フィッシャー・タイガー/Fisher Tiger
정말 섬을 바꿀수 있는 이는....... 코알라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다음 세대'다......!!!- 그러니 부탁한다!!! 너희들은 섬에 아무것도 전하지 마라!! 우리에게 일어난 '비극'을!! 인간들에 대한 '분노'를!!!
원피스에 등장하는 도미 어인. 성우는 이시이 코우지. 어인 해적단인 태양 해적단의 선장. 본편 진행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다.
생일은 11월 5일.
모티브는 아마도 흑인 인권운동가 말콤 엑스로 추측된다. 어쩌면 체 게바라도 관련이 있을지도.[1]
단신으로 레드라인을 맨손으로 오른 후 천룡인들의 거처를 습격하는 초 대형사고를 친다. 당시 세계정부가 얼마나 경악했을지는 안봐도 비디오. 그 습격 때 레드 라인을 맨손으로 타고 올라갔다는 일이 항상 같이 언급된다.
레드 라인을 습격해 천룡인들의 노예를 풀어준다. 혐오하고 있던 인간들도 차별 없이 풀어주었는데, 보아 행콕과 행콕의 동생들도 바로 이 때 타이거의 덕으로 탈출한다. 그야말로 원피스 세계관 최고의 영웅들중 한명.
습격 후 자신이 구조한 어인 노예들을 모아 태양 해적단을 만든다. 왜 '태양' 해적단인가 하면, 노예의 낙인을 알아볼 수 없게 하기 위해, 원래 노예였던 자와 아닌 자를 분간할 수 없게 만들어 천룡인의 낙인 위에 태양의 문장을 겹쳐 찍은 데서 유래한 것[2]. 태양 해적단원으로는 아론, 징베, 핫짱, 마쿠로 등이 있었다.
'피셔 타이거'라는 이름 때문인지 일본 네티즌들은 골리앗타이거피쉬 샤치호코[3] 어인으로 추정했었다. 동물계 악마의 열매 중에서는 실제로 환수종도 있기 때문에….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도미(たい[타이]) 어인으로 밝혀졌다.
징베나 아론이 부르는 애칭은 '타이 형'.
아론, 징베, 피셔 타이거는 어인섬의 고아원이라고 할 수 있는 어인가에서 처음 만난 사이이다. 아론과 징베 둘 모두 타이거를 큰형으로 여겨 잘 따랐던 듯하다.
태양 해적단의 슬로건을 차별받아온 역사에 대한 복수가 아닌, '이 세상의 말도 안 되는 규칙을 깨고 억압받는 자들을 해방하기 위해서' 라고 내건다. 그러나 자신들이 혐오하는 인간들과 같은 수준으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살인만큼은 금지한다. [4] 인간에게 복수하게 되면 아무 상관없는 어인의 미래의 후손들이 또다시 복수를 당한다는 것도 또 하나의 이유.
태양 해적단으로 활동할 당시의 현상금은 2억 3000만 베리.[5]
인간 노예였던 코알라라는 소녀를 고향에 데려다 주고 돌아오던 중 해군 소장 스트로베리와 휘하 해군들에게 습격을 받는다. 스트로베리의 말에 따르면 어떤 섬 주민이 그가 코알라의 고향 '풀샤우트 섬'에 올 것이라고 보고를 했고, 풀샤우트 섬 주민들도 코알라가 과거 천룡인의 노예였던 사실을 덮는 대신 이 섬에서 일어날 소란을 묵인하기로 했다고 한다. 총알 세례를 받고도 쓰러지지 않고 해군을 주먹으로 날려버리는 비범함을 과시하지만 다굴에 장사 없다고 치명상을 입어 빈사 상태에 빠진다.
다행히 태양 해적단 단원들이 해군의 배를 탈환하고 피셔 타이거를 구출, 수혈을 하려고 하지만 해적단의 어인들 중에는 피셔 타이거와 같은 혈액형을 한 자가 없고 인간의 피를 수혈해야 하는 상황에서 피셔 타이거는 자신이 인간의 피를 수혈받는 것을 거절한다.
그리고 죽기 직전 그는 진실을 말하는데...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사실 그는 마지막 여정 중 인간들에게 노예로 잡혀 성지 마리조아로 끌려갔었다.
