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항목 : 국외 소재 대학교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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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 컬럼비아 | 코넬 | 다트머스 |
하버드 | 펜실베니아 | 프린스턴 | 예일 |
In Deo speramus.신을 통해 우리는 희망을 가진다.[1]
목차
1 개괄
갈색대학교
미국 로드 아일랜드 주 프로비던스에 있고 아이비리그에 소속된 사립 명문대학교. 마스코트는 브라운 베어스(Brown Bears). 학교의 상징색은 당연하지만 갈색.
여담이지만, H.P 러브크래프트의 창작물 크툴루 신화속에 등장하는 미스캐토닉 대학이 이 대학을 모델로 했다는 추측이 있다.
1.1 역사
1764년 설립된 최상위권 명문 사립 대학교. 프로비던스(Providence)라는 비교적 작은 도시에 자리 잡고있다. 프로비던스를 보고 있노라면 보스턴과 비슷하게 도시 자체가 대학을 위해 만들어져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2] 독립전쟁 전, 침례교 계통 남자 대학으로 개교 하였지만, 1804년 거액을 기부한 니콜라스 브라운(Nicholas Brown)의 이름을 따서 브라운 대학교로 학교명을 바꾸었다. [3]
미국에선 처음으로 종교적인 색채를 버린 학교로 유명하다. 독립 전쟁 전 과, 또 독립 후에도 한동안 모든 미국 대학들은 종교적인 색채를 유지, 기독교인들만 (또는 특정한 종파에 속한) 입학을 허가 했는데, 브라운은 처음으로 종교에 관계없이 학생들을 받기로 결정하였다. 이 이유때문인지 브라운은 세속적인 느낌이 강하다. 물론 많은 대학들이 진보적인 학풍을 취하지만, 이 같은 역사때문인지 브라운은 특히나 진취적인 색깔을 띄는 학생들이 많다.
1.2 캠퍼스
로드 아일랜드 디자인 스쿨(Rhode Island School of Design, 줄여서 RISD)[4]가 프로비던스 내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5] 브라운 학생들은 여기서 원하는 과목을 무료로[6] 들을수 있고, 또한 학위를 브라운과 RISD에서 동시에 받을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으니 디자인과 다른 전공과목을 이수하기 원하는 학생들은 선택할수도 있다. [7]
이 옆에있는 학교의 영향 때문인진 몰라도 브라운은 종종 미국에서 가장 패셔너블하고 자유분방한 학교로 뽑힌다. 우먼스 웨어 데일리(Women's Wear Daily) 라는 잡지사에서 발표한 랭킹중 아이비 리그에서 가장 패션 감각이 좋은 학교로 선정이 되기도 하였다. 가끔 고등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가장 가고 싶은 학교(드림스쿨) 랭킹을 조사하기도 하는데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학교로 브라운이 뽑히는건 딱히 놀라울일도 아니다. 특히 여학생들 가운데서 인기가 많다. 또 버즈피드(BuzzFeed) 에서 실시한 가장 섹시하면서도 지적인 학교 순위 1위를 당당히 차지하였다. [8]
브라운을 비행기로 방문할때는 티 에프 그린 공항 (T.F. Green Airport)을 사용하면 된다. 워윅(Warwick)이라고 프로비던스에서 약 15분 떨어진 도시에 위치한 공항이다. 학교측에서 셔틀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으니 알아보고 가도록 하자. 또한 로건 국제공항(Logan International Airport) 라고 브라운에서 40 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곳도 있는데, 만약 한국에서 곧장 T.F. Green으로 가는 항공편이 없을경우 여기도 한번 고려해 보자. 로건이 좀더 규모가 크다.
테이어 길(Thayer Street)은 브라운 학생들이 자주 방문하는 놀기 좋은 곳이다. 이 길은 이탈리아 르네상스 식 분위기가 물씬 풍기며, 그래서 인지 피자가게가 많이 보이기도 한다. 보통 학생들은 브라운 캠퍼스 내 아니면 이 길에서 자주 시간을 보낸다.
보스턴(Boston)과는 기차로 약 1시간 거리라 주말에는 보스턴으로 놀러가는 학생들도 자주 볼수있다. 인턴쉽도 보스턴같은 대도시에서 구하는게 쉽기때문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뉴욕시(New York City) 와는 또 기차로 3시간 정도 거리에 있으니 가끔 심심할때 뉴욕구경도 할수있다. 만약 한국에서 뉴욕을 거쳐 한후 프로비던스로 가고싶으면 JFK 공항에 착륙한후 택시나 기차를 타고 그쪽으로 가는 옵션도 고려해보자.
2 입시
아이비 리그라 당연히 입학이 힘들다. 미국 종합대학중, 2014년 기준으로, 스탠포드 대학교, 하버드, 컬럼비아, 예일, 프린스턴, MIT 다음으로 8번째로 낮은 8.6%의 합격률을 자랑.[9] 거기다 독특한 학생들을 좋아하는 브라운 입학사정관들 덕분에 스탠포드 대학교, 하버드 등 소위 말하는 HYPSMC 중 몇군데를 합격하고 브라운을 떨어지는 경우도 종종 볼수있다. 이걸 빌미로 브라운학생들이 만든 웹사이트, www.brownrejects.com[10]에 접속하면 하버드 웹사이트가 나온다.[11] 절대 배 아파서 그러는게 아님. 하버드? 그 보스턴지잡대?
