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뇌정 건볼트/스크립트/전광

푸른 뇌정암드 블루 건볼트 스크립트
요정
심연광탑폭염
환야
자계장혼채화
수희전광성층천주
푸른 뇌정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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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은 전자의 요정《사이버 디바》

한 명의 가희를 탈환
소녀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천공에 솟은 탑으로 소년은 내달린다

1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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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모프 : "미션의 재확인이다. GV는 그 인공섬을 돌파한 뒤 적의 움직임을 교란하도록. 그 틈에 우리가 궤도 엘리베이터의 컨트롤 시설에 잠입... 컨트롤 시설을 장악하고 궤도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GV를 우주를 보낼 것이다. 작전명은 ' 전자의 요정《사이버 디바》 구출' 미션이라 하지."
지노 : "크히히힛! 그거 좋네! 그때 말살하려고 했던 타깃을 이번에는 구출하는 건가?"
아시모프 : "...그날부터 시작된 전자의 요정《사이버 디바》을 둘러싼 사투, 우리의 손으로 결착을 짓는 거다. 굿 럭(Good Luck)!"

2 ARE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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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logue : 몰아치는 비바람── 나의 마음을 비추듯이 인공섬의 하늘은 많이 사나워져 있다.
건볼트 : "정면 돌파이니만큼... 역시 적의 숫자가 만만치 않군...!"
모니카 : "이 비바람 때문인지 너의 기동력이 떨어진 것 같아. 점프 시 바람의 영향을 받게 되지... 초조한 심정은 알겠다만... 무리해서 적을 뛰어넘지 말고, 침착하게 각개격파로 나아가는 게 최선이야."
건볼트 : "......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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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logue : 바다위에 떠있는 거대 인공섬 오노고로 플로트. 그곳은 궤도 엘리베이터 건조 시 작업 시설의 복합체로써 만들어진 기계섬. 궤도 엘리베이터가 완성된 뒤에도 관제 시설로써 쓰여지고 있다. 이만한 대규모의 인공섬과 궤도 엘리베이터... 그런 것을 건조할 수 있는 존재는 전 세계적으로 봐도 황신《스메라기》밖에 없으며, 이 섬의 존재야말로 녀석들이 가진 엄청난 기술력의 격차를 말해주고 있다. 지금쯤 아시모프 일행은 이 섬의 관제탑을 제압하기 위해 싸우고 있겠지... 황신《스메라기》의 궤도 엘리베이터를 사용하려면 관제탑의 장악은 필수── 저쪽 경비를 허술하게 하기 위해서는 내가 가능한 한 소란을 일으키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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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 : "GV... 흥분하는 거야? 그러다 질 수도 있는데? 좀 쿨(Cool)해지라고, GV. 너라면 이런 미션 따위, 1500초 이내로 수행할 수 있어...라니... 이거 플래그인가... 실례, 실례. 아무튼 평소대로라면 낙승이야 식은 죽 먹기지."
건볼트 : "지노..."
지노 : "선처할게...라고 말하게?"
건볼트 : "아니... 고마워."
지노 : "GV... 헷... 그런 것도 플래그라고 한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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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볼트 : "여기는 GV, 게이트 모노리스를 발견. 파괴한 뒤 다음 에어리어로 이동하겠습니다."
아시모프 : "알았다, 이쪽도 컨트롤 시설 내부 잠입에 성공《석세스》했다. 궤도 엘리베이터의 컨트롤은 우리가 반드시 탈취하마, 자네는 그대로 정면 돌파한 뒤 궤도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도록."

