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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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
정식 시리즈1편2편3편4편5편
외전LoAWQfor
Kakao
소셜-
올스타즈포켓대작전GGPM-
PM1.jpg

1 게임소개

육성시뮬레이션의 원조이자 전설의 시작

나라를 구한 용사(플레이어)가 아버지가 되어 딸을 키운다는 참신한 컨셉으로 1991년 5월 24일 일본에서 발매되어, 가이낙스를 전뇌학원과 함께 빚에서 구원한 역작.

마왕군과의 싸움에서 활약했던 용사가 싸움이 끝나고 자신도 부상으로 젊은 나이에 은퇴하게 되는데, 마지막으로 나라를 위해 뭔가 작은 도움이라도 주려는 의미에서 전쟁통에 부모를 잃은 10살짜리 여자아이를 입양해 키우게 된다. 이 아이의 디폴트 네임은 마리아 린드버그로, 시리즈 중 유일하게 순수 인간 혈통이다.

타이틀 자체는 1이 붙어있는 작품은 아니지만 후속시리즈와의 구분을 위해 1을 붙여 부르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는 만트라에서 한글화하여 PC판을 정발했지만 후술하는 여러 부분을 삭제 및 수정했다.

2 상세

아르바이트를 통한 능력치 증감과 자금 습득, 이를 기반으로 한 여러 종류의 교육과 무사수행, 계절 한정으로 제한적이긴 했지만 딸의 옷을 갈아입힐 수 있었던 것, 다양한 바캉스엔딩을 통한 야리코미 유도 등 시리즈의 기본적인 시스템은 이미 1편에서 모두 완성되어 있었다. 이후의 작품들은 각각의 특성을 살려 어떤 부분을 특화하고 어떤 부분을 생략하고 하는 응용편의 일종.

MSX판과 이걸 이식한 PC엔진판에선 음성지원과 추가 엔딩이 있...긴 한데, 바캉스나 엔딩 같은 화면 전환이 필요한 곳에서는 얄짤없이 디스크 교환 로딩이라서 상당히 불편했다. 참고로 PC엔진판 1편 딸의 성우는 요코야마 치사.[1]

2.1 기본 능력치

체력딸의 기본 체력. 전투시 HP가 된다. 하지만 엔딩을 망치는 주범이다. 정말 평가를 확 올려서 프린세스나 여왕이 될 거 아니면 올리지 않는 게 더 나은 능력치이다.
근력체력과는 별개의 수치로, 근육의 힘을 의미한다. 회심의 일격시 근력 x2 만큼의 데미지가 추가된다.
지력딸의 지적 능력. 전투시 MP가 된다[2]. 다만 공격마법의 데미지는 상승시켜주지 않는다.
기품딸의 품위와 몸가짐. 국왕을 알현하러 갈때 필요하다.
근성딸의 근성. 모든 교육과 아르바이트 성공률에 보정을 받고 전투 중 지멋대로 도망가려는 빈도수가 줄어든다. 엔딩에도 영향이 없으므로 높을수록 편하다. 역시 근성이 최고다
피로후속작의 스트레스와 같은 기능. 너무 높으면 병에 걸린다.
매력[3]딸의 아름다움과 섹시함. 올리기 매우 힘들다.[4]
도덕성[5]딸의 양심과 착한 성품의 정도. 이 수치가 0이 되면 딸이 불량상태가 된다.
평가딸이 평가받는 정도. 엔딩의 질을 결정한다.

밑의 엔딩을 보면 알겠지만 굿 엔딩과 프린세스, 여왕의 기준은 오로지 평가가 결정하므로 평가가 제일 중요하다. 또한 체력과 근성을 제외하면 일정 수준 이상 올려도 전투에 별 영향을 끼치지 않으므로[6] 전투력을 상승시키고 싶다면 경험치를 위주로 육성하는 게 좋다.

기품에 따라 딸의 대사가 조금씩 바뀐다. 기품이 낮으면 아빠한테 반말을 찍찍 해대는 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무사수행을 보낼 때 나무베기를 선행으로 해서 기품이 떨어졌다면 "다녀올게요, 아버지"란 대사 대신 "자, 그럼 다녀올게"라는 대사를 하는 걸 볼 수 있다.

2.2 전투 옵션

경험치 딸의 전투 경험치. 이 수치가 일정 수치에 도달하면 RPG 게임처럼 딸이 레벨 업을 한다.
레벨딸의 전투 레벨. 상승할 때마다 전투 기술과 민첩성이 향상된다. 또한 상대방과 레벨차이가 심하면 딸이 무사수행시 도망가려 하므로 중요한 능력치.
전투기술딸의 회심의 일격 확률과 적의 공격을 주고 받을 확률이 상승한다.
민첩성딸의 도망 성공률이 상승한다.
장갑강도딸의 방어력이 상승한다.
공격증강딸의 공격력이 상승한다.

장갑강도와 공격증강은 아이템에 의해서만 상승한다. 이는 후반부로 갈수록 딸이 두부살이 되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무사수행 시 숨기 및 대화의 성공 확률을 올려주는 지능과, 도망의 성공 확률을 올려주는 민첩성을 올려놓고 가야 하는 이유. 제아무리 체력과 경험치 위주로 육성한 용사형 딸내미라도, 다른 시리즈와는 달리 호랑이나 드래곤의 통한의 일격 한 방에 그대로 날아갈 수도 있다.[7]

2.3 엔딩

엔딩을 결정하는 요소는 평가와 능력치인데 평가가 800이상이면 프린세스, 1200이상이면 여왕엔딩이며 이 경우 다른 능력치를 불문한다.
평가가 800미만인 경우 단계별 평가치와 능력치에 따라 엔딩이 나뉜다.