다른 많은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수시(Early Decision), 그리고 정시(Regular Decision)이 있다. 미국 대학의 수시는 두가지의 타입이 있는데 하나는 브라운의 얼리 디시젼(Early Decision) 이며, 또 하나는 얼리 액션(Early Action) 인데, 얼리 디시젼은 합격 했을 경우 그 학교에 무조건 입학 해야 하는것이고, 얼리 액션은 합격을 했어도 정시 결과를 보고나서 선택을 할수있는 경우다. 또 대다수의 얼리 디시젼의 경우에는 단 한 학교 밖에 수시지원을 하지 못한다. 많은 아이비 학교들과 준 아이비 급의 학교들은 얼리 디시젼 타입의 수시를 사용하고 있다. 얼리 액션을 사용하는 학교는 하버드, 프린스턴, 예일, 시카고 대학등 그렇게 많지가 않다. [12] 브라운의 경우 수시는 대개 약 20% 의 합격률을 보이며[13] 정시는 약 10%대, 혹은 때때로 더 적은 합격률을 보인다. 수시가 숫자로만 봤을때 굉장히 유리해 보일수 있지만, 보통 수시로 지원을 하는 학생들은 정시 지원 학생들보다 평균적으로 성적이나 다른 스펙이 좋다. 그래서 약 2배의 합격률을 보이는 것이고, 실제로 개인적인 합격 여부는 수시/정시 여부에 따라 크게 갈리진 않는다. 하지만, 얼리 액션을 사용하는 학교에 비해 얼리 디시젼을 사용하는 학교에 수시 지원을 할 경우 합격을 할 확률이 높아질 수도 있다. 물론 개인차가 있고, 케이스 바이 케이스 긴 하지만, 얼리 디시젼에 지원을 하는 경우에는 다른 학교등에 중복지원을 할수 없고, 합격할 경우엔 정시를 포기 하는것과 마찬가지므로 좀 더 학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표현 할수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2.1 원서접수
커먼앱(Common Application)[14]을 이용해 원서 접수를 한다. 일단 커먼앱 아이디 생성을 하면 가족 관계 부터 학업 성적, 방과후 활동 까지 기입을 한후, 추천서를 써줄 선생님이나 지인 정보 작성을 한다. 최근 업데이트 된 커먼앱 사이트 덕분에 모든게 온라인으로 진행이 된다. 그 후 에세이 작성을 해야 하는데, 커먼앱 공용으로 기입할것을 일단 하나 써야 한다(650자 제한). 그것이 끝나면 지원할 학교들을 선택해야 하는데, 학교 선택 후엔 학교마다 또 정보 기입을 추가로 해야하며, 또 각 학교 마다 원하는 에세이(Writing Supplement)를 작성해야 한다. 브라운은 (2014년 기준) 5개의 토픽이 있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왜 자기가 선택한 분야(major) 를 좋아하는지, 왜 브라운에 오고싶은지, 또 자기가 속해 있던 커뮤니티가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등이다. 이 작문 들은 커먼앱 공용 에세이보다 비교적 짧게는 쓸수 있지만, 학생의 관심도나 태도 등을 보여주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
브라운의 경우 매 년 1월 1일이 정시 마감 날짜 이다. 많은 대학들이 1월 1일 혹은 12월 31일을 마감일로 정해 놓으니[15], 이때 까지 정시로 지원하는 모든 학교에 원서 작성을 끝 마쳐야 한다. 수시 마감 날짜는 11월 1일이니 정시 준비생보다 일찍 준비 해야 한다.[16]
3 학비
2014년 기준으로 등록금이 $60,460. 환율을 낮게 ($1=1000원) 잡아 서류상으로 1년에 6천만원이라고 해도 거기에 생활비, 책값등등 포함하면 일년에 7-8천만원 정도 보는게 맞다. 최근 입학 시 학생의 재정능력을 보지 않는 니드 블라인드(need-blind) 제도 를 시행하고 있긴 하지만, 그걸로 득 보는 학생들이 몇몇이나 될까. 가난한 학생들이 돈을 못내서 합격을 못하는 불이익을 없애준다 하더라도, 중산층은 그래도 힘들다. 더군다나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학생들은 이 니드 블라인드 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한다. 편입생들도 이건 마찬가지. 해외 유학생 들이 장학금 신청하면 합격 확률이 줄어든다.
4 학풍
브라운의 자유분방함은 학풍에서도 쉽게 볼수있다. 브라운이 인기가 많은이유중 독보적인 하나는 오픈 커리큘럼(open-curriculum) 때문이다. 오픈 커리큘럼이란, 다른 많은 대학들과 달리 짜여져 있는 교과과정을 따라가는게 아닌, 자기가 원하는 강좌들을 자기가 원하는 대로 들을수 있는 프로그램 이다. 많은 대학들, 특히 아이비 리그 처럼 다방면에서 잘 갖춰진 인재들을 원하는 대학들은 자기 학생들, 특히 신입생들에게 전공과 상관없이 영어나 역사 같은 교양 과목 들을 무조건 듣게 한다. 컬럼비아 대학교 같은 경우는 코어 커리큘럼(core-curriculum) 이라고 교양 과목을 들어야 하는대로 학생들을 위해 짜 놓는다. 전공과목보다 코어 커리큘럼 수업이 더 많은건 착각이겠지 이와 달리 브라운은 오픈 커리큘럼으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자기 전공과목을 굉장히 심도있게 공부하거나, 또한 자기 전공과목이 아닌 자기가 좋아하는 필드를 하나 정해서 또 그걸 깊이있게 공부하기도 한다. [17]
가끔가다 브라운에 원서 넣는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브라운은 A/B/C 가 아닌 수료(Satisfactory)/비수료(No Credit) 로 성적을 매겨서 좋아요" 라고 말하는 케이스를 종종 볼수 있는데,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또 아주 정확한 것도 아니다. 예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브라운은 성적을 매기지 않고 통과/낙제로만 평가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 두 옵션 모두 선택 가능하다. 모든 수업들이 수료/비수료 옵션을 주기는 하는데, 전공과목 수업들이나 또는 대학원을 가고싶어하는 학생들은 A/B/C 옵션을 선택하지 않으면 안된다. 수료/비수료는 진짜 재미있어 하는 과목이긴 한데 정말 자신이 없을때나 하는게 맞다. [18] 대학원에 입학하기 위해선 좋은 GPA가 필순데 만약 전공과목의 대부분이 A/B/C처럼 letter grade가 아니면 그때는 참 난감.
