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맨의 얼굴 구멍이 막힌 이유는 콜라 김 빠지는 걸 막기 위해서라 카더라
동작이 너는 이미 죽어 있다를 연상게 하지만 넘어가자
딴~ 따단~ 따~ 딴~ 따딴~ 따~ 딴~ 따단 따~ 딴~ 따단~ 따~ 펩↗시↘~ 매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앤↘------!!
1 개요
1996년에 펩시 콜라 CM에 등장하기 시작한 한 시대를 풍미한 히어로. 펩시가 자신들에 넘오벽 라이벌 사에 맞서며 견제하기 위해 야참차게 창조한 케릭터.
일본에서 독자적으로 컴퓨터 그래픽을 사용하여 만들어낸 캐릭터로, 은색의 매끈한 근육질 몸매와 펩시 캔을 연상시키는 빨간색과 파란색 줄무늬[1]가 그려져 있다. 설정상 NASA에서 연구하던 수수께끼의 금속이 자아를 가지게 되었고, 근처에 있던 연구원과 합체하였다. 그때 연구원이 마시던 펩시에 영향을 받아 펩시맨이 탄생하였다. ELS?
늘 사람들을 돕기(=펩시 한잔을 주기) 위해 전 세계를 달려가고 사람들에게 펩시를 주어 평화를 찾지만, 결과적으로 자신은 늘 처절하게 굴욕을 당하며 끝나는 코믹한 CM이 큰 호평을 받았다. CM 마지막에 펩시맨의 현재 상태를 보여주는 펩시캔의 모습이 빼 놓을 수 없는 포인트.
- 어린아이가 우는 광고 - 아이에게 콜라를 줘서 달래고 나갈려고 할 때 닫혀있는 창문을 통과하려다 창문 위 선반에 머리를 받고 쓰러짐. 캔도 위쪽 모서리 부분이 약간 찌그러짐.
- 권투 선수 - 펀칭볼에다 연습을 하는 복서에게 콜라를 줬는데 그 답례로 펩시맨의 머리를 펀칭볼로 사용한다. 캔도 여기저기 찌그러짐.
- 해변 - 서핑타고 멋지게 나타나서 비키니걸들의 환호를 받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웬 꼬맹이의 물총세례를 받는다. 캔도 물에 젖은 상태. 뭐 다른 거들에 비하면 이정도는 전혀 굴욕이라 할수도 없다.
여름에 물총맞으면 시원하지 뭐, 그리고 캔은 젖어있는게 원래 자연스럽고
- 눈밭 - 스노보드를 타며 폼 재다가 추락 후 들것에 실려감. 캔도 아랫부분이 접힘.
- 사막의 멕시칸 - 빨간색 펩시콜라의 최후의 광고. 무더운 사막에서 정신줄 놓았는지 선인장을
쎄뇨르 펩시펩시맨으로 오인함. 캔도 아래에서 위까지 사라진다 [2]
- 한여름 수영장 달린 호텔 - 파란 펩시맨의 최초등장. 빌딩에서 다이빙을하며 어느 여인에게 콜라를 줬는데 무게로 인해 머리가 수영장 바닥에 박혔다. 캔도 약간 찌그러지고 깨알같이 물방울도 올라온다.
- 옛날 흑백식 호러 - 잘려진 손에 얼굴 맞고 발라당 넘어짐. 캔도 넘어진다.
- 레슬링 - 레슬러 사이에 끼었다. 캔도 얄짤없이 와자자작 찌그러졌다.
- 도로 - 갑자기 빨간 피자가게트럭이 펩시맨을 쫓아간다. 골목길 까지 와서는 기사양반이 내려서 팹시를 찾는내용. 이 광고에서부터 파란 쫄쫄이옷으로 바뀌고 마지막에 나오는 캔도 지금의 파란색 캔으로 바뀌었다. 그런데 빨간트럭에 써진 피자가게 로고가 마치...
입을 벌리고 손을 펼쳐 흔들며 "쏴아아아아아-!"하는 포즈도 유명. 펩시 트위스트의 경우, 레몬을 묘사하기 위해 머리에 노란색 모자를 뒤집어쓰는 등 개그스러운 면모를 보여준다. 다만 눈이 없다보니 보는 사람에 따라 징그럽게 보이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펩시 트위스트 레몬 광고에는 펩시걸도 등장. 상당한 글래머에 근육미녀지만 그래도 역시 펩시맨 종족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일단 일본에서 만들어진 캐릭터이긴 하지만 그 사실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으며[3], 미국에서는 지명도가 상당히 낮다. 오히려 미국에서는 2010년대들어 아래의 게임이 인터넷 라이브스트림 방송들로 유명세를 타며 게임이 더 유명하다. 놀랍게도 일본에서는 최근까지 아주 드물게 인쇄광고물 등지에 쓰이고 있다.
얼핏 보기엔 성공한 마켓팅 캐릭터 같지만 사실 비용 대비 효과를 별로 보지 못한 컨텐츠로 위에 말한 미국에서의 반응이 별로 없었던 것 등 CG 광고 제작비는 많이 들었는데 그만큼의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한다. 당시 마켓팅 실패사례 자료로도 종종 언급되었다.
2 게임
펩시맨을 주인공으로 한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펩시맨'이 있다. 펩시 광고를 목적으로 한 게임이었기 때문에 2,800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발매가 되었다. 단, 내용도 그만큼 짧다. 99년 3월 4일 발매. 제작사는 뜻밖에도 각종 에로게 콘솔 이식작과 메모리즈 오프로 유명한(...) KID(5pb의 전신 중 하나, 현재 도산)제작.
