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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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속칭 후추양반 후추박사님. 아니 그렇다고 진짜 후추 들어간건 아니고
이 아이가 좋아하는 것
미국의 Cadbury Schweppes[1] Americas Beverages(현재는 닥터페퍼 스내플 그룹으로 변경)에서 제조하여 판매하는 탄산소다. 다만 미국 외의 국가에서는 코카콜라에 생산과 판매를 위탁하고 있다.

1885년 텍사스 주, 웨이코 지역에서 처음 판매된 100여 년에 다다르는 역사를 가진 뼈대 있는 음료[2]로 닥터페퍼라는 이름의 유래는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제대로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닥터페퍼의 개발자인 찰스 앨더튼을 고용하고 있던 약국 주인인 모리슨이 닥터페퍼라는 이름을 제안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모리슨의 약국은 페퍼라는 성을 가진 의사가 진단서를 끊어주면 약을 제조해 주는 전속 약국(즉 Doctor Pepper의 전속 약국)이었기 때문. 그러나 사실은 모리슨이 페퍼의 딸을 좋아했기 때문에 제안했다는 숨은 비화가 있다. 이것이라면 공식 홈페이지에서조차 유래를 찾을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2

체리코크와는 다르다! 체리코크와는!

체리향을 첨가한 콜라의 맛과 유사하다고 알려져 있는 경우가 많으나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실제로 북미 지역에는 체리맛 닥터페퍼가 따로 시판되고 있으며 # 체리맛 콜라와 닥터페퍼를 같이 마시며 맛을 비교해 보면 체리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런데 코카콜라 음료 쇼핑몰에서 닥터페퍼를 찾아보면 닥터페퍼 옆에 체리가 있다 닥터페퍼가 체리맛으로 와전된 이유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확실한 뒷받침은 없으나 체리맛 사탕을 먹으면 알겠지 캔이 빨간색(...)이라서 체리를 연상시킨다는 견해 및 특유의 향을 달리 설명하기 어려웠던 사람들이 체리맛 콜라와 비슷하다고 대충 얼버무린 게 구전되었다는 설이 있다. 애초에 닥터페퍼는 콜라가 아니다. 환타나 웰치스를 오렌지맛 콜라, 포도맛 콜라라고 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

체리코크와 비슷한 맛이라서 북미에서 닥터페퍼가 없는 레스토랑 종업원은 보통 "우리 닥터페퍼는 없고 체리코크는 있는데..."라고 알려준다. 참고로 체리 닥터페퍼는 체리향이 더욱 강하고 더 달콤한 맛이다.

기본적으로는 코카콜라에서 새콤한 맛을 조금 빼고, 그 대신 단맛을 더 집어넣고 합성 체리향이 아닌 립스틱을 새로 넣었다고 보면 된다.사실 체리맛 립스틱맛이라더라

그러나 위 설명을 아주 정확하다고 보기는 힘들다. 상당히 기묘한 맛을 내기 때문. 아무리 많이 마셔도 당최 명쾌하게 무슨 맛이라고 설명할 수가 없으며 그냥 닥터페퍼맛이라고 할 정도. 대충 체리맛 사탕맛과 비슷하다. 다시 말하는데 체리맛 사탕의 맛이다! 정확히는 Tootsie pops 체리맛을 탄산 음료로 만든 맛이 난다. 뭔가 소다는 마시고 싶은데 다른 소다들이 썩 끌리지 않을 때 마시면 적절한 맛이라고도 한다. 다만 맛이 무난함과는 거리가 있기 때문에 취향을 좀 심하게 타는 것이 단점.

코카-콜라가 지역마다 맛이 다르듯이 닥터페퍼도 마찬가지이다. 미국의 닥터페퍼는 그 향이 가히 아스트랄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처음 접하는 사람에 따라서 고무 타이어맛이 난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별 차이 없겠지만.

이러한 기묘한 맛이 나는 것은 닥터페퍼 자체가 23가지 맛이 들어가있다고 자랑하는 것이 캐치프레이즈인 음료이기 때문. 이름 탓인지는 몰라도 묘하게 약국이나 병원이 연상되는 향이 난다. 그리고 김이 빠지기 전이라도 뭔가 미묘하게 끈적하다. 특유의 설명하기 어려운 뒷맛이 있다. 일반적인 탄산음료와는 영 다른 느낌. 탄산의 느낌도 다른 탄산음료들과는 미묘하게 다른느낌이다. 특히 탄산의 거품이 조금 더 밀도있고 크리미한 질감을 가진다. 이때문에 거품이 매우 부드럽다. 그리고 이로인해 느끼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편이다.


