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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덩이가 넓은 탓인지, 파주 북부쪽에는 관광지가 주거지보다 많다.물론 군부대가 그보다 훨씬 더 많다(...) 테마파크라고 부를 만한 곳만 10자리까지 올라오고, 거기에 중동 자본을 들여서 백석리 미군공여부지에 페라리월드를 짓는다고 했는데 안타깝게도 백지화되었다(...). 지도에 나오는 굵직한 관광지는 30가지를 넘긴다. 그런 탓에, 파주 북부는 이국적이면서 강도 보이는 묘한 분위기를 뿜는다.
또한 바다에 인접하여 폭이 불어날대로 불어난 임진강과 한강을 양쪽에 끼고 있어 매일 높은 확률로 엄청난 안개가 끼는 것을 볼 수 있다. 밤에 나가보면. 군사지역, 북한, 보기드문 넓은 평야, 강 등의 요소와 적절히 어우러져 상당히 음산한 오오라를 내뿜는다. 당연히 경계근무 서는 초병들은 죽어난다
목차
1 임진각
일반적인 타지역 사람들이 떠올리는 파주의 이미지 같은 존재. 문산읍 마정리에 있다. 명절 때마다 실향민들이 모여 제사를 올리는 분단의 상징같은 곳으로, 유명한 자유의 다리가 이곳에 있다. 한국 전쟁 이전까지 철교였고, 한국 전쟁 이후로 인도교로 개조되어 쓰였으나, 바로 옆에 통일대교가 완공되고 경의선 복원공사가 완료되면서 다시 철교로 쓰임이 바뀌었다. 그 외에 장단역에 반세기 넘게 버려져 있던 증기기관차 화통(등록문화재 제78호)라든가, 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로 순직한 17명의 수행원들의 넋을 기리는 위령탑도 이곳에 있다.
평화랜드라는 소규모 테마파크도 있지만, 말 그대로 최소한의 기구들만 있으니 큰 기대는 하지 말자.
임진각에서 보이는 임진강 건너편이 북한 땅인 줄 아는 사람도 있는데, 임진각에서 보이는 임진강 건너도 남한에 속한다. 휴전선은 그보다 더 북쪽에 있다. 다만 민통선에 해당하므로 건너가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평화랜드 옆에는 식당들이 많아 먹거리를 챙기기 좋고, 임진각 건물안에는 파파이스가 있다. 여기의 동쪽엔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이 있는데, MBC 가요대제전이 2012년까지 여기서 이원생중계로 진행되었고,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도 여기서 열렸다.
2 헤이리
탄현면[1] 법흥리에 많은 예술인들이 참여하여 만들어진 문화 예술공간을 만들었다. 매우 아기자기한 집과 건물, 카페가 많이 있다.
타지 사람들이 '파주'하면 주로 떠올리는 것은 임진각과 헤이리, 영어마을, 아울렛 또는 군부대 이 있는데 헤이리의 경우 정작 파주에서 가는 것이 더 골치아픈 것이 아이러니. 헤이리에 문희준의 작업실이 있다는 소문이 있어 파주역이 처음 대대적으로 공사를 하기 전까지 "문희준 오빠를 찾으러 왔다 가요^^"라는 낙서가 존재했다.
그리고 2007년에는 한립토이뮤지엄이라는 국내 최초의 장난감 박물관이 개관했다.
3 신세계 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위치는 영어마을 바로 근처, 오두산 통일전망대, 헤이리와도 인접해 있으며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규모만으로는 여지간한 서울의 아울렛도 버로우 시킬 기세다.
4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
롯데에서 파주에 출점한 아울렛. 신세계 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과 경쟁중이다. 출판단지에서 가깝고 서울 기준으로 롯데아울렛쪽이 프리미엄아울렛보다 가깝다.
다만 위의 신세계 아울렛도 그렇고 할인율이 그리 높지는 않다. 미국 도시 외곽 아울렛처럼 빵빵한 할인을 기대하고 갔다가 실망해서 왔다는 후기가 많다.
5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 관련 문서 : 영어마을
탄현면에 200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경기영어마을의 파주캠프.[2] 국내 최초다. 사교육 기관을 제외하고 영어체험을 할 수 있는 국내의 몇 안되는 장소. 내부에 음식점, 편의 시설, 운동장, 숙박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파주 내 초, 중, 고등학교의 빠지지 않는 소풍코스.
들어갈때 유사 입국 절차를 거치며, 입장료를 내면 티켓과 함께 영어마을 여권을 준다. 간단한 입장 이유를 묻는 정도의 입국심사(..)도 한다고. 꽤나 그럴사하게 공항을 재현해놓은 것이 깨알같다. 입장한 후엔 영어만 쓰라고 하지만, 실제론 체험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일부 외국인과의 의사소통을 제외하면 다 한국어로 말한다.(...) 입장시간은 오전 9시 30분 부터이고, 오후 6시까지는 입장 시 요금을 받는다. 오후 6시 이후부터는 입장 시 요금을 안 받으며, 오후 10시에 시설을 폐쇄한다. 입장료는 주중 3천원, 주말 5천원에, 공식홈페이지에 따르면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다. 특히 월요일에는 상업시설 조차 운영하지 않는 단순입장이라하므로 방문시 주의할 것.
