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1 개요

코믹스 《수라마르 : 밤의 황혼》의 탈리스라	게임 상의 모습, 나이트폴른

영명	First Arcanist Thalyssra
종족	나이트엘프 명가→나이트본
성별	여성
직업	마법사 (비전술사)
진영	나이트폴른, 황혼 백합
상태	생존
지역	수라마르
인간관계	대마법학자 엘리산드(옛 주군, 현재 적), 라일레스 루나스트르, 지맥술사 발트와, 반티르, 수석 이동술사 오큘레스, 계곡방랑자 파로딘(동료), 조언가 멜란드루스(옛 친구, 적)
성우	추가바람(영어 WoW) / 소연(한국 WoW)

워크래프트의 등장인물. 코믹스 수라마르 : 밤의 황혼에서 첫 등장했다.

2 군단

원래는 명망높은 나이트본 귀족이었으며, 엘리산드 휘하의 조언자 중 한 사람이었다. 그러던 중 대마법학자 엘리산드가 굴단의 엄포를 받은 후 조언자 멜란드루스, 조언자 반드로스와 대화를 나누고 군단에 굴복해선 안된다는 의견을 피력하나, 엘리산드가 결국에는 군단에 굴복할 것이라는 사실을 눈치챈다. 자신의 친구인 멜란드루스와 자신과 의견을 같이 하는 자들을 모아 엘리산드를 몰아내려고 했으나, 이를 간파한 엘리산드가 이미 내부에 첩자를 심어두었다. 바로 그녀의 친구였던 멜란드루스. 멜란드루스는 탈리스라를 칼로 찌른 후 강으로 떨어트려버렸고, 모두들 그녀가 죽었으리라 여겼지만 그녀는 결국 살아남았지만 나이트폴른이 되어버린다. 자신의 힘만으로는 엘리산드를 몰아내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탈리스라는 비전 메시지로 외부에 도움을 청했고, 마침 이 비전 메시지를 접하게 된 카드가가 플레이어에게 수라마르는 오랫동안 외부인의 발길이 닿지 않던 곳이라며 조심하라는 당부를 한 후 수라마르로 가는 차원문을 열어주며 메시지를 보낸 자를 찾으라고 한다.

이후 산발적인 추격군을 뚫어내면 보호막으로 버티고 있는 탈리스라를 만나 동행하다가 메마른 자들이 덤벼들자 중과부적으로 위기에 몰리나, 메레딜 바로 옆 깊숙한 동굴 근처로 물러났을 때 메마른 자들이 일제히 도망치자 얼른 동굴로 진입한다. 그곳에서 한숨 돌린 탈리스라는 수라마르와 나이트본이 밤샘의 저주로 인해 조금씩 메말라가며, 도시가 불타는 군단에 의해 수탈당하다 멸망할 것을 한탄하여 이를 타개할 외부의 도움을 찾으려 비전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그리고 비전에 대한 갈증으로 한계에 다다른 탈리스라의 부탁에 따라 자신들이 피신한 동굴 '샬아란' 내부에서 고대 마나 결정을 찾아 그녀에게 준 후 함께 샬아란을 조사하여 평범한 동굴이 아닌 지맥 에너지가 흘러나오는 범상치 않은 장소임을 알자 샬아란을 거점으로 삼아 뜻을 같이할 아군을 모아 불타는 군단과 그들에게 붙은 지도자들에 대항할 힘을 기르기로 한다.

수라마르 퀘스트 라인은 이 탈리스라가 서서히 동료를 모아 엘리산드와 군단을 모아낼 저항군을 모으는 이야기이며, 첫 번째 비전술사라는 이름에 걸맞게 마력이 부족해서 골골거리는 와중에도 추적자의 시간을 얼려서 막아내고 엄청난 위력의 보호막을 치는 저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탈리스라의 진정한 힘은 리더쉽과 명망으로, 동료로 합류해주는 NPC들 대부분은 비협조적이다가도 탈리스라가 보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호적이 되며, 들키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도 탈리스라를 믿고 고위 귀족인 친구 라일레스가 이방인인 플레이어를 적극 지원해줄 정도다.

3 게임 내에서

게임 내에서는 나이트폴른 평판 세력의 병참장교 역할을 하고 있어, 나이트폴른 평판에 따라 그녀에게서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다. 그리고 나이트폴른들은 마력을 지속적으로 공급받지 못하면 심각한 금단 증상에 시달리게 된다는 설정에 맞게 수라마르 지역 전역에서 구할 수 있는 '고대 마나'를 탈리스라에게 주기적으로 갖다주지 않으면 대화가 불가능해진다. 필요한 고대 마나의 양은 50.

고대 마나를 가져다주면 다시 기운을 회복하는 동시에 플레이어에게 '첫 번째 비전술사의 수호물'이라는 강화 효과를 걸어준다. 이 효과는 죽었을 때 1회 자동 부활하며, 부활하는 동안 보호막이 생겨나 주변 적들을 밀쳐내고 피해를 입히는 강력한 효과로 60분동안 지속되며 수라마르에서만 유효하다. 수라마르 지역에서 퀘스트를 할 때는 물론이고, 특히 '메마른 군대 훈련' 시나리오에서 유용하다. 탈리스라가 정상일 때에도 언제든 50 고대 마나를 가져다 주면 첫 번째 비전술사의 수호물 효과를 얻을 수 있다.

7.0.3 버전에서는 나이트폴른 평판 퀘스트를 끝까지 달성하는 과정에서, 아르칸도르의 과실을 탈리스라 및 주요 인물들에게 먹일 수 있다. 이 열매의 힘으로 탈리스라 등은 나이트폴른에서 벗어나 다시 나이트본의 모습을 되찾으며(7.1패치에서 외모 변경 예정), 더 이상 고대 마나를 가져다 주지 않아도 금단 증상에 시달리는 일이 없어진다.

4 트리비아

수라마르 동쪽에 넓은 개인 영지까지 가지고 있던 고위 귀족 출신이지만 의외의 소탈한 면모도 있다. 플레이어는 탈리스라의 부탁을 받아 그녀의 영지를 수색 중인 나이트본 병력을 처치하는 퀘스트를 하게 되는데, 퀘스트 수행 중 탈리스라의 로브를 찾아내면 "아끼던 옷인데 아직도 몸에 맞을지 모르겠다"는 얘길 한다. 7.1 패치에서 다시 나이트본으로 돌아가니 그 때는 옷이 맞을 듯.

부서진 섬의 필드 보스 중에는 메마른 짐이라는 나이트폴른이 있는데, 같은 나이트폴른인 탈리스라의 성우가 사라 케리건을 담당했던 소연이라서 일부 유저들에 의해 '(메마른) 짐 레이너'와 '(탈리)스라 케리건'으로 엮여 섹드립의 소재로 희생당하고 있다(...) 마력 흡수

'첫 번째 비전술사', 영어로는 'First Arcanist'라는 좀 어색한 호칭 때문에, 명가 가운데 최초로 비전술을 연마한 이가 아닌가 하는 등의 추측도 있었다. 하지만 수라마르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탈리스라의 후임으로 다른 첫 번째 비전술사가 임명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를 보면 단순히 '수석 비전술사'의 오역이거나, 아니면 원래 직책명이 저런 식일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