브라운엔 여러가지 프로그램이 있다. 학사, 석사를 4년만에 취득하는 Concurrent Bachelor's/Master's Program, 5년만에 취득하는 5th Year Master's Program, 또 학사, 의학박사를 8년에 끝내는 Program in Liberal Medical Education(PLME) 등이 있다. 석사를 4,5년 만에 취득하는건 굉장히 똑똑한 학생들이 한 2년쯤 다니고 3년째 쯤에 대학원 레벨의 수업을 들을수 있겠다 하는 외계인 케이스. PLME는 좀 다른게 이건 입학전 원서 넣을때 지원 해야 하는 프로그램. 합격률이 한 4% 밖에 되지 않는다. [19] 하지만 합격을 일단 하면, 4년 학부 졸업후에 다른 pre-med 학생들 처럼 MCAT[20] 을 땀 흘려가며 볼필요도 없고, 또 여기저기 원서를 넣을 필요도 없다. 최근들어 미국에서 의대가기가 하늘에 별따기가 되었다는것을 감안할때 PLME는 미래가 보장되는 최고의 프로그램. [21] PLME 학생들은 4년 학부를 졸업한후에 자동으로 브라운 알퍼트 의대(Alpert Medical School) 진학이 보장되지만, 중간에 의사되기가 싫으면 전공을 바꿀수도 있고, 아니면 공부를 잘해서 더 좋은 의대에 진학하고 싶으면 MCAT을 보고, 다른곳에 원서를 넣어도 된다.
학생들은 전통적인 전공분야 이외에도 자신만의 독자적인 혼성전공을 만들 수 있고, 교수들 지도하에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짜서 공부할 수 있다. 브라운대 특징중 하나는 학생들의 자율성을 최대한 허용한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교수들 지도를 받으면서 독자적인 연구(independent study/research)나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학생대 교수의 비율이 8:1 이어서 신입생들도 노벨상 수상자나 명망 있는 철학자, 시인, 소설가 등의 교수들과도 쉽게 만나 이야기할 수 있다. [22]덕분에 졸업생들의 의학대학원(medical school)과 톱 경영대학원(business school), 법학대학원(law school) 합격률이 매년 미 전국 상위 5위권에 들 정도로 의대와 대학원/전문대학원 진학율이 높다.
브라운대 학부과정의 재학생 5,900여명중 소수민족 학생이 29%이다. 그중 동양계가 14%, 아프리카계가 7%, 남미계가 7%이며, 전 세계 63개 국가에서 온 유학생 신분 학생이 9%를 차지한다. 재학생의 60% 이상이 장학금이나 각종 재정보조혜택을 받고 있다. 지난 2001년 7월에는 루스 시몬스 박사(Ruth J. Simmons)를 제18대 총장으로 선출했는데, 시몬스 박사는 아이비리그 가운데 최초의 흑인 총장이자 두 번째 여성 총장이기도 하다. 시몬스 총장은 2006년 이화여자대학교가 개교 12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행사에 초대받아 내한하여 명예 문학 박사 학위를 수여받기도 했다. 2012년 크리스티나 팩슨(Christina Hull Paxson)이 제19대 총장으로 선출되었다.
마이클 코스털리츠 교수가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였다
4.1 신입생
갓 합격한 따끈따끈한 신입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합격 발표난 직후인 그 해 여름에 굉장히 많이 준비되어 있다.
유학생 오리엔테이션
- International Orientation이라고 미국 내에 거주하던 학생이 아닌 유학생들에게 학교가 시작하기 약 1주 전[23] 미리 기숙사에 와서 여러가지를 체험할수 있는 기회를 준다. 아무래도 미국 문화에 익숙치 않으니 적응할 기회를 주고, 또한 유학생들이 자주 걱정하는 비자 문제라던가 이민 문제라던지 궁금증을 해결할 기회를 준다. 또 이미 재적중인 유학생들이 멘토링도 해준다.
Excellence at Brown
- 5일동안 지속되는 프로그램으로써 유학생 오리엔테이션과 마찬가지로 학교가 시작하기 약 1주 전 학생들에게 브라운의 강좌를 경험할수 있는 기회를 준다. 여러가지 세미나, 또 토론등이 준비되어있다. 학생들은 이때 글쓰기에 중점적으로 노력하고, 브라운의 교수진과 소통을 할수있는 기회를 얻게된다. 이 프로그램은 그해 여름에 지원을 해야하며, 합격을 해야 참여할수 있다.
Third World Transition Program
- 위에 서술했던 두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학교가 정식으로 시작되기 약 1주일 전에 시작을 하며, 여기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인종,성,종교,계급에 관해 심층적인 공부와 토론을 한다. 다양한 문화를 접할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워크샵이 준비되어 있으며, 소수인종에 많은 포커스를 둔듯 하다. 이 또한 지원을 해야하며, 정원은 한정되어 있다.
Catalyst
- 위의 두 프로그램과 비슷하지만 Catalyst는 과학에 중점을 둔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8월 1일부터 온라인 수업을 들어야 하며, 학교가 시작하기 2주전에 기숙사로 와야한다. 그 후 1주일 동안 여러가지 과학과 관련된 공부를 하며, Catalyst가 끝난 후에는 무조건 위에 서술된 세 가지 프로그램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학교 시작할때까지 놀면 안되니까
신입생들에게 또 유용한 정보를 서술하자면, 룸메이트는 무조건 랜덤이란 사실이다. 대신 간단한 질답지를 작성하고[24] 그에 따라 맞는 학생을 고려 해준다.
