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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시티 FC No.21 | |
안드레아 피를로 (Andrea Pirlo) | |
생년월일 | |
국적 | 이탈리아 |
출신지 | 롬바르디아 주 플레로 |
신체 조건 | |
포지션 | 수비형 미드필더[1] |
주로 쓰는 발 | 오른발 |
등번호 | 21번 |
프로입단 | 1994년 브레시아 칼치오 입단 |
소속팀 | 브레시아 칼치오 (1994 - 1998)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1998 - 2001) 레지나 칼치오 (임대) (1999 - 2000) 브레시아 칼치오 (임대) (2001) AC 밀란 (2001 - 2011) 유벤투스 FC (2011 - 2015) 뉴욕 시티 FC (2015 - ) |
국가대표 | 116경기, 13골 |
2006 FIFPro World XI | |||||||||||
FW 호나우지뉴 | FW 티에리 앙리 | FW 사무엘 에투 | |||||||||
MF 카카 | MF 지네딘 지단 | MF 안드레아 피를로 | |||||||||
DF 잔루카 참브로타 | DF 존 테리 | DF 파비오 칸나바로 | DF 릴리앙 튀랑 | ||||||||
GK 잔루이지 부폰 | |||||||||||
EURO 2012 BEST XI | |||||||||||
FW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FW 마리오 발로텔리 | ||||||||||
MF 차비 에르난데스 | MF 안드레아 피를로 | MF 사미 케디라 | MF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 ||||||||
DF 호르디 알바 | DF 세르히오 라모스 | DF 페페 | DF 파비우 코엔트랑 | ||||||||
GK 이케르 카시야스 | |||||||||||
2012 UEFA BEST 11 | |||||||||||
FW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FW 리오넬 메시 | ||||||||||
MF 메수트 외질 | MF 안드레아 피를로 | MF 차비 에르난데스 | MF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 ||||||||
DF 필립 람 | DF 치아구 시우바 | DF 헤라르드 피케 | DF 세르히오 라모스 | ||||||||
GK 이케르 카시야스 |
2006 FIFA 월드컵 | ||
골든 볼 지네딘 지단 | 실버 볼 파비오 칸나바로 | 브론즈 볼 안드레아 피를로 |
"나는 생각한다, 고로 플레이한다."- 안드레아 피를로
축구도사
현대적 의미의 딥라잉 플레이메이커의 시초
목차
1 개요
안토니오니-알베르티니-피를로로 이어지는 이탈리아 레지스타 라인의 적통으로 AC 밀란에서 리그와 챔스 우승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유벤투스 이적 후에는 무패우승에 공헌했으며 리그 MVP까지 수상했다. 06년 독일월드컵, 유로 2012에서의 활약을 통해 아주리 역사, 아니 축구 전체 역사에서도 손꼽힐 만한 위치에 올라섰다. 2016년엔 UEFA에서 역대 유로 베스트 11을 발표했는데 여기에도 지단, 이니에스타 등과 함께 그 이름을 올렸다.
이탈리아 국적의 미드필더. 브레시아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하여, 인테르로 이적후엔 레지나, 브레시아 등으로 임대를 거듭하다 2001년 AC 밀란을 거쳐 2011년 이적한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다. 패스와 패스센스는 독보적이다. 가히 세계제일. 이탈리아 청대로 처음 국제무대에 데뷔했을 때의 모습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유망주들 사이에 30대 월드클래스 미드필더가 하나 있었다.
별명으로는 (노)숙자, 피곤로 등이 있다. 인상부터 지쳐보이며 아래의 노예역할 덕분에 더 심해진것 같다.
최근에는 심지어 수염까지 기르기 시작해서 더욱 더 노숙자 포스를 풍긴다. 수염을 기르면서 생긴 별명이 축구 도인(또는 도사). 실력도 외모도 도인 같아서 붙여졌다. 물론 저 위의 177세가 퍼지면서 이 별명이 결정적으로 유행을 타게 된 것이지만.
특이한 이력으로는, 상대적으로 평범한 가정을 가진 축구선수들과는 다르게 과거 대대로 내려져 오는 재벌가문에서 태어났고, 본의 아니게 집안이 집안인지라, 유스 시절부터 리더를 맡는 일이 흔했다.[2]
인테르 시절을 포함, 유망주 시절엔 최전방 바로 아래의 트레콰르티스타로 출장하였으나 현대 축구의 거친 압박을 이겨내기 위한 공격에서의 속도를 중시하는 조류에 비춰봤을때 피를로에게 적합한 포지션이 아니었다 할 수 있을 것이다.[3] 이후 AC 밀란으로 이적하고 레지스타의 자리로 내려가[4] 피를로를 포함해 루이 코스타, 클라렌스 셰도르프, 카카등 공격적인 포지션의 선수가 많던 팀의 밸런스를 조절하고 경기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5]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고 있기는 하지만, 피를로가 직접 수비를 이끈다기 보다는 볼을 배급하는, 공격 쪽에 더 치우친 역할을 맡고 있기에 보통 가투소나 암브로시니 등의 수비를 주로 하는 미드필더와 같이 나와서 상호보완적인 플레이를 주로 보여준다. 유벤투스에서는 아예 공미를 두지 않고 양옆으로 비달, 마르키시오, 포그바 등의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를 두어 공수 모두 상호보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태클이나 맨마킹 같은 수비적인 능력이 뛰어나진 않지만 수비시 위치선정은 비교적 좋은 편이며, 그리 잘 알려져 있지는 않는 편이지만 활동량은 상당히 많아 더 많이 뛰는 선수를 찾기 어려울 정도이다. 박지성 제외 수비형 미드필더의 역할을 맡고 있음에도 경고나 퇴장을 받는 횟수도 적은편이다.