평가 800미만일 경우 엔딩(엔딩의 방향은 가장 높은 능력치 기준.)

평가체력완력마법[8]지력기품매력도덕성
400 ~ 799
(엑설런트 엔딩)
134살까지 생존[9]장군[10]왕궁마법사왕립 아카데미 총재상급 귀족의 아내후궁[11]추기경
100 ~ 399
(굿엔딩)
근위기사[12]근위대장[13]마도사연금술사하급 귀족의 아내해밀턴 경의 첩[14]상급 수녀
50 ~ 99
(노멀 엔딩)
농부의 아내나무꾼[15]마법사작가무기상인의 아내주점 점원[16]수녀
0 ~ 49
(배드 엔딩)
용병[17]현상금 사냥꾼[18]떠돌이 마술사[19]사기꾼[20]포주[21]창녀[22]이혼녀[23]
  • 아빠와 결혼(MSX,PC엔진 버전만 가능)

평가 800~1199
지력, 기품, 매력 > 나머지 능력치들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프린세스가 된다.)
결혼을 하려던 딸이 결혼을 포기하고 아버지에게 고백하는 내용

  • 마왕의 아내(MSX,PC엔진 버전만 가능)

평가 800~1199
체력, 지력>나머지 능력치들>기품, 도덕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프린세스가 된다.)

  • 고아원 원장(MSX,PC엔진 버전만 가능)

평가 400~799
박사 칭호
근성>지력>그 외(단, 도덕심이 최하위가 아님)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왕립 아카데미 총재가 된다.)[24]

보다시피 평가치를 기반으로 해서 각각의 능력치 특화로 엔딩 분기를 가르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다른 능력치의 균형이 어떻게 되든 가장 높은 능력치를 기준으로 결정된다. 평가 800부터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프린세스, 여왕인데, 기품이나 매력이라고는 눈꼽만치도 없는 괴력녀(명성이 바닥일 경우 현상금사냥꾼) 또는 근성소녀(명성이 바닥일 경우 용병)라도 얼마든지 여왕이 될 수 있었다. 이정도는 여왕 엔딩이 아버지처럼 마왕군과 싸우고 마왕을 무찌른 덕분에 선양을 받는거라 납득이 가지만, 이쁘기만 하거나 착하기만 하고 전투능력이 전무해도 마왕을 무찌르는 엔딩이 나온다. [25] 이빨로 마왕군을 평정하나?

2.4 무사수행 만능주의

이와 같이 프메1의 엔딩에서는 평가가 가장 큰 변별요소이다. 그런데 무사수행을 하지 않고서는 평가를 올리기 너무 어렵고, 무사수행을 이용한 평가 노가다는 익숙해지기만 하면 평가를 얼마든지 뻥튀기시킬 수 있어서 밸런스가 깨진다.

2.4.1 원인 1. 평가 뻥튀기

프메 1에서는 무사수행에서 하루가 지날때마다 체력과 평가가 오른다. 근교 지역은 평가 1, 변경 지역은 평가 2, 만지(야만족의 땅이라는 뜻)에서는 평가 3이 오른다. 체력은 지역에 상관 없이 매일 1 오른다. 그런데 몹을 때려잡지 않고 대화로 퇴치하거나, 심지어 싸우다가 도망을 가도 상관없다. 즉, 굳이 전투능력을 올리지 않더라도 지능이나 민첩성만 잔뜩 올려놓고선 전투는 회피하면서 유유히 보물상자 리젠되는 거 다 털어먹고 무사수행을 완주하는 게 가능하다는 것이다!

2.4.2 원인 2. 스트레스 관리

결국 프메 1 물 좀 먹어본 사람에게 있어, 게임의 방향은 무사수행 완주로 고정되어버린다. 맵이 하나밖에 없고[26] 보물상자는 무사수행을 갈 때마다 다시 채워지는데, 문제는 보물상자를 통한 템빨이 엄청나다는 것. 출발지에서부터 가까운 순서대로 '약초->인형->책->찻잔->드레스'가 나오는데, 초반에 도덕심 및 스트레스 관리가 힘들 때에는[27] 인형까지만 털어오는 걸 목표로 무사수행을 보내는 것도 좋다. 프메 1에서는 무사수행에서 하루가 지날 때마다 체력이 1 증가하므로, 체력 증가도 소소하게 노릴 수 있다는 것은 덤.

더구나 상기한 바와 같이 프메 5와 더불어[28] 유난히 초반 스트레스 관리가 힘든 시리즈이긴 하지만, 무사수행 완주만 가능해진다면 이 스트레스 관리 문제도 자동으로 해결된다. 무사수행 완주시에는 스케쥴 종료까지 남은 날짜를 계산하여, 1일 당 10의 스트레스가 깎인다. 그런데 프메 1에서는 무사수행을 할 때 무사수행 스케쥴을 붙여놓는다면 그 붙여놓은 날짜동안 계속 무사수행을 한다.[29] 그런데 보물상자만 칼같이 털고 무사수행을 완주하면 12일 정도가 걸린다. 따라서 무사수행 스케쥴을 2개 붙여놓는다면 80의 스트레스가, 무사수행 스케쥴을 3개 붙여놓는다면 무려 180의 스트레스가 그냥 노 코스트로 날아가버리고, 덤으로 평가까지 듬뿍 주어진다[30]. 또한 무사수행 시 얻은 인형, 책, 찻잔, 드레스로 깎을 수 있는 스트레스까지 합하면 100~250의 스트레스를 그냥 날려버릴 수 있다.

