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획레벨

토리코 등장용어.한국 애니판에서는 헌팅레벨

1 개요

식재료 들의 강함 및 포획난이도를 수치화하여 나타낸 것.

IGO 에서 식재료들(그러니깐 온갖 몬스터들)에게 내리는 위험도. 작 중 처음 설명하기를 포획레벨 1 은 엽총을 든 프로헌터 10명이 담당해서 간신히 쏘아 죽일수 있는 레벨이라고 한다. 이미 포획레벨이라는게 붙은 시점부터 일반인은 포획 자체가 불가능에 가깝다는 뜻. 포획레벨이 9인 트롤 콩이 시가 20억[1]40t급 전차를 가뿐히 말아먹는다.

그런데 일반 미식가들은 레벨 3까지는 아주 간단히 잡는다. 미식가들이 얼마나 초인인지를 알 수 있는 대목.[2] 그러나 레벨 20이상의 맹수를 잡을 수 있는 미식가는 아주 극소수이다. 하지만 아이스헬편(센츄리 스프편)부터 파워인플레의 조짐이 보이더니[3] 결국 2부 시작을 기점으로 포획레벨 4~500짜리의 생물들이 쩌리가 되어버렸다. 뭐? 500??...

사실 인플레는 처음부터 좀 심한 편이었다. 당장 제일 첫 에피소드에서 '포획레벨 5인 가라라 악어를 잡아라'고 하니 '그런 걸 할 수 있는 건 사천왕 토리코 뿐이다'라고 말할 정도였는데 당장 그 다음 에피소드에 포획레벨 9인 트롤콩이 나오더니 이후 십 몇은 가뿐히 뛰어넘는 괴물들이 줄줄이 등장한다. 어쩌면 처음엔 지진 강도인 매그니튜드처럼 적당히 열 단계 정도로 분류하려다가[4] RPG 게임의 레벨처럼 설정을 변경한 것일지도 모른다.

2 측정 방법

인간계에 존재하는 포획레벨 측정의 기준이 되는 맹수의 레벨을 100이라고 가정해서 생물들의 레벨을 매긴다. 또한 포획대상 자체의 강함만 따지는 것이 아니라 희귀도나 발견이나 재료를 얻는데에 드는 부차적인 어려움도 포함된다. 그 예로 복고래는 육체 자체는 그냥 평범한 물고기 수준으로 약하지만 포획 난이도와 조리 방법이 너무나 어려워 포획레벨이 높다(포획레벨 29.).[5] 샤이닝 구라미도 포획레벨은 80이 넘지만 동굴에 진입하기 위한 부차적인 위험도를 포함한 레벨이고 그 자체의 포획레벨은 1정도 밖에 안된다. 다만 샤이닝 구라미는 특수 조리 식재라 위협을 느끼면 죽어서 못먹게 되는것도 있다. 한마디로 잡기 어렵다는 것.

잡기는 쉽지만, 고약한 냄새 때문에 포획이 어려운 레벨 89인 두두리안 붐, 식의를 익히지 않으며 포획할 수 없는 레벨98 샤봉 플루트들이 레벨이 전투력과는 비레되지 않는 다는 것을 보여준다.

2부에 들어서는 신장비를 이용해 포획 레벨을 자동으로 계산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데이터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 생물의 포획 레벨은 측정할 수 없으며, 생물의 강함만으로 포획레벨을 매긴다는 단점이 있다.

3 그 외

종종 오해하기도 하는데 '높은 포획레벨=더욱 맛있다'는 아니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는 이 공식이 해당되기는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는 것이다. 예로 무지개 열매는 포획 레벨이 낮지만 아직까지 이 열매 이상의 임팩트를 내뿜는 열매는 에어 이외에는 없다.[6] 그리고 다른 예로 트롤콩의 레벨은 가라라 악어보다 높지만 맛은 가라라 악어가 훨씬 좋다. 그외에 데빌 구렁이도 설정에 비해 고기 맛이나 가격은 생각보다 비싸지 않다. 자세한건 데빌 구렁이 항목 참조.[7]

또한 포획 레벨과 강함의 비례는 상대적이다. 한 예로 구르메 콜로세움에서 포획레벨 21의 데빌 구렁이가 자기보다 포획레벨이 10 이하로 낮은 괴수들 여러마리를 일방적으로 잡아먹은 것에 비해 아이스 헬에서 포획레벨이 72인 헬 보로스가 자기보다 포획레벨이 10 가까이 높은대다 초고속 성장을 하며 점점 강해지는 페러사이트 엠페러를 상대로 호각을 보였다. 즉 포획레벨이 높으면 높을 수록 어느 정도의 포획레벨 차이는 극복이 가능하다는 말.