또한 신입생들은 대학 들어가기 전 5-6월에 해야할게 많다. 백신 주사도 굉장히 많이 맞아야 하고, 싸인해서 보내야할 문서도 많다. 자기가 가입되어 있는 보험 한번 리뷰하고, 혹시 로드 아일랜드 주에서도 커버가 되는지 확인을 해야한다. 만약 되지 않을경우 학교 보험을 돈을 내고 가입해야 한다.
4.2 졸업
졸업을 하기 위해선 8학기 끝마칠때 까지 30크레딧을 무조건 이수하여야 한다. 고등학교에서 이수한 AP[25] 크레딧은 이 졸업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지만 여름에 들은 강좌는 이걸 충족하는데 쓸수는 있다. 근데 또 복잡한게, 졸업에 필요한 30크레딧 요건 외에도 등록요건이라는 Enrollment Requirement를 또 충족해야 하는데 이건 이상하게 30이 아닌 32크레딧이다. 이건 졸업이 아니라 학교에 다니는 신분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인데 또 이건은 졸업 요건과 반대로 AP 크레딧은 인정이 되지만 여름강좌는 되지 않는다. [26] ...굉장히 복잡하다. 많은 학교들, 특히 UCLA 나 버클리 같은 주립대들이 고등학교때 들은 AP크레딧을 대다수 인정을 해주고, 또 여름학기때 열심히 해서 졸업을 일찍 할수있게 해주는것과는 굉장히 상반된다. 일단 브라운에선 AP 대다수를 인정을 안해줄 뿐더러,[27] 또 진짜 진짜 열심히 해서 한학기 먼저 졸업할수 있게 된다 하더라도 남은 학기들 등록금을 또 내게 한다... 흠좀무 결국은 그냥 4년 다 다니라는 얘기. 타블로는 만약 브라운 다녔으면 스탠포드에서 처럼 절때 조기졸업 못했다. 그냥 속 편히 AP 크레딧 많고 여름학기 계속 다녔어도 원하는 수업들 들으면서 8학기 다 채우고 졸업하는게 맘 편하다.
4.3 전통
매 학기 시험이 시작되기 전날 밤에 도서관을 나체로 거닐면서 친구들에게 도넛을 나눠주는 네이키드 도넛 런이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그냥 옷벗고 돌아다니는 날이 좀 굉장히 많다. [28] 좀 불편할수도 있지만, 기분전환도 되고, 재미있기도 한 전통.[29] 엠마 왓슨이 이 행사에 참여한다면?
또 브라운에선 매년 13일의 금요일은 조시아 카베리 데이(Josiah Carberry Day)라고 불리우는데 여기서 조시아 카베리는 브라운 대학교의 사이코 세라믹스 (Psychoceramics), 즉 깨어진 도자기 연구라는 가상의 학문을 연구하는 전설 속 유령 교수이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식당 스낵바인 Josiah's 와 전자도서관 카탈로그의 이름인 조시아가 그의 이름을 따라 지어졌다. 이 날, 학생들은 깨진 도자기에 동전을 던져 넣는 놀이를 한다.
정문인 밴 위클 게이트(Van Wickle Gate)는 그다지 크지 않은데, 그것은 대학이 처음 만들어 질때 있었던 정문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 지금은 대학이 커지는 바람에 정문 밖으로도 대학 건물들이 있다. 중앙에 정문이 하나있고 옆에 작은문 2개가 있는 식으로 설계가 되어 있는데, 작은 문들은 1년내내 열려있지만 중앙의 문은 입학식날 과 졸업식날, 두번만 열린다. 재미있는 사실은 졸업하기 전에 정문을 두번 지나가면 졸업을 하지 못한다는 소문이 있어서 졸업식때 연주를 하는 학부생들은 정문을 뒤로 돌아서 걸어 들어간다고 한다. 그냥 찝찝하니까.
브라운 대학에는 최고 기부자 였던 존 록펠러 주니어의 이름을 따서만든 록 도서관을 포함, 모두 7개의 도서관이 있는데, 신입생 때 이 도서관을 모두 다니면 그 사람은 이성과는 결혼할수 없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흠좀무 그냥 공부벌레 놀리려는 수작 동성애자라면?
4.4 동아리/스포츠
브라운 캠퍼스 내에는 350개가 넘는 동아리가 있다.
한국 학생들이 참여할수 있는 동아리로는 KISA (Korean International Student Association) 과 KASA (Korean American Student Association) 이 있는데 KISA 는 유학생들을 위한 것이고, KASA 는 미국에서 자란 한국사람들을 위한거라지만 두 클럽이 자주 같이 노는것을 볼수 있다. 주기적으로 만나고, 여러 이벤트를 주최하고, 또 취업등 유용한 정보들을 주고 받는다 하니까 가입하는것도 나쁘지 않아보인다.
특색있는 동아리로는 스케이팅 밴드(Skating Band)로 아이스 하키 게임이 있을때 아이스링크에서 연주를 하는 동아리가 있다. 드럼치다 넘어지면 망했어요
브라운 베어스 |
Brown Bears |
NCAA 디비전 1(Division I)[30] 에 참여하는 학교중 하나. 조정, 축구, 야구, 농구, 육상, 펜싱, 미식축구, 골프, 아이스 하키, 스키, 소프트볼, 수영 등 굉장히 다양한 스포츠 종목들에 모두 참여를 한다.
