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레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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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시절

이름페르난도 카를로스 레돈도 네리
(Fernando Carlos Redondo Neri)
생년월일1969년 6월 6일
국적아르헨티나 (Argentina)
출신지아드로구에
신체 조건186cm
포지션중앙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소속 클럽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 (1985 ~ 1990)
CD 테네리페 (1990~1994)
레알 마드리드 CF (1994 ~ 2000)
AC 밀란 (2000 ~ 2004)
국가 대표
(1992 ~ 1999)
29경기 1골
2000 UEFA 올해의 클럽 축구 선수
페르난도 레돈도

그라운드 위의 귀공자

1 클럽

1.1 초기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에서 데뷔해 뛰어난 재능을 드러낸 레돈도는 테네리페로 이적하였고 그 곳에서 몇 차례 부상을 당하는 등에 악재가 있었지만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고 그 곳에서 당시 감독으로 있던 호르헤 발다노를 만난다. 그는 발다노에게 신임을 받으며 중용되었고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미드필더중 1명으로 자리잡게 된다.

1.2 레알 마드리드

1994/1995 시즌 레돈도는 발다노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자 그를 따라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그는 팀에 입단하자마자 주전으로 자리잡아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1996/1997 시즌에도 팀의 리그우승을 이끌었으며 1997/1998 시즌에는 32년만에 팀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1999/2000 시즌 레돈도가 속한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에서 최악이라 할만한 부진을 겪고 있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감독 비센테 델 보스케의 지도 아래 그와 라울 곤살레스가 맹활약을 펼치며 8강에서 맨유[1], 4강에서 바이에른 뮌헨, 결승에서 발렌시아를 꺾으면서 팀의 챔스우승을 이루었고 MVP는 그의 차지가 되었다. 하지만 새로 취임한 플로렌티노 페레즈의 갈락티코 정책의 희생양이 되어 AC 밀란으로 이적을 했다. 이적을 한 이유가 참 가관인데, 그 이유는 바로 루이스 피구의 주급을 줄 돈이 필요하다는 것.(...)

1.3 AC 밀란

AC밀란으로 이적한 뒤 레돈도는 부상에 시달리게 되었고 결론적으로 미드필더 진영엔 셰도르프, 피를로, 가투소라는 2000년 초중반을 대표하는 허리가 완성되어 AC밀란에서 별다른 활약도 펼치지 못하고 2004년 은퇴를 선언한다.

하도 부상이 잦다보니 급여를 안받겠다고 선언하는 등 말도 많았지만 결론적으로 보자면 먹튀다. 레돈도의 이적료가 당시 기준 꽤 고가였다.그리고 레알은 카카로 복수를 당한다.

2 국가대표

레돈도는 1992년 대표팀으로 데뷔하였으며 1993년 코파아메리카에서 부상으로 팀에 공헌하지 못했지만 우승을 맛보게 된다.

1994년 월드컵 그는 디에고 마라도나, 디에고 시메오네와 중원을 이뤄 뛰어난 활약을 펼첬으나 디에고 마라도나가 도핑에 걸리면서 파동을 일으키고 그 영향으로 루마니아에게 팀이 패배하면서 16강 탈락을 하고 만다.

레돈도는 이후 대표팀 감독에 취임한 다니엘 파사레야감독과 사이가 좋지 않았고 1998년 월드컵 명단 제외가 된 후로 몇 차례 경기에 출장한 뒤 부상등으로 대표팀에 오르지 못하고 2004년쯤 완전히 은퇴한다.

3 플레이 스타일

정확한 패스를 연결하는 실력이 일품이었으며 화려하고 엘레강스한 볼터치는 매끄럽고 부드러웠다. 기교적인 드리블로 찬스를 만들어 내는 훌륭한 찬스메이커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몹시 거칠기도 한 격렬하고 확실한 수비실력까지 겸비하고 있었던 그는 당대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중 1명이었다.

4 트리비아

그는 축구선수로 뛰면서 대학을 재학하던 중 월드컴 대표팀 선수로 선발되었으나 학업이 축구보다 더 중요하다며 월드컵 대표팀 선발을 고사한 적이 있다.

또한 그는 아르헨티나의 대표팀의 감독이 된 다니엘 파사렐라와 사이가 매우 안 좋았다. 파사렐라 감독은 레돈도의 장발 스타일에 불만이 많았고 대표팀 선수단에게 단발령을 실시했는데 레돈도는 카니쟈와 함께 이를 거부하였고 이는 그의 월드컵 대표팀 명단 제외로 이어졌다.[2]

여담으로 그는 월드컵이 끝나고서 머리카락을 잘랐다.
  1. 이 경기 2차전에서 레돈도가 라울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한 과정은 정말 우아하였다.
  2. 실제로는 기용법을 놓고 충돌했다는 설도 있는데 레돈도는 원래 보직인 중앙위치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원했고, 감독은 왼쪽 미드필더로 뛰기를 원했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