2.4.3 원인 3. 돈 뻥튀기

위에서 언급한 아이템 중에서, 인형이나 책, 찻잔은 보통 능력치 상승과 스트레스 감소를 동시에 이룰 수 있어서 플레이어가 소모하게 된다. 하지만 가급적 돈이 풍족해지기 전에는 드레스는 그냥 시장에 파는 게 훨씬 득이다. 드레스를 팔면 500G를 얻는데, 이건 이상한 여관보다 수입이 좋다.

2.4.4 다른 시리즈에서는?

그런데 사실, 무사수행이 게임의 밸런스를 파괴해버리는 현상은 후속 시리즈에서도 계속된다. 무사수행에서 얻을 수 있는 돈이, 뼈빠지게 일해서 얻을 수 있는 돈보다 훨씬 많기 때문. 심지어 2편이나 5편에서는 전의가 높은 경우 딸이 어처구니없이 도망가는 일마저 없기 때문에, 딸의 능력만 된다면 몬스터 학살을 통한 재테크가 무조건 보장된다. 또한 몬스터가 주는 돈도 프메 1에 비하여 훨씬 많아진다. 여기에 덧붙여 2편에서는 지나가던 상인을 강도질해서 얻을 수 있는 거금과 찻잔까지 있으니 이건 뭐... 무사수행이 없어진 프메 3에서는 그나마 상황이 낫지만, 이마저도 폭염기의 무술도장을 이용한 체력 뻥튀기로 첫해 수확제 상을 탄 뒤에 세이브 로드 노가다로 방문상인 소환하면서 축제 헌터가 되어 일 한 번 안하고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특히 5편의 경우 무사수행에서 몹만 열심히 잡아서 머릿수 200명만 채워 놓으면 장군엔딩이 보장된다. 따라서 무사수행만 열심히 다녀도 최하 장군은 보장되는 셈이다.

3 아르바이트

아르바이트 실행시 페이즈당 하루도 실패하지 않고 성공할 경우 평가가 1올라간다. 이상한 여관/술집 알바는 그런거 없다.하긴 그런짓(?)을 잘했다고 무슨 평가가 높아지냐 아르바이트에 실패했을 경우 딸이 실패 이유를 혼잣말로 이야기하는데 나름 재미있다.

4 기타 트리비아

누가 가이낙스산 아니랄까봐 18금적 요소도 가지고 있어 딸의 옷을 모두 벗길 수 있다던가[39] MSX버전의 경우 딸이 아버지를 덮치려 하는 숨겨진 이벤트(…)가 존재했다고 한다.[40]

특이하게도 병에 걸리는 경우가 피로가 높은 경우와 이상한 여관 아르바이트를 많이 다니면 걸리는 경우성병?!, 두가지가 있다.

플레이 시간이 프메 시리즈 중에서 5 다음으로 가장 길다. 작정하고 덤비면 3시간 이내로 끝낼 수 있지만 무사수행까지 곁들이면 플레이 시간은 2~3배로 증가한다.

딸과 대화시 칭찬할 경우 오호호호~ 나는 대단해~같은 건방진 대사를 날리며 근성이 떨어지고, 불량 상태에서 훈계할 경우 플레이어가 딸에게 폭력을 행사하여 엉엉 울며 비는 딸을 볼 수 있다. 통상 상태에세 훈계를 할 땐 도덕성이 올라가는데 우스운 것이 훈계 내용이 제일 높은 능력치를 가지고 그거 가지고 뭐라도 될 줄 아냐(…)는 식으로 꾸짖는것이다.진작 비뚤어지지 않은게 용하다. 훈계를 너무 남발하면 딸이 반항하는데 더 혼내면 아프다면서 도덕성과 근성이 대폭 하락하므로 주의.

딸을 체벌하는게 가능한 유일한 작품이다. 피로가 도덕심보다 클때 설교하다를 하면 때리다와 더욱더 때리다를 선택가능한데 딸이 불량하지 않은 상태에서 딸의 능력치 중 매력이 다른 능력치들보다 높을 경우 때리다는 1~10정도의 매력이, 더욱더 때리다는 11~20정도의 매력이 오른다(...) 그냥 때리다의 경우 딸이 때리지 말아달라고 애교를 부리는 대사가 나와서 왜 매력이 올라가는지 그나마 설명이 가능하지만, 더욱더 때리면 악..욱...하고 비명만 지르는데 왜 매력이 올라가는지는 알 수 없다. 리파인에선 엄하게 꾸짖다로 선택지 이름이 바뀌었는데 엄하게 꾸짖으면서 찰싹찰싹 하는 소리가 나며 아프다고 하는 걸로 봐서...

시초격 작품이라 그런지 후속작의 다른 딸내미들과 비교해서 다른 점이 많다.