꽤나 본격적으로 서구 풍의 단지를 조성해놓았다. 때문에 이국적이고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많다. 공식홈페이지에 따르면 이곳의 외국풍 건물 수는 총 49동. 때문에 광고 중 이국적인 마을풍경 or 작은 광장분수, 지나가는 목조전차(...)가 나올 경우 여기서 촬영했을 확률이 꽤 높다(..) [3] 국내에선 이런 풍경을 가진 장소가 손에 꼽기 때문이다. 원더걸스의 <텔미> 뮤비에 나오는 이상한 동네가 바로 여기고, 최근엔 AOA도 여기서 <심쿵해> 뮤비를 찍고갔다. 작년 여름 하순에 발매된 슈퍼주니어의 10주년 기념 앨범의 파트 2 타이틀곡이었던 <Magic>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 무한도전의 영어마을 에피소드 촬영지도 당연히 이곳이었다. 사진 찍기 좋기 때문에 이곳에서 웨딩촬영도 많이 한다.
2023-08-06 14:20:27 현재는 항상 북적이는 바로 옆 헤이리나 프리미엄 아울렛과 달리 관광객을 보기 힘들 정도로 유령도시화되었다. 주 중에 가면 정말 아무도 없는 경우도 부지기수. 그래서 사진 찍으러 가기엔 좋다 그래도 2015년에도 특색있는 할로윈 행사를 진행했고, 크리스마스 등 방문이 기대되는 주요 시기엔 체험 프로그램을 풀가동(..)하는 등, 운영에 손을 놓지는 않은 모습. 또한 일부 구획은 스포츠센터(...)나 캠핑장, 한류트레이닝센터 등으로 용도가 바뀌었다. 레일바이크도 있었으나 현재는 운영이 중단된 상태로 전차 차고에 방치되어 있다.
2016년 경기영어마을 개장 12년만에 다양한 미래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인재양성기관으로 탈바꿈을 함으로써 사실상 문을 닫게 되었다. 기사
Mnet 프로듀스 101와 소년24의 합숙이 이 곳에서 진행되었다.
6 파주출판도시
파주출판도시 참고.
7 유비파크
(사진출처-연합뉴스)
운정신도시 내에 있는 유비쿼터스 전시관 겸 체험관이다. 체험관은 계속 휴관상태. 현재는 교통종합상황실로 쓰이는 듯 하다. 전시관보단 이곳 옆에 있는 거꾸로 하우스가 매체를 통해 매우 더 알려져 있다. 그리고 전시관과 같이 사실상 폐쇄
8 오두산 통일전망대
북한과 군사분계선 상 거리가 가장 짧은 곳. 안보교육의 일환으로 각종 행사가 있다. 파주내 초, 중, 고교의 필수(?) 소풍코스 중 하나. 안보관광지 치고는 대중교통이나 소요시간 등 접근성도 나쁘지 않고, 전망대 내부에도 재미있는 볼 거리도 은근히 많아 가볍게 바람 쐬기 좋은 곳이다. 그리고 앞서 언급된 영어마을, 헤이리 예술단지 등 주말 나들이 연계코스로도 좋다.
망원경으로 북한의 풍경을 볼 경우 놀랍게도 아파트와 땔감 조달을 위해 처참하게 벗겨진 민둥산들을 볼 수 있다. 아파트는 당연히 이건 대남 보여주기용. 아파트동이 한 두개에 불과한데다, 망원경으로 자세히 보면 내부에 거의 아무 것도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9 감악산
적성면에 있다. 양주시 남면과 연천군 전곡읍에 걸쳐있으며, 경기 5악의 하나이다. 6.25 전쟁 때 치열한 격전지였다.
10 율곡선생 유적지
법원읍에 있으며 율곡 이이의 친가가 있는 고향이었기 때문에 율곡의 묘소와 사임당의 묘소, 율곡의 부인 묘소와 율곡의 아버지 이원수 공의 묘소가 있다. 율곡 사후에 율곡을 기리는 마음으로 세워진 자운서원과 율곡기념관 등이 있다. 율곡이 머물렀다는 정자인 화석정은 이 곳이 아닌 파주 파평면에 따로있다.
11 화석정
파평면에 있는 정자로 율곡이 생전에 머물렀던 임진강변에 있는 정자이다. 임진강 남쪽변에 자리를 잡고있으며 임진강이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운치를 가지고 있다. 현재의 정자는 한국전쟁 이후 복원된 정자로 원래 정자는 한국전쟁 때 소실되었다.
12 황희선생 유적지
문산읍에 있으며 임진강과 접해있고 황희가 말년에 보냈던 정자인 반구정이 있다. 임진강과 인접해있어 운치가 좋고 절경이 좋지만 주변이 육군초소와 철조망이 쳐져있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유적지 운영시간이 저녁까지만 한정되어 있고 밤에는 육군초소가 경계근무를 보는 영향 때문에 아쉽게도 저녁과 밤에는 구경할 수 없다. 황희 선생 묘소는 이 곳에 없고 탄현면에 따로 안장되어 있다.
13 황희 묘소
탄현면에 있는 황희의 묘소로 9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황희를 기리는 묘소이다. 문산읍에 있는 황희선생 유적지와는 떨어져 있는 곳으로 황희선생의 묘소는 탄현면에 가면 찾을 수 있다. 고려와 조선왕조 정승의 묘소이지만 크기가 왕릉급으로 꾸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