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칸

Tarkan.jpg

HP: 90 → 150(정예)
공격력: 7 → 11(정예)
근접 방어: 1
원거리 방어: 2
이동 속도: 빠름
생산 비용 : 식량 60 금 60
정예 업그레이드 비용: 식량 1000 금 500

1 소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 에이지 오브 킹의 확장팩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 정복자에 등장하는 훈족의 특수 유닛. 기병 계열이다.

2 특징

일반 기병 및 특수 유닛 계열의 기병들 중에서 평타가 가장 허약해 보이지만, 이 유닛 자체의 용도가 일반 유닛과의 전투가 아닌 건물 테러용 기병이다. 기본적으로 싼 경기병과 특성으로 싸지는 기마 궁수, 팔라딘까지 업그레이드 가능한 기사 등 기병이면 어떤 유닛이고 쓸 수 있는 훈족이 대 건물용 기병까지 보유하고 있는 셈.

그런 이유로 일반 기병들보다 근접 방어력은 약하지만 원거리 방어력이 약간 높으며, 건물에게 매우 강력한 데미지를 입히기 때문에 타칸 20기만 잘 모아도 적진의 마을 회관이나 순식간에 파괴할 수 있다.

다만,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일반 유닛과의 전투는 거의 조루에 가까운 수준을 보이기 때문에 창병을 만날 경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래도 기병의 자체적인 체력등의 스펙 우위 덕에 창병이 아닌 보병이라면 그럭저럭 상대 할만하고 아, 사무라이에게 추가 데미지를 받기는 한다. 경기병과 조합해서 원거리 궁병들을 상대해도 괜찮다.

어찌보면 도끼 투척병이나 전차보다도 안 좋은 취급을 받는 유닛. 건물테러 할려면 그냥 공성망치 여러 대 보내면 되고, 그게 아니면 그냥 기병이 해도 된다. 안그래도 기병이 강력한 훈족인데 굳이 테러용 기병을 따로 뽑는건 사족에 불과하다.

3 무기

파일:KTXz6qx.png
타칸의 모델링 확대 이미지.횃불이잖아

무기의 형태가 매우 독특하다. 가만히 있을 때의 무기는 마치 횃불처럼 보여서 건물에 불지르는 모션으로 보인다. 정면에서 공격하는 모션을 보면, 건물 뒤에 두어 실루엣이 드러나게 한 상태에서 공격하는 모션을 보면 뭔가 그냥 봐서는 모래를 뿌리는 것 같은(...) 공격 모션이 이를 반영한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타칸의 무기가 횃불이 아닌 채찍이나 철퇴라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타칸의 평상시 포트레이트에서 무기를 들고 있는 모션에서 그림자 부분이 계속 위로 떠 있는 모습으로 연출되기 때문에 무거워서 아래로 처져 있어야 할 사슬이 중력을 무시하는 형태가 되는 문제점이 생긴다. 이걸 고려하면 무기가 횃불이고 사슬처럼 보이는 그림자는 횃불의 그림자였을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 불꽃은 그림자가 생기지 않지만 AOE2 엔진의 특성상 유닛의 실루엣만을 따서 그림자로 표현하기 때문에 불꽃 부분만 그림자를 없앨 순 없다. 정지 시에 횃불이 흔들렸으면 이런 논란은 완전히 사그라들겠지만 엔진 특성상 정지 상태의 유닛은 항상 애니메이팅될 수 없고, 중간중간 말이 꿈틀거리고 마는 모션을 보여줄 뿐이다. 무엇보다 타칸의 이동 애니메이션은 확실히 불꽃임을 보여준다.

타칸의 무기가 무엇인지는 외국 커뮤니티에서도 종종 올라오는 질문이다. 채찍(whip)으로 보는 의견이 많지만, 거기다가 "채찍을 휘두르는 유닛이면 왜 얘들한테 대건물 보너스 대미지를 주냐?"는 반론도 있고, 거기에 대한 재반론으로 "그게 횃불이면 그냥 투척용으로 써야지 횃불을 근접공격으로 휘두르겠니?" 하는 얘기도 나오는 바람에 양덕 커뮤니티 쪽에서도 의견 충돌로 굉장히 난장판이다. 사실 횃불을 던지지 않는 거야 게임 밸런스상의 문제이므로 별수 없는 거긴 하다. 사실 그런 식으로 따지면 맘루크가 칼 던지는 건 뭐라고 설명해야 하는지... 그냥 둘이 반대로 되었다고 해라.

실제 역사상으로는 훈족 기병들이 채찍을 쓰는 것으로 유명하긴 했다.

4 기타

아즈텍 미션 시 스페인한테서 말을 훔처서 기병을 양성하는데 거기서 나오는 기병이 타칸이다(...). 정찰 기병의 경우 전투력이 너무 시망 말탄 주민 이라 그나마 할 만 하면서 허접해 보이는(...) 타칸으로 배정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