  • 유일하게 순수한 인간의 혈통. 어떤 초월적인 존재에게 선택받은 게 아니고 오히려 전쟁통에 모든 삶의 기반을 잃어 믿고 의지할 게 주인공밖에 없는 상황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아버지와 결혼하는 엔딩이 없다. MSX판과 PC엔진판에 추가되긴 했으나, 마왕비/고아원장 엔딩처럼 콘솔용 추가 엔딩이라서 동인계에서는 취급을 안 해주는 편. 그 때문에 반대로 역대 딸내미들 중 가장 아버지에게 많은 집착을 가지는 2차 창작 전용 캐릭터성을 획득하게 되었다.
  • 엔딩 중 유일하게 장애인이 되는 엔딩이 있다. 배드 엔딩 중 하나인 용병이 그것인데, 싸움 중 한쪽 눈을 잃어버렸다.
  • 유일하게 교육등급을 올리는 데 플레이어가 직접 시험을 봐야 한다. 무예의 경우 스승님과 대결을 해서 이겨야 승급 할 수 있으며본격 하극상 학문은 시험을 통과해야 등급을 올릴 수 있다. 학문의 시험 문제라는 것들이 게임의 배경 설정을 가지고 만든 거라서 일반 상식 문제로 생각하면 좀 많이 곤란하며, 결정적으로 박사학위를 통과하면 더 이상의 학문 교육이 안 되는 유일한 시리즈다. 하지만 박사학위를 따면 쓸 수 있는 마법이 많아진다.선택은 본인 몫![41]
    • 얼음의 결정이 무수하게 공중에서 비산하는 현상은 무엇인가 - 다이아몬드 더스트
    • 의 세 번째 눈의 이름은 무엇인가 - 송과안
    • 대기의 정령을 이용한 전격마법은 아크 방전을 이용한 것인데 이에 대한 과학적 설명은 무엇인가 - 이온 공격에 의한 음극 가열
    • 항성을 기준으로 할 때 한 달의 공전 주기는 며칠인가 - 27.32166일
    • 세상의 끝은 용소로 되어 있는데 그 곳으로 간 바닷물은 어떻게 되는가 - 바다신의 군대가 통으로 퍼올린다.
    • 중력의 기원은 물질의 진동인데, 물질이 절대영도가 되면 어떻게 되는가 - 중력이 차단되어서 물질이 공중에 뜬다.

팬들 사이에서 왕과 왕자가 시리즈 중 가장 호감으로 꼽힌다. 후속작에서는 한없이 어리버리하거나 딱 보기에도 날제비거나 어딘가 한두 군데씩 모자란 놈들이었던 것에 비해 여기서는 그냥 평범한(!) 왕과 왕자님이라서 그런 듯.

무사수행 중 자주 데미지를 얻거나 피를 튀기는 부분이 나오면 무서워 하면서 집으로 귀가하는 경향이 잦다. 무술대회의 난이도도 높아 딸이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크리티컬 한 대 맞고 뻗는게 부지기수로 무술대회 우승이라면 세이브 로드 노가다가 필수이다.[42]

뇌물이라는 시스템이 있다. 미스 왕국 컨테스트의 심사위원 매수 기능으로 편파/비리의 시작이라고 봐도 될 사회적 문제가 여실히 드러난다. 특히나 달의 여신상은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뇌물의 온상이 된다. 달의 여신상의 수상 기준은 체중과 키의 비율인 몸매(균형)이 100%에 가까워야 하는데[43] 그렇지 않은 후보가 수상하는 경우가 잦다. 즉 NPC들은 뇌물을 쓰고 있다, 그래서 4관왕 달성에 문제가 있으니 돈 좀 벌어서 적당히 심사위원을 매수하자(...) 다만, 심사위원 1000명 전원을 매수하는 것도 가능하긴 한데, 당연한 이야기지만 심사위원의 절반(500명)만 매수해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사실 300명만 매수해도 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시리즈중 유일하게 게임을 정상적으로 종료하는 방법이 없다. (DOS버전 기준)
일단 게임을 시작하면 중간에 그만두고 싶거나 엔딩을 봐도 정상적으로 종료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다.[44] 결국 도스박스를 강제로 종료하는 방법을 사용하거나 DOS환경이라면 Ctrl + Alt + Delete 라는 고전적인 웜부팅방법을 사용할 수 밖에 없다.
어떻게 게임을 제작하면서 종료방법조차 제대로 만들어 놓지 않았는지 의문인 대목이다.(들어오는 건 네 마음이지만 나갈땐 아니란다... 이런건가?)
물론 후속작엔 이런 문제점이 없다.

5 가장 에로한 프린세스 메이커

참고로 일본판의 경우 딸의 알몸이 체모까지 적나라하게 매우 자주 나오는데, 성기 노출이 없고 검열삭제씬이 없기 때문에 일본에서 12세 이용가로 출시되었다. 서브컬처에 대한 규제가 거의 없던 시절에 나온 게임이라서 가능했던 일로 21세기에 출시되었으면 얄짤없이 규제크리 혹은 연령대 수정이나 출시전에 변경 되었을 사항.

당시 제작에 참여했던 '오카다 토시오'의 얘기에 따르면 가이낙스의 초기 히트작이었던 '전뇌학원' 같은 작품하고 틀리게 미소녀가 나오기는 해도 에로틱한 요소를 가능한 배제하는 '스토익'한 게임으로 만드는데 전념 했다고 한다. 물론 그래도 약간 야한 요소가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본격적인 에로게에 비하면 그냥 가볍게 눈감아 줄 수 있는 수준...이기는 한데, 그래도 에로틱한 요소가 굉장히 많은 것은 사실이다. 특히, 온가족이 해도 부담없는 3편 이후의 작품들에 비하면 1,2편은 에로게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에로틱한 요소를 넣을 기회가 있으면 절대로 빼먹지는 않는다[45]. 게임 등 서브컬쳐에 대한 규제가 거의 없었고, 게임의 향유게층 폭이 좁았던 데다가 에로게/비에로게와 같은 게임 장르의 분화가 아직 덜 진행되었던 시기였기에 일종의 서비스씬을 아낌없이 넣어준다는 느낌에 가깝다.

