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공

파일:Attachment/폴란드공/polandball.png

Poloniaball_6.pn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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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 /r/polandball 메인 서브레딧[2], Polandball Art 서브레딧[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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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olandball

Krautchan /int/에서 2009년에 시작된 풍자 만화 시리즈이자 그 만화의 주인공. 폴란드 국기의 빨간색과 하얀색이 뒤집혀진 공이다. 인도네시아공, 모나코공.[4]

단 '시리즈'라고 해서 한명의 작가가 같은 설정으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이트의 여러 유저들이 각자의 스타일로 그리는 것이다. 따라서 공식 그림체나 스토리는 없으며 전에 그려진 만화들을 바탕으로 대략의 설정만이 정립되어 있다. 단 reddit 같은 곳에서는 설정붕괴를 막기 위해 일부 규칙을 정해두고 있는 편

2016년 하반기 기준으로 폴란드볼의 팬덤 화력이 좀 줄어든 상태인 듯 하나 페이스북, 레딧 등지에서 창작물이 꾸준히 올라오는 것으로 보아 아직 완전히 죽은 것은 아니다. 사실 공식 페이스북의 팔로워 수도 31만명을 넘긴다.

2 역사

2.1 배경

'Drawball.com'은 동그란 캔버스 위에 다른 유저들과 함께 그림을 그린다는 좋은 의도를 가진 사이트였다. 2009년 8월에 폴란드 인터넷 사이트인 Wykop.pl와 and PokazyWarka에서 이 동그란 캔버스를 폴란드 국기로 바꾸기로 결심, 수천 명의 폴란드 인들이 Drawball에 몰려 결국 8월 15일 가운데에 POLSKA가 쓰여진 폴란드 국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파일:Attachment/폴란드공/drawpolandball.jpg

하지만 4chan 등의 사이트들의 유저들은 색깔을 몬스터볼처럼 반대로 뒤집는 방해 공작을 하였고 뒤집혔을 당시의 스크린샷은 남아있지 않는 듯하다. 또 마지막에는 하켄크로이츠로 바꾸었다. 4chan과 다른 나라 네티즌 사이에 비슷한 반달리즘이 많이 일어났다. 참고로 폴란드는 과거사 문제로 나치 독일에게 매우 반감이 강한 나라다.

파일:Attachment/폴란드공/polandhak.jpg

2.2 시작

한편, Krautchan 항목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Krautchan은 독일 사이트임에도 /int/는 전세계 네티즌들이 들어와 영어로 잡담을 하는 곳이었는데, 그 중 특히 'Wojak'[5]이라는 폴란드인 유저는 틀린 영어 문법으로 모두에게 까이고 있었다. 실제로 많은 Krautchan 유저들은 번역기를 돌려가며 글을 남긴다.

이것을 보고 있던 영국인 유저 FALCO[6]는 엉터리 영어를 쓰는 Wojak을 놀리고자 2009년 9월 엉터리 영어를 쓰며 위아래가 뒤집힌 폴란드공 만화를 윈도에 내장된 소프트웨어그림판으로 그려 올리게 된다.

폴란드공은 워낙 한 사람의, 한 사람에 의한, 한 사람을 위한 캐릭터였기에 초반에는 정치적이지 않았으나, 국제적인 게시판답게 여러 국가적 편견이나 국제적 관계에 대해 그려지게 되었고, 폴란드볼과 스핀오프 컨트리볼(countryballs)은 큰 인기를 끌어 후에 Krautchan을 넘어 reddit, 4chan 등의 사이트들을 통하여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갔다.

