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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뇌정 | 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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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의 환락가에서 춤추는 애욕의 전갈색혹의 몽환경《러스트 미라주》
광적인 색욕을 쫓던 중 푸른 뇌정은 복수자《리벤저》와 해후하다
1 브리핑
400px모니카 : "갑자기 부탁해서 미안해... 너에게 부탁하고 싶은 건 그 근처의 환락가(歡樂街)로 도망친 타깃의 수색── 타깃은 그 지노에게 부상을 입힌 강한 능력자야. 아무쪼록 조심해..."
2 AREA─1
400px모니카 : "타깃의 이름은 판테라, 능력자 사냥《헌터》 부대를 이끄는 부대장── 우리와의 전투에서 벗어나 아마 그 근처에 있는 빌딩 옥상을 전전하고 있는 모양이야... 판테라가 지휘하는 부대도 움직이는 중이니 조심하도록 해."
건볼트 : "알겠습니다, 타깃의 수색을 개시합니다."
400pxMonologue : 고층 빌딩 위...
모니카 : "아무리 너라도 그 높이에서 떨어지면 무사할 수는 없겠지. 떨어지지 않게 조심해."
건볼트 : "저는 자살할 생각이 없습니다."
400pxMonologue : 환락가(歡樂街), 잠들지 않는 불야의 거리── 심야에도 불구하고 네온이 비치는 거리에는 밤의 어둠이 느껴지지 않는다. 빌딩 위에서도 이 거리의 소란이 전해져 온다. 황신《스메라기》의 무리... 일반인이 지극히 평범하게 생활하는 곳에서까지 무장 부대를 전개하다니... 얼마든지 수습할 자신이 있다는 건가... 피해가 확산되면 안 되니 한시라도 빨리 타깃을 찾아내야 한다.
400px모니카 : " 황신《스메라기》의 자율형 폭격 머신이네... 폭격은 뇌격린을 펼치면 막을 수 있어. EP 에너지 잔량에 최대한 주의해줘."
건볼트 : "...그 충고, 아시모프가 전에 말씀했던 것과 똑같군요."
모니카 : "응!? 저기... 딱히 흉내 같은 건 아니거든...? 그냥, 그... 그 사람은 내가 동경하니까... 그게... 자... 자연스럽게 닮아버렸다고 볼 수 있을지도..."
건볼트 : "...알고 있습니다."
모니카 : "...하여간에!"
400pxMonologue : 인제(印帝)...? 뭐하는 가게지...
400px건볼트 : "그나저나... 타깃은 대체 어떤 능력자입니까?"
모니카 : "상당한 실력자야... 자세한 건 모르지만... 환혹계의 능력을 사용하는 것 같아. 성별은 불명..."
건볼트 : "불명...?"
모니카 : "그게... 남자였다가 여자였다가, 날마다 다르다던가... 아마 그것도 환혹의 일부라고 생각되는데..."
건볼트 : "잘... 모르겠네요..."
400px모니카 : "와이어 장치가 보이네... 그걸 사용하면 반대편 건물로 넘어가는 게 가능해. 전기를 흘려보내면 저쪽 건물에 초경 와이어를 박을 수 있을 거야. 와이어는 장치의 램프가 청색이 될 때까지는 탈 수 없으니 급하게 움직이다가 떨어지지 않는 게 좋을걸?"
400px모니카 : "그곳은 인접한 빌딩들이 계곡처럼 이루어져 있는 것 같네. 떨어져도 괜찮으니까 안심하고 뛰어봐."
건볼트 : "말이야 쉽죠... 안심한 채 빌딩에서 뛰어내릴 사람이 대체 누가 있겠습니까..."
400px모니카 : "아무래도... 그 근처에는 타깃이 없나 보네... 게이트 모노리스를 파괴하고 다음 에어리어로 이동해줘."
건볼트 : "알겠습니다."
2.1 기타
400px건볼트 : "와이어 장치가... 이런 곳에도."
모니카 : "그걸 사용하면 위로 올라갈 수 있겠네. 다만 발사된 와이어와 정면에서 부딪힐 시 대미지를 받게 되지만. 맞지 않도록 주의해."
해당 스크립트는 빌딩 아래에서 와이어 장치를 발견했을 시 나온다.
3 AREA─2
400px모니카 : "첩보 팀으로부터 연락이...! GV, 그 근처에 타깃이 있는 것 같아!"
