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컴퓨터에서 실행 취소의 단축키
Ctrl+Z. 다시실행 키는 Ctrl+Y, Ctrl+Shift+Z 등이 혼용되나 실행 취소만은 대부분 Ctrl+Z이다. 키 조합의 구조에서도 보이겠지만 Ctrl+Z에서 다시 실행 키가 파생된 형태이다. 설마 진짜 이걸 찾아오지는 않았겠지
2 네이버 웹툰
2.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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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지우고 싶은 기억들이 있나요? <일등당첨>, <고삼이 집나갔다> 미티 작가 신작 스릴러
2015년 11월 15일부터 연재하기 시작한 미티 작가의 신작 웹툰.
그동안 미티 웹툰들의 초반부는 개그물이었으나 이번엔 그와는 다르게 초반부터 스릴러, 미스테리물의 느낌을 풍기며 시작했다.[1]
2.2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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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서기혁은 연쇄살인마 서민철의 아들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여기저기에서 도촬당하고 사람들의 기피대상이 되었다. 결국 한 여학생 두 명이 서기혁의 얼굴을 휴대전화로 촬영했고 이를 지우려는 서기혁과 몸싸움을 벌이다가 팬티스타킹을 신은 여학생이 계단에서 굴러떨어지게 된다. 살!인!미!수! 이 때문에 서기혁은 경찰에 신고당하고 이에 진술서를 작성하고 귀가했다. 귀가하면서 서기혁은 자기 아버지의 담당형사였던 배원호 반장에게서 유품을 전달 받게 되는데, 그 유품 중에서는 서민철이 사용했던 낡은 노트북이 있었다. 그런데 그 노트북에는 신기한 기능이 달려 있었다.
그것은 바로 그가 간절히 원하였던 사람들의 기억을 지우는 기능이었다.
2.3 주요 등장인물들
- 본작의 주인공.
- 배원호를 증오하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뭐든지 하는 사람 기억을 지우려는 남자 자세한 건 문서 참고.
- 서민철
- 서기혁의 아버지이자 작품 속 세간에서는 자기 아들 서기혁을 유치원 때부터 방치 했으며 부녀자 15명을 죽이고도 눈 하나 죄책감없이 살인자의 미소를 보인 후 자살한 흉악 연쇄 살인범이며 서기혁에게 유품으로 컨트롤제트를 남겨주었다.
- 서기혁의 여자친구였지만, 작중에선 이미 고인이다. 자세한 건 문서 참고.
- 배원호 반장
- 서기혁을 증오하며 자신의 딸을 위해 뭐든지 하는 사람 기억을 지키려는 남자
- 배희지의 아버지이자 딸바보로, 서기혁의 원수이자 본작의 또다른 주인공.
근데 문서가 없다그리고 서기혁처럼 평이 갈리는 인물.[2] - 20년 경력의 베테랑 강력계 형사. 서기혁이 컨트롤 조작에 실패했는지 1화에서 서기혁이 살인마라며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 11화에서 기억이 100% 지워지지 않고 96.2%만 지워진 걸로 밝혀져 서기혁이 당황한다. 사실상 컨트롤제트의 배경과 이야기의 시작. 서민철의 담당 형사로서 당시 서민철이 소름이 돋는다는 이유로 정보 누출을 하여 덕분에 서기혁이 살인자의 아들이라고 돌맞아 죽어가며 관심도 못 받게 만든데다 지워졌던 기억이 딸 희지로 인해 돌아오니 곧바로 부하 형사를 시켜 서기혁을 감시하며 서기혁이 사고치면 바로 잡아넣으려는 등 서기혁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하여 서기혁에 의해 딸을 잃었는데도 만악의 근원이라고 까이는 중.[3] 그러다보니 누명을 써 처절하게 당하고 노년의 간지를 보여줘도 안티가 사라지지 않는다.