밀란의 동료 젠나로 가투소는 '피를로가 공차는 걸 보고 있으면 내가 축구선수가 맞나 의심이 된다'라는 말로 그의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뭐 가투소가 워낙 투박하긴 하지만
2 플레이 스타일과 평가
패스 마스터
위 짤처럼 상대 수비수를 살짝 넘겨 바로 득점 상황을 만들어버리는 로빙 스루 패스는 그의 전매 특허 필살기로 역대 선수들중에서도 최고로 손꼽힌다. 위 짤에선 골 안 들어갔는데염
그뿐만 아니라 시야가 넓고 숏패스,롱패스의 정확도가 모두 뛰어나 게임을 조율하는 능력이 탁월해 피를로가 있는 팀은 거의 모든 팀이 피를로를 중심으로 게임을 운영한다. 패스 센스가 뛰어나고 상대 선수와 동료 선수들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능력이 뛰어나 결정적인 패스 한번으로 찬스를 만들어내는 킬패스 능력 역시 탁월.
거기에 킥력이 워낙 좋아 중거리슛도 뛰어나서 과거에는 엄청난 장거리슛 골로 카시야스를 관광 시킨 적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피를로는 그야말로 최고의 무기. 탁월한 롱패스 능력은 말할것도 없고 세계 최고의 직접 프리키커이기도 하다. 호날두 이전에 주니뉴와 함께 최고의 무회전 프리키커로 평가받기도 했다. 밀란 말년에는 이런 프리킥 득점 능력이 거의 사라져버려서 비판을 받았으나 유벤투스 이적후 직접 프리킥 능력 또한 다시 부활, 자신의 시즌 최다 프리킥골수를 기록했다.
선수의 롱패스와 중거리슛의 정확도가 뛰어나다는 것은 '반코트 관광', 소위 가둬놓고 두들겨 패야 하는 상황에서 좋은 옵션이 된다. 중거리로 뜬금 득점을 노리거나, 상대가 중거리를 막으러 앞으로 달려나오는 상황을 만들수도 있고, 롱패스로 공격의 방향을 이리저리 바꿔가며 교란하는 것도 가능하다. 공의 방향에 따라 상대 선수들이 압박수비를 펼치러 계속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 소모도 유도할 수 있고, 추가적으로 그걸로 인해 생기는 빈 지역을 공격 자원들이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기 때문. 거기에 잊을만하면 터져나오는 정교한 중거리는 상대가 웅크리고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더더욱 힘을 발휘하는 전술이기도 하기 때문에, 가둬놓고 패는 상황에서 피를로의 위력은 배가 된다고 볼 수 있겠다.
이러한 피를로의 진가는 사실 측면에서 부터 역습전개를 주로 하는 클럽에서 빠르게 역습전개의 시발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 빛을 발하게 마련인데, 안타깝게도 그간 피를로가 있었던 팀들은 대부분 측면을 포기한 거나 다름없었던 팀들이었다. 그나마 02-04 즈음 밀란의 세르지뉴나 2006 월드컵 시절 이탈리아 국가대표의 카모라네시처럼 한쪽 사이드나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수준에 그치는 정도였기 때문. 패스를 축으로 하는 테크니컬한 미드필더들은 무엇보다 측면자원이 잘하면 잘할수록 필드 위에서 존재감이 극대화되기 마련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하지만 그러한 와중에도 피를로는 제 기량을 충분히 발휘했던 것인데, 이건 전적으로 피를로의 패스 스킬이 터무니 없이 높은 수준이라는 이야기. 수비 라인 바로 위에서 활동하면서 전진이 제한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패싱 스킬로 포워드 라인까지 포괄하는 찬스메이킹을 이루어냈고 그것으로 하여금 2006 월드컵 우승과 유로 2012 준우승의 주역으로 돋보일 만큼 활약을 했기 때문. 심지어 그가 뛰었던 팀들이 측면전술은 어느정도 포기하고 들어가는 제약까지 안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같은 점은 피를로의 패싱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입증하는 단적인 예. 그런데 그 팀들에서 측면전술을 포기해야 했던 건 피를로 때문 아니었나
아니지 세리에가 윙어의 무덤이라 그랬던것이겠지
현직 선수들 중에서 패스 마스터로 일컬어지는 알론소는 물론이거니와 과거 과르디올라, 알베르티니 등등 거의 대부분의 앵커맨들과 차별화되는, 포백 앞 홀딩롤이면서도 찬스메이커로서 역량도 함께 지니고 있고 이걸 필드 위에서 적극적으로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은 피를로만이 지니고 있는 유니크성이다. 팀의 메인 포켓 플레이를 담당하는 홀딩이 팀의 메인 찬스메이커로서도 활약 가능하다는 건 여타 홀딩들과 분명 구별될만한 장점인데 최후방에서 발 끝으로 우군의 포워드 라인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베켄바워조차 피를로 정도는 아니었을 정도.[6]
상대공격을 끊는 볼란테로서 상대 공격의 경로를 차단, 수비진 앞에서 일격에 전개되는 패스는 피를로만이 가능한 플레이로써, 세계에 유례가 없는 독특한 미드필더이며 경기 흐름을 읽고 동료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그가 레지스타(director)라 불리는 이유이다. 이전까지는 지네딘 지단을 위시한 플레이메이커의 존재가 당연시 되고 있었지만 피를로는 다른 방향으로 그 역할을 대신해 또다른 판타지스타의 등장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밀란에선 공수 양면에 기여하는 피를로가 있어 비교적 수비적인 크리스마스 트리와 같은 전술을 운용하면서도 공격 상황에서 상대의 수비 숫자에 밀리지 않을 수 있었다.
