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미니스트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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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지배다! 나는 모든 것을 사랑한다! 나는 모든 것을 지배한다!"[1]삼단논법

1 개요

Administrator. 소드 아트 온라인등장인물. 4부 앨리시제이션에 등장한다. 이름의 어원은 관리자 문서에 있는 컴퓨터 용어.

공리교회의 최고사제.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여인으로[2], 언더월드의 인계[3]를 통치하는 것이 공리교회이기 때문에 사실상 언더월드 내 인간 사회에서의 정점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물이다.

2 과거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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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는 언더월드의 수많은 유닛 중 하나였으며 당시의 이름은 퀴넬라. 특이사항으로는, 그녀의 부모는 둘 다 우수함과 작은 '이기심'을 무기로 다른 사람을 지배한 언더월드의 영주집안 출신이었다는 것이다. 그런 부모의 특성을 이어받은 퀴넬라는, 언더월드 전체를 통틀어서도 빼어난 용모와 뛰어난 재능, 그리고 최고의 이기심을 가지고 태어났다.

모든 분야에서 뛰어났기에, 마을사람들 모두가 그녀에겐 어떤 '천직'이 주어져도 문제없을 것이라고 여겼지만...천직을 정하는 영주였던 퀴넬라의 아버지는 자신의 아름답고 우수한 딸을 마을에서 일하게 하는 것을 아까워 했고, 그 결과 신성술 수련이라는 지금까지 주어진 적이 없는 천직을 주어 계속 집에 머물게 했다.

이후 퀴넬라는 저택에서 신성술(시스템 커맨드)을 이루는 신성어(영어)의 연구와 해석에 매진했고, 그 결과 대상을 파괴하는 새로운 신성술을 만드는 것에 성공했다. 그 뒤 이를 인근의 동적 오브젝트(야생 동물)에게 사용하여 위력을 시험해 본 퀴넬라는 한 대상을 파괴할 때마다 자신의 신성술 행사 권한 레벨이 상승(레벨업)하는 것을 발견하고...이후 매일 밤 인근의 야생동물들을 학살하면서 권한 레벨을 올려 나갔다.[4]

현실이었다면 야생동물들의 씨가 말라 언젠가는 이 학살은 멈췄겠지만, 가상세계인 언더월드에서는 파괴된 오브젝트는 매일 밤 카디널에 의해서 재배치되었기에 그런 그녀의 행동은 멈추지 않았고, 어느덧 다른 누구보다도 높은 권한을 얻은 퀴넬라는 치유나 날씨 예측과 같은 고위 신성술들을 이용해 혹세무민, 그 기적을 본 사람들로 부터 성녀로 추대되었으며, 이후 4명의 영주집안과 연합해 '4황가'와 '공리교회'를 만들어낸다.[5] 금기목록 역시 이때 그녀의 손으로 탄생하였으며, 기본적으로는 최초의 사람들이 아이들에게 가르친 도덕을 명시한것 뿐이지만, 그 뒤에 숨겨진 목적은 자신 이외에 다른 이가 신성술 행사 권한 레벨 상승의 비밀을 발견해내지 못하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금기목록을 통해 교회에 의한 지배체재를 확고히 하고, 이제 언더월드의 절대적인 지배자의 자리에 오른 퀴넬라였지만...근본적으로 넘어서지 못한 벽이 있었으니, 그게 바로 시간이 흐를수록 줄어드는 '천명'. 즉, 그녀에게 주어진 수명. 세월이 흐르면서 빛나는 미모도 잃어버리고 목소리도 잃고 건강했던 몸도 약해져서 죽음만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지만, 그럼에도 퀴넬라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의미없는 소리를 조합해가며 '자신의 수명을 늘릴 신성술'을 찾았고...기적이 일어났다.

