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발명 | 폴라 익스프레스 |
원어표기 | The Polar Express |
장르 | 가족, 판타지, 모험 |
상영시간 | 100분 |
원작 | 동화 폴라 익스프레스 |
감독 | 로버트 저메키스 |
제작사 | 워너브라더스 |
개봉일 | 2004년 11월 10일 |
국내 개봉일 | 2004년 12월 24일 2006년 1월 20일 (재개봉) |
주연 | 톰 행크스, 레슬리 저메키스, 에디 디즌 |
상영등급 | 전체관람가 |
1 개요
2004년 개봉한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 워너브라더스 사에서 만든 애니메이션 영화. 러닝타임은 딱 100분.
세계 최초로 IMAX DMR 2D로 변환하여 제작된 최초의 작품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이맥스 항목 참조.
크리스 반 알스버그(1949~)[1] 가 쓴 동명의 동화책을 원작으로 산타클로스가 있는 북극으로 향하는 증기기관차 견인 특급열차를 주인공이 타고 가면서 겪는 여정과 북극에서의 산타클로스와의 조우 등이 포인트.
기획을 톰 행크스가 맡았다는 점부터가 눈에 띈다. 게다가 주연을 포함한 1인 5역(!)을 맡았었다.[2]
2 시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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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은 그저 그렇다. 때는 크리스마스 이브로 주인공의 나레이션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산타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린 평범한 소년. 부모는 이를 마법이 사라졌다고 표현한다. 이브날 밤 산타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에 잠을 자지않고 있던 소년은 산타는 이 세상에 없다는 자신의 믿음만 확인한채 그냥 잠을 청하려다 자기 집 앞에 정차한 북극행 폴라 익스프레스에 탑승하게 된다. 이후 중반부터가 상당히 볼만한데, 기차가 롤러코스터로 변신한다. 3D로 본다면 강렬할듯 롤러코스터 급의 급강하와 급상승을 몇 번 하고 나면(더군다나 증기기관차 견인인데 이런다!), 철도 동호인의 시각으로는 절대로 이해 못하는 수준의 드리프트, 급가속과 급감속도 나름대로 포인트. 특히 얼음 호수에서의 열차 급제동 및 드리프트 장면이 대박.(심지어 오른쪽 왼쪽을 부를때 기관차 바퀴가 앞으로 가고 뒤로 가는게 방향키이다!)
소년은 열차에서 친구들과 모험을 같이 하며 자신의 믿음에 대한 고뇌에 갈등한다. 그러는 와중에도 열차는 쉬지않고 달려 마침내 북극에 도착하지만 주인공 일행은 얼떨결에 낙오되고 또 한바탕 일을 벌인후에야 일행에 합류하여 마침내 산타를 만나게 된다. 그러나 산타에 대한 믿음이 없는 소년에겐 캐롤 소리도 들리지않고 산타의 모습 또한 보이지않는다. 산타의 썰매에서 떨어진 방울을 집어들고 믿는다는 말을 되풀이한 결과 소년은 믿음을 회복하고 마침내 산타와 맞대면을 하게 되고, 크리스마스 최초의 선물을 받을 아이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북극에 도착하고 나서도 볼만한 장면이 하나 나오는데, 골목길을 마지막차인 전망차를 타고 내려간다. 속도감을 느낄 수 있게 장면이 구성되어 있다.
주인공은 산타에게 자신의 선물로 자신이 들고있던 썰매의 방울종[3]을 요구한다. 믿음의 증거로 받은 것이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잃어버리고 소년은 상심한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종을 썰매에 두고 갔더라는 산타의 편지와 함께 같은 종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게 된다. 자신과 여동생은 방울종의 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부모님은 들을 수 없는 것을 보며 그는 자신의 여행이 단순한 꿈이 아니었음을 재확인한다. 이후 시간이 흘러 다른 아이들 역시 그 방울종의 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되었지만 성인이 된 주인공은 아직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믿음을 잃지 않았기 때문.
3 등장인물
대부분의 등장인물이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순서는 (목소리 맡은) 배우, 모션 캡처, 추가 모션 캡처, (노래), 국내 성우(SBS판)순.