3 ARE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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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logue : 바람이 어느새 순풍으로 바뀌었다.
모니카 : "바람에 몸을 맡기면 평소보다 더 멀리 점프할 수 있을 것 같아."
지노 : "그건 그거대로 움직이기 힘들겠는데... ...엇, 으악!?"
아시모프 : "시프스 2!!"
모니카 : "두 사람 다 무슨 일이야!?"
지노 : "...휴우─ 위기일발이었어. 아니, 잠시 적에게 발각되었는데 리더 덕분에 살았다고."
아시모프 : "GV가 걱정되는 건 알겠다만, 주의를 게을리하지 말도록."
지노 : "미안... 앞으로는 조심할게."
Monologue : 지노, 괜찮으려나... 나는 겨우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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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 "공간이 비어있는데... 인공섬《플로트》의 이음매인가? 떨어지지 않게 조심해! 이런 장소에 이런 날씨까지... 만일 떨어지기라도 하는 날에는, 구출하는 건 어려울지도 모르니까..."
건볼트 : "저도 바다에 떨어지는 건 사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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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볼트 : "...그때의 개량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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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볼트 : "...끈질기군... 발판이 불안정하지만... 상관없어! 나를 가로막는 건... 잿더미로 만들어버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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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 : "좋았어! 해냈구나, GV! 이쪽도 좋은 소식이 있다고? 컨트롤 시설의 제압이 완료되었어, 언제든지 널 보내주는 게 가능해! 이제 남은 건 네가 궤도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것뿐이야!"
건볼트 : "그래, 이대로 돌파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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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logue : 커다란 구멍... 건너편까지 꽤 떨어져 있는 것 같다...
모니카 : "GV, 뇌격린을 전개한 상태에서 점프해! 호버링이라면 가능할 거야!"
건볼트 :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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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볼트 : "어떻게든 넘어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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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볼트 : "두 번 있었던 일이 또다시 되풀이된다... 분명 이 나라의 속담이었다지...? 몇 번이고 와도 마찬가지다...! 이런 장난감 따위, 나의 푸른 뇌정으로 박살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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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볼트 : "격파 완료."
지노 : "좋았어! 이제 곧 궤도 엘리베이터야."
건볼트 : "그래... 모두의 호의, 무의미하게 만들지 않겠어..."
Monologue : 기다려줘... 시안!
아시모프 : "............"

4 ARE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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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볼트 : "저게 궤도 엘리베이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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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라크 : "아아~ 너, 역시 온 거냐?"
건볼트 : "...메라크! 시안을 어떻게 했지?"
메라크 : "...그야, 이미 궤도 위성《아메노우키하시》으로 보낸 게 당연하잖아... 하아... 이거야 원, 네가 여기 오면 방해하라고 시덴이 그랬거든. 귀찮지만... 되살려준 은혜는 갚아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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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볼트 : "되살려줬...다고?"
메라크 : "그렇거든? 그전에 말이지─ 네가 죽였잖아? 아─ 근데 너무 캐묻지는 말아줄래? 어차피 대답해줄 이유도 없고. 뭐, 기업 비밀이라고나 할까? 황신《스메라기》은 대기업이니까─ 그 부분도 꽤나─ 귀찮거든─"
건볼트 : "여전히... 웃기지도 않는 녀석이군... 시안을 납치해간 너를... 가만두지 않겠다!"
메라크 : "오─ 무서워라...! 너무한걸, 나는 그저 성실하게 일하는 것뿐인데... 뭐, 상관없으려나... 나도 더 이상 너랑 수다떨 생각이 없고 ...지치기도 해서 말이지."
건볼트 : "그럼, 다시 잠들어라... 영원히...! 솟구쳐라! 푸른 뇌정《암드 블루》!! 되살아난 악몽을 쫓아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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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 "GV! 무사한 거니!"
건볼트 : "아무 이상 없습니다... 이대로 궤도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겠습니다."
모니카 : "다행이다... 근데 아까 그 녀석... '되살려줬다'라고 말했던 것 같은데..."
지노 : "부활 괴인이라고 하면 특촬물에서나 나올 법한 히어로들의 약속된 클리셰지만... 그래봤자 얼마든지... 안 그래, 리더... 응? 어, 어라? 리더... 어디 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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