사실 작품 내에 포함된 성적인 요소에 대해 따진다면,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 전체에서 가장 성적인 요소가 강한 작품이 1편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일단, 3편 이후의 작품들은 온 가족이 플레이해도 무리가 없도록 성적인 요소를 배제했으므로[46] 노골적인 성적 요소가 삽입된 시리즈는 1편과 2편이다.

그리고, 이 두 작품 중에서는 1편의 성적인 요소가 더 강하다고 보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수 많은 프메 팬들을 열광시키고, 프메가 반쯤은 야겜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일조한(...) 딸 옷 벗기기 같은 경우가 있다. 3편 이후의 작품에서는 이런 옷벗기기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마치 종이인형 옷 갈이입히기 처럼 딸의 일러스트를 밑그림으로 삼고, 그 위에 옷 그림을 덮어씌우는 시스템 자체는 같지만 밑그림이 누드가 아니기 때문. 이에 비해 1편과 2편은 밑그림인 딸의 일러스트가 누드 상태이기 때문에 그 위에 덧씌워지는 옷 그림만 없애면 딸의 알몸을 볼 수 있다. 다만, 그 방법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이, 2편에서 가장 기본적인 옷 벗기기 방법은 소위 말하는 dd 파일을 삭제하여 옷 그림을 없애버리는 것이다. 이 경우 시스템상 딸은 옷을 입은 상태지만, 화면상으로는 딸의 누드가 보이게 되는 것. 따라서, 2편에서의 딸 옷 벗기기는 게임 내에서 제공되는 컨텐츠라기 보다는 게임 외적인 수단으로 딸의 알몸을 엿보는 일종의 치트에 가깝다.[47]

이에 비해 1편에서의 옷 벗기기는 (평상시에는 숨겨져 있고 특정한 키 입력을 해야 활성화되는 것이기는 하지만) 옷 갈아입히기 메뉴에서 일단 벗는다 명령을 선택함으로써 이뤄진다. 즉, 1편의 딸내미 옷 벗기기는 치트를 통한 엿보기가 아니라 게임 내 컨텐츠로 등장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게임 내 컨텐츠 답게 이런 상황에 대한 캐릭터의 피드백까지 있다. 2편의 딸은 옷이 벗겨져도 아무런 반응이 없지만(사실 화면에 옷이 안 보이는 것 뿐 시스템상으로는 입고 있으니 이게 당연하다.) 1편의 경우 일단 벗는다 명령으로 옷을 벗긴 상태에서 옷 갈아입히기 메뉴를 종료하려 하면 딸이 알몸인건, 싫어! 라고 말하며 다시 옷을 입혀줄 때까지 메뉴가 종료되지 않는다. 즉, 게임 외적으로 엿보는 2편과는 달리, 1편에서는 아버지의 명령(플레이어의 입력)으로 딸이 옷을 벗게 만들고, 딸 캐릭터 역시 그 상황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는 것이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거 겁나게 무서운 상황인게... 아버지(양아버지이긴 하지만...)가 딸에게 옷을 벗으라고 하면 딸은 아무런 저항 없이 옷을 벗고, (프메 특유의 화면 구성상) 발가벗은 채 아버지 앞에서 서 있는 것이 된다. 그나마 옷을 벗긴 상태에서 옷 갈아입기 메뉴를 종료시키려고 할 경우 알몸인 건 싫다고 저항하는데... 게임 시스템상 옷 갈아입기 메뉴를 종료할 경우 스케줄 작성이나 외출(쇼핑)등이 가능한 메인 화면으로 진입하게 된다.(...) 결국 아버지가 옷을 벗으라고 명령할때도 저항하지 않고 아버지 앞에서 발가벗었던 딸이 알몸으로 밖에 나가거나 일상생활을 하라는 소리를 듣자 그것만은 싫다고 저항한 꼴이 되는 셈.(...) 무섭다 그리고 사실, 딸 기본 일러스트의 누드 묘사 자체가 특정 부분은 대강 묘사하고 지나가는 2편에 비해 1편의 경우 쓸데없이 꼼꼼하게 잉여력이 발휘되어 있다는 것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 17세 이후의 딸에게는 체모(음모)까지 그려놓을 정도.(어찌보면 게임 내 컨텐츠의 일부로 딸의 알몸을 보는 것이 지원되는 게임이므로 당연히 더 신경써야 하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그리고, 옷 벗기기 뿐 아니라 시리즈 전통의 야짤 공급처인 여름 바다 바캉스에서도 이런 특징이 강하게 드러난다. 2편의 경우 여름 바캉스 일러스트의 노출도가 대체로 높은 편이기는 하지만 진짜 누드 일러스트는 딱 하나, 13세 여름 바다 바캉스 뿐이다.(17세 여름 바다 바캉스의 경우도 수영복이 살짝 보여야 할 것 같은 각도인데 안 보여서 혹시 알몸으로 수영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기는 하지만 이건 확실한 건 아니니 넘어가자.) 이에 비해 1편의 여름 바캉스는 10~11세와 17~18세를 제외한 전 기간, 즉 12~16세 내내 누드 일러스트가 나온다.(단, 매년 바캉스 일러스트가 바뀌는 2편과는 달리 1편에서는 12~14세와 15~16세 바캉스 일러스트가 같다.) 즉, 어지간하면 여름 바다 바캉스에서는 누드가 나오는 것.(...)[48]