3 발전

초기 에피소드 대부분은 폴란드공의 망상이나 과거의 회상에서 시작하여 끝 부분에는 우울한 현실을 내비추며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면 폴란드가 러시아와 터키를 무찔렀다든지 아님 세계를 정복했다 거나 유니콘을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것 등 즐거운 상상을 하다가 다른 나라들에게 지적, 핀잔을 듣거나 무시당하고 과거 역사 편에서는 한 때는 잘 나갔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나라 들에게 털리는 안습한 모습을 그리며 폴란드인이 멍청하다는 기존 인종 조크에서 기반한 개그를 이용해 내용을 진행하기도 했다. 내용이 진행이 되면서 어느 한 에피소드가 주목을 끌게 되었고 폴란드공의 인지도가 상승되었는데 거대한 운석이 지구를 향해 오는 동안 다른 나라들은 지구를 떠나는 데 성공하는데 폴란드공 혼자 우주에 가는데 실패하고 "Poland cannot into space."라는 엉터리 영어를 말하며 좌절하는 내용이였다. 이 에피소드 이후 폴란드공은 영원히 우주로 가지 못한다는 규칙이 생겨났으며 우주로 진출하고 싶어 노력하지만 번번히 좌절되는 폴란드의 모습도 여기서 파생된 것이다 'cannot into'는 밈이 되어 다른 곳에서 쓰이기도 한다[7]

작중 세계관 설정에는 폴란드가 우주로 간적이 있다고 전해지나 소련의 훼이크였음이 밝혀졌다.Xaxaxa polan I is trick yuo

폴란드공이 색깔이 뒤집힌 국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비슷한 국기를 가지고 있는 인도네시아공이나 모나코공은 폴란드공 때문에 국격이 떨어진다고 폴란드공을 비난할 때도 있다.

하지만 이 밈이 점점 진행되면서 각 국의 커뮤니티 유저들은 다른 나라 공들을 주연으로 내세워 그리기 시작했고 이 밈은 폴란드만 놀려먹는 것이 아닌 다른 나라들도 놀려먹는 범세계적인 밈이 되었다.

공이라는 특징 때문에 몰타까지 끌려오는 경우도 있다.
폴란드가 스스로를 뒤집거나 다른 나라로 위장하기도 한다는 설정도 있다.

폴란드볼 시리즈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한 가지 특징이 있는데 시리즈 내에서 영어권 공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 공들은 인터넷 속어와 자국어가 섞인 브로큰 잉글리쉬로 말한다는 것이다. 각 국의 로마자 표기가 반영되기도 하며 레딧에서는 이런 엉터리 영어조차 특정한 규칙을 적용해 사용하도록 권장한다. 단 영어권이라도 지역에 따라 사투리가 두드러지게 표현되기도 하는데 특히 스코틀랜드호주, 아일랜드의 발음이 괴악한 편으로 그냥 다른 나라들처럼 브로큰 잉글리시로 나타내기도 한다.

그러나 규정이 따로 없는 다른 나라(주로 비 영어권이나 영어가 보편화 되지 않은 국가) 커뮤니티에서는 그냥 자국어로 대사를 표현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4 /컨트리볼 목록

해당 문서 참고.

5 관련 용어

  • 안슐루스(Anschluss) : 유래는 당연히 墺德합방오스트리아 병합. 다른 공을 합병할 때 사용하는 말이다. 안슐루스 모드로 되면 공이 사각형으로 변하고 눈이 작아진다. 글씨체는 이 때 Courier를 써 주는 게 포인트. 현재 몇 안되는 안슐루스 기믹 소유 캐릭터 중에선 독일공 - 제국사각형이 가장 유명하다.
  • Börk : 각 나라별 울음소리(...)[8]의 총칭. 스웨디시 셰프의 명대사에서 유래한 말로 스웨덴공이 처음으로 통통 튀어다니며 Börk를 외치고 다녔기 때문에 사실상 동의어나 다름없게 되었다. 한국어로 저것을 대충 발음해 보자면 '뵑' 정도가 된다. 일반 새소리와 비슷하기에 가끔씩 스웨덴 공이 새 처럼 나오기도 한다
  • Stronk : Strong(강하다)를 변형시킨 말로, Korea stronk! 이러면 "한국은 강하다!"라는 뜻이다.
  • cannot into : 유래는 위의 문단 참조. 주로 ~에 갈 수 없다, ~에 속할 수 없다라는 뜻으로 아주 흔하게 사용되는 표현이다. 거의 남용 수준.
  • kebab : 유래는 Remove Kebab 참조 세르비아 공이 자주 쓰는 대사이며 가끔 다른 나라공들도 자기가 싫어하는 상대에게 비하하는 단어를 넣어 인용해 쓰기도 한다. 원래 터키를 비하하기 위한 용어 였으나 의미가 더욱 확장되어 그냥 튀르크계나 이슬람 국가들을 비하하는 명칭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이따금씩 튀르크 계열이 아닌 유목민족 계통의 국가에게 쓰이기도 한다 [9]

