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케이 마사키 竹井 正樹(たけい まさき)는 일본의 애니메이터, 일러스트레이터 겸 게임 제작자다. 참고로 남성이며 기혼이라고 한다.
원래는 애니메이터로 매드하우스에 소속해 대작 OVA "로도스도 전기" 외 여러 작품의 작화 감독을 맡을 정도로 꽤나 잘나가는 애니메이터였다. 원화 기술력의 퀄리티는 말할 것도 없이 높았으며 속도도 누구보다 빨랐다. 하지만 '이제는 애니메이션보다는 게임의 시대'라고 생각했고 게임 제작에 관심을 더 보여서 애니메이터를 은퇴했다. 하지만 이런 인재를 아까워한 로도스도 전기 캐릭터 디자인, 총 작화 감독이었던 유키 노부테루의 의뢰에 따라 이 작품의 마무리까지 지었다. 그래도 본인은 게임 제작에 관심이 더 많았고 마침 NEC의 PC-98용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졸업 ~Graduation~'의 원화를 맡게 되었다. 엄청난 히트를 기록한 이 게임으로 인해 본인도 상당한 유명세를 타게 된다.
이후, 엘프와 손을 잡고 내놓은 동급생 이 우수한 게임성과 당시로서는 사치스러울 정도로 유려한 그래픽[1]의 시너지 효과가 겹쳐 스매쉬 히트를 기록, 한동안은 엘프의 간판이자 밥줄같은 역할을 톡톡히 했고 이후에도 엘프의 간판작들인 '동급생2', '드래곤나이트4', NEC의 '탄생 ~Debut~' 등을 연이어 히트시켜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동급생3도 엘프에서 만들려고 기본적인 구성은 만들었으나 인기 속에 타케이 마사키가 엘프와 갈등을 빚고 무엇보다 자기 게임 제작사를 만들기 위해 엘프와 결별하면서 발매가 요원해졌다. 그렇게 유한회사 제우스를 만들었으나 게임 제작자로서는 평가가 높지 않아 부침을 거듭하다 회사를 접었고, 그 후 애자매 윈도우 버전[2]으로 엘프와 다시 일하기 시작한 후 flutter of birds와 여계가족 등 엘프의 자매 브랜드 실키즈 브랜드로 나온 게임들에서 캐릭터와 원화를 맡았다.
2007년 드래곤나이트4 윈도우 버전까지 맡은 후 애니메이터 쪽으로 복귀, 마크로스 프런티어나 안녕 절망선생등의 원화가로 참여했으며 캐산 Sins 코믹스를 그리기도 했다.
여담이지만 그의 상업지는 그저 동인지를 묶어 놓은 덩어리에 불과한지라 독자들로부터 상당히 욕을 들어 먹었고, 심지어 루리웹 중고장터 도서란에 다른 상업지 많이 사면 그냥 준다는 싸구려 취급을 당하기도 했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