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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土佐弁

1 개요

일본어 방언 중 하나. 토사(土佐, 즉 현재의 고치 현) 중부 및 동부 지역에서 사용하는 사투리.[1] "시코쿠 방언"의 하나이다.

토사 지역에 칸사이 지역의 이주민이 많아진 관계로 특히 악센트 부분에서 칸사이벤의 영향을 받았으며, 일본 내에서도 다른 지역 사람들이 제대로 알아듣기 힘든 방언이다. 덕분에 자막제작자는 죽어난다.

도쿠가와 막부 말기의 인물인 사카모토 료마가 토사 지역 사람이라서 가공 매체에서 사카모토 료마가 등장하면 거의 100%의 확률로 토사벤을 사용한다.

바다가 들린다처럼 고치 현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에서는 작중 대부분 인물들이 토사벤을 구사하기도 한다.

2 특징

  • 모음은 정중하게 발음한다.
  • 이중모음 "えい" 를 분명하게 발음한다.
  • "じ"와 "ぢ", "ず"와 "づ"를 구분해서 발음한다.
  • "~ゆう"를 사용해서 현재진행형을, "~ちゅう"를 사용해서 과거완료형을 나타낸다.
  • 금지의 표현으로 "せられん"를 사용한다.
  • "~인 것 같다"의 의미로 "~にかあらん"를 사용한다.
  • "(능력이 없어) 할 수 없다"의 의미로 "よう~せん"를 사용한다.[2]
  • 종조사(終助詞)로 "~だよ" 대신 "~ちや"를, "~の" 대신 "~が"를 사용한다.
  • 남녀 두 명을 칭할 때 "おまん"를 사용한다.
  • "깨어난다"의 의미로 "おどろく"를 사용한다.

3 가공 매체에서의 토사벤 사용자

  1. 코우치 현 서부에서는 하타벤을 사용한다.
  2. 칸사이벤과 같다.
  3. 사카모토 료마가 애용한 검을 의인화한 캐릭터. 전 주인의 영향으로 토사벤을 사용한다.
  4. 투니버스판에서는 충청도 사투리로 번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