미친듯이 영어를 조합하던 그녀는 초기 언더월드의 인간 스태프들이 사용하기 위해 존재하는 존재하는 모든 시스템 커맨드를 확인하는 신성술을 발동시키는데 성공한다. 이후 그 목록 가장 마지막에서 내부에서 긴급상황이 벌어졌을때 그 상황을 조절하기 위해 제작된 카디널 시스템의 권한을 빼앗는 시스템 커맨드를 찾아내, 그 시스템 커맨드를 통해 카디널로 부터 관리자 권한을 탈취함으로써 수십년간 넘지못했던 천명이라는 벽 조차 뛰어넘은, 언더월드에서 사실상 신이나 다름없는 권한을 얻었다. [6]하지만 거기서 한층 더 나아가기위해 카디널의 능력을 자신에게 이식하던 도중에 카디널의 존재 목적인 '세상의 균형을 유지하라'는 사명마저도 자신에게 이식해버리면서 그녀는 변질되었고. 그 후 퀴넬라는 이름을 어드미니스트레이터라고 바꾸고, 자신이 지배하는 세계의 유지를 시작했다.

언더월드 인계의 모든 주민이 따라야 한다는 신성한 금기목록 역시 프로젝트 앨리시제이션의 관리자들이 아니라 퀴넬라가 만든 조항들이었고, 인계의 질서 유지나 도덕심 장려 따위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었다. 그런 금기목록을 만든 이유는 간단하게도 주민들의 레벨업을 막기 위해서. 타인을 해치는 것, 성공적으로 무언가를 훔치는 것 등 레벨업이 가능한 행동을 다 금지해서 퀴넬라 자신이 광렙(…)을 한 것과 같은 행동을 다른 주민이 하지 못 하게 만들면 누구도 퀴넬라의 자리를 넘볼 만큼 강해질 수 없기 때문이다. 라이오스와 운벨에게 강간당하려는 로니에 아라벨티제 슈트리넨을 보고 유지오가 품은, "이런 명백한 악행도 막지 못 한다면 금기목록은 왜 있는가?"라는 의구심을 두고 아즈리카 사감이 "금기목록도 인간이 만든 것"이라고 말한 떡밥은 이것을 의미한 것.

그 후 수십 년간 신으로서 인계를 지배했으나, 곧어이 자신의 기억력에 문제가 생긴 것을 발견했다. 이유는 너무 오랜 기간을 살아온 탓에 한 유닛에게 주어진 기억용량의 한계가 온 것. 이건 소프트의 문제가 아니라 하드의 문제이기에 언더월드내에서는 신이나 다름없는 어드미니스트레이터에게도 답이 없었...어야 정상이지만, 어드미니스트레이터는 새로운 유닛에게 자신을 복제한다는 방법으로 이 한계마저 뛰어넘기로 결심하고 한 소녀를 데려와서 자신의 모든 것을 이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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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그 소녀에게 자아가 이식된 순간, 두 명의 어드미니스트레이터가 존재하게 되어 '있어서는 안되는 눈앞의 자기자신'을 본 두 어드미니스트레이터는 정신붕괴 직전까지 몰렸다. 결국 새로운 어드미니스트레이터의 정신이 무너져 카디널의 세계를 유지하고, 메인 시스템의 오류를 수정하는것을 메인으로 하는 인격이 재구축 되어...치명적인 오류를 일으킨 자신을 처리하기 위해 전투를 했다. 기본적으로 동등한 능력을 지닌이상, 먼저 공격을 한 쪽이 승리했어야 했지만, 어드미니스트레이터가 신성술 사용권한에 락을 걸어 상황을 근접전투로 바꾸자, 어린 몸을 지닌 새 어드미니스트레이터는 순식간에 불리해지고, 결국 결국 어린 어드미니스트레이터는 도주하여 외부에서는 간섭 할 수 없는 도서관으로 몸을 숨겨 통로마저 삭제해 고립되었다. 이쪽이 바로 카디널.

