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야(걸그룹)

1 개요

1집 앨범[1]2집 앨범[2]

군대와 바깥 세상의 인기의 차이가 극과 극이었던 걸그룹.[3]

2 소개

대한민국에 존재했던 걸그룹. 소속사는 윈섬미디어로 한때 코요태가 소속되어 있던 회사다.

2000년에 5인조 아이돌로 데뷔했으나, 안타깝게도 대중의 인기를 얻는 데 실패하자,[4]기획사 사장의 인맥을 통한 선배 연예인의 홍보 도우미 활동과 조규만, 주영훈의 곡을 받는 등의 버프를 받았으나 오래 가지 못했다.

꿈은 컸지만, 현실은... 하지만 10년 후 이들의 후신격이라 할수 있는 에이핑크가 꿈을 이루었다.

사실 데뷔했을 때 그렇게 실패할 만한 그룹은 아니었다. S.E.S. - 핑클을 비롯한 걸그룹들이 경쟁하던 헬게이트가 열리던 시절에도 1집에 삽입된 '내 얘길 들어봐', 'smile smile'로 어느 정도 인지도를 끌어오는데 성공했고, 전문가의 평가도 괜찮은 편이었다. 아잉! 파파야가 주목을 받았던 이유 중 하나는 신선함과 친근함이었으며 기존의 걸그룹과는 다른 분위기의 귀여움과 발랄함이 먹혀들어간 것이다. '내 얘길 들어봐'에서의 무대모습은 일본 아이돌같은 느낌이 난다. 이러한 점은 이들의 리부트 및 후신격으로 추정되는 에이핑크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볼수 있다.[5]

하지만 1집 이후 강경아(오하영과 무섭게 닮은), 황윤미가 동시에 탈퇴하면서 그룹이 거의 해체 수순에 이르게 되었으며 어떻게든 조혜경, 강세정, 주연정으로 개편하고 2001년에 '사랑만들기'와 'violet'으로 2집 활동에 들어갔지만... 결국 망했어요. 사실, 2집까지도 군인들에게 인기가 많았었다. 유독 2000년 당시에 군대에서는 비정상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각각의 내무반마다 파파야의 테이프를 갖췄을 정도였고, 모든 수록곡이 군대에서는 줄세우기 히트했다.

사실, 2012년 강세정이 밝힌 바에 따르면 그렇게 될 만한 이유가 있었다. 1년 6개월 동안 급여를 못 받았다고...#관련기사 만약, 급여 지불만 제대로 되고 지속적인 활동이 있었다면 금방 해체할 만한 걸그룹이란 평가를 받지는 않았을 것이다.

활동했던 1년 6개월간 단 한번도 라이브해 본적이 없었다고 하는데 사실 1세대 아이돌이 활동하던 1990년대는 신인들의 주목도를 빨리 받기 위해서 가창력이 딸리는 것을 의도적으로 감추기 위해 립싱크 무대를 하는 것이 대부분이었고 2001년에 어느 그룹의 대리녹음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립싱크를 하는 일이 많이 줄어들게 되었다.

이후 걸그룹 전성시대를 거치면서 오랫동안 잊혀졌다가, 같은 멤버였던 황윤미의 결혼 기사와 배우로 전업한 강세정이 예능프로에서 그룹 활동 당시를 언급하면서 10년 만에 다시 주목받았고 조은새(조혜경)가 최근 트로트 가수로 전향을 한 이후 솔로앨범 '비비고'를 발표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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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6년 1월 26일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출연했다. 그동안의 근황을 이야기했는데 앞서 언급되었듯이 고나은은 연기자, 조혜경은 조은새라는 예명으로 트로트 가수, 그리고 주연정은 현재 보험 설계사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주연정은 이미 결혼해서 갓 초등학생이 되는 아이가 있다고 한다. 여담으로, 조혜경은 트로트 가수 활동 때문에 예전의 맑은 진성이 아니라 트로트 특유의 꺾는 소리로 창법이 완전히 바뀌었다. 의외로 고나은이 가수 시절과 거의 똑같은 소리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탈퇴한 황윤미는 연기자로 복귀하였고, 강경아는 탈퇴 후 케이블 방송 MC 등으로 간간히 활동하다가 현재는 Karen Kang이라는 이름으로 영어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현재 버블티 전문 카페의 대표이사로 다른 멤버들과는 다른 행보로 성공하였다 . 홈페이지에 보면 대표이사로 올라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6]

여담으로, 주연정은 파파야 합류 이전 1999년에 걸그룹 O-24의 멤버로 데뷔 및 활동한 적이 있었다. 1집 활동 초반에 다리 부상으로 탈퇴하게 되었고 이후 파파야에 합류한 것이다. 어째 극과 극의 그룹에....

그리고, 데뷔 후 16년이 지난 2016년에 데뷔 타이틀곡 '내 얘길 들어봐'를 WM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걸그룹 오마이걸이 리메이크하게 되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WM 엔터테인먼트의 이원민 대표이사가 당시 파파야의 매니저로 일한 적이 있었다는 것이다.