피를로는 분명 수비형 미드필더면서 직접적인 찬스메이킹 또한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긴 하지만, 이는 때로 팀에 약점을 제공하기도 하는데, 수미면서도 팀내 찬스메이킹까지 도맡아하니 상대 입장에선 피를로만 마크하면 팀내 볼배급을 막을 수 있으며 때로 수비라인까지 직접 압박할 수 있기 때문.[7] 피를로가 볼을 쉽게 빼앗기는 선수는 아니지만 상대의 맨마킹을 간단히 이겨내며 본업인 볼배급을 정확히 해낼 수 있을 정도로 볼 간수능력이 절륜하냐면 그 정도는 아닌데, 박지성이나 07/08시즌 유에파 슈퍼컵에서 폴센이 피를로를 마크해 패싱을 막았던 것이 위의 단점을 잘 보여줬던 사례이다. 밀란에선 피를로를 전담 마크하면 셰도르프를 통해 우회해 이를 무력화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 [8] 유벤투스로 이적 후 발 기술과 탈압박 능력이 좋아지면서 웬만한 압박에는 볼을 빼앗기지 않고 때때로 개인기로 상대선수를 간단하게 제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패싱 능력만큼은 세계 그 어느 선수와 비교해도 우위를 점할만큼 대단하며 활동량도 많아 공격과 수비 모두에 기여하는 선수이지만,[9] 수비형 미드필더로서의 볼탈취 능력이 탁월해 강고한 수비를 보여준다거나 스피드가 좋아 팀에 다이나믹함을 더하며 직접 공격이나 개인 전술에 위협적이지는 못한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
피를로와 주로 비교 되어 온 선수는 피를로와 마찬가지로 패스에 강점을 지닌 선수들인 차비 에르난데스나 사비 알론소와 같은 선수들이다. 사비와는 플레이 롤이 좀 다르고 전성기의 시점도 다른편이며 알론소와는 비교적 유사한 포지션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외에 동시기 같은 리그 내의 에스테반 캄비아소나 다니엘레 데 로시, 혹은 타 리그의 존재감을 과시하던 선수들인 맨유의 폴 스콜스,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리버풀의 스티븐 제라드, 과거 선수중에서는 피를로 처럼 아주리 군단의 에이스이자 판타지스타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데메트리오 알베르티니, 그리고 비록 플레이 스타일은 다르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로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인 로이 킨이나,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인 페르난도 레돈도 등을 비교 대상으로 언급할만 하다.
패스센스만을 따지고 보면 최정상급. 어떤이는 차비 에르난데스가 그보다 훨 좋은 패스를 선보인다고 하지만
최전방을 향하여 삽입하는 킬패싱은 피를로가 반수 위이며, 본래 차비는 패스 외 다른 능력들도 가지고 있으니
피를로보다 "패스" 라는 행위를 통하여 만들어내는 경우의 수, 그 범위가 보다 넓은 편.
하지만 피를로가 갖춘 삽입능력은 그의 스타성을 대변하는 강수로 그 때문에 차비와 비교되기도 하는 것이다.
피를로는 빠른 스피드를 가진 선수가 아니고, 매경기 많은 활동량을 보이는 선수이니만큼 체력에 약점을 보이기 쉽다. 이는 볼 키핑 능력이나 패싱(프리킥) 능력과도 직결되는 문제이며 피를로의 플레이는 그를 쉽사리 대체할 수 없는 선수로 만들었으니 선뜻 휴식을 주기도 어려운 것이다.[10] 가장 중요한 롤을 맡는 선수가 활동량이 가장 많다는 점에 문제의 원인이 있었다 볼 수 있다.[11] 실제로 유벤투스 이적 후 적은 경기수를 가졌을때 더 뛰어난 활약을 보이기도 했고.
동시기의 같은 팀, 전성기 시절의 카카처럼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선수는 아니었다고 할 수 있겠지만 뛰어난 활약을 보이는 중요한 선수였으며 그 만이 가능한 유니크한 플레이를 통해 피치위에 영향력을 끼치던 존재감이 엄청난 선수였다.
3 활약
3.1 AC 밀란
월드클래스 레지스타로 발돋움한 AC 밀란 시절
2001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인테르 밀란에서 AC 밀란으로 이적, 루이 코스타가 있던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레지스타로 보직 변경 후 이적한 알베르티니의 공백을 우려하던 시각을 불식시키며 밀란의 주전으로 뛰면서 기량이 급성장 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02-03 시즌 밀란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다만 유망주에 불과하던 때이니 아주리의 일원으로 02년 월드컵에 참가하지는 못하여서 결과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03-04 시즌에도 여전히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밀란과 아주리의 레귤러가 될 자격이 있음을 보였고 밀란은 스쿠데토(리그 우승)를 획득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적지 않은 경기 출장 수를 보여 놀라움을 선사했다. 04-05 시즌엔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진출했으나 결승전에선 충격적인 패배로 준우승에 그쳤고 팀은 더블을 노렸으나 스쿠데토 역시 얻지 못했다. 피를로는 이때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아테네에서의 패배를 오랫동안 잊지 못했던 듯하다.[12] 05-06 시즌 역시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밀란은 강호로서의 면모를 과시했으나 챔스, 리그 양쪽에서 모두 타이틀을 얻지는 못하였다. 이때 리그에 어마어마한 악재가 있기도 했다. 06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으나 부상에 대한 우려를 받게 되었다. 이때의 피를로는 여러 시즌에 걸쳐 소속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으며 왕성한 활동량에도 부상도 적었으니 피를로에 대한 평가는 상한가를 치고 있다 해야 할 것이며 당대 동포지션 최고의 선수로 여겨질 정도였다.[13]
2006 독일 월드컵 당시, 지단과 함께 대회 최고의 미드필더로서 활약하며(사실상 이탈리아의 공격은 피를로가 모두 주도했다. 패스 하나하나가 예술) 가나전, 4강, 결승 3경기 MVP를 받으면서 발롱도르 + 골든볼 + 피파 올해의 선수가 가능해 보였지만, 결국 골든볼은 지단, 발롱도르+피올은 칸나바로가 수상했다.[14] 이때 부폰은 발롱 후보 2위였다. 안습 이러한 놀라운 활약을 펼친 06월드컵은 그의 커리어 최정점이었고 그 전후를 포함해서 밀란 전성기 시절의 피를로는 당대 최고의 팀이었던 밀란의 리그 우승 1회, 챔스 우승 2회와 준우승 1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1회 등에 핵심선수로서 공헌한 분명 최고의 선수였으며 세계 최정상의 미드필더로 손꼽혔다. 이 시기의 밀란은 제2의 밀란 제네레이션이라고도 불리며 02~07 시즌간 유럽을 호령하던 시기였으며 피를로는 이 때의 밀란이 좋은 성적을 내고 강팀일 수 있도록 기여한 일등 공신이었다.