이후 어드미니스트레이터는 자기자신을 복제한다는 방법의 위험성을 깨닫고 해당 계획은 포기했으며, 자신과 동등한 권한을 지닌 카디널을 처리하기 위해 고심했다. 문제는 카디널이 도서관을 나가지 않는 이상 어드미니스트레이터는 선제공격을 할 수 없는데, 카디널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자신을 습격할 수 있다는 것. 결국 어드미니스트레이터는 카디널과의 싸움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충실한 부하를 만들기위해 정합기사를 선발하기 시작한다. 정합기사들은 4제국 통일대회에서 우승한 세계 최고의 검사를 선발하는 것과 자신의 금기목록을 거스르는 반역자들을 납치하는 것, 두 가지 방식으로 선발되었다. 전자의 경우로는 엘드리에 신서시스 서티원이 있고 후자의 경우로는 앨리스 투베르크가 있다. 정합기사들은 어느 쪽이든 과거의 모든 기억을 삭제당하고 자신이 천계에서 어드미니스트레이터의 부름을 받아 내려왔다고 믿도록 세뇌당하여 어드미니스트레이터의 충실한 심복이 되었고 부하를 얻을 수 없었던 카디널이 승리할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졌다.

그러나 어드미니스트레이터에게도 문제가 있었는데 그것은 조만간 다크 테리토리에서 어둠의 군세가 몰려올 것이라는 점이다. 어드미니스트레이터는 31명의 정합기사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5만명이 넘는데다가 하나하나가 일반적인 인간을 아득히 뛰어넘는 어둠의 군세를 단 31명만으로 막아내는 것은 카디널의 의견에 따르면 불가능하다.[7] 결국 현재 상태로 어둠의 군세가 침공을 한다면 인계는 버텨낼 수 없을 것이다.[8][9]

여담으로 16권에서 베르쿨리의 회상에 따르면, 백년 전 쯤에 베르쿨리에게 죽음에 묻기도 했다고. 이 때 그녀는 아직 자신은 모든 것을 지배하지 못했으니, 아직 살아있는 적이 있으니, 그리고 언젠간 적이 나타날 수도 있으니, 언제나 죽음을 느낀다고. 베르쿨리는 이후 이는 스스로 자신에게 어울리는 적과 죽음을 원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라 해석한다.

현재 어드미니스트레이터는 부족한 기억 용량을 아끼기 위해 인간성을 이루는 요소를 상당수 삭제하였으며, 대부분의 시간을 잠만 자며 방에서 거의 나오지 않는 은둔 생활을 하고 있다. 히키코모리?

3 유지오 일행과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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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권에서 처음 등장하는데, 원로장한테 끌려온 유지오를 보더니 사랑받지 못했다는 과거, 키리토에 대한 열등감, 앨리스와 키리토 사이에서 소외되는거 아니냐는 질투 등을 계속 자극해서 결국 유지오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버린다.[10] 참고로 이때 입고 있던 잠옷을 벗어서 알몸으로 유혹하는 등 묘사가 흠좀무하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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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권에서 유지오의 파이어티 모듈을 조정할려고 잠시 꺼내는데 이때 유지오는 이미 자신의 자아를 되찾았던 상황으로, 카디널의 단검을 이용해서 어드미니스트레이터를 공격했다. 하지만, 어드미니스트레이터는 자신의 몸에 모든 금속물체의 접근을 차단하는 신성술을 걸어두었기 때문에 이 시도는 실패하였다. 한번더 유지오를 유혹하려하지만, 때마침 도망쳐온 튜델킨과 쫓아온 키리토, 앨리스를 마주한다. 이후 최종결전의 키리토와의 대화에서 그녀는 이미 언더 월드가 외부의 창조주가 만든 일종의 상자정원이라는 걸 알고 있다는 게 공개된다. 그녀는 상당히 의기양양하게 창조주에게 알랑거리는 짓 따위 하지 않을 것이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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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사제 어드미니스트레이터 : "릴리스 리컬렉션!"

키리토 : "이……이것이……?!"
앨리스 신서시스 서티 : "설마……!!"