3 그러면 누가 후신이냐

위의 소개 문단에서 볼수 있듯 내 얘길 들어봐오마이걸이 리메이크했고, 오마이걸 소속사인 WM엔터테인먼트 이원민 대표이사가 파파야의 매니저 출신이라는 점으로 미루어 봤을때 오마이걸이 파파야의 후신일 가능성이 존재한다.[7]

한편 에이핑크 역시 파파야의 후신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멤버 구성이나 포지션 면에 있어 파파야의 영향을 받은 부분이 있는듯 한데다가, 에이핑크의 곡들 중에도 과거 파파야 곡 느낌나는 곡들이 몇곡 있고[8], 심지어 몇몇 멤버들은 과거 파파야 멤버들이 했던 헤어스타일 등을 거의 그대로 재연하기도 했다.[9] 그리고 이와 별개로 에이핑크의 소속사인 플랜에이 엔터테인먼트가 과거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였던 시절 소속되었던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홍승성 회장이 과거 대영AV(현.CJ E&M) 이사로 활동했기도 했고, 이 대영AV가 파파야의 소속사인 윈섬미디어가 소속되어 있던 아이스타뮤직의 지분 중 48%를 보유하기도 했다. 게다가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재활용이란 세간의 인식까지 감안한다면

게다가 공교롭게도 이 두 걸그룹은 공통점이 많다고 하며#, 2016년 4월 16일 방송되었던 쇼! 음악중심 500회 특집에서 콜라보 무대를 섰다. 여기에 덧붙여 두 소속사 대표인 이원민과 최진호 또한 절친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이는 치토스의 후신이 돌아온 치토스투니스냐나 혹은 구.에프킬라[10]의 후신이 한국존슨 에프킬라삼성킬라냐의 문제이기도 하다. 축구계에도 비슷한 관계인 팀들이 있다. 야구계에선 현대 유니콘스의 연고이전으로 말미암은 SK 와이번스넥센 히어로즈의 인천야구 계승팀 논쟁이 있다. 삼청태현 참고. 여기에 쌍방울 얘기까지 나오면 그야말로 난장판이 벌어진다. 방송계에도 비슷한 케이스가 있다.

4 앨범

4.1 1집 동화

  • 있을 때 잘하기
  • Smile Smile
  • 내 얘길 들어봐
  • 꼭 약속해
  • Special
  • 배려
  • 바람끼
  • 가면
  • 있을 때 잘하기 (Origin ver.)
  • Special (Remix ver.)

4.2 2집 Papaya 2

  • Violet
  • 아찔
  • 사랑만들기
  • 이제
  • Don't Move
  • 배반
  • 스무살
  • 사랑의 속삭임
  • Passion Of Love
  • Broken
  • 사랑만들기
  1. 좌측부터 주연정, 강세정, 조혜경, 황윤미, 강경아
  2. 강세정, 조혜경, 주연정
  3. 후술하겠지만 이 당시 이 그룹의 인기의 지분은 거의 97% 정도를 군인(...)이라고 봐도 될 정도였다.
  4. 이전 작성자는 인지도가 굉장히 떨어졌다고 작성했지만 오히려 인기에 비해 인지도는 높았다. 밑에 작성해 놓은 것처럼 조규만, 주영훈이 작곡해서 곡을 주었는데 화제가 안 될 리가.....
  5. 참고로 소녀시대의 전신이 밀크라는 점을 봐도 파파야 정도 수준의 걸그룹이라면 많은 기획사들이 파파야를 리부트하는 것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있다. 에이핑크도 그들 중 하나일 것이다.
  6. 참고로, 주연정이 파파야 합류 이전에 몸담았던 그룹인 O-24의 멤버 중 안미정이 현재 영어강사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7. 이와 비슷한 예로 소녀시대의 전신도 밀크라고 하는데, 현재 소녀시대 다음 팬카페인 화수은화가 원래 밀크 팬카페였고, 다시 만난 세계가 원래 밀크 앨범에 수록될 예정이었던 곡이기도 했고, 밀크 전 멤버였던 서현진이 당초 소녀시대의 리더로 계획되었던 점 등이 이를 말해준다.
  8. 대표적으로 에이핑크의 데뷔곡인 '몰라요'. 이걸 듣고 파파야 2집의 '사랑만들기'가 연상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이 때문에 에이핑크 데뷔 당시 사람들 사이에서 파파야가 입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게다가 미니앨범 3집 수록곡인 'U You'도 파파야 1집의 '바람끼'와 비슷한 느낌이 난다.
  9. 일례로 윤보미의 경우 정규1집 'My My' 활동기때 주연정이 '내 얘길 들어봐' 활동기때 했던 노란 웨이브머리를 하기도 했고, 오하영 역시 2014년 'LUV' 활동기때 강경아가 '내 얘길 들어봐' 활동기때 했던 빨간 브릿지 머리를 하기도 했다. 더더욱이 윤보미는 파파야 1집 멤버 황윤미의 데뷔 초기시절과 매우 닮았다. 하지만 황윤미의 계보는 윤보미보다는 김남주비니 쪽에 더 가깝다. 윤보미는 메인댄서라는 포지션으로 보면 주연정 쪽에 가깝다. 그 증거로 황윤미, 김남주, 비니는 모두 가수 이전에 배우 출신이자 팀내에서 연예계 생활을 가장 오래했고, DJ해도 될 정도로 말을 매끄럽게 잘하기도 하고, 황윤미와 김남주의 경우는 싸인에 사람의 얼굴그림이 있다는 공통점으로 알수 있다.
  10. 1997까지 삼성제약에서 생산했던 에프킬라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