6 2차 창작(?)

6.1 애니메이션화

캐릭터가 단순해서 그런지, 유튜브 등지에는 컨트리볼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컨트리볼 애니메이션이 존재한다. 아래에서 설명한 것 외에도 많이 있으니 찾아보기 바람. 다만, 대부분 외국에서 만들어진데다가 한국어 자막이 없으므로 주의. 심지어 어떤 것들은 영어조차 제공하지 않는다(...).

아래 링크들의 출처는 컨트리볼 위키

한국인이 제작한 채널로, 주로 폴란드볼을 이용하여 역사를 설명하는 영상을 올린다. 여기서도 손이나 눈썹 등이 나온다.
영국의 Paul Hunter라는 사람이 제작한 시리즈. 폴란드볼 특유의 그림체인데도 상당히 진지한 에피소드를 뽑아낸다는 게 특징. 그러나 시즌 2편에선 기존의 폴란드볼과 같이 개그물 중심인 작품이 많다. 첫화인 "Entente cordiale" 편을 제외하면 성우는 없다. 런타임이 길고 대사가 많기 때문에 영어를 잘 모른다면 자칫 지루할 수도. 또한 제작자가 영국인이라서 그런지 영국이 나오는 에피소드가 많다.
Dubstep LL이라는 유튜브 유저가 제작한 시리즈. 말레이시아인이라고 한다. 위의 Polandball: The Animated Series 와 같이 브금과 자막만 있는 영상이다. 위의 영상과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으니 같이 감상해도 좋다. 이쪽은 주로 개그물 위주인 에피소드가 많지만 에스토니아 관련 편과 스웨덴-올란드 제도 편은 웃기기보단 슬픈 느낌이 든다. 8화는 약간 무서울 수 있으므로 주의
GRchannel이라는 유튜브 유저가 제작하는 시리즈. 현재진행형이다. 에피소드들의 유머 감각도 괜찮은 편이고, 애니메이션 퀄리티도 위의 둘에 비해 상당히 깔끔하고 준수한데다가 무엇보다 캐릭터들이 말을 한다! 러시아어로 된 시리즈라는 게 함정이지만. 다행히도 에피소드 전부 영어 자막을 제공하며, 동영상 오른쪽 하단의 톱니 모양을 눌러 영어자막을 설정해놓고 감상하면 된다.
캐릭터들에게 입과 눈썹이 생겼고, 몇몇 에피소드에서는 손까지 등장한다. 폴란드볼 규칙에 위배되는 사항이긴 하지만 좀 더 생동감 있는 표현을 위해 일부러 규칙을 깬 듯 하다.[11] 그래도 보다 보면 나름 못 봐줄 정도는 아니다.
아무래도 러시아 사람이 만든 시리즈다 보니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계 국가들이 많이 등장한다. 특히 벨라루스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상당한 Badass 캐릭터로 묘사된다. 콧수염과 감자부심은 덤
IMeatDanI라는 유튜브 유저가 제작한 시리즈...라고 해봤자 저 4개가 전부다. Countryballs와 마찬가지로 러시아어 시리즈인데, 그나마도 밑의 둘은 영어자막조차 제공하지 않으므로 내용을 알아서 추측해야 한다(...). 역시 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컨트리볼들에게 입과 눈썹, 그리고 손이 달려있다. 애니메이션 퀄리티 때문인지는 몰라도 한층 더 디테일하고 정교하다(...).
벨라루스인이 만든 시리즈이다.
주로 말을 할 때만 캐릭터에 입이 나오며 예시 친러 성향이 강하다. 그리고 영어 자막도 지원된다.