...지브릴?
이후 싸움에 들어가자 자신의 방에 장식되어 있던 검들을 기억해방시켜[12] 소드골렘으로 키리토와 유지오, 앨리스를 압도하지만 유지오가 순간 기지를 발휘해 카디널의 단검을 바닥에 꽃아 카디널을 소환, 소드 골렘을 박살낸다. 하지만 이 역시 카디널을 밖으로 끌어내기 위한 계략이었고, 카디널의 합류로 나름 해볼만 해보였던 싸움이었지만, 카디널은 대화 도중 소드 골렘이 인간을 변환시켜 만들어진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결국 사람을 해칠 수 없는 카디널은 패배를 인정, 패배를 인정한 카디널을 뇌격으로 수차례 꿰뚫어 죽인다.

하지만 카디널이 마지막 순간 유지오의 부탁으로 유지오와 앨리스 투베르크의 기억, 그리고 청장미검을 합쳐 만든 검과 어드미니스트레이터 개인의 신기인 레이피어 실버리 이터니티가 서로 부딪쳤을 때 어드미니스트레이터의 검은 그대로 산산조각이 나고, 유지오의 검은 절단되었다. 유/지오 이 때 어드미니스트레이터의 오른팔도 절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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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오에게 절단된 오른팔을 검으로 바꾸어 남은 키리토와 검vs검의 대결을 펼치게 되는데, 한손검 4연격기 버티컬 스퀘어를 비롯하여 세검 6연격기 크루시픽션 등 연격기를 사용하더니 키리토도 모르는 카타나 중참격기 절공을 써서 키리토를 멘붕에 빠뜨리고 자포자기 상태까지 몰아간다. 하지만 유지오가 자신의 피를 리소스로 부러진 푸른 장미의 검을 재생시켜서 붉은 장미의 검으로 바꿔서 키리토에게 주게되고, 위기의 순간을 앨리스가 몸을 날려 막아주자 결국 키리토는 각성, 역시나 키리토에게 이도류 보팔 스트라이크 더블[13]을 맞고 가슴에 구멍이 뚫리고 전신에 균열이 가는 등[14] 방을 통째로 리소스로 바꿔도 회복할 수 없을 치명상을 입었다.[15] 그러고도 죽지 않고 외부와 연결된 단말기를 소환해 외부로 탈출하여 플럭트라이트를 영구 보존하는 방법으로 살아남으려고 했으나[16], 어드미니스트레이터와 싸우기에 앞서 키리토 일행이 쓰러뜨렸던 튜델킨이[17] 갑자기 기어와서 어드미니스트레이터를 껴안고, 같이 나란히 폭사했다.(…) 튜델킨 만세

키리토 일행과 싸우면서 나눈 설전으로 드러나는 어드미니스트레이터의 성향은 그야말로 극악 그 자체. 사랑은 곧 지배이자 욕망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어서 세계를 지배하는 자신이 세계를 사랑하고 있고 언더월드의 주민들은 어드미니스트레이터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며 그러니 자신에게 대드는 것은 배은망덕한 행위라느니 자랑스럽게 말하기도 하고, 원래 어드미니스트레이터는 인간을 죽일 수 없어야 하지만 인간을 인간이 아니라 그저 플럭트라이트 데이터로 인식하기 시작함으로서 그 한계를 뛰어넘기까지 했다. 또한 소드골렘은 다름아닌 정합기사로 만든 인간들에게서 소중한 사람에 대한 기억을 빼앗고 그 기억이 간직하고 있는 사랑과 그리움을 사용해 만든 것이었다.

기사들에게 빼앗은 기억을 새로운 플러트라이트에 삽입해서 만든 정합기사 복제품과 기사들의 사랑하는 사람 자체를 검으로 변환시켜서 정합기사 복제품을 사용하게 하는 것. 소드골렘의 입장에서는 유일하게 남은 감정은 사랑하는 사람을 원하는 욕망 뿐이고 오직 그걸 위해서 눈 앞의 인물을 적이라 판단 용서 없이 처단하는 것. 중요한 건 어드미니스트레이터는 이러한 것을 확실히 인식하며 즐겼다. 게다가 정합기사만으로 인계를 지킬 수 없다는걸 이미 알고 있으며 그 대안으로 언더월드의 주민 중 절반정도를 소드골렘으로 바꾸면 다크 테리토리 정도를 정복할 수 있다는 계획을 세웠다.