06/07 시즌 이후로 소속팀인 밀란은 노쇠화가 심해졌으며 제대로 된 리빌딩을 하지도 못했다. 비록 06-07 시즌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 2년전 리버풀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우승하기도 했지만 당시도 이미 예전만큼의 강력함을 보이지 못하고 노쇠화가 진행되던 시기였으며 밀란의 피를로에 대한 의존도도 당시에 이미 매우 컸다. 밀란이 07-08, 08-09, 09-10의 세 시즌간 실망적인 모습을 보일때에도 피를로는 왕성한 활동량과 존재감을 보였으며 명불허전이라는 말을 실감케했다. 다만 이 기간 동안 휴식이 부족하여 거의 혹사에 가깝게 뛰며 피를로의 컨디션에 따라 팀 전체의 경기력이 달라진다거나 직접 프리킥 성공률이 낮아진다거나 피를로를 향한 압박에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여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09/10 시즌에는 30대인데도 노인정으로 전락한 AC 밀란 안습의 스쿼드 때문에 노예 수준의 혹사를 당하며(거의 전 경기를 풀타임 출장했으며 거의 매경기 활동량도 적지 않았다.) 예전 만큼의 폼은 보여주지 못하였다. 여전히 롱패스는 일품이지만 프리킥의 경우에는 정확도가 많이 떨어진 것이 느껴지는 수준이었다. 이 시즌이 박지성에게 삭제된 UEFA 챔피언스 리그가 있었던 시즌. 16강 2경기였고, 박지성의 철저한 압박에 무너졌었다. 인상에 깊게 남았는지 본인의 자서전에 이 경기와 박지성을 직접 모기라고언급하였다.
06-07시즌부터 워낙 혹사를 당해와서 폼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지만, 처진 플레이메이커 포지션에서 피를로와 동급 혹은 능가하는 선수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피를로가 빠졌을 때 대체자를 구하기보단 전술을 고쳐야 할 정도로 존재감이 대단하다. 그리고 그것은 사실상 실패했고, 밀란이 세대교체를 위해 피를로를 놓아주는 원인이 된다.
단적인 예로, 남아공 월드컵 슬로바키아전때 피를로가 투입되자마자, 공격의 활로와 볼배급이 원활해졌다. 피를로가 부상만 아니였다면, 이탈리아가 토너먼트 진출이 가능했을지도...사비 알론소가 피를로와 스타일이 비슷하지만, 완전 대체가 가능할 정도는 아니다. 그 전에 현대축구에서 피를로와 같은 처진 플레이메이커를 기용하기 힘든 것도 그 원인. 중원 압박이 갈수록 거세지는 현대축구에서 보디가드(가투소, 암브로시니)를 두고 경기를 조율하는 처진 플레이메이커는 유용할 만큼의 플레이를 해 주는 선수는 정말 찾기 어렵다. 사비 알론소의 경우는 피를로보다 천재성과 킥력, 세밀함과 탈압박은 모자라지만 몸싸움,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보다 뛰어나 보디가드를 제외하고 어느 정도 자족하고 있으며 사실 팀에서 보디가드 역할도 어느 정도는 맡고 있다.
10-11 시즌에 밀란이 우승하게 되었고, 유벤투스에서 영입한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다. 3년 계약이며 밀란은 세대교체가 필요한 상황에서 내줄 수도 있고, 피를로 본인도 이적을 고려중이라고 한다.
3.2 유벤투스
결국 10-11 시즌이 끝나고 3년 계약을 맺으며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이적 후 부활의 개가를 올리며 팀의 에이스로 빛나고 있다. 유벤투스는 피를로의 창조적인 패스와 움직임으로 그토록 갈망하던 중원의 키플레이어를 얻었다. 델 피에로가 맡아 차던 킥도 사실상 전담해가며 차는 중이다.[15]
유벤투스는 어시스트 1위를 차지한 피를로의 활약을 바탕으로, 유벤투스 역사상 최초의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코파 이탈리아도 무패로 결승 진출했기 때문에 이탈리아 역사 초유의 무패더블이 가능해 보였지만 컵은 준우승으로 그쳤다.
그 기세를 몰아 출전한 유로 2012에서 모든 선수와 팀을 통틀어 최고의 활약을 보였고 덕분에 이탈리아는 준우승을 거뒀다. 피를로는 이 대회에서 세계에 다시 한 번 자신의 진가를 과시했다.
피를로는 대회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스페인과의 조별 예선에서 디 나탈레의 골에 대한 어시스트, 크로아티아전에선 무회전 프리킥골, 아일랜드전에서 발로텔리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조율을 넘어서 방점까지 찍는 화려함을 선사했다.