말 그대로 주인공. 산타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린 평범한 중산층 가정의 소년으로 처음엔 열차에 타지 않으려 했으나 마음을 고쳐먹고 탑승, 이후 자신과 마찬가지로 탑승을 망설이다 다시 마음을 고쳐먹는 빌리를 보고 열차를 멈추기까지 하는등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열차에서 만나 친구가 된 소녀의 티켓을 챙겨주려고 들고 열차밖으로 나갔다가 티켓을 잊어버리게 되고 이후 소녀가 차장에게 이끌려 어디론가 가게되자 소녀에게 나쁜 일이 생겼을까봐 미안해하던 그때 티켓을 도로 찾고 다시 밖으로 나가 소녀에게 티켓을 돌려주려 한다. 이 과정에서 열차 지붕애 살고있는 존재의 도움을 받고 소녀와 합류. 열차를 수리하는 와중에 조종간을 맡아달라는 미션을 수행하던중 비상 브레이크를 당겨야되는 일이 생기는데 소녀의 말을 의심하다가 그녀의 말을 믿고 브레이크를 당기는 데 성공한다. 이후 일전의 열차 지붕에 살고있던 떠돌이의 인형극에 또한번 믿음에 대한 갈등을 겪는다.
여행 중에 친해지게된 소녀와 또다른 어린 소년 빌리와 행동을 같이한다. 빌리를 설득하느라 열차에 마지막까지 남아있던게 화근이 되어 북극에 도착한뒤에는 낙오되고 만다. 결국 어찌저찌해서 제시간에 합류에 성공하지만 믿음이 없는 소년에겐 다른 아이들에겐 들리는 노랫소리도 들리지 않고 산타의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던중 산타의 썰매에서 떨어진 방울종이 소년에게 굴러오고 그것을 집어든 채 믿는다는 말을 되풀이한 결과 낭랑한 종소리가 소년에게 들려온다. 소년의 믿음이 회복되었다는 증거. 산타에게 올 크리스마스 최초의 선물을 받을 아이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고 일전의 방울종을 선물로 요구한다. 그러나 열차로 돌아왔을때 주머니에 넣어뒀던 방울종은 사라져 있었다. [4]
정든 친구들과 인사를 나눈뒤 열차에서 내린 소년은 빌리와 달리 아직 도착하지 않은 산타를 보고 의기소침하여 잠자리에 들지만 다음날 산타의 선물들과 자신의 방울종을 되돌려받게된다. 그리고 이 모든게 꿈이 아니었음을 알게된다. 세월이 흘러 어른이 되고, 친구들과 여동생조차도 방울 소리를 들을수 없게 되었지만 진정한 믿음을 여전히 간직했던 소년, 즉 나레이터 자신만은 여전히 방울소리를 들을수 있었다는 나레이션으로 영화는 끝을 맺는다. 소년의 티켓에 찍힌 문자는 믿음(BELIEVE). 동심의 믿음이라는 영화의 주제와 소년이 끝없이 갈등하다 결국엔 성취하게된 믿음과 일치한다.
- 소녀 - 노나 M. 게이, 티나쉬, 샹텔 발디비에소, 메건 무어(노래), 박선영
파자마를 입은 흑인 소녀로 열차에 탑승했을 때부터 주인공 소년에게 호감이 많아 호의적인 눈빛으로 그를 바라본다. 따뜻하고 배려심이 넘치는 성품이라 스스로 소외를 자청하는 빌리에게 음료를 주기위해 몰래 코코아 한잔을 챙겨두고 빌리와 함께 노래를 부르며 그를 안아주는 등 어리고 소심한 빌리를 많이 챙겨주고 주인공 일행 내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많이 해낸다. 중간에 주인공의 실수로 티켓을 잃은 꼴이 되어 기차 앞칸에서 조종간 역할을 수행하는 미션을 맡게되었는데 주인공이 티켓을 가져다주러 소녀를 찾아오며 합류하여 둘이서 활약하게 되고 소년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 이후 북극에 도착해서도 소년과 행동을 같이하고 산타와 만났을땐 용감하고 사려깊으며 리더쉽 있는 아가씨라는 칭찬을 듣게된다. 마지막엔 소년과 서로 안아주며 아쉬운 작별인사를 한채 집으로 돌아간다. 소녀의 티켓에 새겨진 문자는 리더쉽(LEAD). 리더쉽이 강하고 주도적인 소녀의 장점을 상징하는 단어이다.