사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시스템 커맨드 일람을 찾아낸 시점에서 언더월드가 외부에 의해 만들어진 세계임을 알아차리고 외부세계로 연락을 시도했었다고 한다. 원래대로라면 언더월드가 초기화될 수도 있는 대사건이었지만, 그 때 언더월드를 모니터링 하고 있던 사람이 어드미니스트레이터에게 반하면서 은폐된 것은 물론, 그의 협력까지 받게 되었다. 오른쪽 눈의 봉인이라 불리는 심리장벽을 짜넣은 건 이 인물.[18] 심지어 어드미니스트레이터는 해당인물에게 언젠가 현실세계를 둘이 같이 지배하게 되면 왕 자리를 주겠다고 했다고.

3.1 그 후

17권에서 베르쿨리 신서시스 원이 혈전 끝에 암흑신 벡터와 동귀어진할때, 잠시 그녀의 환상을 본다. 역시 살아있었냐는 베르쿨리의 물음에 부정하며 이것은 그저 베르쿨리 기억 속의 추억이 구현된 것이라고 답하고, 베르쿨리는 잘은 모르겠지만 기억 속의 어드미니스트레이터가 웃고 있으니 다행이라고 말한다. 이후 베르쿨리의 비룡에 함께 타고 어딘가로 함께 날아가며, 베르쿨리에게 무한히 계속되는 시간의 감옥 속에 가둔 나를 원망하지 않냐고 묻지만, 베르쿨리는 재미있는 인생이었다고 말해주고, 이에 수긍하며 함께 넓은 하늘로 날아간다.

또한 18권에서 키리토가 가브리엘 밀러와 싸우는 도중 밤하늘검의 기억해방술을 구사한 뒤 잠시 나타난다. '자신에게서 이어받은, 신이나 다름없는 힘 전부를 보여라'라는 말을 남긴 걸 보면, 그녀가 죽고 난 뒤 그녀가 가지고 있던 신적인 수준의 힘의 권한[19]을 이어받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앨리스도 어드미니스트레이터가 죽고 나서 신성술 권한을 이어받아 신역의 힘을 다룰 수 있게 된 것처럼.

어째 심의로 등장한 그녀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어쩌면 이 성격은 그녀가 퀴넬라였던 시절의 인성이었을지도.

4 평가

현재 앨리시제이션이 애니화가 되지않아 인지도만 카야바 아키히코스고우 노부유키에 밀리지만, 그래도 가브리엘 밀러와 태초의 4인 앞에서는 세발의 피이다.[20]

먼저 카야바는 1만명을 감금하고 수천명을 학살당하게 방치했고, 스고우는 그중 수백명으로 인간실험을 한 점에서 이미 인간 아웃 수준이다. 하지만 카야바는 가치관이 정상인과 달라도 심각하게 달라서 자신의 신념을 위해 벌인 일이 사람들에게 어떤 고통을 주는지 전혀 몰랐고 관심도 없고 이해할 생각도 없었던 사이코패스에 가깝다. 애초에 자기가 사람들을 데스게임에 감금시켜 놓고 "생명의 무게는 가볍지 않다" 따위의 말을 하는 점에서 명백한 사이코패스성을 확인할 수 있다. 스고우의 경우는 탐욕과 열등감, 찌질함이 섞였고 키리토와 아스나를 심리적으로 꺾으려는 태도 등을 보면 스고우의 악행은 기본적으로 열폭이다. 반면 어드미니스트레이터는 진짜로 사악하다. 단순히 머리수만 치고 봐도 그녀가 해악을 끼친 규모는 사실상 언더월드 내 인계 전범위에 거주하는 인계인 수만이라는데서 스케일이 다르다. 게다가 그녀의 사상과 악행을 잘 살펴보면 카야바와 스고우를 섞고 거기다 한 술 더 뜨는수준의 범죄행각 이란걸 알 수 있다.