- 단 서민철의 정보가 어떻게 풀렸는지는 나오지 않았다. 배원호가 수사의 총책임자여서 1차적인 책임이 있는 것은 맞지만 배원호가 유출했다고는 나오지 않았다. 막말로 서기혁 아버지가 전부 뿌리고 자살했을 가능성이나 네티즌 수사대나 기레기들이 조사하고 뿌렸을 수도 있다. 실재로 작중 배원호가 "인터넷인지 뭔지는 생겨갖고 소문이 너무 빨리 퍼져" 라는 발언을 하기도 하였다. "가족관계 소문 난 건 유감이다." 라는 발언에서 유출한 장본인이 아니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게다가 배원호 반장의 "너, 누구야?" 같은 대사로 추론해보면 서민철에 대한 기억도 지금은 지워졌을 가능성이 크다. 배원호 (전)반장의 시점으로는 어떤 알도보도 못한 놈이 갑툭튀해서 딸을 죽이고 자기를 누명에 씌워 감옥에 보낸 놈이 자기합리화하며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이다.
- 현재 예전 반장 시절의 부하 동료이자 지금은 반장이 된 전직 형사의 도움을 받아서 현서은이라는 파파라치 여기자 한 명과 접촉, 협력을 요구하며 서기혁에게 복수하려 한다.
- 현서은의 도움을 받아 서기혁의 강연 중 슬라이드를 해킹, 살인자라는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약속한 시간에 서기혁과 컨트롤제트에 대한 이야기를 까발리나 사람들은 믿지 않고, 신상이 털린 뒤 서기혁의 광 팬클럽에게 납치되어 두들겨 맞아 중상을 입었으나 서기혁에게 구출되어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그리고 이윽고 찾아와 나는 과거의 잘못을 만회하기 위해 권력과 재산으로 국민들에게 선의를 베푸는 일을 할테니 나를 용서하고 돈을 받던지 아니면 죽던지 하면서 복수를 멈출 것을 요구하는 서기혁에게 그럼 용서해 줄테니까 컨트롤제트를 파괴하고 너를 지키기 위해 모아온 돈들을 공평하게 나눠주라는 자신의 제안을 거절한 서기혁에게 하는 말이 압권이다.
그래 넌 안 돼. 넌 앞으로 잘못이나 실수를 한다면 바로 컨트롤 제트를 사용할거야. 그리고 방해되는 사람은 없애고 너에게 불리한 기억은 지워버릴테지. 지금은 네가 마구 퍼주고 다니니까 사람들이 널 좋아하지, 하지만 어느 순간 그들이 널 싫어하고 말을 듣지 않는다면? 그땐 어쩔건데? 넌 그거 절대로 못 견뎌. 선량한 군주는 언제든 폭군이 될 수 있는거야. 네 맘에 들지 않으면 수백 수천명의 목이 달아날 테지. 그렇게 폭군의 주변엔 달콤한 말만 하는 환관이 넘치고 나라가 망한다. 그래서 너 같은 경향의 사람은 절대로 권력을 잡아선 안되는거야. 포기해야 할 쪽은 내가 아니라 너야.
- 그리고 서기혁은 작별인사를 하고 그날 밤 킬러를 보내는데 몰래 숨어서 제압한다. 그러나 킬러는 프로가 아니었고, 애당초 자신을 죽이려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된 배원호는 이게 서기혁이 파놓은 함정임을 알고 있었기에 미리 현서은에게 작전을 이야기하고 킬러를 제압하는데, 킬러가 노숙자 중 한 명임을 알게 되었고 그 노숙자는 스스로 자기 몸을 찌르며, 그 즉시 경찰이 나타나 누명을 쓰고 다시 체포, 구금되는데, 배원호의 작전대로 현서은이 서기혁을 협박해 풀려나고 서기혁을 잡기 위한 함정을 파서 몰아붙이는데 성공.