미식축구에서는 前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주전 타이트엔드 스티브 조던, 現 뉴욕 자이언츠의 주전 롱 스내퍼 자크 디오시, 아이스하키에서는 前 애틀랜타 플레임스(현 캘거리 플레임스)의 주전이었던 커트 베넷 등이 대표적인 동문이다.
운동선수는 아니지만 현재 미국 종편 스포츠 채널인 ESPN에서 활동하는 크리스 버맨{Chris Berman} 역시 동문으로 미국내에서는 유명인사. 메이저리그와 NFL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경기 하이라이트에서 내놓는 멘트들이 꽤 재밌는데 메이저리그 하이라이트 중 홈런장면에서 외치는 한국의 "좌익수 뒤로! 좌익수 뒤로!"에 해당되는 "Back,back,back back!"이라던지 NFL경기 하이라이트 중 킥오프나 펀트리턴 중 리터너가 그대로 골라인으로 돌진해 터치다운을 하는 장면에서 외치는 "Could..go...all..the..way!!!"같은 재밌는 멘트들을 연발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4.5 학교 리소스
또 진보적인 브라운인지라 LGBTQ[31] 커뮤니티가 굉장히 활성화 되있다. 특히 보수적인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일테지만 종종 성 정체성이 불확실한 학생들이 이 LGBTQ 센터로 가 도움을 구하기도 한다. [32]
장애인들을 위한 Disability Services, 종교적인 학생들을 위한 Office of the Chaplains and Religious Life, 여성들을 위한 사라 도일 여성 센터(Sarah Doyle Women's Center), 등 여러가지 오피스들이 있다.
넬슨 피트니스 센터(Nelson Fitness Center)라고 학생들이 이용할수있는 헬스장이 있다. 브라운 학생들에겐 무료이며, 만약 특별한 트레이닝이나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싶은 학생들은 일정 금액을 내고 참여할수 있다.
5 랭킹
브라운 대학교는 학부(The College)와 일반 대학원(Graduate School), 의학대학원(Alpert Medical School)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과는 거의 모든 전공과목이 전국 탑 10 안에 든다 봐도 무방하고, 이과도 나쁘지 않다. 특히 응용수학(Applied Math)은 미국내 학부,대학원 모두 탑5 안에 들고, 컴퓨터 공학(Computer Science)은 학교측의 서포트가 굉장히 크다. 또한 2개 이상의 전문분야에 걸친 영역을 전공하는 학생들도 있는데, 경제학, 수학, 응용수학, 또는 컴퓨터 공학중 2개의 영역을 접목해서 공부하는 "integrated" 전공도 브라운의 특색중 하나. [33] 대학원이 학부에 비해 작은탓에 대학원/연구업적까지 포괄적으로 고려하여 순위를 매기는 QS나 학비 대비 교육의 질을 중점적으로 보는 포브스(Forbes)지의 세계대학랭킹에선 대학이 그다지 높게 평가가 되진 않고 있다. [34] 하지만 다트머스 대학교, 그리고 미국에 많은 Liberal Arts 대학교와 함께 학부에 중점적인 포커스를 둔 대표적인 학교 중 하나다.
브라운 대학의 엔지니어링 학부는 아이비리그중 가장 오래되었고, 미국 전역에서도 두 번째로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지만, 실상은 약간 다르다. 실은 아이비 리그 자체가 코넬 대학교 정도를 제외하면 엔지니어링 학과가 그렇게 위상이 높지가 않다. [35] 당연한 말이지만 MIT 나 칼텍, 혹은 스탠포드 대학교와 비교하면 뒤쳐지고, 브라운은 아이비 내에서도 컬럼비아 대학교, 프린스턴 대학교, 코넬 대학교에 비교하면 엔지니어링 학과사이즈가 그렇게 크지는 않다. 역시 제일 인기가 많고, 경쟁력이 있는 학과로는 국제관계학(International Relations), 정치외교학(Political Science), 비교문학(Comparative Literature)등. 문과가 제일 잘나가긴 하지만, 역시 이과 중에 잘나가는 과들도 많고, 또 한 아이비리그에서 하위라는 브라운 엔지니어링도 세계 탑인 아이비리그 한정이다.
펜실베니아 대학교(유펜, University of Pennsylvania), 다트머스 대학교(Dartmouth), 코넬 대학교(Cornell), 노스웨스턴 대학교(Northwestern), 존스 홉킨스 대학교(Johns Hopkins), 듀크 대학교(Duke)등과 순위 경쟁을 하는 경향이 있다. HYP+C(Columbia)를 제외한 아이비들과 아이비에 준하는 동부대학들과 치고박고 싸우는데 실은 별 의미가 없다. 각 대학마다 잘하는 영역이 두드러지기 때문에.
그래도 랭킹을 알고싶다면 공신력이 좀이라고 쓰고 굉장히 떨어지지만[36] 학부 중심의 US News를 참조하도록 하자.[37]
학교명 | US News | Forbes | QS |
브라운 | 14 | 12 | 47 |
다트머스 | 10 | 16 | 119 |
예일 | 3 | 4 | 8 |
컬럼비아 | 4 | 5 | 14 |
코넬 | 16 | 19 | 15 |
펜실베니아 | 7 | 11 | 13 |
프린스턴 | 1 | 3 | 10 |
하버드 | 2 | 8 | 2 |
- 2014년 기준
6 교내 생활
학생들에게 차를 소지 못하게 하고는 있지만 셔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프로비던스 내 에 있는 RIPTA라는 버스가 운행하는데 그냥 ID카드 확 긁으면 공짜로 탈수 있다. 콜택시 서비스도 운영한다. 브라운 학생들만 사용할수 있으며, 학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운영한다.