일전에 피셔 타이거는 넵튠의 앞에서 그가 여행에서 본 것을 '인간'이라고 이야기했으나, 좀더 정확히 얘기해서 그가 노예로 끌려가 마리조아에서 본 것은 '인간의 광기'. 본인은 겨우 목숨만 부지한 채 도망쳤으나 다른 처지의 노예들을 가만 놔둘 수 없었던 것이다.[6]
타이거는 탈출 후 잠시 어인섬으로 돌아와, 넵튠왕과 오토히메 왕비에게 여행에서 본 노예들과, 그들의 해방에 관한 자신의 각오를 말한 뒤 맨손으로 레드 라인을 올라 성지로 돌아가 천룡인을 두들겨 패며 노예들을 해방시키는 사건을 일으킨 것이다.[7]
그는 어인들이 인간들에게 멸시받는 현실에서도, '좋은 인간'들도 많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극단적인 반인간주의 사상을 지닌 아론을 항상 꾸짖는다. 마리조아를 탈출하면서 다른 인간 노예들을 함께 해방시켜준 것도, 코알라를 고향까지 데려다주는 쉽지 않은 여정도 모두 이를 알고 있었기 때문.
난 이제...!!! 인간을......!!! 사랑할 수 없어......!!!
하지만 스스로가 아무리 노력해도 인간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은 불가능했고, 머리로는 알고 있어도 마음이 거부를 했기 때문에 오토히메의 생각에 동의하면서도 협력할 수 없었던 것이라고 고백한다.
결국 피셔 타이거는 인간의 더러운 피로 살기 싫다는 이유로 수혈받는 것을 거부하고 죽음을 택하였고, 이후 키자루에게 체포된 아론이 진실을 감추고 "인간이 수혈을 거부하여 피셔 타이거는 출혈과다로 죽었다."라고 진술한 것이 그대로 세상에 널리 알려진다. 진실을 말할 경우 그가 노예였다는 사실까지 알려지게 되므로 타이거의 명예를 위해 태양 해적단도 그대로 침묵하게 된다.
만화의 회상신에 나오는 그의 마지막 대사는 "내 동료는 내가 지킬 것이다."
이 정도면 원피스 등장인물 중 가장 불쌍한 인물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듯싶다.
타이거의 죽음에 분노한 아론은 형님을 죽게 한 마을 사람들을 죽이려고 단신으로 마을로 향하지만, 키자루에게 개발살나버린다. 이 피셔 타이거의 죽음으로 인해서 한때는 형인 징베가 인간을 죽이는 걸 말리기도 했던 아론이 완전히 인간혐오주의자로 바뀐 계기가 된 듯하다.
참고로 부하들 중 한 명인 마쿠로는 예나 지금이나 동포까지 팔아먹는 답이 없는 놈인데 그런 마쿠로조차 피셔 타이거 생전에는 그를 따랐다. 어인족으로선 정말 아까운 인물을 잃은 셈.
여담으로, 작가가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차별받는 종족을 압제자들로부터 구제하기 위해 일부러 분리주의 노선을 펼쳐왔다는 것에서 말콤 엑스와 행적이 상당히 비슷한 것을 알 수 있다. 압제자들과의 공존을 주장한 마틴 루터 킹에 비교되는 오토히메 왕비, 혹은 징베와도 대조된다.
731화에서 한 인물이 등장하면서 그의 행동이 무의미하지 않았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 다만 체 게바라를 모티브로 삼은 듯한 인물은 따로 있다. 자세한 건 카리브(원피스) 참조. (카리브 본인이 아니라 카리브를 닮은 캐릭터)
- ↑ 사실 태양의 일본식 독음이 ' 타이요 '라는 이유도 있다.
- ↑ 호랑이(또는 용)의 머리와 물고기의 몸체를 지닌 일본의 상상의 동물. 한자로는 鯱(물호랑이 호)로 표기. 범고래도 같은 한자를 쓰고 '샤치'라고 읽긴 하지만 어류가 아닌 바다 포유류라 어인의 범주에 들어가기엔 좀 미묘하다.
- ↑ 아론이나 징베가 이 때문에 많이 지적을 받았다. 왕년의 징베는 그 아론이 말릴 정도로, 작정할 때는 가차없었다. 아론과는 달리 태양 해적단에 있으면서 입장이 변한 케이스.
- ↑ 인명살상을 자제하는 피셔 타이거의 성향을 감안하면 민간인 피해를 크게주지도 않으면서 저정도 현상금을 받은 것도 대단하다.
- ↑ 이 장면에서 타이거의 '인간' 한 단어만 듣고 오토히메 왕비는 울음을 터뜨렸다. 목소리 속의 '목소리'를 들었기 때문.
- ↑ 나중에 사건이 터진 후에 넵튠 왕이, '결국 일을 저질렀는가..'식으로 얘기를 한 걸로 보아 아마 타이거가 자신의 각오를 미리 말한 후 였던 거 같다.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도 않은 중추에 굳이 돌아가 노예들을 해방... 웬만한 각오가 아니면 도저히 해낼 수 없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