2.4 그 외 등장인물들
- 소속사 대표 종만
- 배희지가 있는 소속사의 대표이다. 배희지에게 데뷔하고 싶으면 자신과 하룻밤을 자야 된다고 말한다. 배희지에게 말을 들은 서기혁은 노트북을 이용해 소속사 대표를 자신의 말에 따르게 한다. 그러면서 소속사 대표는 배희지를 데뷔 시켜주게 된다. 배희지가 노트북의 유저가 된 후, 뮤비 촬영 중인 배희지와 만나 악수를 하게 되는데, 서기혁에게 당한 기억들이 돌아오게 되고 노트북의 능력이 적힌 내용을 손에 문신으로 새기고 배희지를 감금한다. 그리고 서기혁을 협박하지만, 서기혁은 배원호 반장에게 희지의 위치를 알려주면서 잡혀가게 된다. 잡혀가는 도중 서기혁이 어떤 장소로 빼돌리게 되고 문신을 도륙 당하고 기억들을 삭제 당한다.
- 이후 다시 등장하여 이태기 회장이 죽인 여자를 수습하고, 서기혁을 죽이는데 큰 공을 세운 듯 보였으나 사실 서기혁이 기억을 조작한 것이었고 이후 이태기가 사망한 뒤 서기혁에게 목숨을 빈다. 사실상 서기혁의 몸 안에 있는 악을 꺼내게 만든 존재.
- 국회의원 정국천
- 서기혁이 차기 대선주자로 밀어주고 있는 의원. 하지만 배원호로 인해 관계가 조금씩 틀어지고 있었는데, 배원호가 접근해 컨트롤제트에 대한 것을 알려주고 서기혁을 파멸시키는데 동참하라고 회유한다. 그리고 이 과정을 컨트롤제트로 지켜본 서기혁이 직접 만나 컨트롤제트를 대놓고 보여준다. 앞으로 지켜봐야할 인물. 미티 작가의 만화 특성상 이 녀석이 진 최종 보스일 가능성이 높다.
2.5 (주)메모리얼
- 김 비서(진유라)
- 컨트롤제트 1화에 서기혁의 비서로 나온 인물로 진영재 반장의 딸이다. 노란머리는 염색했다. 12년 전 고등학생 때 아버지인 진영재 반장이 죽고, 진유라의 어머니는 우울증을 심하게 앓다가 1년 전 자살했다고. 그 뒤 서기혁을 찾아가 얘기를 하고, 서기혁이 진유라의 기억을 지우려고 했으나 기억이 지워지지 않았다. 서기혁에게 살해당하기 직전 자신이 과거의 서기혁처럼 아버지 진영재의 정보가 세상에 공개 유출되어 딸이라는 이유로 처절하게 무시당하고 있다고 말하자 서기혁은 과거의 자신을 보고 또 자신을 지키려다 되려 죄없는 사람이 휘말렸는 걸 깨달았는지 자신의 존재를 지우는 조건으로 서기혁의 비서가 되는데, 사실은 아버지의 죽음의 진실을 알기 위해 잡입해 있는지 아니면 다른 뜻이 있는지는 현재 불명이다.
- 그런데 실존 인물이 아니라 서기혁의 자아 분열로 나타난 환상이라는 추측이 있다. 비서로서는 서기혁 이외의 다른 사람과 이야기한 적이 한 번도 없었고, 다른 사람들이 비서를 보는 장면도 없었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다.
- 오범준 변호사
- 서기혁의 변호사이자 메모리얼 법무팀 팀장. TV에도 나온 법조인이다. 전직 판사 출신으로 서기혁의 지시로 온갖 더러운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배원호를 협박하였으나 서기혁의 저지로 실패한다. 또한 배원호를 죽여 함정을 파서 습격하라고 지시한 인물. 배원호를 매우 싫어하여 살해 협박도 서슴치 않는다.
- 양 실장
- 서기혁의 부하이자 배원호를 감시하는 인물. 배원호가 서사단에게 죽게 생겼으나 서기혁에게 해고협박을 받은 뒤 겨우 막아선다.