일단 현재 저질러진 일만도 화려한데, 인계인 수만명을 강제로 금기목록이라는 법을 이용해 자기 밑에 복종시키고 인계인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강해질 권리를 강탈했다.대한민국의 주입식 교육과 문과계 기피 현상이 떠오르는 대목 그중 반역자나 무력이 뛰어난 자 몇명은 기억조작을 가하여 인형취급하고 그 외 무력이 없는 반역자는 원로원이라는 허울좋은 구실을 붙혀 동물 그 이하의 대우를 주며 부렸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정합기사 30명과 관련된 인물 몇백명을 강제로 끌고와 검으로 만들고 그 검을 합쳐 병기로 이용했다. 카디널 또한 여기에 희생된 희생자중 하나로 볼 수 있다. 거기에 4황가나 귀족들이 저지른 온갖 일들[21]의 근원이 어드미니스트레이터란걸 생각하면...

게다가 어마어마한 새디스트이기도 하다. 소드골렘이 인간을 재료로 만들었으니 카디널은 건드릴 수 없다는 게 밝혀지자 키리토 일행이 어드미니스트레이터의 상상을 초월하는 악행에 경악하고 절망하자 그 모습을 보며 진심으로 즐거워한다. 베르쿨리가 세계와 정합기사 시스템에 대해 의혹을 가질 때마다 기억을 조작했다는 걸 그의 제자인 앨리스에게 직접 가르쳐주며 대 놓고 앨리스도 그렇게 해주겠다고 조롱하고 앨리스의 의지를 짓밟으려 한다. 스고우가 생각나는 대목이지만 스고우가 키리토와 아스나를 무너뜨리려 한 것은 열등감에서 비롯된 행동인 반면 어드미니스트레이터는 반대로 자신의 우월함에 취해 이런 악랄함을 보이고 있다. 스고우 의문의 1패

무엇보다 중요한건 이건 실행된 일만 따졌을때 라는 것이다. 만약 계획단계에 있던 일들까지 실행됐다면 인계가 멸망한다고 봐도 틀린말이 아니다. 저 소드골렘 생산계획이 본궤도에 올라갔다면 인계인의 절반은 정합기사처럼 기억을 잃고 어드미니스트레이터의 노예가 되고, 나머지 절반은 검이 되어 소드골렘에 재료로 이용당했을 것이다. [22] 그리고 다크 테리토리의 주민들은 인계인들과 똑같은 취급을 당했거나 어쩌면 그 이하의 대우를 당해 학살당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녀의 인성과는 별개로, 엄청나게 지능적이란 것도 특징이다. 11~12권에서 카디널이 밝힌 과거도 소프트웨어상 저지를 수밖에 없었던 실수 몇개를 제외하면 거의 다 자신의 의도대로 일을 진행시켰으며 이후 직접 등장하는 행보도 키리토와 카디널을 비롯한 주인공들의 계획보다 한발 앞서나가며 시종일관 머리 위에서 놀고있는듯한 상황을 연출시킨다. 심지어 자신이 키리토에게 보팔 스트라이크 2연격을 맞았음에도 현실세계로의 이젝트라는 최후의 최후까지 비상탈출구를 마련해두었다. 만약 튜델킨의 막타가 아니었다면 키리토 앞에서 유유히 현실로 빠져나가는게 가능했을정도. 자신을 비난하는 키리토를 향해 그쪽은 잘하고 있냐는 투로 카운터를 날려 논리적으로 데꿀멍시킨것 또한 압권이다. 애초에, 자신이 사용하는 신성술들이 시스템 커맨드라는 것을 알아내고 자신을 만들어낸 인간들까지 속이고 이용하고 있었으니 어떤 의미로는 A.L.I.C.E.는 아니지만 이쪽도 진정한 인공지능이 아닐지....

