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시타코사우루스

프시타코사우루스
Psittacosaurus Osborn, 1923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석형류(Sauropsida)
조반목(Ornithischia)
아목†각룡아목(Ceratopsia)
†프시타코사우루스과(Psittacosauridae)
†프시타코사우루스속(Psittacosaurus)
본문 참조



모식종인 몽골리엔시스종(P.mongoliensis)의 복원도와 화석


피부와 퀼, 내장 등 연부조직이 보존된 화석


크기 비교도

1 개요

중생대 백악기 전기 중국, 몽골, 러시아, 태국에서 살았던 원시 각룡류 공룡. 속명의 뜻은 '앵무새 도마뱀'이란 뜻. 이름 그대로 각룡류의 특징인 앵무새 모양의 부리가 특징적이다. 보다 진보된 각룡류와는 달리 프릴과 뿔은 없지만 광대뼈는 길게 발달되어 있다.

또한 조반목 공룡에서 최초로 깃털의 존재가 확인된 공룡이다.[1] 이후 각룡류와 유연관계가 있는 헤테로돈토사우루스류에 속하는 티안유롱에서도 깃털의 존재가 확인되었다. 정확히 이들에게서 발견된 깃털은 사실 깃털보다는 익룡의 털에 가까운 (Quill)이라고 부르는 단백질 구조물이다.[2] 이 둘의 깃털로 미루어보아 각룡류와[3] 헤테로돈토사우루스류에게는 깃털이 공통형질이었을 것으로 보이며 어쩌면 조각류에게도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화석 증거가 풍부하게 발견되었다보니 종이 다른 공룡들에 비해서 상당히 많이 등재되어 있다. 위키백과에는 아예 프시타코사우루스의 종 목록같은 항목까지 있을 정도. 그리고 오늘날의 많은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각 종마다 두개골의 형태 변이가 심하다.

새끼 프시타코사우루스는 포유류 레페노마무스에게 잡아먹힌 상태로 발견되기도 했다.

2 새끼를 기르는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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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경에는 34마리나 되는 새끼들을 품은 채 화석이 된 개체가 발견되기도 했다. 아마 땅굴 속에 있다가 한번에 매몰된 것으로 보인다. 이 화석 덕분에 프시타코사우루스는 마이아사우라와 함께 모성애하면 떠오르는 공룡으로 등극했지만...

현재 저 화석은 조작으로 밝혀졌다. 정확히는 중국에서 진짜 프시타코사우루스 새끼 화석에다가 성체의 두개골을 접착제로 갖다붙인 것. 그리고 고생물학계는 충공깽에 빠져들었다. 공룡판 필트다운 인 사건 하지만 저 사진의 새끼 화석은 진짜이기 때문에 어쩌면 어미에게 독립한 새끼들이 서로 무리를 지어서 생활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3 색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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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에 프시타코사우루스의 색깔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밝혀졌으며, 최초로 피부 인상을 통해 색깔이 밝혀진 공룡이 되었다.

퀼이 보존된 표본[4]을 대상으로 연구된 것으로, 안키오르니스미크로랍토르같은 깃털 공룡들의 깃털 색깔을 밝혀낸 방식과 비슷하게 전자 현미경과 같은 첨단 도구들을 이용하여 멜라닌 색소를 분석하였으며, 위 사진의 모형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만들어낸 것이다.

링크

4 대중매체

다큐멘터리에서는 공룡 VS 포유류에 출연. 물론 작중에서는 그냥 레페노마무스에게 새끼 한마리가 먹히는 역으로 나온다.

디스커버리 채널의 다큐인 Dinosaur Revolution에서도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결국은 등장하지 못하였다. 다만 이녀석이 등장하는 스토리보드 영상은 존재하는데, 여기에서는 꼬리의 퀼을 호저의 가시처럼 공격하는데에 사용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MBC의 다큐인 1억년 뿔공룡의 비밀에서도 등장하였다. 이 다큐에서 나오는 각룡류들이 그러하듯이 복원은 제대로 된 편이다.

프로토케라톱스와 마찬가지로 그리폰 전승의 모델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 4번째 작인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에서도 잠깐 출연했다. 극중에서 다른 공룡들이 다 금속화가 되어가며 사라져갈 때, 혼자서 살아남는 위엄을 보여준다. 그리고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물고기를 잡아먹는 모습으로 나왔다만 일부 고생물학자들은 각룡도 잡식을 했을수 있다고 한다.

쥬라기 원시전 2에서도 사냥 가능한 공룡으로 등장. 초식공룡 중 가장 작고 약하다. 주는 경험치와 먹거리는 공격하는 공룡보다 적지만 안전하게 사냥이 가능하다.

The Isle에서도 플레이 가능한 공룡으로 등장한다. 능력치는 썩 좋진 않은 편. 대신 귀엽다.

5 종 목록

  • Psittacosaurus mongoliensis(모식종)
  • P. sinensis
  • P. meileyingensis
  • P. xinjiangensis
  • P. sattayaraki
  • P. neimongoliensis
  • P. ordosensis
  • P. mazongshanensis
  • P. sibiricus
  • P. lujiatunensis
  • P. gobiensis
  1. 이전까지 깃털은 조류와 가까운 용반목의 코일루로사우리아 수각류에서만 발견되었다.
  2. 다만 깃털 발현 유전자는 익룡이나 이놈들이나 수각류나 똑같이 가지고 있다.
  3. 하지만 프시타코사우루스가 아닌 다른 각룡류에게도 깃털이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2010년에 발견된 한 트리케라톱스의 피부 인상 화석에서는 깃털의 부착점으로 추정되는 물체 흔적이 발견되어 다른 각룡 무리에게도 깃털이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4. 문서 위에서 두번째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