CM의 컨텐츠를 차용한 것이 특징으로, 시간제한 내에 골에 도착하면 펩시를 가져다주는 광고 영상을 볼 수 있다. 99년만해도 유튜브는 커녕 집에 ADSL 안들어오면 MP3 파일 하나를 몇 시간에 걸쳐 받을 판이었으니 이 게임에 들어있는 여러 개의 외국 CM은 당시로선 상당히 볼만한 것이었다.
크래쉬 밴디쿳 시리즈처럼 장애물을 피하면서 앞으로 달려나가기만 하면 되는 3인칭 시점의 3D 게임이지만, 시간 제한을 비롯하여 순전히 플레이어를 엿먹이기 위한 목적으로 구성된 레벨이 상당한 스트레스를 안겨주기 때문에 게임을 하다보면 펩시가 지긋지긋해지는 부작용이 발생한다. 그래도 캐릭터성을 살리고자 노력한 부분이 엿보이는 괜찮은 게임.
각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웬 뚱뚱한 미국인 아재아저씨가 나와서 펩시 광고를 한다(...).[4][5]
세가 새턴의 게임 '파이팅 바이퍼즈'에 숨겨진 캐릭터로 등장하였다. 난입조건은 그냥 죽도록 얻어터지다보면 예의 그 음악과 함께 등장한다.
3 한국
한국에서는 미국과 반대로 1997년쯤에 광고가 방영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당시 한국펩시콜라 측의 발표로 30% 이상 매상이 올랐다고 한다. 대학교 OT같은 자리에서 흰 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달려나오는 컨셉으로 펩시맨을 재현하던 코미디를 벌이기도 했다.[6]
온라인게임 겟앰프드에는 이 펩시맨을 오마쥬한 적 NPC인 '앰프드맨'이 존재한다. 초인의 악세사리인 히어로 벨트의 기술을 아무런 패널티 없이 구사하는데다가 무지막지한 괴력까지 소유하고 있는 기피대상이다. 하지만 이동속도가 거북이이기 때문에 공격범위 내에서 어렵지 않게 도망칠수 있다.
곡이 유명한 탓에 여러분야에서 패러디 된적이 있었는데 과거 개그 콘서트의 수다맨에서 수다맨 등장시 배경음악과 졸라맨의 오프닝곡[7]의 원조는 바로 펩시맨의 테마곡
펩시맨 시리즈라는 농담이 유행했으며 간단한 가위바위보 게임[8]과 책까지 나왔다. 그 당시 우스개 한가지를 소개하면,
펩시맨은 오늘도 어김없이 펩시배달을 하고 있었다. 급하게 뛰어가다가 그만 지나가던 차에 치였다. 응급실로 급히 이송되었지만, 펩시(…)를 너무 많이 흘려 생명이 위독한 상태였다. 그래서 의사는 급한대로 사람의 피로 수혈을 했다. 잠시후 펩시맨이 깨어났다. 그리고 외친 한마디. "레드 데블스!"[9] |
요즘엔 닥터페퍼가 된다 카더라 근데 후추박사는 코카콜라 소유잖아? 아…앙대!
그 외에도 레드 데블스가 워낙 인기 있어서 매복해서 작살낼 생각으로 숨었다가 레드 데블스가 나타나서 떡실신 시켜줬는데 알고보니 빨간망토 차차였다는 고전 유머도 있다.
흠좀무.
그리고 서울지역에서는 1998년경, 부산, 울산지역에서는 2000년 초반 드래곤볼 놀이와 유사한 펩시맨 놀이가 있었다.
기술은
1. 꿀꺽꿀꺽(오른손으로 콜라를 마시는 시늉을 한다) = 드래곤볼의 기
2. 쏴(오른손바닥을 펼쳐 앞으로 내민다) = 드래곤볼의 파
3. 피하기(양손끝을 왼쪽으로 휙 넘겨준다) = 드래곤볼의 순간이동
포가튼 사가에서는 패스맨이 펩시맨 흉내를 냈다.
- ↑ 펩시 캔 디자인이 변경되면서 덩달아 파란색 위주로 바뀌었다
- ↑ 그것을 마지막으로 빨간색 펩시 콜라는 사라지고 지금에 파란색 펩시가 탄생한다.
- ↑ 일본에서도 미국 본사에서 만든 캐릭터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
- ↑ 묘하게 故 로빈 윌리엄스를 닮았다.
- ↑ 트위터 계정이 있다! [1]
- ↑ 지금도 수영장에서 은색 수영모로 얼굴을 가리고 펩시맨을 외치는 사람들이 가끔 있다. 여담으로, 본의아니게 병영부조리에 악용되기도 했다. 선임이 "야, 펩시맨!" 하고 부르면 후임은 눈썹날리게 PX로 뛰어가서 콜라를 사다 바치는(...)...
- ↑ 마지막에 그곳에 찔러 넘어진다.
머리까지 터지지만 그림체때문에 잔인하진 않다 - ↑ 쎄쎄쎄와 비슷한 변형 가위바위보. 턴제게임(…)으로 콜라먹기, 공격하기, 피하기 등의 행동으로 체력이 다 떨어지면 패배. 콜라먹기는 체력회복이다(…). 당시에 초딩이었다면 한번쯤 해봤을듯. 비슷한 게임으로 드래곤볼 놀이가 있었다.
- ↑ 롯데칠성에서 월드컵 열기에 편승해서 발매했던 에너지 음료. 레드불과 비슷하다. 당시 광고에 펩시맨 같이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레드 데블스라는 히어로가 등장해서 나온 유머. 지금은 이미 단종된 지 오래. 요컨대 이름 그대로 이미지 컬러가 붉은색이었다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