- 최 이사
- 메모리얼 이사. 배원호가 서기혁이 살인자라는 증거를 가지러 오려고 하자 아니라고 헛웃음친 인물.
2.6 서기혁에게 죽은 인물
- 진영재 반장
- 뇌물을 받아 먹고 살다가 배원호 반장의 고발에 걸려서 짤린 경찰. 서기혁이 노트북의 능력을 알려주면서 협조하게 된다. 노트북를 주는 조건으로 서기혁과 협조 했지만, 결국에는 서기혁에게 죽임을 당하고 만다. 이로 인해 배원호는 감옥 생활을 하게 된다.[4]
- 송무산
- 나이 42세, 과거 배원호에게 도움을 받아 목숨을 건진 조직폭력배. 배터리파 서열3위로 특수폭행 및 살인미수로 징역 5년을 선고 받고 수감도중 배원호를 만다 그 은혜를 갚기 위해 배원호의 계획을 듣고 물건을 빼앗기 위해 서기혁을 공격하나 오히려 서기혁에게 당하고[5] 지하철에 부딪혀 죽게 된다. 그리고 그의 아들 송찬이 아버지의 복수를 준비한다.
- 이태기 회장
- 세이버 그룹의 회장으로, 메모리얼과 특허권 소송을 해 승리하여 3천억에 달하는 손해배상금을 받게 되었으며 파티장에서 서기혁에게 타고난 것과 천한 것이라는 막말을 해 복수하기 위해 자택으로 침입한 서기혁에 의해 기절한다. 이후 종만의 계책으로 서기혁을 죽인 듯했으나 사실 모두 서기혁이 기억을 조작한 것이었고, 서기혁에게 당해 모든 걸 빼앗기고 강한 약물을 주입당해 환각을 보다가 추락사한다.
2.7 배원호 주변 인물
- 최 반장
- 한때 배원호의 부하 형사였으며, 그의 지시로 배희지를 찾아다니고 서기혁을 감시한 인물이다. 배원호가 서기혁에게 당할 때 같이 당했다. 12년 뒤 배원호의 뒤를 이어 울서경찰서 강력2반 반장이 되었으며 부하에게 허세를 떠는 도중 배원호가 나타나자 그의 사냥개들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
- 현서은
- 배원호를 돕는 파파라치 여기자. 통칭 리즈. 15살 때부터 해킹으로 유명세를 탔으며 그로 인해 소년원 신세를 진 적도 있다. 지금은 정치인이나 연예인에 관한 찌라시를 모아 팔며 살고 있었는데, 배원호가 서기혁을 잡는 팀원으로 영입한다. 배원호 때문에 죽을 뻔도 하였으나 배원호가 말한대로의 일을 겪고 진심으로 배원호의 무고를 믿게 된 듯. 여담으로 서기혁에게 배원호의 일을 발설하지 않는 조건으로 2억 원이나 되는 돈을 받았으나 약속을 깨고 그 돈을 서기혁을 잡는데 썼다(...). 서기혁을 디스하고 협박한 건 덤이다. 덕분에 서기혁에게 뒤통수를 피나게 맞았다.
- 송찬
- 송무산의 아들. 어릴 때부터 배원호를 믿고 따랐으며 목공 일을 하면서 세상과 담 쌓고 지내던 터라 대한민국에서 매우 유명해진 서기혁이 누군지도 몰랐을 정도다. 그 뒤 아버지의 인맥을 통해 서기혁에게 복수하기 시작하지만 서기혁에게 당해 고문을 당하는데, 서기혁이 고문 중 컨트롤제트를 통해 반복 세뇌학습을 시켜서 트로이의 목마 역할로 삼은 것이 드러났다. 세뇌 당한 뒤로 배원호를 증오한다.
- 신예송
- 그래비티 아트를 한다. 말도 하지 않고 뭔가를 계속 그린다.