잉글랜드와의 8강에선 승부차기에서 파넨카 킥을 성공시킴으로 파넨카킥의 세계적 유행을 주도하며 잉글랜드의 사기를 한방에 꺾으면서 4강 진출에 큰 공헌을 했다.
대회 우승을 스페인이 차지했기에 대회 MVP는 이니에스타에게 돌아갔지만 피를로는 이 대회 최다 MOM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대회를 빛낸 최고의 스타 중 하나였음은 틀림없다.
새로운 12-13시즌에도 여전히 유베의 에이스로 맹활약을 거듭하고 있다. 과거 밀란에서의 혹사 이후 떨어진 프리킥 정확도가 다시 올라와 시즌 초반임에도 꽤나 많은 수의 프리킥 골을 성공시켰다. 메시가 피를로의 프리킥을 참조해서 골을 넣고, 서로 존경을 표시하는 훈훈한 일화도 있었다. 최근 아탈란타전에서 또 골을 성공시켜 본인의 한시즌 프리킥골 최다 타이기록 동률을 기록했다.
챔피언스 리그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강력한 중원 압박으로 피를로를 봉쇄하는 전술을 들고 나오면서 피를로에 대한 해답이 보이기 시작하여 이제 거의 모든 구단들이 對유베전에서는 중원 세명으로 피를로 묶기라는 전술을 구사하기 시작해 유벤투스의 안그래도 암걸리는 공격진에 빨간 불이 켜졌다. 그만큼 피를로의 존재감이 좋은 쪽으로도 나쁜 쪽으로도 엄청나다는 반증이기도 [16]하지만 이 땐 뮌헨 팀 전체의 수준이 유베를 압도하였고 뮌헨은 결국 트레블까지 했으니...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도 피를로는 아주리의 주전으로 출전, 노장임에도 여전히 아주리 전술의 중심이었다. 그러나 팀으로서의 이탈리아 대표팀은 부상으로 말미암은 선수의 이탈이라던가, 선수들의 폼 저하 등 여러모로 한계를 가지고 있었으며, 피를로는 여전히 좋은 활약과 패싱 스킬을 선보였고 기대감도 보였지만 전성기에 비하면 줄어든 활동량이라던가 여러모로 아쉬운 면을 노출했다. 이탈리아는 잉글랜드, 우루과이, 코스타리카와 함께 편성된 죽음의 조에서 탈락했다. 브라질 월드컵이 끝나면 대표팀을 은퇴하겠다고 하였으나 새로 아주리의 감독이 된 콘테가 대표팀으로 부르면 다시 뛰겠다며 입장을 번복하였다. 아주리가 피를로를 다시 기용하여 유로 2016을 바라볼지 지금으로선 미지수이다.
14-15 시즌 월드컵때도 이미 보였듯이 수비적으로 도움이 거의 안되고 있다. 그래도 비달의 트레콰스타 기용과 마르키시오가 수비적으로 많이 보조를 해주면서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전 시즌에 비해 패스 미스가 늘고 압박이 거세게 들어오면 공을 뺏기는 모습이 자주 나오고 있다. 자리가 자리인 만큼 위험도가 많이 큰편. 부상으로 출장 못하던 때도 있었지만, 중요한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교체되어 나가거나 때론 풀타임으로 출장하며 유베에 있어 여전히 중요한 선수라는 것을 입증했다. [17] 유베가 챔피언스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피를로가 다시 한번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4강전이 그 계기인듯.[18] 유베가 결승에 진출, 바르샤와 맞붙게 되었다. 피를로는 결승전에서도 풀타임 출장했으나, 팀은 패배해 준우승에 그쳤다. 피를로는 이 경기가 끝나고 눈물을 보였는데,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은 흔히 오지 않는, 자신에게 너무 아쉬운 기회여서 그랬다고 한다. 교체로 잠시 나와 다시 우승한, 이제 곧 팀을 떠날 바르샤의 주장 사비와 풀타임으로 출장해 준우승한 피를로가 대조되기도 했다. 다만 피를로 역시 이후로 유벤투스를 떠날것으로 보였으나, 챔스 결승전을 다시 경험한 이후로 생각이 조금 바뀐듯. 앞으로 있을 유로 2016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피를로를 플레이메이커로 기용한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은 스페인 대표팀을 가장 잘 막아내는 팀이다. 유로 2008때 스페인과 8강전에서 치열한 0-0무승부 끝에 승부차기로 패한 것도 그렇고,[19] 2011년 8월 10일에 벌어진 평가전에서도 피를로가 대활약하며 2-1로 승리를 거뒀다. 유로 2012에서도 스페인VS이탈리아의 조별 예선 경기는 팽팽한 긴장감과 전술싸움, 화려한 경기력으로 대회 최고 명경기로 꼽힌다. 여기까지는 좋았던 장면이고 결승전은 이것저것 악조건이 겹치는 바람에 대차게 털렸지만. 스페인의 감독 델 보스케는 이 당시 스페인의 대승에 대해 이탈리아가 휴식이 부족해 지친 덕분이라 말한바 있다. 2013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도 이탈리아 대표팀은 스페인 대표팀에게 승부차기로 탈락했다.
15/16시즌 MLS 뉴욕시티로 이적이 유력해지고 있다. 뉴욕 시티 홈페이지에서 21번 등번호가 부여된 사진이 올라왔으나, 바로 삭제되었다. 유벤투스 스토어에서도 이름이 빠진 것으로 보아, 발표만 안 되었을 뿐, 이적 확정인 듯 하다.