만약 책을 살일이 있거나, 혹은 브라운 후드티가 필요하다면 학교내에 있는 북스토어에 가도록 하자. Brown Bookstore 이라고 책만 파는것 같지만 사실 옷에서 부터 장식, 뭐 필요하다면 컵까지 판다. 학생에게만 주는 특별한 할인같은건 없으니 기대하지 말자. 사는 사람이 여행객 아니면 대부분 학생일텐데 할인은 무슨 할인
7 논란
7.1 레나 스클로브 성폭행 의혹 사건
7.1.1 사건의 맥락
2014년 4월, 브라운 대학측이 성폭행 피의자로 의심되는 남학생을 일 년 정학후 다시 학교로 돌아올수 있게하는 조치로 굉장한 논란이 됐다. 일이 어떻게 된거냐 하면은 레나 스클로브(Lena Sclove)라는 한 편입생이, 그녀가 터프츠(Tufts) 대학에서 브라운으로 편입한 후 첫번째 학기에 파티에 참석했다가 대니얼 코핀(Daniel Kopin) 이라는 남학생에게 목을 두 차례 졸린뒤 강간을 당했다고 학교측에 신고를 한것이다. 이게 2013년 8월 2일 일이였다. 학교측과 프로비던스 경찰에 신고를 하고 난후, 10월 11일, 그러니까 사건 약 2달 후에 대학 측에서 청문회를 가진뒤 코핀을 학교 규칙 위반으로 정학처분을 내렸다. 이 처분이 내려진후, 레나 스클로브는 처벌이 너무 가볍다며 어필을 하였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2014년 4월, 코핀에게 돌아오는 학기에 학교로 돌아올수 있는 선택권을 준 것이다. 많은 브라운 학생들은 탄원, 또한 시위를 하기 시작하였고 브라운 학장은 이에 대해 성명을 발표한다. 발표된 성명에서는 "브라운은 학생들의 안전을 가장 최우선 으로 생각하고, 강간은 절대로 가벼운 문제로 취급하지 않는다" 라는 대충 이런 뜻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레나를 지지한다" (We stand in support of Lena)라는 표어 아래로 단합한 학생들의 목소리는 커져갔다.
7.1.2 의혹
표면적으로는 대학측의 가벼운 처벌이 이해가 되진 않지만, 사실은 그것보다 사건이 조금 더 복잡하다. 의문점이 몇가지가 있다.
레나 스클로브는 이미 대니얼 코핀과 몇번 잔 적이 있다.
- 인터뷰에서 본인이 직접 그렇게 얘기 했다.[38] 그녀의 말로는 그 파티날 밤, 그러니까 8월 2일 에는 대니얼이 또 만남을 위해 접근을 했지만 "더 이상 너와는 하기 싫다"고 답변을 했다고 한다. 요즘 한국에서도 처음에는 일방적인 성폭행처럼 보인 사건이 돈을 뜯어낼려고 부린 수작이란게 밝혀진게 적은 수가 아니라, 이런 상황은 주시해 볼 필요가 있다. 죄의 심각성이 확실성을 보장하는건 아니니까.
사건이 발생하고 청문회가 있기까지 2달동안 학교측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 굉장히 중요한 문제다. 비록 성폭행인지 아닌지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피해자의 신분인 학생을 피의자 신분인 학생과 같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다닐수 있게한건 분명히 문제점이 있다. 물론 학교가 정확한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퇴학이나 정학조치를 취할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2달동안이나 기다리게 할 필요는 없었다.
학교측에선 청문회 후 성폭행이 일어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 위에선 성폭행 유/무 여부를 정확하게 가릴수 있느냐에 대해 써놨는데, 그것과 상관없이 지난 10월, 브라운 측에서는 남학생이 일방적으로 성관계를 강요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대니얼이 했든 안했든, 브라운 측에서는 청문회에서 들은 증언들과 증거들을 합해 최종적으로 이런 결론을 내린거다. [39] 만약 대니얼이 정말로 성폭행을 하지 않았다면 그건 그에게 정말 미안한 일이겠지만, 이미 대학측에서 그렇게 결론을 내린이상, 처벌은 그에 응당하게 내려야 한다. 일단 처벌이 내려진후, 만약 정말로 성폭행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그 후에 증거와 증언을 더 수집하여 다른 결정을 내리는게 정답.
학교측의 명확한 의사 소통이 없었다.
- 위에 기술한 것처럼 학교측에선 남학생이 교칙위반을 했다고 발표를 했지만, 그게 끝이였다. 정확히 어떤 상황이였고, 남학생이 정말 폭행후 성관계를 맺은건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이 없다. [40] 또한 논란이 불거진뒤 학장중 하나가 설명을 하는 편지가 언론에 공개 됐는데 거기에도 정확한 사건설명이 없다. 단지 브라운은 학생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것 뿐.
법적인 절차가 학교 외에서 진행 되지 않았다.
- 학교측에서 모든것을 맡아 진행하였다. 청문회에서 부터 처벌까지. 학교에서 학생 부모한테 뒷돈을 받아 가벼운 처벌을 내렸을수도 있고, 아니면 여학생측이 거짓말을 한것이 밝혀졌는데도 여학생을 보호하기위해 그런 상황을 학생들에게 알리지 않았을수도 있다. 결정적으로, 학교 보드에 앉아있는 아저씨 아줌마들이 법률상 절차에 대해 뭘 알겠나. 이 일은 처음부터 경찰에게 맞겼으면 더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 사건은 진행이 됐을수도 있다.
결국 대니얼 코핀은 돌아오는 학기에 학교에 남아있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다. 브라운은 이에 대해 "봤지? 걱정하지마" 라는 눈치 지만 학생들과 다수의 사람들이 걱정하는 문제는 대학측의 미흡한 처신 이였다.