이 외에도 고연령대가 되면 가능한 특정 아르바이트들을 보더라도... 2편의 경우 단순히 술을 따르는 정도(비밀주점)이라거나 춤을 추고 쇼를 하는 정도(밤의 전당)이라고 어느 정도 옹호가 가능한 데 비해, 1편의 이상한 여관 아르바이트는 딸에게 진짜 매춘을 시키는 것으로 볼 여지가 크다는 점 등도 생각해보아야 한다. 물론 2편에도 많은 성적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고, 이 중에는 1편 이상으로 수위가 높아보이는 것도 적지 않기는 하지만 아버지(플레이어)와 딸 캐릭터 사이의 상호작용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1편에서 성적인 요소가 가장 강하게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 과장이나 무리한 추론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49].
  1. 성우에는 관심이 없던 오카다 토시오는 이런 성우에 의한 음성 지원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었지만, '성우의 목소리를 넣는다고 팔리겠어?'라고 묻는 오카다의 물음에 제작진이 일제히 '성우 때문에 팔린다구요!'라고 버럭해서 놀랐다는 일화가 있다.
  2. 단, 학문 교육으로 이급 학사 자격을 따기 전까지는 아무리 지력이 높아도 MP는 0이다.
  3. 일본판에서는 색기(色氣).
  4. 올리는 아르바이트가 주점 아니면 평가를 떨어뜨리는 밤일(…)뿐인데다 힘을 키우는 계열의 아르바이트들은 모두 매력을 떨어뜨리고, 매력을 상승시켜주는 아이템인 드레스도 하나에 1000G라는 천문학적인 가격을 자랑한다.뭐? 후궁이 여왕보다 되기 어렵다고?
  5. 일본판에서는 모랄(モラル).
  6. 근력의 경우 최상위 몬스터인 호랑이, 드래곤조차도 HP가 300~400선에서 끝나므로 회심의 일격의 대미지량 자체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얼마나 터뜨리느냐가 중요하지. 지력의 경우 공격마법 1회당 MP소모가 20이고 대부분의 전투는 몇 턴안에 끝난다.
  7. 프린세스 메이커2의 딸내미는 '전투기술'만 만땅으로 올려놓으면 극히 일부의 먼치킨급 적을 제외하고는 공격을 해도 다 회피해낸다. 심지어 프메2의 딸은 전의가 높다면 절대 도망도 가지 않는다!
  8. 지력이 제일 높을때, 지력x2보다 경험치가 높거나 학문 상급을 수료하면 마법계열 엔딩을 보게 된다.
  9. 오래살기만 할 뿐 신분은 평민이다. 하지만 조선시대에는 노비가 80살이 넘으면 면천해 주었고 고대 중국에서는 나이많아서 주는 관직도 있었다. 엔딩의 끝자락에선 마리아의 기일을 나라에서 무병장수의 기원일로 지정했다는 말이 나오는 걸 보면 비슷한 맥락인듯.
  10. 여왕, 공주에 이어 전체 3위의 엔딩이다.
  11. 딸이 왕자의 신붓감을 가리기 위한 무도회에 등장하자 왕이 아들에게 주기엔 매력적이라며 첩으로 삼아버린다.(…)
  12. 굿엔딩이라고 같은 굿엔딩이 아니다. 근위대장의 휘하에서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확실히 근위대장이 이것보다 더 좋은 엔딩이다.
  13. 근위기사들을 부하로 두는 엔딩이다. 따라서 근위기사보다 확실히 취급이 좋다.
  14. 표면상으로는 첩이지만 엔딩 나레이션을 보면 첩이라기보단 오랜 세월동안 자식이 없었던 해밀턴 부부의 양녀 취급을 받았다고 한다. 해밀턴 경 부부가 둘 다 90살을 넘긴 고령인지라 머지않아 이 부부가 죽는데 슬하에 자녀가 없기 때문에 딸은 해밀턴 가문의 당주가 된다. 어째 더 상급엔딩인 후궁보다 취급이 좋아 보인다.
  15. 딸이 아버지며 남편이며 가족들을 혼자 부양해야 하는 처지. 딸의 남편은 주부이며 돈을 벌지 않고 가사일과 육아를 한다. 그래도 딸은 그것도 좋다고 한다.
  16. 2차 가는 듯한 이상한 술집이 아닌 그냥 술집에 취직. 미모를 이용해 깔끔하게 술만 판다.
  17. 다른 배드엔딩들보다 더 심각한 배드엔딩취급을 받는데 딸이 애꾸가 된다는 점이다. 덕분에 결혼도 못하고 만일 포로로 잡히면 어떻게 될지 뻔하다. 나머지 모든 종류의 엔딩들과는 달리 딸이 소모품 취급을 당하는 유일한 엔딩이다.
  18. 육체는 용병 엔딩만큼 괴롭지만 이쪽은 적어도 독립적으로 움직이기에 풍파는 덜한 편이다. 소모품 취급도 안당한다. 그래도 딸의 이름이 알려지자 딸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도 등장해 마냥 다른 배드 엔딩들보다 풍파가 덜하다곤 할 수 없다
  19. 마력이 신통치 않아서 사실상 야바위만 하고 다니며 그래서 수입은 별로 없다. 당장 목구멍에 풀칠하는 것을 걱정해야 할 판이다.