3.3 뉴욕 시티
2015년 7월 6일자로 이적이 확정되었다. 입단 직후 바로 트레이닝 캠프에 합류하였으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뛰고 왔기 때문에 일단은 휴식을 취한 뒤 7월 26일 올랜도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MLS 데뷔전을 치룰 예정.
7월 26일 올랜도 시티와의 경기에서 홈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후반 교체 출전으로 데뷔하였다. 그리고 5:3 승리에 결정적인 공헌을 하였다. 특히 뉴욕시티는 미드필더진에서 상대팀의 압박에 눌리는 모습이 약점으로 지적받고 있었는데 피를로는 상대의 압박을 가볍게 피하면서 특유의 킬패스 한 방으로 곧바로 역습으로 전환시키는 등 클래스를 입증하였다. 7월 26일 경기에서 뉴욕 시티의 3번째 골과 4번째 골은 사실상 피를로가 만들어낸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그 후 몬트리올 임팩트, 뉴욕 레드 불스와의 경기에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다가 8월 14일 DC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다비드 비야의 골을 어시스트 하는 등 간만에 클래스 입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깊숙이 내려와 빌드업 과정에도 참여하고 킬패스와 중거리슛, 가끔은 최전방까지 치고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전체적으로 고령의 나이와 14/15시즌 세리에 A를 풀로 치루고 오면서 따른 체력적인 문제 때문인지 몇몇 번뜩이는 모습을 제외하곤 경기에서 지워지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도 최근엔 체력을 어느정도 회복했는지 골도 넣어주고 있지만,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여전하다. 현지에서 "피를로는 팀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가 아니다. 이 돈 주고 데려올 필요는 없었다."라는 칼럼까지 나왔을 정도다.
3.4 국가 대표
99-00 시즌 유로 U-21 대회 우승을 주도, 대회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0 시드니 올림픽에도 출전하여 역시 우승이 기대되었으나, 8강전에서 스페인에게 패해 탈락했다. 2002 한일 월드컵에는 발탁되지 못했지만 이후 2002년 처음 성인 대표팀에 소집된 이후 꾸준히 대표팀에 차출되며 2004 아테네 올림픽에도 출전하였고, 유로 2004포르투갈 대회에서부터 아주리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보였으며[20] 2006 독일 월드컵 우승으로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06 월드컵을 정점으로 기량이 하락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유로 2008오스트리아/스위스, 2010 남아공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에도 꾸준히 차출되었으나, 각각 피로누적, 부상, 노쇠화 등으로 전성기에 비해선 아쉬운면을 보였으며 아주리의 부진을 만회하지는 못하였다. 유로 2012폴란드/우크라이나에선 좋은 활약을 보였고 준우승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1차전 가나를 상대로 골을 뽑아냈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1차전 잉글랜드를 상대로 페이크를 시전해 마르키시오가 편안하게 득점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유로 2016에서는 미드필더롤을 맡는 선수들의 부상이 많아 승선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졌으나, 감독인 콩테가 선발하지 않아 결국 발탁이 되지 못했다. 이로써 앞으로 국가대표로 뛰는 모습을 보기는 어려울듯하다.
4 피를로에 대한 말말말
To pass the ball to Andrea Pirlo is like to hide it in a safe.피를로에게 패스한다는 것은 공을 금고에 넣어두는 것과 같다.
- 즈비그니에프 보니엑
그 누구도 피를로를 대신할 수 없다.
피를로는 정말 환상적인 선수이다. 그는 믿지 못할만큼 엄청난 시야를 지니고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어떤 곳으로든 공을 보낼 수 있다.- 요한 크루이프
그는 밀란이 유벤투스에게 건넨 가장 환상적인 선물이다.
피를로는 입이 아닌 발로 말하는 조용한 리더이다. 그는 어떠한 전술적인 상황에도 완벽히 녹아들 수 있는 필드 위의 챔피언이며, 지능적이고 위대한 클래스를 지니고 있다. 어떠한 팀에서도 핵심적인 존재가 되는 법을 알고 있는 최고의 스타이기도 하다.- 마르첼로 리피
안드레아는 축구사에 유일무이한 인물이다.- 체사레 프란델리
피를로를 바라 볼 때면, 단지 그와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폴 포그바
이탈리아는 오직 피를로에게 의존하고 있다. 피를로는 90분 내내 경기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팀을 이끌어나가는 이탈리아의 진정한 핵심이다.- 미셸 플라티니
피를로는 세계 최고를 말하는데 있어서 빠질 수 없는 존재이다. 그를 상대로 경기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영광이다.
내가 훈련을 마치고 나왔을 때, 피를로가 프리킥을 차고 있었다. 나는 다시 축구화를 신고 필드에 올라가 그 광경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알바로 모라타
안드레아는 그가 지닌 모든 훌륭한 재능과 가치를 증명해 보였다. 우리가 함께 경기를 뛰면, 모든 것이 그의 발끝에서 시작된다. 그는 늘 남보다 먼저 예측하고 경기를 조율한다. 그가 경기를 보는 시야와 창조력은 그를 진정한 슈퍼스타로 만든다. 안드레아는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능력이 있다.- 로베르토 바조
안드레아가 내게 우리 팀에 올 것이란 말을 했을때, 처음으로 떠오른 생각은 '신은 존재한다'였다. 나는 그의 계약이 세기의 이적이라고 생각한다.- 잔루이지 부폰
피를로는 스펙터클한 축구 선수다. 현 지구 상에 그의 재능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선수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대표팀, 밀란, 그리고 유벤투스를 상대하며 모든 레벨에서 경기를 뛰어봤다. 나는 항상 피를로의 팬이었고, 항상 그를 존경한다.- 사비 에르난데스
5 기타
12~13시즌 노숙자에서 도인으로 진화하였다.
불륜 소식이 떴다!