유튜브 채널에 Countryballs 라고 검색하면, IMeatDanI 와 GRchannel 의 동영상을 짬뽕시켜서 불펌해나른 동영상들이 수두룩하게 튀어나온다. 그나마 GRchannel 꺼는 본 제작자 채널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 IMeatDanI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원본이 불펌본에 묻혀버려서 원작자 채널을 찾기가 매우 힘들다. 그저 안습

6.2 게임화


컨트리볼을 TPS 게임으로 구현한 컨트리볼 워페어.
개발자 홈페이지

안타깝게도 기술적 어려움으로 인하여 현재는 개발이 중단된 상태라고 한다.

2016년 6월 Polandball World라는 RPG 장르 게임이 스팀 그린라이트를 통과했다. 현재 꾸준히 업데이트 중이며 2016년 하반기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로 유럽 쪽 공들이 등장할 예정인 듯. 아쉽게도 한글을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

7 기타

킥스타터에서 모 유저가 폴란드공들을 인형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리고 해당 유저의 프로젝트가 성공하여 아래의 링크에서 그 공들을 살 수 있지만 가지수는 빈약하다. 폴란드볼 구매 사이트. 해외사이트라 해외결제가 되는 카드가 필요하다.

위키 갤러리에서 각 위키와 인터넷 사이트들을 폴란드공처럼 그린 만화가 모 유저에 의해 그려지고 있다.

파일:위키볼.png
이에 영향을 받아 디시위키에서는 각 위키사이트들을 폴란드볼로 표현하여 위키 목록 틀에서 사용하고 있다.

폴란드공 레딧에선 구독자 66,666명 돌파 기념으로 페이지 디자인을 바꿨다.

Sillaball(@Either_bolboet) 트위터에 신라공이 있다!Sillaball이라고 치면 나온다. Börk는 thou thou(...).

8 비슷한 만화

  1. 등에 달린 것은 윙드 후사르의 상징인 날개 장식이다.
  2. 2014년 4월을 기점으로 권고되던 사항들이 규칙으로 변했다. 타 서브레딧에서 언급하는 것은 현재 금기시 한다. 특별히 큰 서브레딧에서.
  3. 비 에피소드 작품들이 올라오는 곳.
  4. 이로 인해 인도네시아공은 동남아식 밀짚모자인 논을 쓴 채로 나오고 모나코공은 작은 크기로 나온다.
  5. 4chan에서 쓰이는 'feel face' 짤의 최초 사용자다.
  6. 영어 사이트에서 한번쯤 들어 봤을 'I know that feel' 밈을 만든 사람이다.
  7. 문명 5유로파 유니버설리스 4에도 도전 과제 중에 'Poland can into space'가 있다.
  8. ...라기보단 고유의 감탄사 남발 행위.
  9. 튀르크 민족의 기원이 몽골 알타이 지방의 유목 민족이였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
  10. 재생목록 중 마지막 두 개가 컨트리볼 영상이다. 하나는 본편, 하나는 짤막한 단편.
  11. 아니면 제작자가 진짜로 저런 규칙이 있는 줄 몰랐을수도 있다. 아예 초반 몇몇 에피소드에서 폴란드볼의 색깔이 정상적으로 표현된 걸 보면...
  12. 본 문서에서 서술하는 대상처럼 국민성 유머를 소재로 삼고 있으나 이쪽은 제국주의와 일제강점기, 전쟁 및 기타 국제적 문제 등을 미화하는 물건이다. 그나마 폴란드볼은 다양한 나라들을 놀리고 풍자하나 헤타리아는 특정 나라(추축국 포함)를 심하게 빨아주고 다른 특정 나라들은(한국 포함) 비하에 가까울 정도로 까대는 것 때문에 논란이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