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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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トンパ
파일:Attachment/통파/35.jpg
35년_동안_헌터_배치고사를_망치신_트롤의_달인_깽판_통파_선생.jpg

헌터×헌터의 초반부 등장인물. 헌터 시험에 35번이나 응시하다 떨어진 막장 35수생.

성우는 구판이 코와다 코헤이(小和田貢平)/노민. 리메이크판이 사쿠라이 토시하루(桜井敏治)/방성준.

그래도 35번이나 응시한 게 헛된 경험은 아닌 건지 헌터 시험에 관한 많은 정보에 빠삭하다. 또한 수험생들에 대한 정보들에도 빠삭한 편. 말도 안 되는 긴 시험 경력이라던지 그걸 바탕으로 별다른 성과가 없음에도 요주의 인물로 손꼽힌다던지 하는 건 아마도 고시낭인을 기본 모티브로 한 듯. 나루토야쿠시 카부토를 닮았다. 물론 이 쪽이 먼저다.[1][2]

2 작중 행적

처음 응시하게 된 일행한테 여러가지 정보를 알려주는 등 여러모로 친절한 면이 있으며, 3차 시험 도중엔 아예 주인공 4명과 동행하는 등 여러모로 동료 플래그가 있었다.

그러나 사실 페이크. 별명초보 사냥꾼 통파로, 처음 응시하는 수험생들을 짓밟는 걸 낙으로 삼고 있다.싸이코패스 구판 애니에선 곤 일행을 탈락시키려 하면서 "남들은 나를 초보 사냥꾼이라고 부르는데 난 이 별명이 참 마음에 들거든."이라는 말을 했다.

그래서 처음 헌터시험을 보는 초보자 지망자들에겐 자신이 손수 만든 주스를 캔에 담은 걸로 미소띄는 얼굴로 주는데 무색무취 주스인 이걸 마시면 최소 사흘은 설사폭풍에 시달려 결국 초반부터 시험에 탈락하게 만드는 가공할 만한 물건. 하지만 곤 일행은 냄새를 맡고 상한 주스라고 한 의 말을 듣고 마시지 않았고 니콜은 노트북으로 통파를 조사하더니 그의 35년 헌터 탈락 경력을 보고 의심을 품고 주스를 거부했다. 한조는 확 달라진 얼굴로 닌자는 절대로 남이 주는 음식은 안 먹는다고 거부했으며[3] 키르아는 계속 주스를 먹고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암살자 집안답게 자신에게 이런 독은 안 통한다고 하면서[4] 목마르다고 주스를 계속 마셔서 통파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정체불명의 선수 기타라클은 침을 잔뜩 꽂은 얼굴이 무서워서 말도 못 꺼냈다고...

이번 287기 초보 지망자들은 수준이 높다고 놀라지만 곧 "하지만, 그런만큼 절망 속에 탈락시키면 즐거움이 배가 되지."라며 기분좋은 듯 중얼거렸다. 즉 헌터 지망자들을 탈락시키기 위하여 수단방법 안 가리는(그나마 죽이진 않는다. 죽이면 탈락되어 절망하는 걸 못 보니까) 인물이었다. 아모리 3형제를 매수하여 지쳐서 비실거리던 니콜의 자존심까지 무너뜨려 절망시키는 걸 보고 대단히 만족해했다.

나중에 곤 일행에게 털어놓길(일부러 곤 일행을 탈락시키듯이 대결을 허무하게 기권패하여 노발대발하던 레오리오가 멱살을 잡고 분노해하자 비웃듯이 말했다.) 처음에는 자신도 평범하게 헌터가 되고 싶어 참가했다가 다른 이들이 탈락하면서 절망하는 걸 보고 그걸 즐기게 되고 나아가 다른 이들이 헌터시험에서 탈락하여 절망하는 걸 보는 게 살아가는 낙이 되어버렸다. 결국 나중에는 자신도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마음만 먹으면 헌터가 될 수 있지만 헌터는 합격하면 다시는 시험에 재도전할 수 없는지라 계속해서 일부러 떨어지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가 매년 헌터 시험에 참가하는 또다른 낙이 있는데 사망률이 굉장히 높은 위험한 헌터 시험에 참가하고 매번 가장 위험한 후반부에서 무사히 탈락함으로써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체감하기 위해서이다. 일종의 스릴중독자.

