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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헬가스트야?
Protect Gear / プロテクトギア
1 소개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라이프 워크 케르베로스 사가 시리즈에 등장하는 갑옷강화복의 명칭. 가장 유명한 프로텍트 기어는 윗 사진에 나온 일본 수도경 특기대(특수 무장 기동 경비대)92식 특수강화 장갑복(92式特殊強化装甲服)과 육상자위대 제1공정단이 착용단 61식 특수 강화 장갑복이다. 이외에 케르베로스 사가 세계관에서 가장 처음으로 제작되어 실전 투입된 장갑강화복인 34식 프로텍트 기어가 있다. 이 34식은 토카레프의 총격에도 깨끗이 관통되는 있으나마나한 방어력을 자랑한다.
프로텍트 기어는 단순하게 방탄 패널을 몸에 맞게 전신에 둘렀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방탄 기능 외에 동력 보조 기능 등은 존재하지 않는다. 동력이 내장되어 있지 않는 파워드 슈트는 단순한 갑옷에 지나지 않냐는 비판을 받자, 원안을 낸 오시이 마모루가 도쿄시가전(東京市街戦)에서 프로텍트의 동력은 근력입니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특기대의 92식을 착장 대원들은 7.92mm, 9mm 탄환 등을 튕겨내며 주무기는 MG34 & MG42, 보조무기로는 마우저 C98를 사용하는 등 동력 강화복을 입은 듯한 면모를 보여준다. 하지만 실상은 잘 훈련된 대원이 오직 인력으로 강화복의 무게와 총기의 반동 및 피탄시의 충격을 알아서 잘 버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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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타카라제 피규어의 뒤에는 핵전지동력부로 보이는 뭔가가 추가되어 있는데, 설정집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프로텍트 기어의 설정은 작품에 따라 이리저리 갈리는 편으로, 만화판인 견랑전설의 부록 설정집에는 "간단한 파워 어시스트 구조이다."라는 언급이 있다. 훈련 과정이 묘사될 때 "몸은 가벼운데 시야가 어둡다."라는 인물의 대사를 보면 최소한 만화판에서는 어떤 동력구조가 있다고 봐야할 것 같다. 하지만 디자인상 도저히 어시스트를 받을 만한 구조가 보이지 않기에 논란이 있다. 별도 동력이 없다고 치면, 현실적으로 아무리 훈련받은 사람이라도 기관총과 중장갑의 무게를 감당하며 전투를 치를 수는 없을 것이다. 결국 이래도 문제 저래도 문제.
방탄 패널 사이사이와 관절부 등의 약점이 있다. 예를 들면 붉은 안경 초반부 전투신에서는 방탄패널이 없는 넓적다리에 명중한 총탄에 여주인공 미도리가 관통상을 입고 쓰러진다. 남주인공 소이치로(블루) 역시 패널 사이에 명중한 탄환으로 복부에 총상을 당한다. 케르베로스 지옥의 파수견에서는 공안의 집중 난사를 방탄 패널에만 맞게 몸을 웅크리고 앉아서 막았고 붉은 안경과 견랑전설에서 특기대는 실전에서 서로의 사각을 막기 위해 3인 1조 대형을 이룬다. 이 전술을 사용하여 큰 활약을 한 토도메 코이치, 토리베 소이치로, 와시오 미도리 3인이 3개의 머리를 가진 케르베로스처럼 완벽하게 연계하며 적을 물리친다하여 지옥의 3인조라 불리게 되었다.
방탄복의 두터운 패널 부분이라도 돌격소총의 7.62미리 일반탄 정도를 방어하는 것이 한계인 듯 하다. 극장판 케르베로스 지옥의 파수견에선 중기관총 탄환을 무수히 얻어맞고 그 충격에 특기대원들이 쓰러지는 장면이 나온다. 견랑전설 마지막 전투는 자위대가 프로텍터 아머를 상대하기 위해 대전차총을 가져왔고, 그 결과로 특기대원들이 다수의 사상자를 내고 진압당했다는 무전이 나온다.
2 종류
- 92식 특수 강화 장갑복
수도경 특기대가 사용하는 프로텍트 기어. 최초 등장은 케르베로스 사가 첫 작품인 붉은 안경이다. 주인공인 토도메 코이치와 동료들이 착용한다. 특기대 돌입 소대 기준 무게는 완전 군장시 37kg이며, 주무기인 MG34/42를 대략 12kg, 권총과 수류탄등의 보조 장비를 약 2kg으로 잡으면 전체 51kg 이상의 무게를 맨몸으로 버텨내야한다. 92식 이라는 이름은 첫작인 붉은안경이 60년대를 배경으로 촬영할수 없던 오시이 마모루 감독이 미래경찰 이라는 설정으로 영화를 제작하여 1992년에 체용된 장비 라는 뜻일 것이다. 92라는 숫자를 어디에 끼워넣어도 의미를 부여할수 없다.
프로텍트 기어 3명 착용 비용과 헬기 등장 씬에 제작비를 전부 털어 넣어서 정작 본편은 저예산으로 촬영했다는 슬픈 전설이 있다. 다만 흑백 촬영은 의도된 연출이라고 한다. 제작 당시에도 구하기 힘들었던 흑백 필름을 구하느라 제작비 압박이 더 심했다고. 프로텍트 기어 생김새가 참으로 멋져서 광적인 인기를 얻었다. 피규어는 계속 퀄리티를 높여가며 새로이 출시되고 있고 코스플레이어들이 직접 만들어 코스프레 하는 등 일본산 창작물 강화복 중에도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케르베로스 사가 시리즈 그 자체를 상징하는 강화복이며 사실상 이 때문에 계속 시리즈가 나왔다고 봐도 되는 수준이다.