8 출신인물
엠마 왓슨[41]이 다녀서 유명세를 탄 학교이기도 하다. 이 이쁘고 공부까지도 잘하는 할리우드 배우는 대학 입학할 당시에 예일 대학등 많은 미국 대학에서 합격통지를 받기도 했지만 브라운을 선택해 큰 관심을 받았었다. 헤르미온느가 선택한 학교 영문학을 전공했다. 2014년에 졸업.[42]
8.1 졸업생
- 엠마 왓슨(Emma Watson)- 배우
머글태생 마녀.론 위즐리의 와이프 - 토마스 왓슨(Thomas Watson)- IBM 창립자
- 테드 창(Ted Chiang)- SF 소설가
- 테드 터너(Ted Turner)- CNN 사장
- 월터 하빙- 티파니 앤 코(Tiffany & Co.) 의 CEO
- 톰 로스만(Tom Rothman)- 20th Century Fox 의 사장
- 마빈 바우어- 맥킨지 앤 컴퍼니 (McKinsey & Company)의 공동창립자
- 찰스 휴즈(Charles Hughes) - 전 미국 대법원장
- 존 헤이(John Hay)- 전 미국 국무장관
- 호러스 맨(Horace Mann)- 교육 개혁가
- 재닛 옐런(Janet Yellen)- 연방 준비 제도(Federal Reserves)이사회 의장
- 레온 닐 쿠퍼-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 존 스컬리(John Skulley)- 전 애플(Apple) CEO
8.2 한국인 동문
- 최재원 - SK가스 공동대표(SK 최태원 회장의 동생)
- 정용진 - 신세계그룹 부회장
- 김용 - 세계은행 총재, 전 다트머스대 총장
- 백상규 - 제 2대 국회의원
- 박준규 - 전 국회의장
- 손병두 - 금융위원회 국장
- 백낙청 -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 이홍배 - 육사 출신 군인 (최종계급 대령), 서강대학교 명예 교수 (석/박사학위 취득)
- ↑ 라틴어 동사 spero는 “희망을 가지다”, “낙관하다”라는 뜻이지 “바라다(expect)”는 뜻이 아니다. 영어로 hope라고 해서 “바라다”라고 해석하면 라틴어 낙제는 따놓은 당상.
- ↑ 보스턴 내에는 약 58개의 대학교가 있다. 하버드를 비롯해 MIT, 보스턴 대학교, 보스턴 칼리지, 버클리 음대, 터프츠 대학교, 노스이스턴 대학(Northeastern), 또 여러 주니어 칼리지들을 합하면 이러한 숫자가 나온다.
- ↑ 하버드도 그렇고, 엘리후 예일 (Elihu Yale)에서 따온 이름으로 만든 예일도 그렇고, 미국대학들은 기부자 이름을 많이 사용.
- ↑ 굉장히 유명한 미대 이다. 미국에서는 미대계의 하버드 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쿠퍼 유니언(Cooper Union), 파슨스(Parsons), 프랫(Pratt)등과 함께 미국 최고의 디자인 스쿨 중 하나.
- ↑ 캠퍼스 내 어디에 있냐에 따라서 걸어서 5분거리도 가능하다.
- ↑ 물론 등록금에 포함되어 있다.
- ↑ 입학 전, 브라운과 RISD에 둘다 원서를 내야하고 낸 후 동시에 합격해야 지원 가능하다.
- ↑ http://www.buzzfeed.com/annanorth/the-sexiest-smartest-colleges-in-the-country
- ↑ 학업 성적, 대학수학능력시험 SAT I, II, 에세이, 과외활동 및 인터뷰를 기준으로 선발하며, 2018년 졸업예정으로 2014년 가을에 입학하는 신입생의 경우 지원자 30,432명중 8.6%인 2,619명이 합격하였다.
- ↑ 흔히 대학을 주제로 reject란 단어를 사용하면 불합격이란 뜻이 된다. 고로 brown rejects= 브라운 불합격자들.
- ↑ 라이벌학교들에서 볼수있는 흔한 장난이다. 예를 들어 stanfordrejects.com 에 접속하면 버클리 사이트가 나온다.
- ↑ 하지만 또 시카고를 제외한 하버드, 예일 등 학교는 Single Choice Restrictive Early Action (SCEA) 이라고 얼리 액션이긴 한데 실질적으로 한군데 밖에 지원을 못한다. 이 SCEA 학교들에 수시 지원을 할때 추가로 지원을 할수있는 학교들은 공립 학교 밖에 없는데 사실 수시를 받는 공립 학교가 많지가 않다.
- ↑ 2014년 기준 합격률 19%. 3088명중 583명 합격
- ↑ MIT, 그리고 소수의 다른 대학 들을 제외한 거의 모든 미국의 대표적인 대학들이 이 사이트를 사용해 온라인으로 학생들의 원서접수를 받는다.
- ↑ 막상 마직막날 제출 하려고 보니 학생들 접속이 몰려서 서버가 다운되는 불상사가 일어나기도 한다. 되도록이면 몇일정도 여유를 두고 제출하자.
- ↑ 이 문단에서 볼수 있듯이 커먼앱 작성은 굉장히 오랜시간이 걸릴수 있으니 최대한 일찍 시작하는게 좋다. 12학년 학기 시작전 7-8월 쯤 적어도 에세이 토픽정도는 가닥을 잡아놔야 12월 마감날짜 다가올때 조급해하지 않을수 있다. 수시로 지원할 계획이 없다 하더라도 일찍 시작하는게 유리하다.
