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타니 다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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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레나룻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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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얼빠를 부르는 얼굴.

한신 타이거스 No.1
토리타니 다카시 (鳥谷敬)
생년월일1981년 6월 26일
국적일본
출신지도쿄
포지션유격수
투타우투좌타
프로입단2003년 자유 획득
소속팀한신 타이거즈 (2003~ )

1 개요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소속의 야구선수. 등번호는 1번. 주 포지션은 유격수.[1]

2010년과 2011년에 한신 선수회장, 2012 년에 야수 캡틴을 역임했다. 2013년부터 팀 주장을 맡는다.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일본 야구 국가대표팀으로 출전해 2라운드 대만전에서 9회말 2아웃에 도루를 성공해 일본의 승리로 이끈 주역이다. 아웃줘도 할말없는 타이밍

2 선수 생활


토리타니의 응원가

원래는 왼손잡이였지만 오른손잡이로 교정되었기 때문에 초등학교 시절에는 우타자였지만, 왼손에 젓가락을 쥐면서 도시락을 먹고 있는 모습을 본 감독이 좌타자로 전향을 권유했다고 한다. 최근에도 연습타격 때 우타석에서 치는데 파워가 대단하다고. 고교 졸업 후 와세다대학엄친아에 진학하면서 유격수에만 전념하였고 도쿄 6대학 야구 연맹 역사상 가장 빠른 타이 기록이 되는 2학년 봄대회에서의 3관왕을, 4학년 봄에는 당시 리그 기록이 되는 19개의 사사구를 기록했다. 4학년 가을에는 통산 두 번째의 수위타자를 석권해 베스트 나인에도 다섯 차례나 선정되었다. 주로 3번 타자로 뛰면서 대학 동기인 아오키 노리치카등과 함께 팀의 중심 선수로서 활약하는 등 리그전 4연패 달성에 기여했다.[2] 주루, 공격, 수비를 모두 갖춰진 대형 유격수로서 요미우리 자이언츠,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와의 경합을 한 끝에 2003년 프로 야구 드래프트의 자유 획득범위로 한신 타이거스에 입단했다.

이 선수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꾸준함.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전경기 출장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기누가사 사치오, 카네모토 토모아키에 이은 일본프로야구 역대 3위의 연속경기 출장 기록[3]을 갖고 있다. 2005~2007년 사이에 유격수로서 392경기 연속 풀이닝 출장을 하며 일본 기록을 세웠으며, 2016년 4월 24일에는 유격수로 600경기 연속 풀이닝 출장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연속 출장 기록은 체력 부담이 큰 유격수로서는 매우 드문 업적이다. 이는 한신 타이거즈에서 토리타니가 갖는 의미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타격은 2루타와 3루타가 많은 중거리 타자이며 찬스에 강한 클러치 히터라는 평가를 받는다. 선구안이 뛰어나고 참을성이 뛰어나 볼넷을 잘 골라내 타율에 비해 출루율이 높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으로 최다 사사구 타이틀을 가져갔다. 2할 8푼 정도의 타율에 10 ~ 15개 정도의 홈런, 4할에 근접한 출루율, OPS 0.800 정도의 타격성적을 꾸준히 내고 있다. 좌투수/우투수 상대 스플릿도 균일한 편. 2010년에는 104타점을 때리며 일본프로야구 역대 유격수 1시즌 최다타점 기록도 세웠다.

수비에서는 눈에 띄게 화려한 플레이는 적지만 넓은 수비범위, 부드러운 글러브질, 강한 어깨[4]를 두루 가져 평가가 높다. 특히 한신 타이거즈의 홈구장인 한신 고시엔 구장이 흙 내야라는 내야수비에 어려운 조건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격수 한 시즌 최다 보살[5], 최고 수비율[6]기록을 갖고 있다. 한국프로야구골든글러브와 비슷하게 선수의 종합적인 평가를 보는 베스트나인은 6회, 수비로만 평가하는 골든글러브는 4회 수상[7]하였다.

타이틀이나 눈에 띄는 화려함이 적은 데 비해 높은 수준의 활약을 했다. 일본에서 세이버메트릭스가 주류는 아니지만, 2013년 일본의 <세이버메트릭스 매거진>에서 평가한 바에 따르면 UZR 26.4로 유격수 부문 1위, WAR은 8.0으로 양 리그 1위를 기록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2014년부터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연속출장을 강행한 것의 영향인지 UZR 등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2015년에는 -20.4의 민폐급 UZR을 찍고서도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그래서 이제는 안드렐톤 시몬스급 UZR을 찍고도 골글을 못 받는 사카모토 하야토가 크라이 중이다.

2014시즌을 마치고 해외 FA권리를 행사, 스캇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선임하는 등 MLB 도전을 선언했다. 니시오카 츠요시나카지마 히로유키등 최근의 일본인 내야수 영입으로 큰 재미를 보지못한 MLB 구단들이 얼마나 관심을 가질지 귀추가 주목되었다. 하지만 결국 끝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단념하고 원 소속팀인 한신과 약 5년 20억엔의 계약에 합의했다. 나이와 계약기간을 감안하면 한신에서 은퇴를 할 공산이 커졌다.

2015년 이후로는 팍 떨어진 UZR 수치에서도 볼 수 있듯, 노쇠화와 연속출장의 후유증으로 인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6년 시즌에는 노쇠화가 뚜렷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감독인 가네모토 도모아키가 계속해서 주전 유격수 붙박이로 쓰는 똥고집을 부리면서 자신의 말년처럼 팀의 세대교체를 가로막는 민폐화의 길을 걷게 하고 있다. 철밥통 알박기

오죽하면 2016년 "봄 허접수비 컬렉션"이라는 동영상이 나올 정도(...)

3 연도별 성적

역대기록
년도소속팀경기수타수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장타율출루율
2004한신 타이거스101261.25159130317282.345.320
2005146646.278159271952825.376.343
2006146609.2891572821558655.431.362
2007144642.2731541941043677.373.350
2008144605.2811471761380664.411.365
2009144617.2881553122075847.465.368
2010144651.301173316191049813.475.373
2011144590.3001502875517116.4140.395
(1위)
2012144624.2621352268596215.375.373
2013144643.28215030410657415.410.402
2014144644.3131722828739610.415.406
2015143646.281155214642699.367.380
통산16887178.285176629544126719862108.408.372
  1. 하지만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는 사카모토 하야토가 유격수를 보고 토리타니는 2루수로 주로 출장하였다.
  2. 지금이야 아오키의 인지도가 훨씬 크지만 대학교 에서는 아오키가 2번, 토리타니가 3번으로 훨씬 잘 쳤다고..
  3. 2015시즌 종료 시점에서 1507경기.
  4. 카네모토 토모아키가 말년에 제대로 된 송구가 어려울 정도로 어깨가 약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연속출장기록의 이유로 거의 모든 경기를 주전으로 출장했는데, 때문에 강견의 토리타니가 사실상 좌익수가 맡아야 할 플라이 수비나 터치업 송구를 책임지는 일이 많았다. 덕분에(?) 일본 야구 팬들 사이에서는 토리타니가 쇼트 + 레프트를 겸임하는 '쇼프트'(ショフト)라는 농담이 돌기도 했다.
  5. 2006년 490보살.
  6. 2013년 .994.
  7. 젊은 시절에는 보다 이름값 높은 노장 이바타 히로카즈의 골글 독점에 밀려 수상 횟수의 손해를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