IGO의 제0비오톱 직원 클래스나 미식회 요리장급 이상의 고위 간부들은 포획레벨 수백에 달하는 맹수들도 손쉽게 상대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치류포획레벨 620미도라의 애완 동물을 포함해 포획레벨 524, 포획레벨 466의 맹수 세 마리를 젓가락질 한 번으로 제압하는 그야말로 차원이 다른 수준. 이에 비해 IGO 사천왕은 포획레벨 350의 사수에게 네 명이 달려들어서 죽을 각오로 싸운 끝에 초주검 상태로 간신히 이겼었다. 나중에는 그 당시와는 차원을 달리할 정도로 강해졌지만.

263화에서 토리코가 구르메계에 포크를 날리면서 몇몇 맹수들의 포획레벨이 나왔는데, 그 레벨이 충격과 공포. 지로의 풀코스 중 고기메뉴인 아수라사우루스의 포획 레벨은 4220. 그중에는 팔왕인 배틀 울프도 있었는데 포획레벨이 무려 6090.[8] 지로의 생션요리인 왕륙상어는 아수라사우르스 보다 높은 4450이다

그리고 그 이후에 밝혀진 레벨로는 제 7대륙의 사범급 원숭이인 고리타우루스의 레벨은 1405. 7대륙의 통치자이자 또 다른 팔왕인 원왕(猿王) 밤비나의 레벨은 6000.작중에서 밝혀진 바로는 팔왕 정도의 생물은 다들 정말 못해도 5000 ~ 6000정도 하는 듯 싶다.그래도 중국 인구급의 엽총을 든 프로헌터가 있으면 된다[9] 그리고 팔왕급은 아니어도 난다긴다 하는 매우 강한 맹수들은 못해도 포획레벨이 3000~4000가량인 모양.

그런데 제2대륙에서 마주친 포획레벨 6090의 배틀울프가 사실은 팔왕이 아니란 사실이 밝혀지면서 밤비나의 포획레벨 6000도 힘을 억누르고 있을 때의 숫자라는것이 드러났다. 이후 팔왕들의 정확한 포획레벨이 공개되었는데 최소 6000(원왕,오왕)에서 최대 6600(경왕)이다. 즉, 6천대의 포획레벨의 맹수들은 혼자서 지구를 날려먹는데 부족함이 없다는 말. 그런데....

아카시아의 풀코스 메인 요리인 GOD의 포획레벨이 10000이라는 엄청난 수치를 보여주었다.[10]

386화에서 등장한 GOD를 먹은 네오의 포획레벨은 무려 22000이라는 역대 최고의 괴랄한 수치와 아카시아'만'해도 팔왕을 능가하는 8천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리고 완전체 네오를 먹어버린 현 아카시아의 포획레벨은 토탈 30000이다(독자마다 반응이 다르다,어떤독자는 밸붕이다,어떤독자는 적절하다고)
  1. 2016년 5월을 기준으로 한화로 200억이 넘는다.
  2. 당장 최약체 취급 받는 존게도 레벨 1~2정도는 혼자서 잡는다.
  3. 미식회 부요리장 토미로드가 뱉어내는 벌레의 태반이 리갈 매머드급이다.
  4. 다른 작품을 예로 들자면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이 이런 설정이다. 초능력자의 강함을 레벨 1~6까지로 분류하고 있다.
  5. 복고래의 경우 노킹을 조금만 실수해도 독주머니가 터지기 때문에 못먹는다. 게다가 조리시에도 독주머니가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심히 힘들다.
  6. 여담으로 에어 자체의 식감은 과일보다는 채소에 가까운지 샐러드로 구분된다.
  7. 다만 데빌 구렁이는 초재생능력이 있기 때문에 고기값이 상대적으로 비쌀 이유는 없다.
  8. 나중에 밝혀지는 사실은 이 배틀울프도 팔왕이 아닌 차기보스. 배틀울프 무리의 2인자라고 한다. 진짜 팔왕인 기네스의 포획레벨은 6550.
  9. 물론 농담이고 실제로는 정말로 위의 인구 수가 싸운다고 해도 잡는 것은 불가능 하다. 당장 포획레벨 100대의 사수의 부하들만 해도 토리코 시대의 온갖 병기들을 동원해 대륙급 지표면을 날려버릴 화력으로도 상처 하나 못 입혔다.
  10. 해당 포획레벨은 네오와 아카시아에 의해 깨지지만 둘의 포획레벨이 갓을 먹은 이후라는 점을 감안하면 자체적인 포획레벨로는 최고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