라이언 긱스, 존 테리와 함께 합법 3대장으로 진화중이라 카더라
그러던 상황에...
피를로 아내도 다른 남자를 만나는 상황이 목격되었다!!! 콩가루 집안
요약해서 말하면, 피를로의 상대인 발렌티나 발비니는 전 유벤투스 회장 프란조 스티븐스의 아들 리카르도 스티븐스의 애인이었는데, 기혼자인 피를로가 발비니와 불륜관계를 맺어서 임신까지 시키는 상황이 일어났다. 이에 피를로의 아내 데보라도 맞바람을 피웠는데, 그 상대가 하필이면 리카르도 스티븐스. 결과적으로 검열삭제이되었다.
게다가 피를로의 불륜스캔들이 하필이면 잔루이지 부폰의 불륜스캔들과 겹친데다, 잔루이지 부폰이 집에서 쫓겨나서 찾아간 곳이 리카르도 스티븐스의 집이었다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유벤투스와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을 통째로 뒤집어놓은 대형 불륜 스캔들로 확대된 것.
맨유전에서 박지성에게 완벽하게 지워졌던 것이 인상적이었던 모양인지 이를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한 커뮤니티 내에서 경비견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이 부분만을 가지고 비하한 내용이냐 아니냐를 두고 논쟁이 일어났던 해프닝이 있었다.[22] 맨유팬의 입장에선전반적으로는 박지성의 전술적인 헌신과 플레이를 칭찬하는 내용이었다고 볼 수 있겠다.
젠나로 가투소와 절친이다. 서로 장난초딩짓을 많이 쳤다고.
상당한 게임덕후로 알려져 있다. AC밀란 시절 동료였던 알레산드로 네스타와 함께 아침에 일어나 매일 플레이스테이션으로 5시간 이상 위닝을 돌렸을 정도. 자서전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을 바퀴 이후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칭했다. 그리고 또한 2006년 월드컵 결승전날에도 플레이스테이션을 하였다고 한다.
6 경력
6.1 대회 우승
- 브레시아 칼치오 (1994/95 - 1997/98, 2000/01)
- 이탈리아 세리에 B (1) : 1996/97
- AC 밀란 (2001/02 - 2010/11)
- 이탈리아 세리에 A (2) : 2003/04, 2010/11
- 코파 이탈리아 (1) : 2002/03
-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1) : 2004
- UEFA 챔피언스 리그 (2) : 2002/03, 2006/07 ; 준우승 (1) : 2004/05
- UEFA Super Cup (2) : 2003, 2007
- FIFA 클럽 월드 컵 (1) : 2007
- 유벤투스 (2011/12 - 2014/15)
- 이탈리아 세리에 A (4) : 2011/12, 2012/13, 2013/14, 2014/15
- 코파 이탈리아 (1) : 2014/15 ; 준우승 (1) : 2011/12
-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2) : 2012, 2013 ; 준우승 (1) : 2014
-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1) : 2014/15
- 이탈리아 국가 대표팀
- 2006 FIFA 월드컵 독일 우승
- 유로 2012 : 준우승
6.2 출전 기록
시즌 | 클럽 | 소속리그 | 리그 | FA컵 | 대륙대회 | |||
경기 | 득점 | 경기 | 득점 | 경기 | 득점 | |||
1994/95 | 브레시아 칼치오 | 이탈리아 세리에 A | 1 | 0 | 0 | 0 | - | - |
1995/96 | 브레시아 칼치오 | 이탈리아 세리에 B | 0 | 0 | 0 | 0 | - | - |
1996/97 | 브레시아 칼치오 | 이탈리아 세리에 B | 17 | 2 | 1 | 0 | - | - |
1997/98 | 브레시아 칼치오 | 이탈리아 세리에 A | 29 | 4 | 1 | 0 | - | - |
1998/99 | 인테르 | 이탈리아 세리에 A | 18 | 0 | 7 | 0 | 7 | 0 |
1999/00 | 레지나 | 이탈리아 세리에 A | 28 | 6 | 2 | 0 | - | - |
2000/01 | 인테르 | 이탈리아 세리에 A | 4 | 0 | 1 | 0 | 3 | 0 |
2000/01 | 브레시아 칼치오 | 이탈리아 세리에 A | 10 | 0 | 0 | 0 | - | - |
2001/02 | AC 밀란 | 이탈리아 세리에 A | 18 | 2 | 2 | 0 | 9 | 0 |
2002/03 | AC 밀란 | 이탈리아 세리에 A | 27 | 9 | 2 | 0 | 13 | 0 |
2003/04 | AC 밀란 | 이탈리아 세리에 A | 32 | 6 | 0 | 0 | 10 | 1 |
2004/05 | AC 밀란 | 이탈리아 세리에 A | 30 | 4 | 1 | 0 | 12 | 1 |
2005/06 | AC 밀란 | 이탈리아 세리에 A | 33 | 4 | 4 | 0 | 12 | 1 |
2006/07 | AC 밀란 | 이탈리아 세리에 A | 34 | 2 | 4 | 0 | 14 | 1- |
2007/08 | AC 밀란 | 이탈리아 세리에 A | 33 | 3 | 1 | 0 | 9 | 2 |
2008/09 | AC 밀란 | 이탈리아 세리에 A | 26 | 1 | 0 | 0 | 3 | 1 |
2009/10 | AC 밀란 | 이탈리아 세리에 A | 34 | 0 | 1 | 0 | 8 | 1 |
2010/11 | AC 밀란 | 이탈리아 세리에 A | 17 | 1 | 3 | 0 | 5 | 0 |
2011/12 | 유벤투스 | 이탈리아 세리에 A | 37 | 7 | 4 | 0 | - | - |
2012/13 | 유벤투스 | 이탈리아 세리에 A | 32 | 5 | 2 | 0 | 10 | 0 |
2013/14 | 유벤투스 | 이탈리아 세리에 A | 30 | 4 | 1 | 0 | 13 | 2 |
2014/15 | 유벤투스 | 이탈리아 세리에 A | 20 | 4 | 2 | 0 | 10 | 1 |
2015 | 뉴욕 시티 FC |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 13 | 0 | 0 | 0 | - | - |
2016 | 뉴욕 시티 FC |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 25 | 1 | 0 | 0 | - | - |
- ↑ 다들 가투소가 수비형 미드필더고 피를로가 중앙 미드필더라 착각하는데 주 포지션이 수비형 미드필더다.