4.1 반론

이 모든것이 언더월드 창조 당시 관여했던 태초의 4인중 한명이 자식들을 타락시켰고 이중 우연히 태어난 이기심의 정수가 만들어낸 존재임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나비효과가 따로 없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소아온 내에서 최악의 악질로 손꼽히는 그녀지만 그냥 자신의 손으로 더러운 일을 벌인 카야바, 스고우, 가브리엘 등과 달리 변명의 여지가 존재한다면 그녀가 이렇게까지 망가지는걸 막을 수 있는 수단이 없다는 것이 제일 크다. 일단 어드미니스트레이터가 카디널과 합쳐지기 전 인격인 퀴넬라는 인공 플럭트라이트라는 특성상 부모 둘이 다 이기적이었으니 자식인 그녀는 뿌리부터 이기적인 것은 지극히 어쩔 수 없는 일이고, 또 이기적인 부모 특성상 사회계층이 위라서 부모가 천명선택이라는 절대권력의 소유자일 수 있었고 또한 지켜야할 규율도 적었다, 제일 중요한건 인공 플럭트라이트는 그냥 인간, 다시 말해 천연 플럭트라이트와 달리 자신에게 원래 새겨진 규율은 벗어날 수 없다는 내용 때문에 A.L.I.C.E.도 아닌 어드미니스트레이터가 플럭트라이트 단계에서 각인된 자신의 이기심을 고치는 것 또한 불가능했다. 이런 상황이 퀴넬라를 어드미니스트레이터라는 최고 통치자로 만드는데 기여했고 언더월드를 그대로 정체시켜라라는 명령이 이기심과 결합되면서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은 것. 물론, 그렇다고 이게 그녀의 면죄부가 되는건 지극히 힘든 일이겠지만.

