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무 VS 성검사 케르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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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무 VS 성검사 케르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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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무 VS 성검사 케르디오 (2012)
キュレムVS聖剣士 ケルディオ / Kyurem VS. The Sword of Justice
감독유야마 쿠니히코
각본소노다 히데키
음악미야자키 신지
상영 시간70분
개봉2012년 7월 14일파일:Attachment/20px-Japan Flag.png
2012년 12월 8일파일:Attachment/United States.png
2012년 12월 19일파일:Attachment/20px-South Korea Flag.png
흥행 성적36.1억엔
국내 등급전체 관람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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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의 2번째 극장판이자 포켓몬 애니 15주년 극장판

1.1 스토리[1]

포켓몬 마스터를 목표로 하나지방을 여행하고 있는 지우피카츄, 아이리스, 덴트는 타고 있던 기차에서 지금껏 본 적이 없는 포켓몬이 상처를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 포켓몬은 다름 아닌, 포켓몬과 세계를 지키는 3마리의 ‘성검사’(코바르온, 테라키온, 비리디온)의 후계자로 일컬어지는 어린 검사 ‘케르디오’.

의식을 잃은 케르디오를 돌보기로 한 지우와 친구들은 지상 최강의 드래곤 포켓몬 ‘큐레무’에게 느닷없이 습격을 당한다. 큐레무는 블랙큐레무와 화이트큐레무로 모습을 바꾸며 압도적인 힘으로 지우 일행을 계속 쫓아오는데..! 과연, 그 이유는? 지우와 친구들은 큐레무의 공격에서 무사히 벗어날 수 있을까!!

2 반응

제 2의 10기 극장판을 기대했던 포덕들의 뒤통수를 호되게 후려친 희대의 괴작[2]
포켓몬 극장판 사상 최악의 작붕[3]
포켓몬 애니와 극장판 15주년을 제대로 물먹인 극장판

스토리의 날림이 매우 심각해서 케르디오가 큐레무와 싸워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영화 끝날 때까지도 알 수가 없다.[4] 뭔가 중간에 짤린걸까.. 게다가 화이트큐레무와 블랙큐레무는 각각 레시라무, 제크로무와 큐레무가 융합해야 나오는 결과물인데 극장판에서는 그냥 폼 체인지로 묘사되는 등 설정파괴도 지적되었다.

캐릭터들의 평가도 안 좋은데 주역급 포켓몬인 케르디오가 극장판 역사상 최악의 민폐 캐릭터 중 하나다. 실력도 안 되는 주제에 큐레무에게 도전하겠다고 깝치다가 정작 큐레무와의 대결에서는 두려움을 느끼고 도망치고 큐레무가 승부가 안 났다고 쫓아가서 지우 일행과 애꿏은 도시 하나가 큐레무에게 습격당하는 참사가 벌어진다(…). 그런 민폐덩어리 케르디오를 지우 일행이 도우려다가 얼떨결에 GTA 행각까지 벌이는 건 덤. 게다가 케르디오의 스승격인 코바르온, 테라키온, 비리디온 세 마리가 성검사 선배라는 모습에 무색하게 영화 내내 하는 일이 없다. 지우 일행의 경우 하는 일도 별로 없고 큐레무가 왜 저러는지 알아볼 생각도 안 한 채 친구라는 이유로 무조건 케르디오 편만 들어서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데다[5] GTA 추격씬을 제외하면 비중이 찬밥이고 작화가가 안티인지 아이리스를 비롯한 등장인물들의 작화가 좋지 않다. TV판의 작화가 더 귀여워 보일 정도(…).

다른 시리즈 중에서 가장 안좋은 평을 받는 극장판으로는 대체적으로 3기나 7기가 꼽히는데 이들과 비교해도 완성도가 심하게 떨어진다. 하다못해 3기와 7기는 가정문제가 애들에게 끼치는 안 좋은 영향을 어떻게든 메세지로 전달하려 한 노력이 보이지만 이 극장판은 철저하게 오락지향이라 그런 것도 없다. 그렇다고 오락지향인 다른 극장판들과 비교해봐도(예: 11기, 13기) 전개가 영 부실해서 긴장감도 떨어지는 등 재미가 없다는 반응이 다수. 똑같이 안 좋은 평을 듣는 BW의 다른 극장판들과 비교해봐도 주인공 일행을 비롯한 캐릭터들이 왜 나왔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비중이 없다. 게다가 이딴 게 15주년이라니...

사실상 극장판의 진 주인공은 큐레무로 케르디오가 민폐 끼치고 도망치는데도 승부를 내기 위해 끝까지 따라가고 케르디오가 겁이 나서 도망치는 걸 알면서도 내색하지 않고 정정당당한 승부를 방해하는 성검사 세마리들을 얼려버리고 비겁하게 부하들인 프리지오들만 보내는 게 아니라 본인이 솔선수범해서 싸우고 케르디오가 성스러운 칼을 배우고도 쓰러트리지만 케르디오를 인정해주고 마지막에 케르디오의 난동으로 보금자리가 파괴되고도 쿨하게 다시 얼려버리고 넘어가주는 등 대인배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일부 사람들은 큐레무 성님의 버르장머리 없는 케르디오 갱생기라고 평할 정도.

미야자키 신지의 음악만은 여느 때처럼 평가가 좋다. 사실상 OST는 좋았다 수준의 극장판.

본편의 안좋은 평가와는 별개로 동시상영작인 메로엣타의 반짝반짝 음악회는 잘 만들어졌다고 평가받고 있다(...). 역시 BW 진 히로인[6] 다만 15기의 동시상영작 부활 이후 극장판이 하락세를 걷고 있기 때문에 그냥 동시상영작을 만드는 건 그만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이후 동시상영작들의 퀄리티는 오히려 퇴보하는 중이라서 더더욱.
  1. 네이버 영화 출처
  2. 만약 레시라무와 제크로무, 큐레무끼리 싸우다가 케르디오가 그 싸움을 막는 스토리였다면 그나마 흥행했을 터.
  3. 실제로 제작진들이 이 작품의 안티인지 저예산으로 제작한 것인지 TV판보다 작붕이 심하다.
  4. 다만, 영화 전체의 스토리로 예상해 볼 때, 큐레무가 성검사들의 힘을 이유는 없지만 심판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5. 사실 지우일행 입장에선 갑자기 갑툭튀해서 케르디오랑 같이 있다는 것만으로 마구잡이로 공격하는 큐레무가 좋아 보일수가 없긴 하나 이전 시리즈에서의 지우는 상대 포켓몬들이 왜 화가 났는지, 왜 자신들을 공격하는지 의문을 가지고 진실을 밝히려고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유일하게 이 극장판에서는 그런 거 없다.
  6. 메로엣타의 음악회가 본편이고 본편 쪽이 동시상영작이라는 반응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