- ↑ 또 그렇다고 공돌이들은 엔지니어링 과목만 듣고, 문돌이는 문과 클래스만 듣는것도 아니다. 일단 브라운에 합격할 정도면 다방면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학생들 뿐이고, 또한 학교에서 Writing Requirement를 채우게 한다. 또 여러가지 프로그램에 지원하고 싶으면 전공과목 아닌 크레딧을 많이 이수하는것은 필수.
- ↑ 몇몇 과목들은 무조건 수료/비수료 로 들어야 하는것들도 있는데 이건 굉장히 소수.
- ↑ 2014년 기준으로 약 1600명의 지원자 중에 60명 내외 합격.
- ↑ Medical College Admissions Test. 의대를 가기위한 SAT라고 봐도 무방하다.
- ↑ 이런 비슷한 프로그램이 다른 대학들에도 있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 대학교/샌디에이고 캠퍼스 도 브릿지(Bridge)프로그램 이라고 의학박사를 힘들이지 않고 취득할수 있게 해준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상적으로 Combined BS and MD Program 이라 지칭한다.
- ↑ 브라운의 모든 전공과목을 보고싶으면 http://www.brown.edu/academics/college/concentrations/ 로 가도록 하자.
- ↑ 학교가 보통 9월 첫째 주에 시작하니 8월 마지막 주에
- ↑ 기상, 취침시간, 얼마나 깔끔한지, 담배 피는지,
여자 좋아하는지 남자 좋아하는지,그런 생활방식들. - ↑ Advanced Placement. 고등학교에서 대학교 과정을 가르치는 수업들을 일컫는 말이다.
그렇지만 대다수의 대학생들은 AP는 대학에 비교할바가 아니라고 하지 - ↑ 그치만 여름 강좌를 4개를 들으면 또 인정이 된다
- ↑ AP 과목의 절반이상은 아예 쳐주지도 않고, 또 정작 인정해주는 과목들은 그냥 강좌 편성을 위해서만 사용되지 다른건 아무것도 없다.
- ↑ 이건 다른 학교도 마찬가지. 스탠포드나 하버드, 그리고 다른 많은 학교가 옷벗고 뛰어댕기는 전통이 많다.
- ↑ 헌데 FOX 뉴스(미국의 전통적인 보수 뉴스채널) 이 한번 이 전통을 깐적이 있다. 제시 와터스(Jesse Watters)라는 기자가 폭스뉴스내 O'Reilly Factor 이라는 코너에서 브라운 대학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짓궂은 질문을 던지며, 나체로 캠퍼스를 활보하는 전통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브라운의 학풍은 보수적인 폭스와 상극인지라, 이 방송이 나간후 당연히 브라운 학생들도 이런 비판에 답변하는 글과 영상들을 올렸다.
- ↑ 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 미국 대학 스포츠 리그이다. 디비전 1은 가장 상위에 있는 레벨이다.
- ↑ Lesbian, Gay, Bisexual, Transgender, Queer and Questioning students. 그러니까 전통적인 성 정체성을 보유 하지 않고있는 학생들을 지칭한다.
- ↑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이 2011년 다트머스 대학교의 축사를 맡았는데 다트머스를 띄워주기 위해 다른 아이비리그 학교들을 모두 까면서 한 말이 "브라운은 방에 처박혀 안나오는 레즈비언 여동생이고요"(...). 거기서 청중들이 빵터진걸 보면 브라운의 개방적인 분위기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것 같다
- ↑ 이건 복수전공과 좀 다르다. 복수전공(dual degree) 은 학생 스스로가 2개의 전공에 부합하는, 구분되어있는 크레딧을 이수 하는반면, 이 접목된 "interdisciplinary" 전공은 대학측에서 두개의 분야에서 하나의 학위를 딸수있게 도와준다.
- ↑ 대학원 규모가 크고 학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학교들이, 특히 UC버클리나 UCLA 등 탑 주립대들이 이런 랭킹에서는 상위권에 많이 위치한다.
- ↑ 예를 들어 하버드하면 모든게 세계 1위라 생각할수 있지만 기계 공학(mechanical engineering)같은 과는 별로다.
- ↑ 공신력이 얼마나 떨어지는지는 각 사이트마다 다른 랭킹을 보면 된다. 어느 카테코리에 더 비중을 주는지에 따라서 워낙 랭킹이 뒤바뀌기 때문에.
- ↑ 상기했듯이 브라운과 다트머스는 학부 중심의 대학이기 때문에 포브스와 QS처럼 학비 대비 교육의 질이나 대학원/연구업적까지 포괄적으로 보는 랭킹에서는 경쟁력이 떨어진다.
- ↑ 인용을 하자면, "...we had hooked up a couple of times." 여기서 hook up 이란 미국에서 흔히 사용되는 언어로써 가볍게 말하면 만남을 갖다라는 뜻이 되지만, 보통은 검열삭제의 뜻을 포함하고 있다.
- ↑ 정확하게 대학측에서 내린 결론은 남학생이 학교 룰 몇개를 위반했다는 것이다. 위반한 룰들은 마약 소지, 합의 없는 일방적 성관계, 그리고 폭행이다.
- ↑ 이게 어느 정도 냐면, 학교 측에서는 대니얼이 학교 교칙 코드 2a,5a,3a,3b를 어겼다는것 외에 부연설명이 없었다.
- ↑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 에 헤르미온느 역으로 출연한 배우
- ↑ 중간에 옥스포드 대학교로 교환학생 신분으로 다녀오기도 했었는데 실은 브라운에서 왕따를 당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하였다. 수업시간에 손들고 답변할때마다 주위에서 "그리핀도르에 10점!" 이라고 외쳤다카더라. 결국은 어느 인터뷰에서 다 헛소문 인걸로 스스로 밝힘.
그리핀도르 드립은 할만도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