- 박성국
- 모종의 사건으로 방송국 자리에서 쫓겨나 인맥이 있는 여자를 내세운 소규모 성인방송을 하는 남자. 겉보기에는 조폭 비슷하지만 오히려 작중에서는 조폭은커녕 더 덩치 크고 무서운 사람들에게 겁먹는 개그 캐릭터(...). 뭐 미티 만화에서 개그 캐릭터가 진지하고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었으니 바뀔 지도. 실제로 서기혁을 잡기 위한 함정을 파고 서기혁의 행동을 인터넷 방송 실황으로 내보내 서기혁을 몰아붙이는 역할을 한다.
2.8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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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티 작가의 웹툰 주인공 중 최초로 범죄를 저지른 주인공. 야부리맨은? 1화 첫 시작시점에서 이미 살인을 저지른 전적이 있는 범죄자다. 살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12화에 나온다. 사람의 기억을 지우는 능력을 가진 노트북을 손에 넣게 되어 이것을 이용해 수많은 사람들을 기만하고 본인의 사리사욕을 채워 온 것으로 추정된다. 12년 전 대학교 시절에는 부녀자 15명을 살해한 연쇄살인자 '서민철'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인터넷과 뉴스에 쫙 퍼져서 서기혁 본인을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도 매우 곱지 않았다. 이런 주변의 시선 속에서 괴로워하다가 자신을 도촬하려는 여학생과 몸싸움을 벌이다가 계단에서 굴러떨어뜨렸다. 그래서 경찰서에 가서 진술서를 썼는데 귀가할 때 자신의 아버지 서민철의 담당 형사였던 배원호 반장에게서 우연히 아버지의 유품이라는 노트북을 얻게 되고, 이것이 기억을 지우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이를 이용해 갖은 악행을 저지르고 다닌 듯 하다. 우선 여학생과 몸싸움을 벌여 작성한 진술서를 몰래 빼앗아서 없애기 위해 경찰서에서 들어가 경찰들을 몰래 속여 빼내는데 성공한다. 다만 반장(배희지 아빠)과 형사들이 보았기에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능력의 효력이 없어질 수도 있다. 그 후 어떤 남자가 많은 돈을 들고 좋은 차를 타고 가는 모습을 보고 저 남자의 돈을 빼돌리기로 작정한다. 알고 보니 그 남자는 마약사범이였고, 반장과 부하가 추적 중이였다. 반장은 서기혁을 보고 광역수사대 막내로 생각하였다. 하지만 마약사범을 검거 후 서기혁을 "어디서 본 얼굴인데" 하는 말을 한다. 어찌 되었건 서기혁은 몰래 돈을 빼내는데 성공하였다. 이제 편안하게 대학 생활을 하고 있을 때 어떤 여자와 부딪쳤고, 그 여자에게 반해 그 여자의 남친을 노트북 능력으로 실체를 확인, 기억을 삭제하는 방법을 이용해서 실체를 까발려 헤어지게 한다. 그 여자는 배희지였고 서기혁은 배희지와 사귀는데 성공하였고, 배희지가 위험에 처할 때마다 능력을 이용해 도와주며 점점 관계가 좋아진다. 그러던 어느날, 서기혁이 샤워를 하고 있을 때, 배희지는 서기혁의 낡은 노트북을 발견하고, 지문인식을 하게 된다. 이렇게 배희지가 두번째 사용자로 등록된다. 그때 마침 서기혁이 샤워를 다하고 나온 뒤, 서기혁은 미쳐 날뛰면서 제지한다. 배희지가 떠나고, 두번째 사용자로 등록된 배희지를 사용자에서 삭제하려 했지만, 기억과 사용자 권한을 지울 수 없게 됐다. 마침 내일이 사귄지 100일째였고, 기념 선물로 목걸이를 사간다. 그런데 목걸이를 팔던 직원들이 갑작스럽게 목걸이를 가져간 남자를 생각해내고, CCTV를 통해 경찰에 신고한다.