다 마신 닥터페퍼 캔에서는 초콜릿 향이 난다.

한국에서는 캔으로만 판매되고 있으나, 외국에서는 페트병으로도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비슷한 수준.

3 한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1980년대에 250ml 캔으로 정식 발매되었다. 90년대를 거치면서 일시 판매중지 되었다가 99년 한국 코카콜라를 통해(...) 다시 250ml캔으로 발매되었다. 2000년대 초반 이후에는 355ml캔으로 정발되고 있으며 2014년 초부터 250ml 버전도 함께 판매되고 있다. 단, 탄산 함유량이 비교적 적은데다가 액상과당으로 단맛을 내어 옥수수 시럽이 들어있는 북미판의 그 맛은 안 났었다. 그러다 2014년 4월 무렵(자세한 시기를 아시는 분은 수정바람)부터 과당시럽 대신 백설탕이 들어가기 시작했고 이때문인지 북미판과 맛이 제법 비슷해졌다. 다만 닥터페퍼 특유의 향은 북미판에 비해 좀 약하다. 캔의 로고도 이때 바뀌었다.

90년대 각 동네 외제품 파는 상가에서 종종 판매되었으며 미군부대에서 유출된 물량을 노점상 등지에서 팔기도 했다. 또한 신촌 등 번화가에서 당시 유행하던 테이블에 전화기 달린 카페에서만 주로 먹을 수 있었다. 그래서 웰치스와 닥터페퍼는 카페에서만 파는 줄 알았던 시절도 있었다. 이런 카페의 특징이라면 얼음이 담긴 컵과 355ml 캔을 따로 내줘서 뉴요커가 된 기분 서양 간지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 당시 캔음료의 용량이 250ml가 대부분이었고 수입 음료도 흔하지 않아서 마치 오늘날 스타벅스 로고가 달린 종이컵이 가지는 위상을 355ml 수입 캔이 누리고 있었다.

2000년대 이후에는 왠지 PC방에서 355ml짜리 캔으로 파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한솥이라든가 아이스크림 할인점이라든가 국도변의 논-프랜차이즈 편의점 등 참으로 미묘한 소매점에서만 팔고 있었다. 그러나 점차 유통망을 확대하여 어지긴한 편의점이나 마트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편. 일반적인 소매점에서의 가격은 900~1200원, 도매상에서는 500~700원대에 팔리고 있다. 닥터페퍼를 매우 좋아한다면 인터넷으로 대량주문을 하는 것이 낫다.

일본의 닥터 페퍼와 비교하면 탄산은 덜하고 단맛은 강하다.

4 닥터페퍼 증후군?

'2011년 연구논문을 통해 심리학계에 정식 등록된 정신병으로 인기가 없는 닥터페퍼를 마시며 남들과 다르다는 우월감을 느끼는 병' 이라는데 이따위 정신 질환은 존재하지 않는다. 환공포증과 비슷한 사례. 그냥 한국 인터넷에서 슈타인즈 게이트 이후로 갑자기 등장한 자칭 닥터페퍼 매니아들의 잘난 척이 꼴보기 싫어서 지어낸 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카더라. 그러나 애당초 농담에 가까운고로 진지하게 반응하면 정말로 우월감을 가진 게 아닌가 스스로 주의해보자.

허니버터칩처럼 우리나라에서 희소성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5 사건

2008년 10월, 건즈 앤 로지스의 신보 'Chinese Democracy' 의 발매 소식이 나오자 닥터페퍼측에서 '그들의 신보가 올해 안으로 나오기만 한다면 건즈 앤 로지스의 멤버였던 슬래시버킷 헤드제외한 모든 미국인(...)들에게 닥터페퍼를 쏘겠다' 고 선언, 건즈 앤 로지스가 11월 23일로 발매일까지 발표하자 '그것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사람들에게 돌릴) 닥터페퍼를 차갑게 준비해두겠다' 고 발표하였다. 그리고 결국 'Chinese Democracy' 가 발매[3]되자 '설마 현실로 일어나게 될 줄은 몰랐지만 약속은 지킨다' 며 쿨하게 무료 이벤트를 시행하였다.