400px판테라 : "호오라... 참으로 사랑스러운 소년이로군."
건볼트 : "...네가 판테라인가?"
판테라 : "후후후... 기쁘구나, 소년... 나의 이 아름다운 이름을 알고 있다니... 사랑이 느껴져! 그럼 시작해볼까... 사랑의 도피행을! 이제부터 마음껏 사랑해보지 않겠는가!!"
400px판테라 : "소년도 나의 사랑에 빠져보는 게 좋을 거야!"
Monologue : 어디선가 울려퍼지는 판테라의 목소리... 이것도 그의 능력인가.
건볼트 : "...현혹되기는커녕 머리가 터질 지경이군."
모니카 : " 황신《스메라기》의 능력자들은 죄다 이런 느낌인 걸까..."
400px건볼트 : "방금 그건..."
판테라 : "후하하하하! 이것이 바로 사랑의 힘이다앗!!"
400pxMonologue : 간판의 문자가 반전되어 있다...? 적의 능력은 환각인가!
판테라 : "후후후... 나의 제7파동《세븐스》 ' 몽환경《미러》', ...사랑스러운 능력이지?"
400px판테라 : "어이쿠, 아무래도 정답 루트를 선택한 모양이군! 그야말로... 사랑의 승리다앗!! 자, 사랑의 도피행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지... 사랑해보자고... 뼛속까지!!"
400px판테라 : "후후후... 나의 부하들과 마음껏 사랑해주길 바란다고..."
400px판테라 : "어떤가, 이 벅차오르는 사랑은! 사랑하고 있는 나는── 아름다워!!"
400px건볼트 : "와이어 장치인가..."
판테라 : "그야말로 사랑의 실! 그 와이어로 나를 속박하려는 건가!? 사랑하기에!!"
건볼트 : "......"
400px판테라 :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나의 사랑으로 이루어진 함정에...!"
400px건볼트 : "이건..."
판테라 : "나의 사랑은 천지를 뒤엎는! 무한한 사랑!! 이것이 바로 사랑의 절정!!"
400px모니카 : "완전히 가지고 놀고 있잖아..."
건볼트 : "웃기지도 않은 녀석이지만... 지노가 당한 이유을 알 것 같네요..."
Monologue : 이 정도 규모의 능력... 뭔가 트릭이 숨겨져 있을지도 모르지만... 녀석의 강함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모니카 : "캐릭터성으로도 지노랑 상성이 나쁜 상대인 것 같은데..."
400px모니카 : "으... 잠깐... 멀미할 것 같아..."
건볼트 : "불편하시다면 모니터를 끄셔도 상관없습니다."
모니카 : "...아니, 서포트만큼은 끝까지 할 거야..."
판테라 : "어라~, 취한 건가!? 나의 사랑에? 사랑은 말이지... 달콤한 술과도 같아... 하ㆍ지ㆍ만... 나의 사랑은 취기에서 깨어날 수 없어!! 영원히!"
Monologue : 이쪽은 진작에 '깨어' 있다만...
400px판테라 : "후후후... 소년, 이 앞에서 기다리고 있지... 그래... 나의 사랑이 가득한 둥지에서!!"
건볼트 : "......"
모니카 : "가고 싶지 않은 건 알겠지만... 쫓아가줘, GV."
3.1 기타
400px판테라 : "사랑이란 망설이는 것! 소년... 나의 사랑을 받아주지 않겠나!"
해당 스크립트는 오답 루트(1)를 택했을 시 나온다.
400px판테라 : "나의 사랑스러운 부하들이여! 소년에게 두루 사랑을!! 때로는 사랑에 아픔이 따르는 법!!"
모니카 : "녀석의 함정에 걸려든 모양이네... 조심해, GV!"
해당 스크립트는 오답 루트(1)에서 시큐리티 시스템이 작동했을 시 나온다.
400px건볼트 : "이건..."
Monologue : 작은 보석을 주웠다──
건볼트 : "이런 곳에 보석이... 시안에게 주면 좋아할지도 모르겠군..."
해당 스크립트는 작은 보석을 습득했을 시 나온다.
400px판테라 : "후하하하하핫!! 너는 떨어졌다. 나의 사랑으로 이루어진 함정에!!"
