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액체 등을 담는 용기

액체로 된 것을 담는 용기로 포장용기 제조사인 테트라팩에서 유래됐고 영어로 carton이라고 한다. 소주팩과 우유팩이 대표격. 우유팩은 주로 종이로 만들어진다. 지금의 지붕형 우유팩은 1915년 존 밴 워머(John Van Wormer)가 최초로 개발하였다. 이외에 테트라팩이라 하여 삼각형 네장을 이어붙인거같이 생긴 모양의 비닐팩도 존재한다. 테트라팩의 발명자는 1951년 에릭 발렌베르크(ErikWallenberg)와 루벤 라우싱(Ruben Rausing)이다. 테트라팩을 한국인 신모씨가 발명했다는 상식은 사실이 아니다.[1]

2 미용 팩

이 항목의 작성자가 매우 부정적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크림이나 마스크 형태로 되어있어 얼굴에 바르거나 붙이는 식으로 쓰이는 화장품. 마스크 형은 얼굴 전체에 붙이는 것, 턱에만 붙이는 것, 이마에만 붙이는 것, 눈 주변에만 붙이는 등 종류가 다양하다. 코에만 붙이는 코팩도 있다. 시트팩의 경우 이나 레이온으로 만들어진 시트지에 액상이나 로션 형태의 팩제가 적셔져 있는 형태가 대부분이며, 형태로 되어있어 액상이 흐르지 않는 형태도 존재한다. 크림 형태의 팩은 흡착력이 뛰어난 진흙이 베이스로 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밤에 바르고 자면 된다는 수면팩이라는 제품도 있는데, 수면팩의 성분은 보통의 크림이나 에센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 가끔 에센스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잘 흡수되지 않는 성분을 추가로 넣기도 한다.

가끔 삼투압이나 접촉 등등의 듣기좋은 이유를 대며 팩의 유효성분이 피부에 흡수되므로 보통의 화장품보다 더 좋다는 말도 있긴 한데, 상처나 피부질환에 바르는 의약품도 피부에 몇 시간 발라놓아야 그 효능이 제대로 나타나는 판에 고작 10~15분 피부에 얹어놓고 떼버리거나 씻어내는 화장품 따위가 드라마틱한 효과를 나타낼 수는 없다. 접촉성 피부염이나 알레르기라도 안 일으키면 다행. 자극이 없고 보습을 잘해주거나, 피부 위의 개기름들만 잘 흡착해 주기만 해도 돈값은 한 셈이다. 20분이 다 되면 팩을 떼어서 그냥 버리지 않고 남은 성분(?)들을 팔다리에 바른다 카더라

당연하지만 팩이 눈이나 코를 덮는 종류는 눈구멍과 콧구멍이 뚫려있다. 피부관리실 등지에서 해주는 석고팩 등은 눈까지 덮는 경우도 있다. 오로라 공주(영화) 에서도 이를 이용한 장면이 나온다.

채소등을 얇게 썰거나 갈아서 팩을 하는 경우도 있다. 천연 재료라서 화장품보다 피부에 좋다지만 대신 비주얼은 화장품 보다 호러. 각종 매체에서는 팩을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본의 아니게 놀라게 하는 연출이 꽤 자주 나온다. 러쉬에서 주력으로 판매하는 팩들이 과일이나 허브를 갈아 만드는 제품이긴 한데 가격이 심히 비싸다. 그냥 집에서 만들어쓰자

3 게임 소프트의 약칭

Game Pak. Pack 이 아니다. 1983년 닌텐도직원 게일 틸든이라는 여성에 의해 저리 명명되었다.
MSX, 패미컴, 메가드라이브, 슈퍼패미컴, 닌텐도64 등에 끼우는 소프트를 이르는 말. 보통 한국과 미국에서 쓰이는 단어다. 정확한 명칭은 'ROM 카트리지'. 일본에선 보통 카세트라 부른다.

NDS의 소프트 등도 크게 팩으로 통칭되며 일부 드물지만, 잘 모르는 사람들은 Wii플레이스테이션3 등의 광학매체가 들어가는 소프트도 팩으로 부르기도 한다.

여러모로 고전게임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구하기가 비교적 어렵다. 특히 상자나 메뉴얼이 포함되어 있으면 가격이 몇배로 뛴다.

CDDVD 같은 광디스크에 비해 로딩이 빠르지만 생산단가가 높고 제작기간도 길다는 단점이 있다. 패미컴같은 초 인기 게임기의 팩은 일단 매진되면 재입고까지 반년은 기다려야 했을 정도며, 당시로서는 가격도 어마어마했다. 요즘 게임이 비싸니 는 비교가 안될 정도[2]. 멀리 갈것도 없이 팩을 이용하는 마지막 3D 게임기였던 닌텐도 64를 소유해봤던 게이머라면 정발주제에 10만원쯤은 우습게 넘겼던 당시의 미친 팩 가격을 기억할 것이다.

근래의 NDS나 3DS의 ROM 카트리지도 생산이 빨라야 2주, 길면 한두달 정도가 걸린다. 덕분에 게임 제작사 입장에서는 판매목표치를 정확하게 잡아야 하는 애로 사항이 있는 편[3].

그 자체로도 여러가지 부품이 조립되어있는 하나의 기계이기 때문에 충격에 약하고 쉽게 고장이 나는지라 취급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도 단점. 특히 금속부품이 많아서 습도나 먼지에 주의하지 않으면 접촉불량이 일어나기 쉽다. 보통 먼지를 제거하기위해 입으로 훅 불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입김으로 인해 부식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장기적으로는 좋지 않은 관리법.

관련 문서 - 합팩

4 데드 스페이스 2네크로모프

5 계승의 약자

대략 이런 식으로 쓰인다.
C!=시팩

6 야구선수 박찬호의 별명

팩(별명) 문서 참조.

7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에 등장하는 정령

문서 참조
  1. 신모씨는 한국전쟁 시기라서 특허를 용이하게 받을 수 없었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 발렌바르크쪽은 1951년에 이미 상품화단계였으므로 택도 없는 소리다.
  2. 초대 슈퍼 마리오가 4900엔으로 현재와 비슷한 가격이지만, 당시 1엔은 지금의 4엔 정도의 가치였다.
  3. 너무 적게 만들면 재생산이 힘들고, 너무 많이 만들면 광매체에 비해서 재고로 인한 손해를 많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