특유의 간지 덕에 피규어도 가장 유서 깊은 소프비나 레진부터, 가동 피규어는 리볼텍,쿨걸,RAH 시리즈 등 여러 종류로 나왔다. 영화/애니메이션/피규어 등등 나올 때마다 그 모습이 천차만별인데, 이는 디자인 설정이 완벽하게 정해지지 못한 이유가 가장 크다. (최근에 발매된) 설정집과 피규어에서 묘사하는 파워팩 군장의 차이에 주목. 아래 설정집 중 위에서 두번째에 있는 설정화를 보면 아예 중세 판금 갑옷같은 분위기도 많이 풍긴다. 여러가지 분위기를 내기 위해 생겨난 컨셉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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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라제 1:6 피규어에는 견랑전설에 나온 와시오 미도리의 강화복은 전용 디자인으로 리파인했다. 구입시 포함된 기본 주무장은 M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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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에서도 나온다. 디자인은 다소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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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판 견랑전설에서 92식 설정은 이렇다. 위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설정이 난립하므로 어디까지나 만화판에만 한정하고 보는 편이 좋다.
「92식」으로 명칭되는 특수강화장갑복. 플래시 장치가 붙은 특이한 모양의 가스마스크를 비롯하여, 점령정치군의 의장을 이어받은 압도적인 형태를 지니고, 컬러링은 매트블랙 일색이다. 수도경 중에서는 특기대의 돌입요원만이 착장한다. 프로텍트 기어는 '무장 폭주진압'을 주안점으로 개발된 '동물갑옷투구'의 일종이다. 간단한 파워 어시스트 구조로 되어있지만, 결코 만능 파워드복장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운동성 유지를 우선으로 하며, 방열가공된 방호복을 제하면, 총탄과 충격을 견딜 수 있는 프로텍터는 한정성이 있다. 이 때문에 훈련의 정도가 강한 팀워크에 의한, 서로간의 사각(死角)방위는 필수라 할 수 있다. 프로텍트 기어 장착의 전위요원은 통상 MG34기총을 장비한다. 탄창은 백팩 내에 통신기와 나란히 배열되어, 왼팔 밑으로 금속벨트를 통과시켜 총탄을 공급한다. 후방지원대원 (위생소대 포함)은, 방탄·대 가스전투의 기능을 지닌 경장의 프로텍트 슈츠를 입는다. 대원출판 견랑전설 하권 198쪽 |
- 61식 특수 강화 장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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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기대의 반란 사건 당시 이를 진압하기 위해 출동한 육상자위대 제1공정단 대원들이 착용했다. 이때 개인화기로는 대전차 소총인 PzB 39를 사용했으며 이 전투는 프로텍트 기어 간에 벌어진 최초의 전투이기도 하다.
- 34식 특수 강화 장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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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관 최초의 특수 강화 장갑복이다. 하지만 프로토타입답게 방탄 능력은 소련군의 권총에도 뻥뻥 뚫릴 정도로 나쁘고 착용자에게 엄청난 무게 부담만 안겼다. 적군에게는 잠깐의 심리적 압박만 주었고, 34식이 권총에 뚫린다는 사실을 안 소련군 병사들은 '별거 없더라'라는 평가를 내리게 된다. 세계관 설정상 1942년,지지부진한 동부 전선의 분위기를 뒤집기 위해 스탈린그라드로 투입된 무장친위대 제101 특무대가 착용한 장갑복이다.
3 기타
이탈리아와 필리핀 합작 영화인 팬텀 솔져에서 유사한 앞서 디자인이 나왔다.
검은 컬러링, 기관총, 슈탈헬름에 방독면이라는 조합이 같고 아무리 총을 쏴도 방탄이 되어 묵묵히 서서 끄덕도 안하고 버틴다는 점이 상당히 프로텍트 기어에 영향을 주었음을 알 수 있다.물론 주인공은 잘만 방독면을 한방에 맞춰 쓰러뜨린다
혹은 스타워즈의 스톰트루퍼, 다스베이더와의 연관성도 생각해볼 수 있다. 다만 전신 갑옷이 있다는 점과 붉은 안광 등 오리지널 요소도 많으므로 표절이라기보다는 영향을 받았다는 정도로 추정된다. 애초에 2차대전 독일 가스 마스크 디자인이 원안이라고 볼 수도 있으니...
한편 오시이 작품 이후에 나온 게임 킬존의 헬가스트는 프로텍트 기어의 머리 디자인을 상당 부분 차용했다. 공식적으로 차용을 인정 받았는지 여부는 킬존 위키에서도 불분명하다고 나온다.
모던 워페어 시리즈에 비슷한 개념으로 중장갑에 기관총을 난사해대는 저거너트가 등장한다. 물론 디자인상으로 공통점은 없으니 우연히 비슷하게 나온 캐릭터일 뿐이다. 하지만 헬멧 안쪽의 안면보호대의 느낌은 나름 비슷하다. 원래 헬멧을 벗기고 슈탈헬름과 안광이 생기면 매우 비슷해질 듯.
폴아웃 뉴 베가스에 등장하는 NCR 레인저 컴뱃 아머는 붉은 안광까지 그대로라 프로텍트 기어의 오마쥬 성향이 매우 짙다. 설정부터 원래 폭동 진압복이었던 장비를 유용한 걸 보면 코트를 입힌 프로텍트 기어 수준. 더불어 폴아웃 3와 뉴 베가스에 프로텍트 기어 MOD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