닥터페퍼는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닥터페퍼를 한 캔 교환할 수 있는 무료 쿠폰을 프린트할 수 있게 하였으나 방문객 폭주로 인해 서버가 마비되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불만을 토로하자 단 하루만 실시했던 이벤트를 일주일로 연장하는 대인배스러움을 보여주기도 했다.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는 닥터페퍼측이 극심한 손해를 봤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닥터페퍼의 이 무료 이벤트는 홍보 마케팅계에선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대박으로 평가받는다고 한다. 또한 건즈 앤 로지스의 홍보도 되었으니 결과는 어쨌건 윈-윈. 정작 액슬 로즈는 그 마케팅이 불쾌했는지 닥터페퍼측을 맹비난하였다.(...) 그냥 이쪽도 한 잔씩 주지

이제 하프라이프 32020년 이내 나오면 한 박스씩 주면 된다.
하프라이프 3만 나오면 스팀러들이 돈 다 대준다

6 창작물의 닥터페퍼

히트맨2016에서는 dr.pepp이라는 이름의 무기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타 아이템처럼 땅에 던지면 나는 소리로 유인을 할 수있지만, 히트맨특성상(...) 적의 머리에 조준선을 갖다대고 던지게되면 캔이 터지면서(!) 기절시킬수있다... 사실 대부분의아이템도 이와같은용도가 구현되어있지만 왠지 캔이 터지며 기절하는 느낌이 찰져서(...) 이것만 찾아서쓴다 카더라

풀 메탈 패닉에서는 김이 빠진 닥터페퍼를 고문도구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4] 특유의 향이 강하기 때문에 김이 빠지면 그 향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더욱 혐오하나 그 향에 반한 마니아들은 '김 빠져도 맛있고 안 빠져도 맛있다!' 고 주장한다고 한다.

톰 행크스의 주연인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서 포레스트 검프가 백악관에서 무료라고 계속 마시던 음료수가 닥터페퍼이다. 그 덕분에 케네디와의 만남에서 '무엇을 하고 싶냐?' 는 질문에 '화장실에 가고 싶다' 라고 대답하고 화장실로 달려간다.(...)

라이트 노벨 하느님의 메모장에서 앨리스가 주식으로 삼고 있다. 모든 영양소를 공급받는다고 주장한다. (...) 닥터페퍼를 꺼내오라면서 다른 거랑 착각하지 말라고 했는데, 냉장고에 닥터페퍼만 한가득 들어 있다. [5]

슈타인즈 게이트오카베 린타로도 자신을 '닥터페퍼리안' 이라고 칭할 만큼 좋아한다. 오카베만큼은 아니지만 마키세 크리스도 좋아하는 음료. 여기서는 Dr.Pepper처럼 보이는 Dk.Pepper라고 나온다.(...)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애니메이션판에서는 타카나시 릿카가 Mr. Peter(...)를 '마력 보급용 드링크' 라면서 마시는데 릿카에 따르면 관리국이 각처에 은밀히 숨겨두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걸 뽑기 전에 자판기에 필살기 커맨드 특수조작을 한다는 설정.

길티 크라운에서는 Dr.Ginger라고 나온다. 전철 광고판에 광고하고 있으며 캔 색깔이 초록색이다. 말하자면 본격 저칼로리 닥터진저. 믿으면 골룸

내가 아가씨 학교에 서민 샘플로 납치당한 사건에서는 이탈리아풍 이름인 독토르 페퍼로 등장한다.[6]

소울 이터 NOT! 1화(만화 애니 동일)에서도 만화에서는 Death Pepper, 애니에선 Pepper Energy Drink라는 이름으로 등장. 마카 알반이 계단을 힘겹게 올라가던 신입생 하루도리 츠구미를 보고 계단 끝에 다 올라오면 마시라고 놓아두었는데 츠구미 왈, '이상한 맛, 미국의 맛'.

고스트 메신저 극장판 중 쓰레기 버리는 장면에서 콜라, 웰치스와 함께 버려지는 캔 중 하나.