서기혁은 곧 잡히게 되었고, 경찰서로 가게 된다. 서기혁은 '노트북의 제2사용자로 등록된 배희지가 내 기억과 연관되어 있는건가? 그래서 목걸이라 희지한테 닿았을 때 기억 삭제가 무효가 되나...?' 라고 생각하며 어떻게해야 할지 고민한다. CCTV에서 서기혁이 노트북을 이용해 목걸이를 훔치는 장면이 나왔고, 배희지는 그 때 그 노트북이라며 수상하게 생각한다. 마침 배희지가 배원호 반장(아빠)을 부르고, 배원호가 배희지에게 손을 얹자, 서기혁에 대한 기억이 돌아온다. 서기혁은 돈을 잊고 내지 않은 걸로 처리되어 풀려나지만 배원호는 서기혁을 의심하기 시작하고, 진영재는 서기혁을 감시하며 서기혁이 사고치는 순간을 기다리지만... 어째 서기혁 문서가 줄거리가 훨씬 자세하다
2.9 비판
전개가 상당히 작위적이다. 미티의 다른 작품에서도 나타나는 문제이긴 하나, 이 작품은 특히 주인공의 먼치킨화가 두드러진다. 아무리 수재이고 천재라고 해도 20대인 서기혁이 순식간에 자신의 사업을 웬만한 중소기업 규모로 키운다거나, 다른 회사와 수천억대 소송을 하며 무장한 경비 수 명을 상대로 맨손으로 빠져나오는 모습을 보여준다. 현실의 20대라면 저런 상황에서 절대로 멀쩡히 빠져나올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미티가 지적받던 우연의 일치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배원호가 살인죄로 수감될 때 교도소에서 만나는 죄수가 다름 아닌 배원호가 과거에 도와준 조폭이고, 그것도 해당 수감실의 대장격인 인물이다. 더불어 서기혁이 회사에서 박살내는 인간들이 하나같이 다 잘려도 상관없는 인간쓰레기들이다. 게다가 파파라치 해커 현서은이 배원호를 돕는 이유는 어릴 적 국가정보원 소속이었던[6] 아빠가 억울하게 모함받아 죽고, 모함한 국장은 그 해 청렴한 공무원 상까지 받을 정도로 이름난 걸 보고 그런 놈들의 실체를 까발리고 싶어서 아빠 컴퓨터에 있던 프로그램으로 해킹을 시작했으며, 겉으로 착한 척 하면서 뒤에서 호박씨 까는 놈들을 증오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배원호의 억울함까지는 믿을 수 있어도 컨트롤제트의 존재까지 다 믿고 위치까지 해킹으로 추정, 파악해서 서기혁을 협박하는 것까지 강행하며 자기 상황을 동일시하여 배원호를 돕는 것은 그럴 듯 하다고 보기 힘들다. 어릴 적 나쁜 기억 때문에 트라우마가 있다지만 그 화살이 서기혁에게 돌아가는 것은 부자연스럽다.[7]
협박하는 과정도 비약이 크다. 부자들이 비자금 조성이나 뒷돈 조성을 안 하는 것도 아니고 세계적인 갑부급이라는 서기혁이 자신만의 무언가를 숨겨둘 것이라는 것은 정말 공공연한 비밀일 것이다. 그런데 그걸 왠 해커 여성 한 명이 전세계 해커들과 범죄조직들에게 '사설은행에 서기혁이 무언가 소중한 것을 숨겨뒀다더라'라고 한다고 해커들과 범죄조직들이 하던 일 제쳐두고 그것을 찾는다? 현실의 범죄조직들을 원피스 찾으러 떠나는 해적급으로 보지 않는 이상에야 나올 수 없는 전개라 할 수 있다. 진짜로 협박 내용대로 했다가는 그냥 무시당하거나, 왜 이런 정보를 뿌린 것인지 의심을 사서 오히려 현서은 자신이 추적당할 가능성이 훨씬 크다.