그리고 묘하게 나올때마다 옷이 벗겨진다.[23]
  1. 그녀의 일그러진 통치방식을 그대로 알려주는 말.
  2. 작중 희대의 절세미녀 앨리스를 뛰어넘는다. 즉, 앨리스와 동급의 미녀인 아스나도 뛰어넘는다는 소리. 유지오의 평에 따르면 앨리스는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고급의 미모고, 어드미니스트레이터는 인간의 범주를 넘어선 미모라고.
  3. 다크 테리토리는 공리교회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4. 정확한 레벨이 나오지는 않았으나 검술만으로 키리토를 압도하고, 신성술이 엘리스를 뛰어넘고, 또 4제국을 이루는 벽을 세운 것으로 봐서는 가히 사상최강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듯.
  5. 4제국을 이루는 높은 벽은 언더월드의 주민들이 건축한 것이 아니라, 언더월드 내의 최고 권한을 얻은 그녀가 신성술(커맨드)로 '생성'시킨 것이다.
  6. 이때 제일 먼저 했던 것이 가장 빛나던 시절의 미모의 회복. 이때는 아주 환희에 찼다고 한다. 뭐, 당연한 거일려나. 그리고 카디널이 100년 넘게 소녀의 모습을 간직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 카디널이 이것만은 고맙게 여긴다고....
  7. 웹 연재판에서는 50명 정도.
  8. 정합기사들의 검술 또한 귀족들처럼 일격기인것은 마찬가지다. 물론 일격의 위력은 훨씬 강하고 검술로 안된다면 비장의 무기인 신기들을 쓰면 되지만, 아무리 그래도 수가 너무 밀리는 것은 사실.
  9. 다크 테리토리 측에서도 이 점을 이야기 했다. 아무리 강하더라도 1만명 정도 되는 군세로 포위하고 두들기다 보면 언젠가는 쓰러트릴 수 있다고.
  10. 웹 연재본에선 유지오가 이 유혹을 뿌리쳤는데, 어드민이 앨리스의 기억이 담긴 프리즘을 꺼내서 "정합기사가 되면 이거 줄께!"라며 유지오를 고문하고, 괴로워하는 유지오를 보며 즐긴다.
  11. 역자 역시 이 파트는 단어선택에 심혈을 기울여서 더욱 야하게 번역했으니 즐겨달라는 후기를 남겼다.
  12. 위의 일러스트의 장면이다.
  13. 정식 명칭은 아니고, 양 손으로 한번씩 두번 보팔 스트라이크를 날린다.
  14. 신기한 건 출혈이 전혀 없었다. 키리토는 소드골렘 처럼 어드민 자신의 몸을 인간이 아닌 무언가로 바꾼게 아닌가 추측했다.
  15. 공교롭게도 어드민 비장의 카드였던 금속 이뮨은 키리토와의 결전에선 아무런 쓸모도 없었다. 밤하늘의 검은 목검이고 청장미의 반신은 유지오의 피여서 둘 다 금속이 아니었다.
  16. 심지어 마지막 순간에는 키리토에게 저쪽에서 만나자, 같은 말을 하는 등 외부세계조차 침략할 야욕을 드러냈다.
  17. 튜델킨은 어드미니스트레이터를 향해 충성심과 더불어 음욕을 품고 있었고, 튜델킨이 키리토 일행을 막는 데에 성공하면 어드미니스트레이터와 잘 수 있게 해 달라고 간청하였다. 어드민은 수락했지만 그런 요구를 들어줄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었고, 키리토 일행이 튜델킨을 적당히 무력화시키자 바로 개입해서 튜델킨을 탑 아래로 던져버린다.(…)
  18. 이 사람은 사실 스파이였다. 당시엔 그는 '어차피 초기화 될 거 얼굴이나 한 번 보자.'라는 생각으로 언더월드에 다이브 했다가 어드미니스트레이터한테 홀려서 협력해준 건 물론, 만약 언더월드가 초기화 되면 어드미니스트레이터의 라이트큐브만은 보존해주기로 약속했다.
  19. 앨리스가 최강의 신성술 권한을 이어받은 것처럼.
  20. 태초의 4인이 언더 월드의 만악의 근원이라면, 가브리엘은 옆의 태초의 4인에게 뒷돈을 주며 스파이로 만든 앨리시제이션 편의 진정한 만악의 근원, 그리고 소드 아트 온라인 유일 및 최악의 패륜아.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지?
  21. 가장 대표적으로 라이오스 안티노스와 운벨 지젝이 로니에와 티제를 강간미수한것이 꼽힌다. 웹연재에서는 실제로 성폭행을 당했었다.
  22. 설령 가브리엘 밀러라고 해도 수백 수천기에 달하는 소드골렘군단을 이기는건 불가능하다. 가브리엘 밀러가 동원한 전 병력에다가 영혼을 탐닉한다는 밀러의 능력까지 동원해 봐야 소드골렘은 단순한 격투술은 애들 장난마냥 쳐버리고 단 하나로도 인계 최강급의 무력을 가지고 있던 키리토, 앨리스, 유지오를 고깃덩이로 만들 정도였다. 게다가 영혼이라고는 뽑혀서 단편적인 기억만 남아 이미 반쯤 좀비같은 정신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영혼을 탐닉하다 가브리엘이 멘붕하는게 더 빠를지 그게 걱정(...).어드미니스트레이터나 카디널처럼 아예 카디널 시스템 자체가 아니면 죽이는것도 불가능했다. 유지오가 칼날이 된것도 원리는 소드골렘과 동일하니 논외.
  23. 당장 본인의 첫등장인 유지오의 신서사이즈에선 옷을 벗고는 사랑해주겠다고 끌어 안아서 세뇌했고 다음에 유지오가 카디널의 단검을 들고와서 금속 방어 배리어에 막힐때 발생한 폭풍으로 옷이 갈가리 찢겨 나갔으며 옷정도야 얼마든지 만들 수 있을것 같음에도 죽을때까지 알몸상태로 죽었다. 심지어는 베르쿨리의 회상에서도 그와 같이 술동무삼아 이야기를 할때 벗은 상태로 술을 마셨단다.(...) 이쯤되면 인간성은 고사하고 노출증 환자인지부터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사실 4부 메인 히로인 앨리스가 서비스신이 없는거에 대한 작가의 배려라카더라 메인 히로인이라니 메인 히로인은 유지오고 서브 히로인인 앨리스마저 중장갑을입고나오니까 최종보스한테 작가가 서비스신을 다 몰아주다보니 이런 기형적인 결과가 나온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