일본에서 가끔 애니메이션이나 소설의 소재로 쓰이는 것은 원래 마이너한 음료였던 닥터페퍼를 적극적으로 퍼뜨린 일부 인물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초기 일본의 고속인터넷 보급 시절에는 블로그의 전 단계라고 할 만한 텍스트 사이트라고 하는 것이 있어서 이 텍스트 사이트의 주인들이 적극적으로 민 것 중에 하나가 닥터페퍼이다. 다른 것들은 메가 맥 시리즈와 펩시 블루를 이용한 요리 등. 어쨌거나 일본에서 유독 닥터페퍼를 웃음의 소재로 사용하는 건 그런 연유.

Epik High의 7집 앨범 수록곡인 'DON'T HATE ME' 의 뮤직 비디오에서는 이것의 패러디인 '닥쳐 페퍼' 가 등장한다. 참고로 환타는 '환자'(...)

SCP 재단 내에서 온갖 괴식을 뽑아내기로 정평이 나있는 SCP-261 자판기에서도 이 제품에 관련된 제품이 나온 적이 있는데 요약하면 '닥터 페퍼의 즐거운 빨대' 라는 이름으로 웬 4차원 빨대 하나만 나오는데 빨대 끝을 들여다보면 닥터페퍼 소다수가 보인다. 그 빨대를 빨아들이면 어딘가와 연결되어 닥터페퍼를 마시게 되는데 정확히 현실의 닥터페퍼 캔 용량과 비슷한 용량를 빨아들이면 끝나는 듯 싶다. 현실에는 그런 거 있을 수가 없어

사우스파크에서는 불가지론자들이 좋아하는 음료로 묘사되는 에피소드가 있다.[7] 이유는 신이 있으면서도 없다고 주장하는 불가지론자들의 사상과 닥터페퍼의 루트비어맛도 아니고 콜라맛도 아닌 것 같은 맛의 애매함이 일치한다고 해서.

페르소나 시리즈(3, 4)에서는 후추박사(胡椒博士/Dr. Salt)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다른 자판기 음료들처럼 SP를 5만 회복해주는데, 페르소나 4에 등장한 후속 제품(?) 후추박사 NEO의 설명이 SP를 50 회복으로 오역되어 많은 한글판 플레이어들을 낚았다.
페르소나 Q에는 휴식 이벤트에 음료 대표로 잠깐 등장한다.

2NE1씨엘이 참여한 해외뮤지션 Diplo의 노래제목이 바로 Dr. Pepper이다. 국내에서는 키스에이프의 노래 "It G Ma"의 원작자로 유명한 OG Maco가 참여해서 화제가 되었다. 뮤직비디오

국산 RPG 쯔꾸르 게임 동결세계의 주인공 유수연의 별명이 '페퍼'이다. 유수연이 항상 닥터페퍼 음료수만 마신다고 해서 그녀의 친구인 송지아가 붙여준 별명. 유수연의 어머니가 음료수 공장 사장님이라 어렸을때 부터 닥터페퍼를 먹고 자랐다고 한다.

수상한 메신저의 등장인물 707이 닥터페퍼를 좋아한다.

7 여담

아류작으로 Mr.Pibb라는 음료가 있는데 어째선지 흑인들이 많이 마신다. 이거랑 Red Vines랑 같이 먹으면 작살난다 카더라 Mr. Pibb은 남부에서 더 많이 찾을 수 있다. [8]

페퍼횽의 콜사인이다.

클린턴미국 대통령 부부가 좋아하는 음료로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힐러리가 당시 갓 영부인이 된 후 어느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좋아하는 음료를 닥터 페퍼라고 말한 적 있다. 그런데 그걸 본 의전 담당관은 이후 클린턴 부부가 묵는 호텔마다 닥터 페퍼를 냉장고에 가득 쌓아놓았다고(...)[9]

빅뱅 이론의 메리 쿠퍼(셸든 리 쿠퍼의 어머니)는 이 음료의 중독자다.

마약 성분의 버섯이 재료 중 일부로 들어간다는 말이 있다. 당시의 코카 콜라에는 코카인이 들어갔던 걸 생각하면 가능성 있는 이야기일지도. 흠좀무.