- ↑ 비슷한 유형으로는 브라질의 카카가 있다.
- ↑ 이는 어디까지나 타고난 재능이 달랐던것 뿐이다.
- ↑ 레지스타는 선수의 배치를 가리키는 말이라기 보다는 많은 패스를 뿌리며 팀의 경기를 조율하고 만드는 선수를 가리키는 말이고, 배치까지 생각한 용어는 후방(딥 라잉) 플레이메이커이다.
- ↑ 밀란에서 후방 플레이메이커를 맡게 된 계기는 그 포지션이 더 적합하다 생각한 본인의 요청에 의한 것이다.
- ↑ 물론 순수 롱패스 능력만 따진다면 이런 말이 나올수도있지만 둘은 후방 깊숙한 곳에서 플레이메이킹을 시작했다는 공통점을 빼면 포지션도 달랐고 플레이 유형도 완전 달랐으니 직접 비교는 전혀 의미없다. 베켄바워의 플레이 영상을 보면 먼곳에서 롱패스를 찔러주는 능력도 갖추긴 했지만 그의 주 플레이스타일은 롱패스를 하기보다는 보통 공을 뺏으면 화려한 발재간과 동료 선수들과 연속된 2대1 패스, 혹은 3대1 패스를 환상적으로 주고받으며 상대 수비가 채 정비되기도 전에 뚫어버려 골이나 어시스트를 올리는걸 선호한다. 결코 피를로와 같은 타입은 아니다. 더구나 그는 피를로와 같은 레지스타가 아닌 최후방의 리베로였고, 이 부분에서 축구 역사상 따를 자가 없는 권위자였다. 확실히 두 선수는 유형 자체가 다르다.
- ↑ 이건 피아가 모두 아는 문제이니 실제 이런 상황에 처한다면 그것은 피를로 혼자만의 문제는 아니고, 선수들의 컨디션 난조나 전술적 실패, 혹은 팀 전체의 수준이 밀리는 것에 가깝다.
- ↑ 애초에 탈압박 능력도 프레싱을 이겨내기는 어려운 정도였지, 그렇게 나쁘진 않은 편이었고.
- ↑ 전성기때에는 활동량이 많은 편이었지만, 활동량이 줄어든 이후엔 수비 기여가 줄어 예전에 비하면 반쪽짜리에 가까운 선수가 되었다. 주로 언급되는 단점도 주로 전성기에서 내려온 이후에 제기 되어 온 것이다.
- ↑ 뭐 그래도 그런걸 관리하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기는 하다. 선수의 잘못은 아니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 리그 출장 수도 많은 선수가 그리 많은 활동량을 보이면서도 그 활약상이 그 많은 시즌 내내 꾸준하다면 그것 자체로 놀라운 일일 것이다.
- ↑ 은퇴할 생각도 했었을 정도라고 하니...
- ↑ 당대 최고의 미드필더로 피를로와 함께 주로 언급되던 선수는 리버풀의 제라드이다.
- ↑ 2010년 피올발롱도르 올해의 선수 3위안에 들지도 못한 웨슬리 스네이더와 함께 현재까지 논란거리로 회자되고 있을 정도이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당시 이탈리아 우승의 핵심은 필드골로는 한 골도 먹히지 않은 수비진이었기에.
- ↑ 이건 델 피에로가 노쇠해서 출장시간이 많이 줄어든 탓도 크다. 혹사당한다는 얘기도 있는데, 유럽 대회가 없는 까닭에 혹사까지는 아니다.
- ↑ 피를로를 상대한 팀들은 경기 전에는 '피를로를 막아야 한다' 경기 후에는 '피를로를 막아냈다 혹은 피를로를 막아내는데 실패했다'하는 인터뷰를 항상 한다. 대표적으로 올해 챔스 뮌헨전 전후의 하인케스 인터뷰.
- ↑ 물론 비달과 포그바, 무엇보다 마르키시오와 테베즈의 뛰어난 플레이가 있었으니 피를로의 활약도 가능했던 것이지만.
- ↑ 이 매치는 마르키시오와 비달이 먹여 살렸으나 스포트라이트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2차전 모두 부진한 피를로와 포그바가 받았다.
- ↑ 이게 대단한 게 이 대회에서 스페인은 우승까지 차지한 것 뿐만 아니라 엄청난 득점력과 파괴력으로 상대팀들을 밀어붙였다. 네덜란드를 꺾고 4강 신화를 이룩한 러시아는 손도 못쓰고 3-0으로 패배했으며, 독일은 발락을 중심으로 승승장구했던 팀 답지 않게 경기력에서 완벽하게 밀리며 패했다.
- ↑ 이탈리아는 또 다른 에이스로 전성기의 활약이 기대되던 토티의 돌출행동으로 예선광탈
- ↑ 전 밀란 감독이자, 현 러시아 국가대표팀 감독
- ↑ 박지성처럼 뛰어난 선수가 그런 플레이를 할 필요가 있었는가, 이는 나에게 지나친 행동이었다 정도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