등장인물 중에 이름이 공개된 거의 유일한 캐릭터. 이마저도 후반부에 산타의 선물을 찾았을때 공개된다. 열차에 탑승하려 하지 않으려다 나중에 마음을 고쳐먹고 열차를 따라뛰는데 소년의 응원과 열차를 긴급정지시키는 행위덕에 탑승하게 된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 어리고 집안형편도 눈에 띄게 가난하여 이에 대해 스스로 의기소침해하고 있어 열차에 탑승하려 하지않으려 하거나 탑승후에도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 어두컴컴한 뒷칸에 웅크리고만 있는다. 집안형편이 가난하여 크리스마스나 산타, 선물과는 별로 인연이 없었던지라 북극에 도착했을때 난생 처음 받아보게될, 자신을 위한 산타의 선물을 보자 상당히 집착하며 이 선물을 잡으려 하다가 일이 커져 모두다 산타 자루에 낙하하게 됐다. 결국 간수 잘해서 돌려주겠단 엘프의 약속을 받아내고 산타 자루에 선물을 도로 두고 내려온다. 이 때 나를 믿으라는 요정의 목소리가 상당이 사악하다
여행 내도록 이어진 소녀와 소년의 배려로 마음을 열고 이둘과는 행동을 같이 하여 선물보다도 값진 '친구'라는 또하나의 선물을 받고 산타에게 이 점을 언급받고 마지막엔 모두와 한칸에 탄채 돌아오게 된다. 어찌보면 폴라 익스프레스 탑승자중 최대의 수혜자. 마침내 헤어지게 되자 소년의 좌석으로 찾아와 기차를 멈추어 자신을 태워준 소년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 자신의 선물을 확인하고 뛰쳐나와 모두에게 산타가 다녀갔다고 인증한다. 빌리의 티켓에 새겨진 단어는 특이하게도 세가지. 티켓을 한번 돌릴때마다 다른 단어가 나타난다. 'Rely on', 'Depend on', 'Count on'. 셋 모두 같은 뜻으로 의지하다, 기대다라는 뜻이다. 초반 가정형편 때문에 의기소침하여 모두와 섞이거나 쉽게 도움받으려 들지 않았던 빌리가 여행을 통해서 배운, 친구들에게 의지하라는 교훈이 새겨진 것.
- 잘난척쟁이(...) - 에디 디즌, 지미 '잭스' 핀책(추가 모션 캡처), 엄상현
저게 공식 명칭이다. 작중에서도 주인공 소년에게 이런 식으로 언급된다. 주인공과 비슷한 나이에, 노란색 잠옷을 입고 있으며 너드 기질이 있는 안경쓴 소년으로 말이 많고 나서기를 좋아하여 동시에 지독한 고자질쟁이 이기도 하다. 다소 잘난척이 심하지만 본성은 나쁘지 않다.[5]북극에 도착해선 자신의 선물이 뭔지 알기 위해 주인공 일행을 따라 산타 자루에 숨어들어 자신의 선물이 뭔지 알아보려고 헤집고 다니지만 선물상자에서 찾은건 멍청한 속옷 몇가지 정도뿐이었다고 한다(...) 이후 산타에게 자기한테 먼저 선물달라고 마구 나서지만 겸손의 미덕을 배우는 편이 좋겠다며 뼈있는 충고를 듣는다. 이후 열차에 올라탈때 그의 티켓에 박힌 단어는 배우다(LEARN). 겸손의 미덕을 배울 필요가 있는 그에게 꼭 필요한 것으로, 처음엔 단어를 착각해 차장에게 따지면서 자기가 글자를 못 읽는다는 거냐고 하던 그도 이 단어를 보자마자 즉시 자신의 실수를 수정하고 차장은 그가 교훈을 잘 배웠다고 언급한다. 이후 주인공이 방울종을 잃어버린 것을 안타까워 해주며 열차에서 내릴때도 그를 배웅해준다.