  20. 사기를 쳐도 똑바로 쳐야 하는데 맨날 사기를 치기만 하면 들켜서 매를 맞고 다닌다. 용병, 현상금 사냥꾼과 나란히 딸의 육체가 혹사하는 엔딩이다.
  21. 그나마 배드엔딩들 중에서 취급이 좋은데 포주여도 일단 사장이고 매춘사업도 엄청나게 성공했기 때문이다.(...)
  22. 이런저런 험한 손님을 만나기 때문에 괴롭다. 육체적으로는 용병, 현상금 사냥꾼, 사기꾼에 이어서 4위로 괴롭다.
  23. 결혼한 남자가 하필이면 마마보이인데다가 시어머니가 성격이 엄청 못돼서 딸을 괴롭히다가 3년동안 아이를 낳지 못했다는 이유로 강제로 이혼시켰다. 결국 딸은 여관에 취직해 일하면서 남편감을 찾는 다는 내용인데 도덕심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내용이 다른 배드엔딩에 비해 워낙 충격적이다. 그래도 한쪽 눈을 후벼파이고 소모품 취급을 당하는 용병엔딩이나 온갖 고생 하는 매춘부,사기꾼 딸을 죽이려 드는 사람까지 생긴 현상금 사냥꾼이나 정처없이 떠도는 가난한 떠돌이 마법사 같은 다른 배드엔딩에 비해선 그나마 풍파가 덜하긴 하다.
  24. 윈도우판 리메이크 정발판에서는 모두 삭제되었다
  25. 사실 비전투계통은 무사수행을 하지 않기 때문에 생각보다 실현 가능성은 낮지만 지능을 올린뒤 몬스터와 대화로 무사수행을 클리어하면 되긴 하다. 다만 프메1 특성상 수확제 우승 시에도 상금이 없고, 스트레스 관리에 많은 돈이 들어가므로 돈 관리가 힘들어 무사수행을 단 한 번도 하지 않고 여왕 만들기는 쉽지 않다.
  26. 위에서 언급한 '근교, 변경, 만지'는 한 맵 안에서 이동할 때마다 달라지는 지역일 뿐이다. 프메2처럼 아예 다른 곳으로 무사수행을 가는 것이 아니다.
  27. 프메 1에서는 자유행동을 하면 제거되는 스트레스와 똑같은 수치의 도덕심이 깎인다. 이후의 시리즈를 하다가 1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 가장 당황하는 부분 중 하나. 이 때문에 불량상태로 플레이를 할 게 아니라면 초반에는 가급적 도덕심을 올리면서 동시에 스트레스를 낮추는 '인형' 아이템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문제는 인형의 가격이 무려 150G. 일급도 적고 일 성공률도 낮은 초반에 꼬박꼬박 인형을 사서 이용하기는 쉽지 않으므로, 무사수행을 통해 인형을 얻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 된다.
  28. 프메 5에서는 자유행동 시간을 줘도 딸이 쉬지 않고 공부를 하거나 집안일을 해서 스트레스가 오히려 쌓이는 경우가 있다. 설령 자유행동 페이즈 때 딸이 쉬더라도 정신력(근성)이 떨어져 공부 및 일의 성공률이 줄어드므로 뼈아프다. 그래서 능력치 감소 없이 약국에서 파는 비타민제를 꾸역꾸역 먹여 스트레스를 풀어야 하는데, 이것도 프메 1처럼 초반에 감당하기 힘든 가격이다.
  29. 프메 2에서는 무사수행 스케쥴을 붙여놓더라도 10일이 차면 집에 돌아갔다 다시 출발하는 식인데, 프메 1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고 계속 필드에 남아있다는 것이다.
  30. 무사수행 완주 시에는 평가가 50 오른다.
  31. 실패 대사가 그나마 정상적인 아르바이트. 편지가 오탈자 투성이라거나, 잉크를 흘려서 얼룩투성이가 되었다거나, 편지를 다른 봉투에 넣고 잘못 부친 정도.
  32. 다른 능력치가 아닌 경험치를 높여준다. 무기상점 아르바이트만 해도 레벨을 높일 수 있다.
  33. 불량상태, 피로도가 너무 높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항상 성공할 수 있어 평가를 얻기 쉽지만 고작 1이며 하루 급여도 1G로 주교까지 아르바이트를 할때마다 급여의 적음을 어필한다.(…) 휴식을 자유행동으로 할 때 피로도에 비례해 도덕성이 깎이기 때문에 불량상태로 플레이할 것이 아니라면 필수 아르바이트.
  34. 병원 아르바이트는 정신나간 센스를 자랑하는데, 의사가 톱을 환자에게 들이대고 있는 일러스트에 아르바이트를 실패할 경우의 실패 대사는 1) 독약과 감기약을 바꿔놓았다 2) 설사약과 지사제를 착각했다 3) 골절한 환자의 다리를 밟아버렸다 4) 갓난아기를 목욕시키다 익사시킬 뻔 했다. 이건 차라리 살인청부 아르바이트 아닐까?
  35. 기품을 올려주는 유일한 아르바이트로 하녀알바만 착실하게 해줘도 미스 왕국 콘테스트에서 수상할수있다.
  36. 무기상점 아르바이트보다 경험치 상승이 높다. 하지만 매력수치 하락, 피로도 상승이 높으니 주의.
  37. 컷신을 보면 룸사롱 일에 해당한다. 기품이 떨어지지는 않는 걸 보면 2차 없이(??) 그냥 술동무 해주는 역할인 듯.기품도 푹푹 떨어진다.