사실 이 협박이 성립할 수 있는 점이자 근본적인 비판은, 컨트롤제트의 존재와 기능에 대해 사람들이 너무 쉽게 믿는다는 것이다. 배원호의 사냥개들이나 인터넷 방송 시청자들 등,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는 안 믿는다 싶다가 얼마 안 가서 곧장 모두 믿게 된다. 배원호의 말대로 되었기 때문에 믿는다는 말이 나오기는 하지만, 작중 묘사로는 진짜 믿을 수 있는 점은 서기혁의 본성과 살인에 대한 것 정도지 컨트롤제트에 대해서 진짜 믿는다는 건 전개상 필요한 부분임을 감안해도 억지스럽다.
전개를 대충 넘기는 부분도 있는데 예를 들어 4화에서 대범파 마약 유통책인 양만이 인질극을 벌일 때 서기혁이 기억을 지우고 순식간에 니킥을 날려 쓰러트리는데 여기서 지운 기억이 무엇인지, 그리고 인질로 잡은 여자가 어떻게 되었는지 전혀 나오지 않는다. 추정해보자면 이 여자에 대한 기억을 지운 것 같으나, 기억을 지운 즉시 서기혁이 공격을 했고 여자는 갑자기 사라져있다. 기억을 지운 잠깐 동안 멈춰있을 때 여자를 옮겨서 숨기고 원래 자리로 돌아와서 니킥을 날렸다고 해도, 사람들이 잠시 스턴 상태가 되어있는 아주 잠깐 동안에 시간 상으로 이걸 다 하는 건 불가능한데 어떻게 했는지 알 수가 없다. 또한 44화에서 모두가 마취제를 맞고 1초도 안 되는 시간만에 쓰러지는데 배원호는 상당한 시간 동안 버틴다. 정신력? 아버지 죽인 놈 잡겠다는 일념으로 좀 더 길게 버틴 송찬도 몇 초 만에 잠들었다. 그냥 미티 작가가 마취제를 수면유도제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게다가 앞뒤가 맞지 않는 부분도 나오는데 22화에서 송무산이 넥타이로 서기혁을 기절(시켰다고 생각하고)시키고 노트북은 내 몫이라고 하면서 "나도 이제 전국구로 놀아보는 건가?"라고 말하는데 41화에선 아들에게 한 가지 일만 마무리하고 손 씻고 목공소나 차리자고 말했다고 한다(...). 노트북 때문에 욕심이 생겼다고 하면 얼추 넘길 수도 있지만, 사실 이 송무산의 아들이란 캐릭터는 전개를 굉장히 뜬금 없고 어색하게 만든다. 송무산은 배원호의 은혜를 입었다고 하지만 일단 범죄자고 서기혁을 잡고 협박하는 모습을 봐도 절대 착하다고는 볼 수 없었는데 갑자기 전부 회개한 사람처럼 표현하니 이전 행적과 모순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현재까지 서기혁의 아버지 서민철의 정보가 어떻게 유출됐는지는 안 나왔지만 서민철 사건을 담당한 배원호의 책임이 있음에도 거의 고아나 다름없고 살인마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멸시받은 서기혁을 방치하고 어째서 송무산의 아들을 자기 친자식처럼 아꼈는지 배원호의 행적이 모순되어 배원호를 싫어하는 안티들이 많다. 이는 작가가 설정을 제대로 못 짰다는 비판으로 이어졌다.
2.9.1 표절 의혹?
