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ig Malcolm Robinson
미국의 농구선수, 코치(Coach). 밑에 거론되었듯이 현재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처남으로도 유명하다.
1962년 4월 21일 일리노이 디영에서 태어났다.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NCAA 농구선수로 활동했다.[1] 전공은 사회학이었다. 키는 6피트 6인치로 미터법으로 환산하면 198cm에 이른다. 1983년 NBA 드래프트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4차로 지명되었으나 리그에서 뛰지는 못 했다. 그래서 대신 영국 농구 리그(BBL)로 건너가 2시즌을 소화했고 1988년부터 1990년까지 일리노이공과대학교의 코치(Assistant Coach)로 근무했다.
그후 크레이그는 프린스턴 시절의 코치인 피트 캐릴의 조언을 받아들여 경영학 공부를 하기로 해 1992년에 시카고 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서 MBA를 땄다. 그 시절에 크레이그 로빈슨의 동생인 미셸 로빈슨은 로펌에서 일하는 후배 변호사와 데이트를 했다. 자신의 매부가 될 만한 남자인지 크레이그는 여동생의 남자친구를 만났고 괜찮다고 평가했다. 그 뒤에 여동생은 결혼했고 성을 바꿨는데 오바마였다. 크레이그의 여동생은 미셸 오바마이고 그의 매부가 바로 버락 오바마이다. 나이는 버락보다 한 살 어리지만 한국의 가족관계로 비교하면 크레이그는 오바마한테 형님. 실제로 오바마와는 촌수와 신분을 초월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대한민국식으로 따지면 서로 반말하며 지내는 사이와 비슷하다.
1999년에 농구계로 복귀했다. 2006년까지 노스웨스턴 대학교에서 빌 카모디의 밑에서 일했다. 하던 일은 선수 리크루트. 그후에 오리건 주립대학교(2008-2014)와 브라운 대학교(2006-2008)에서 감독으로 활동했다. 브라운에선 30승 28패, 오리건에서는 93승 104패로 성적은 어중간한 수준... 결국 2014년부터는 ESPN 쪽에서 해설자로 근무하고 있다.
2008년에 매부인 버락 오바마가 미국 대선에 나서면서 적극 지원했다.
조카인 사샤 오바마(미셸의 2녀)가 그와 닮았다. 말리아 오바마(미셸의 1녀)는 아버지 버락 오바마를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