  38. 손님이 끈질기게 추근덕거려서 때려버렸다는 실패 대사까지 있다. 하지만 그 손님 입냄새가 너무 심했다는 실패대사가 더 무섭다.(...)사실 조금만 만진다고 해놓고서!하고 우는 실패대사가 훨씬 더 무섭다...
  39. 키 동시 입력으로 가능한데 그대로 플레이 할 수는 없었다.속옷 차림인건 싫어! 한국판은 속옷을 입고 있지만 일본판은 올누드. 이후 파일을 개조하여 특정 계절의 옷을 이 코드와 연결해 한 계절에 한해 누드 플레이가 가능한 버전이 나돌았다.
  40. 물론 국내판에서는 관련된 부분을 거의 모두 삭제하거나 수정했다. 누드로 수영하는 바캉스 그림은 수영복을 입히고, 벗고 나오는 엔딩 그림은 가슴을 뿌옇게 흐리는 등. 이를 두고볼 수 없었던 한국의 수많은 변태신사용자들이 온갖 개조와 패치를 통해 일본의 PC판과 똑같이 만든 버전을 풀기도 했다. 그래서 넷상에 떠도는 파일은 버전이 제각각 다르다.
  41. 애초에 이 시리즈에서 학문 교육을 받는 이유는 학위를 따기 위해서이다. 시험 자체가 수업 횟수와 무관하게 지능에 따라 보게 되는데다 상급 학문 수업은 8금당 지력 1과 스트레스 1을 증가시켜 주는데 아이템 책은 10금당 지력 1, 스트레스 -0.5 효과가 있어서 매우 비효율적이다. 왜 비효율적이냐면 다른 시리즈 딸과 달리 1의 딸은 학문 실패율이 매우 높아 돈은 돈대로 내면서 열흘 중 많이봐야 4~5 밖에 성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금 환산 지력 비율은 20금당 1도 되지 않는다.
  42. 2편은 이 점을 완벽히 보완해 낸 탓에 1편이 안습화
  43. 휴식으로 피로가 0이 되면 살이 찐다. 피로가 높은 상태를 유지하면 체중 증가가 낮기 때문에 이를 통해서 몸매 조절이 가능하다.
  44. 심지어 엔딩을 보고도 엔딩 마지막 나레이션 화면과 BGM만 무한반복될 뿐 새로 게임을 시작할 수도 없다
  45. 예를 들어, 바다 바캉스 일러스트등을 보면 3편 이후의 작품들에서는 수영복이나 여름옷 등 현실에서 봐도 크게 이상하지 않은 옷을 입은 장면들이 나오지만, 1,2편의 경우 여름 바다 바캉스 일러스트에는 꼭 전라 일러스트가 포함되어 있다.
  46. 다만, 성적인 요소가 거의 없는 진짜 건전한 게임은 3편 뿐이라고 봐야 한다. 4편이나 5편등은 심의가 무서웠는지 누드등의 야한 일러스트를 넣지는 않았지만 신사들에게 팔고 싶었는지 섹드립에 가까운 형태의 성적 요소는 상당히 많은 편. 예를 들어, 온천에 들어가 있는 딸을 지긋이 바라보면 딸이 부끄러워하면서 도덕심이 떨어지고 매력(색기)가 오른다거나 사춘기도 지난 딸이 아버지와 함께 목욕을 하거나(...) 아버지와 함께 자면(...) 매력(색기)가 오른다는 등의 이벤트는 명백하게 성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47. 이 외의 방법으로 투명 드레스(한글판 기준. 영문판에서는 un-dress. 일본판 이름은 見えないドレス)를 입히는 방법이 있고, 특히 영문판 아이템명을 기준으로 보면 '옷을 벗긴다'는 의미가 되므로 다소 이론의 여지가 있기는 하지만... 이 아이템 자체가 디버그모드의 상점이 아니면 얻을 수 없다는 점에서 일종의 예외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48. 이에 대한 농담으로 중세 초기쯤 되어보이는 시대 배경상 아직 수영복이 발명되지 않아서 바닷가에서 놀 때는 알몸으로 헤엄치는 게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세계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다. 그런데, 정작 17세 이후 여름 바캉스를 가면 "새 수영복 사주시는 거죠?" 라는 딸의 대사를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오히려 게임의 배경 세계는 수영복이 개발되고, 여름에 바다로 놀러간다고 하면 새 수영복을 사고 싶다고 할 정도로 대중화 된 사회인데, 아버지가 변태라서(...) 굳이 딸을 알몸으로 놀게 한 것이라고 봐야 하지 않겠느냐는 농담조의 반론이 나올 정도.(...)
  49. 이런 점 때문에 상기된 것처럼 아버지 이외에는 의지할 사람이 아무도 없는 전쟁고아 출신인 딸의 처지와 2편 이후의 집사처럼 양육 과정에 개입하여 아버지를 감시할(...) 수 있는 다른 사람도 없는 상황에서 용사가 양녀를 성적으로 학대한 것이 아니냐고 비아냥거리는 사람도 있다. 농담조이긴 하지만 옷 갈이입히기 과정에서 딸의 옷을 모두 벗겨놓고 그걸 보는 행태를 생각한다면 어째 그럴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