장을 내려놓고 제물의식을 행하였다. 또한 누운 석상의 시선은 하지 때 일몰 지점을 향하고 있다고 한다. 신전 입구에 세워진 사각 기둥과 동쪽으로 이어진 엄청나게 많은 둥근 기둥에는 짚으로 만든 지붕이 덮여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모두 사라지고 기둥만 남아 있다. 신전 입구에 있는 60개의 정사각형 기둥에는 톨텍 전사 복장을 한 전사 조각이 새겨져 있는데, 이곳이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는지 짐작하게 해준다.

▼전사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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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천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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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첸 이트사 천문대 엘 카라콜(El Caraclo)

22.5m 높이의 치첸 이트사 천문대는 스페인 정복자들이 돔을 올린 중앙 탑의 원형 디자인과 나선형 계단을 보고 '달팽이' 라는 뜻의 '엘 카라콜(El Caraclo)' 이라는 별명을 붙였다고 한다. 마야인들은 별을 보고 추수와 제의의 시기를 정했다고 하는데, 가령 햇살의 각도가 출입문에 부딪혀서 만들어내는 그림자를 통해 동지하지를 아는 식이다. 건물의 가장자리에는 커다란 그릇 모양의 돌이 있는데, 돌 안에 물을 채워 수면에 비친 별을 관찰하여 달력을 정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네 개의 출입구는 나침반의 네 방향으로 나 있으며 비의 신인 차크의 가면이 각각의 문 위에 조각되어 있다. 천문대 안에는몇 개의 작은 창이 정해진 날 짜에 정해진 별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천체 관측에 쓰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3 창작물에서의 모습

  • 레드얼럿2의 연합군 9번째 임무에 등장. 소련군들이 유적지를 점령하고 프리즘 기술을 연구하고 있었다. 물론 플레이어의 네이비 씰 특공대에 의해 토벌당한다.
  • 트로피코4 맵에서 가끔 등장한다. 유적발굴해서 스위스 계좌에 넣든가 관광지 개발로 멍청한 외국인 관광객을 모으든가 둘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는 오브젝트이다.다만 유적이 다 그렇듯 시가지와는 멀리 떨어진 경우가 많으므로 유의하자.
  • 마비노기의 이리아 대륙 군데군데 흩어져 있는 유물들, 특히 그림이 그려진 기둥들은 암만 봐도 여기에 있는 정사각형 기둥들이다. 물론 숨겨져 있지도 않고 엘로드 들고 가봤자 소리도 안 난다
  • 문명 시리즈에서는 불가사의 및 마야의 도시 명칭으로 등장하며, 불가사의의 경우 문명 4에서는 법전을 연구하면 건설할 수 있으며 위대한 예언자에 대한 점수 증가, 모든 도시의 방어력 증가라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나 강선을 연구하면 퇴보하여 기능이 사라진다. 또한 문명 5에서는 공공행정을 연구하면 건설 가능하며 행복 및 위대한 기술자 점수증가와 함께 황금기가 50% 길어지는 효과가 있다.
  • 유희왕 파이브디즈에서도 등장. 보머다크 시그너 싸움이 끝나고 가족들과 함께 치첸 이트사 근처에서 지내고 있었고, 후도 유세이잭 아틀라스를 불러들이기도 했다. 그리고 잭은 이곳에서 스카레드 노바 드래곤의 힘을 얻기도 했다. 뜬금없이 시그너랑 지박신과는 관련없는 마야 문명? 또 치첸 이트사라면 정글 속에 위치해야 하는데 유적 주변이 다 사막이다.
  • 소닉 어드벤처에서는 미스틱 루인 정글과 너클즈 부족의 과거[6]에서 치첸 이트사와 거의 똑같은 구조물이 나온다.
  • 시리어스 샘에서도 이것으로 추측되는 건축물이 상당히 많이 나온다. 물론 학살게임 답게 건물 내부에는 트랩과 괴수가 득실거린다.보물 그런 거 없다
  •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는 유카탄반도 2차필드에서 발견하는 고고학 발견물로 나온다. 발견 장소의 경치가 좋은 편이라 발견 후 유적 위에 올라가 구경하는 것을 추천한다.
  1. 인간의 창의성으로 빚어진 걸작을 대표할 것
  2. 오랜 세월에 걸쳐 또는 세계의 일정 문화권 내에서 건축이나 기술 발전, 기념물 제작, 도시 계획이나 조경 디자인에 있어 인간 가치의 중요한 교환을 반영
  3. 현존하거나 이미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독보적 또는 적어도 특출한 증거일 것
  4. 인류 역사에 있어 중요 단계를 예증하는 건물, 건축이나 기술의 총체, 경관 유형의 대표적 사례일 것
  5. 사건이나 실존하는 전통, 사상이나 신조, 보편적 중요성이 탁월한 예술 및 문학작품과 직접 또는 가시적으로 연관될 것
  6. 소닉이 살고 있는 시점에서의 미스틱 루인은 과거 너클즈 부족이 번영하던 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