닥터페퍼와 시중에서 파는 일반 맥주를 특정 비율로 섞으면 흑맥주 맛이 난다고 한다. 이 비율은 절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비율이라는 듯.(...)

float를 해 먹으면 아주 맛있다! 미국인들이 유난히 많이 해 먹는 방법인데 음료를 따른 후에 그 위에 아이스크림(바닐라가 궁합이 좋은 편이라 많이들 해 먹고 취향에 따라 바꿀 수 있다)을 띄워 먹으면 된다. 추천하는 조합은 액설런트+닥터페퍼. 반대로 아이스크림에 닥터페퍼를 부을 수도 있다.

밴드 의 이이언은 새 앨범이 늦어지는 이유를 '닥터페퍼의 맛이 엉망진창으로 변해버려서' 라고 네이버 블로그에 써놓았다.(...)

아이언맨 2 개봉 당시 광고도 있다. 여기엔 스탠 리아이언맨 아머들을 청소하는 청소부로 나온다.

'닥터페퍼를 좋아한다 = 오타쿠'로 보고 닥터페퍼가 유명한 이유가 오타쿠들이 많이 마셔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다! 선택 받은자의 지적음료 닥터페퍼는 코카콜라보다도 오래됐을 정도로 음료로서의 역사가 깊다. 별 요상한 편견을 갖진 말도록 하자. 이미 고갤에 박제된 항목입니다.

위의 말들은 정말 몰라서 하는 소리들인데, 닥터페퍼는 모르는 사람들 생각보다는 훨씬 유명한 음료다. 당장 미국에 나가면 Subway, KFC, 맥도널드 등 대중적인 음식점에서 닥터페퍼는 기본제공 음료다. 우리나라의 콜라, 사이다와 같은 취급일 정도로 보편적이란 소리. 미국에 갔다 온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알만한 음료고, 당장 서울지역 PC방만 가도 반정도는 닥터페퍼를 판매 중이다. 일본 애니메이션이 어느정도의 홍보효과는 있었을지 모르지만 그런게 있는지도 모르는 닥터페퍼 매니아들로서는 나름 억울한 셈. 오히려 메론 소다보다는 유명하다.

60세 부터 꾸준히 섭취하면서 올해로 106세가 되는 엘리자베스 설리번, 일명 '닥터페퍼 할머니'는 하루 세 캔을 마시며 "'그 음료가 당신을 죽음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지만, 그렇게 경고한 의사들이 먼저 세상을 떠났다. 나는 이렇게 건강하게 살아있다."라고 말하며 화제가 되었다. 여담으로 닥터페퍼 회사에서 캔모양 생일 케이크도 보내주고 텍사스 홈 그라운드에서 시구도 했다고... 흠좀무

타조좋아한다고 한다
  1. 코카콜라에서 나오는 슈웹스가 이거다. 슈웹스 역시 캐드베리에서 나오는 것.
  2. 본인들은 최초의 콜라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콜라와는 엄연히 다른 맛이라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는 분위기다. 출시년도를 봤을 때 코카콜라보다 몇 년 빠르기는 하다. 최초로 상업화된 탄산음료로 보는 게 옳을듯.
  3. 'Chinese Democracy' 는 원래 1994년부터 레코딩을 시작했지만 중간에 멤버들이 나간다던지 하는 사건들이 계속 겹치면서 릴리즈 데이트가 계속 질질 늘어났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진짜로 중국이 민주화 될 때 나오는 것 아니냐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4. 이 에피소드 이후에 '전대장의 한가한 하루' 편에서는 안드레이 세르게이비치 칼리닌의 보르시치를 이 김빠진 닥터페퍼에 비유한 내용이 나온다. 칼리닌은 보르시치에 된장 가루와 코코아 가루를 넣어먹는 것을 좋아한다. 뱀발로 원래의 보르시치는 그런 음식이 절대 아니다. 항목 참조.
  5.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일본식 약칭을 그대로 써놓은 Dokupe(...)란 상표로 등장. 한국으로 치면 Dakpe
  6. 여기서는 등장인물 중 두 명인 텐쿠바시 아이카와 아리스가와 레이코가 닥터페퍼를 마시고는 거하게 뿜었다. 초보자가 함부로 도전할 만한 게 아니라고 한다.
  7. 1514 the poor kid
  8. The Lonely Island의 노래 'Lazy Sunday' 중 편의점에서 Mr.Pibb과 Red Vines를 사면서 Mr.Pibb and Red Vines equal crazy delicious 하는 가사가 나온다.
  9. 힐러리 로댐 클린턴, '살아있는 역사'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