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봐도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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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 글을 읽고 쓰는 사람들은 안 봐도 비디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뻔히 다 알고 있는 상황일때, 혹은 이미 예상 가능한 상황일 때 쓰는 속어. 상황을 안 봐도 본 것처럼 생생하게 알고 있다거나 머릿속에 그려진다는 것. 상상력이 풍부해야겠군. 맨 처음 이 말을 유행시킨 이는 1980년대에 활동한 MBC 개그맨박세민이다. 비슷한 뜻의 고사성어로는 명약관화(明若觀火)가 있다.

이는 비디오의 한 번 봤어도 다시 여러 번 볼 수 있는 특성상, 이미 본 상태에서 다시 틀면 내용을 이미 알기 때문에 내용을 안 봐도 안다는 뜻에서 유래된 말. 비슷한 바리에이션으로는 안 봐도 뻔하다, 안 들어도 오디오, 보나마나 비디오, 안 봐도 VOD 등이 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안 봐도 DVD, 안 봐도 초고화질 3D 블루레이, 안_봐도.MP4, 안 봐도 1080p60(...), 안 봐도 4K(...), 안봐도 VOD, 안 봐도 A/V 같은 점점 화질이 좋아져가는말을 쓰기는 하는데 워낙 옛날 표현이다 보니 바리에이션 자체도 그다지 안 쓰인다. 즉석에서 급조한 듯한 저질스러움

참고로 말하자면 그래도 보통 작품은 2번씩 보는게 좋다. 첫 번째 볼 때는 눈치채지 못했던 복선 등이 두 번째 볼 때는 보이기 때문. 작품도 한 번 더. 꼭 봐라 두 번 봐라

2 예시

여기선 예상 가능한 한마디로 말해서 뻔한 상황들을 제시한다. 거의 다 애니메이션 더빙 관련된 거다.

3 관련 문서

  1. 투니버스에서 방영하는 나루토, 명탐정 코난이나, 대원방송에서 방영하는 원피스, 토리코, 페어리 테일 같은 예외도 있지만, 이 같은 극소수의 예외를 제외하면 12세 이상 시청가 수위를 가지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한국어 더빙은 방송에서 완전히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유는 아래에 후술할 애니채널 때문이다.
  2. 애초에 고연령층의 시청자를 위한 자막전담 채널로 개국했고, 애니메이션 판권을 싹쓸이한 덕에 흑자를 보고 있는 현재도 흑자로 벌어들인 돈을 시궁창에 버려가면서까지 한국어 더빙판을 만들 기미는 전혀 없어 보인다.
  3.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 당시에는 SBS가 중계권을 독점하는 바람에 다른 방송국에서는 월드컵 기간 중에도 드라마만 신나게 방송했다. 그리고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지역예선에서도 자기네들만 독점중계했다.
  4. 포켓몬스터만 그런 줄 알면 큰 오산. 테니스의 왕자, 미르모 퐁퐁퐁 등도 도중에 중도종영한 안습 흑역사가 있다. 결국 후편 시리즈는 케이블 채널이 도맡아서 했고, 현재는 애니메이션 쿼터제 준수를 위한 소수의 한국 애니메이션을 제외하고 더 이상 애니메이션 편성을 하지 않고 있다.
  5. 전속 시리즈 참조.
  6. UP이나 주먹왕 랄프 같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경우는 예외.
  7. 노래 안 봐도 비디오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