만화 데스노트와 닮은 부분이 몇 가지 있다.데스노트북 우선 우연히 범상치 않은 물건을 얻고 초월적인 힘을 얻어 뛰어난 자신의 스펙을 이용하며 효율적으로 목적을 향해 사용한다는 점, 주인공의 외모나 타락, 야가미 라이토가 스스로를 신세계의 신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컨트롤제트의 주인공 서기혁 또한 스스로를 사람들의 기억을 조종하는 지배자처럼 생각하게 된다는 점, 자신의 행동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자기합리화 등이 있다. 주인공의 머리색 때문에도 야가미 라이토와 많이 닮아 보이는데, 특히 라이토의 대사 중 가장 유명한 계획대로가 나오는 장면과 꽤 비슷한 컷도 나온다. 또한 29화에서 나오는 대사가 데스노트 37화에서 라이토가 하는 대사와 흡사함을 느낄 수 있다. 데스노트를 아는 이들이 이 웹툰에 대해 가장 먼저 드는 생각. 이쯤 되면 표절의혹 한번쯤 터져야 정상 아닌가
그렇지만 사실 스토리는 다르고 평가도 천지차이이기 때문에(...) 표절이라기보단 캐릭터에 대한 모티브를 따왔다고 보는게 맞을 듯 하다.
2.10 기타
전개가 상당히 빠른 편인데, 10화까지가 프롤로그다. 여기서 독자들이 경악했다. 29화까지 프롤로그인 연애혁명이랑, 프롤로그가 어지간한 본편급의 스케일인 모 웹툰과, 585화까지 프롤로그인 모 웹툰은? 이 웹툰은 어디가 프롤로그의 끝인지도 모른다
17화 작가의 말 관련해서 논란거리가 생겼다. 어째 걸어다니는 논란폭탄. 담당자: 아 자까님 제발... 자세한 것은 미티 혹은 한번 더 해요, 네이버 웹툰/논란 및 사건사고 문서로.
- ↑ 작가가 네이버케스트 인터뷰에서 미스테리물을 언급한 적이 있는데 이 작품이 맞다는 것이 확인되면 언급바람.
- ↑ 서기혁이 살인자의 아들임을 의도치 않았더라도 누출시킨 것에 대한 책임이 있고, 기억이 돌아오자 아직 불확실한 상황인데도 바로 범죄자로 취급하여 감시했고, 실제로 범죄를 저지른 서기혁과 싸우기 위해 자신도 범죄를 저지르고 범죄자를 이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자기 딸을 죽인 살인자(라고 생각하는) 서기혁을 매우 증오하면서 그러면서 똑같이 사람을 죽이거나 폭행하는 조폭 두목의 아들은 아버지처럼 대해준다. 또한 서기혁을 악인으로 칭하며 본인이 선하고 그 때문에 서기혁을 응징한다는 듯이 말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자기 딸의 복수만을 위하고 있기도 하다.
- ↑ 사실 이 시점에서 이미 서기혁은 배원호 입장에서는 절도, 납치와 폭행을 수 차례 한 범죄자였다.
- ↑ 배원호를 진영재가 있는 곳으로 유인해 기절시키고 장갑을 낀 채 배원호의 총을 쏴 사살한 뒤, 배원호의 손에 쥐어주고 갔기 때문.
- ↑ 사실 배원호 반장의 대응법으로 완전히 몰아붙였지만 서기혁은 운 좋게 죽지 않고 살아서 거꾸로 송무산을 몰아붙여서 역전당했다.
- ↑ 작중에서는 정보국 소속이라 나오지만 어릴적이라 했으니까 국정원의 전신 안기부였을 것이다.
- ↑ 정황상 현서은이 계속해서 배원호를 돕게 하려고 어떻게든 이유를 만들어 넣은 듯하다. 현서은이 서기혁을 깔 때 착한 척하네 마네 하며 호박씨 깐다고 했으나 정작 서기혁은 현서은이 배원호를 돕기 전까지만 해도 죽을 뻔한 위험에 처했을 때 구해주고 조건부이긴 했지만 통장에 거금까지 넣어주는 등 오히려 현서은에게 좋은 일만 해줬다. 그러다보니 현서은은 그냥 그 시점에서 바로 리타이어해도 되던 터라 남아서 적극적으로 돕는 이유가 필요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