해당 스크립트는 오답 루트(2)를 택했을 시 나온다.
400px판테라 : "자, 나의 사랑스러운 부하들이여! 소년에게 사랑의 시련을!! 달─콤한 허니 트래─애앱(Honey Trap)!!"
해당 스크립트는 오답 루트(2)에서 시큐리티 시스템이 작동했을 시 나온다.
4 AREA─3
400px건볼트 : "...원래대로 돌아왔다...?"
모니카 : "...GV......팀......과......에.........테.........가.........이......"
Monologue : 통신에 노이즈가 섞여서 잘 들리지 않는다.
......
건볼트 : "재밍인가...!"
판테라 : "크아아아아악!!"
Monologue : 지금 이 목소리는...!!
400px??? : "사라져라, 능력자《괴물》... 신의 곁으로."
판테라 : "마... 말도 안 돼... 나의 사랑이... 이런 곳에서...!? 아아... 하지만... 이 고통은 어떠한가? ...이 죽음마저... 사랑스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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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px??? : "네놈의 능력 인자《DNA》 샘플, 요긴하게 쓰도록 하지..."
건볼트 : "너는 대체..."??? : " 푸른 뇌정《암드 블루》── 건볼트인가."
건볼트 : "아군...인 거냐?"
??? : "...웃기는군. 황신《스메라기》도 페더도, 능력자 모두 나의 적이다. 물론 네놈도 마찬가지다... 푸른 뇌정《암드 블루》."
건볼트 : "...!"??? : "회개하라, 죄를..."
400px건볼트 : "죄...라고 말한 건가!"
??? : "인간 세상에 판을 치는 사람이 아닌 자. 인외마경(人外魔境), 악귀나찰(惡鬼羅刹)── 제7파동《세븐스》 능력자... 네놈들의 존재 그 자체가 인간 세상에 대한 모독이자 죄다... 신을 대신하여 내가 심판을 내리겠다."
Monologue : 그 눈동자는 증오의 불꽃에 타오르고 있다. 그에게── 무슨 말을 해도 소용이 없다. 나의 직감이 그렇게 고했다.
??? : " 능력자《괴물》들 전부 내가 근절해주지. 증오스러운 능력자《괴물》의 힘을 사용해서라도... 말이야."
건볼트 : "그 신념은 그릇되어 있다...!! 너의 신념, 내가 거절해주지── 솟구쳐라! 푸른 뇌정《암드 블루》!! 그릇된 신념을 가르는 천둥이 되어라!"
??? : "웃기는 소리... 단죄하는 것은 바로 나다, 푸른 뇌정《암드 블루》...!"
400px??? : "──네놈의 스펙은 파악해놨다. 데이터로써는 충분하군, 잠시 이탈해주지."
건볼트 : "너는... 누구지?"
아큐라 : "아큐라... 새겨둬라... 너희 능력자《괴물》들을, 신을 대신하여 단죄할── '인간'의 이름을."건볼트 : "큭...!"
400px |
5 미션 완료 후
400px──그 무렵, 황신《스메라기》의 우주 스테이션『아메노우키하시(アメノウキハシ)』.
스메라기 병사 : "시덴 님, 판테라의 부대가 괴멸되었다고 합니다!"
시덴 : "뭐라고...! 슬픈 일이네... 또 페더 놈들의 짓인가?"
스메라기 병사 : "아뇨, 그것이... 생환한 자의 증언에 따르면 판테라를 쓰러뜨린 자는 홍백의 갑주《아머》를 착용한 소년이었다고──"
시덴 : " 갑주《아머》? 아아, 과연... 카미조노 씨의..."
스메라기 병사 : "아는 사이입니까?"
시덴 : "으─음... 조금 귀찮은 사람이지만 딱히 손을 쓸 필요가 없을지도? 그는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능력자도 아니야... 개인적인 원한을 가지고 움직이는 '단순한 인간'이니까."
스메라기 병사 : "능력자도 아닌 소년이 그 판테라를...?"
시덴 : "세상에는 있는 거야. 아주 가끔, 진짜 천재라는 게 말이지... 그가 페더와 충돌해주면 이쪽이 편해지겠지만... 그보다 지금은 모르포의 수색을 우선하도록. 그녀는 '프로젝트'와 관련된 중요한 희무녀(姬巫女)니까."
스메라기 병사 : "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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