목소리, 차표에 구멍뚫기(...), 항해술(...), 등등의 수많은 능력의 능력자먼치킨
초반부터 탄수차 옆의 주인공을 뒤에서부터 마지막차에서 부르는 강렬한 등장. 차표를 검사하는 장면에서 엄청난 실력을 발휘하는 것도 모자라 롤러코스터 장면에서 다시 한번 목소리 장렬. 그다음 얼음 위를 달리는 장면에서 기관사에게 기차를 모는 방법의 지시를 한다.
나름의 명대사도 있다."기차에 대한 사실 하나, 어디를 가는지가 아니라, 타는 것이 중요하단다."
- 소년 아버지 - 톰 행크스
- 스크루지 - 톰 행크스
- 사라 - 레슬리 저메키스
- 어머니 - 레슬리 저메키스
- 스모키와 스티머 - 안드레 솔리우초, 마이클 제터[6]
- 이 없는 소년 - 크리스 코폴라, 코너 마테우스(추가 모션 캡처)
- 빨강 머리 소녀 - 줄렌 레니
- 요정들 - 필 폰다카로, 데비 리 캐링튼, 마크 포비넬리, 에드 게일, 정훈석
- 아크로바틱 - 에릭 뉴턴, 에이단 오셰어, 에런 헨드리, 케빈 C. 카, 비 제이 조이어, 제나 카펜터, 카린 모프리, 베스 카펜터, 빌 포션, 데빈 헨더슨, 사기브 벤-벤야민
- 요정 장군 - 찰스 플레처, 임성표
- 요정 중위 - 스티븐 타일러
- 요정 가수 - 스티븐 타일러
- 기차 안 소년 - 딜런 캐시(목소리)
- 파티셰 - 브렌단 킹, 앤디 펠릭
- 웨이터 - 조시 일라이, 롤란다스 헨드릭스, 존 스콧, 숀 스콧, 마크 멘돈카, 마크 굿맨, 그레고리 게스트, 고든 하트
- 작은 소년 - 단테 파스툴라
- 어린 소년 - 에반 사바라
4 평가
사람과 흡사한 모션 캡처 기술 기반의 인물 표현에 개봉 전부터 주목을 받았지만 미묘하게 생동감이 없는 인물들의 모습 때문에 불쾌한 골짜기의 대표 작품이 되고 말았다. 자세한 설명은 불쾌한 골짜기 참조. 그래서 흥행도 좋지 않아 제작비 1억 6천 5백만 달러를 들여 전세계에서 3억을 벌며 본전치기조차 실패했다. 2차시장까지 합쳐서야 본전치긴 이뤘지만.
크리스마스 영화답게 ost가 좋다.
열차칸수가 매번 바뀐다(...)[7]- ↑ 쥬만지와 자투라의 작가 맞다....
- ↑ 소년, 기관장, 소년 아버지, 산타클로스, 떠돌이. 모션 캡처 바탕으로 만들어서 가능하다.
- ↑ 믿음을 상징한다. 크리스마스 정신과 산타를 믿지 않았던 주인공은 방울종의 소리를 들을 수 없었지만, 산타를 진심으로 믿게 되자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다.
- ↑ 영화 초반, 급하게 열차를 보고 달려나가느라 소년의 가운에 달려있던 주머니가 찢어지는 장면이 있었다.
- ↑ 참고로 철덕의 끼가 보인다. 폴라 익스프레스의 기차종 스펙을 갑자기 줄줄 외질 않나...
- ↑ 이 작품이 유작이기 때문에 스태프롤 뒤에 '마이클 제터에게 이 영화를 바칩니다'라고 나온다. 링크
- ↑ 적을 땐 5칸, 많을 때는 약 30량(...)까지 들쭉날쭉하게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