결국 4차 시험에서 다른 수험생과 함께 레오리오크라피카를 탈락시키려다가 오히려 역관광당해 두들겨맞고(얼굴이 퉁퉁 부어있다.) 무사히 목숨을 건진 채 나무에 묶여있는 채로 리타이어한다.

애니에서는 레오리오들에게 역관광당해 묶인 후 나무에 매달리는데 키르아가 던진 플레이트(한조의 표적)에 묶인 줄이 끊어지면서 풀려난 후 기왕 여기까지 온 거 나머지 5점을 모아 4차 시험은 합격하겠다며 여러 수험생들을 쓰러뜨렸다. 문제는 쓰러뜨린 수험생들 모두 이미 한조에게 플레이트를 빼앗긴 상태였다는 것. 어차피 또 최종시험에서 스스로 탈락할텐데[5]

그 후 다음해 시험에서도 모습을 보였는데, 결국 1차 시험에서 다른 모든 수험생들과 함께, 키르아한테 한 방에 리타이어당했다. 비록 두들겨 맞은 건 나오진 않지만 키르아 홀로 남아서 그 자리에서 합격한 걸 보면. 그리고 여전히 이 자리에서 새로 온 헌터 지망생들에게 그 설사유발 주스를 대접하고 있었다.

3 통파 부회장설

그런데 사망률이 무지하게 높은 헌터 시험에 35차례나 참가하고도 아직까지도 멀쩡히 살아 있다는 것부터가 이미...어쩌면 아하스 페르쯔와 비슷한 불사신 속성이 있거나 혹은 시부카와 고키한테 궁극의 호신술이라도 전수받았는지도 모르겠다.

사실 그도 그럴게, 초반 니콜에게 초보헌터 지망자의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통파는 이전 35번의 시험성적은 항상 상위권이었다. 즉 실력은 상당하다는 소리. 게다가 너무 자주 시험을 봐서 그런지 동료까지 있다.(물론 동료들도 통파도 서로를 이용해먹는 수준으로 손잡는다. 통파를 믿어봐야 자신까지 탈락시킬 게 뻔하니까.) 또, 1년에 1번 있는 헌터시험의 35수생이라는건, 곤의 아버지 진 프릭스가 참가한 시험에도 응시했다는 소리다. 그리고 그 와중에서도 중반까지 상위권에 들었다는 소리고. 게다가 첫번째로 시험을 본 나이는 10살이었다.

다만 애니 구버전에서는 4차 시험 전의 3차 보너스 시험에서 항상 초반에 탈락했으며, 이 정도 단계까지 온건 287기 시험이 처음이라며 신이 내린건 아닌가 진지하게 고민한다.

그래서인지 통파 부회장설이라는 떡밥도 존재한다. 근데 헌터 십이지 소속인 진짜 부회장이 나와버렸다. 하지만 통파 부회장설 지지자들은 그 배후에 통파가 도사리고 있다며 어떻게든 합리화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저쪽동네에서 같은 짓을 하던 야쿠시 카부토의 주가가 올라가면서 이 쪽도 나름 기대중.(?)
  1. 게다가 둘 다 덜떨어진 인상과 달리 속이 검다는 점에서 똑같다!
  2. 여담으로 중급닌자시험은 여러모로 헌터시험을 따라했다는 논란이 있다. 무인도에서 수험생끼리 서로 사냥한다거나...
  3. 거부도 거부지만 이때의 한조의 살기가 느껴 권하는 것을 그만뒀다.
  4. 정확히 어떤 약을 넣었는지는 알아채지 못했지만 무언가를 섞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5. 그런데 이 인간이 4차 시험에 합격했다면 결국 마지막에는 기권할테니 최종탈락자가 1명밖에 안나오는 5차 시험을 보는 다른 수험생들은 전부 거저먹기가 돼서 해피엔딩이 났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