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클 베이(Fate 시리즈)

(피투성이 왕귀에서 넘어옴)

─어떤 인간도 나는 두렵지 않다.
그러나, 악마(드라쿨)만은 별개다.

증오도 아니며, 즐거움도 아니고,
필요한 희생으로서 적에게 공포를 주기 위해.
가시공은 그들을 유린한다.

▶ 193번 인연예장 가시공의 개선

1 개요

カズィクル・ベイ (Kazıklı Voyvoda)

Fate 시리즈에 등장하는 블라드 3세의 보구. 달의 성배전쟁에 소환된 검정 랜서성배대전에 소환된 흑의 랜서, 그리고 Fate/Grand Order에 등장하는 블라드 3세(버서커)가 이 이름의 보구를 가지고 있다.

서번트 모두 블라드 3세이므로 보구의 이름이 같으며 말뚝을 쏜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세세한 부분에는 차이가 있다.

2 종류

2.1 관자성새(串刺城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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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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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화
"아내여, 이 산 제물의 선혈로 그 목을 축이시게. 카지클 베이!"
관자성새 - 카지클 베이 (串刺城塞 / Kazıklı Voyvoda)
랭크 : C종류 : 대군보구레인지 : 0~50최대포착 : 300명
가시공 블라드 3세의 대명사라고도 할 수 있는 보구.
마창(魔槍)으로부터 발하는 저주와 철퇴의 고문마성.
지면에서 출현하는 무수한 창이 죄깊은 상대를 처단한다.
상대가 지닌 불의·타락의 죄에 따라 고통을 늘리는, 그야말로 정의의 일격이다.

▶ Fate/EXTRA 마테리얼 中

Fate/EXTRA에 등장하는 검정 랜서보구.

랜서가 무기로 사용하는 마창(魔槍)으로 발동하는 진명개방이다. 게임상 효과는 마력 관통 데미지 + 3턴간 '산제물 효과(HP 흡수)'. 상태이상 '저주'까지 부가한다. 발밑에서 수많은 창이 솟아오르고 하늘에서 거대한 창이 떨어지며 폭발하는 연출.

소환되는 창은 랜서가 사용하는 창과 같다. 사운드 드라마 연출은 랜서가 점프했다가 진명개방과 동시에 창을 지면에 꽂아넣으면 지면에서 수많은 창이 튀어나와 주변 사람들을 무차별로 공격한다.

페엑 마테리얼에서 비교하길, 파랑 랜서의 게 볼그가 창날 옆에 달린 가시들로 상대의 몸속을 마구 헤집어놓는 창이라면, 검정 랜서의 카지클 베이는 상대를 꼬챙이처럼 푹 꽂아버리는 창이다.

설정상 상대가 가지는 불의, 타락의 죄에 따라 고통이 증가하고, '숙청의 대상'에 해당되는 사람에게 증가 데미지를 주고, 또한 상대가 도주, 부도덕, 폭력을 저지른 경우 파괴력이 증가된다. 즉 범죄 경력이 없는 주인공에게는 추가 데미지가 없다. 그 외에도 최대포착 300명이라고는 하지만 적대하는 모든 적병이 대상이라는 무시무시한 설정이 있어서 일 대 다수일 때야말로 이 보구의 진가가 발휘된다.

드라마 CD에서는 가웨인에게 상처 하나 입힐 수 없었다. 물론 이는 가웨인에게 무적이 있기 때문으로, 딱히 위력이 달려서 그런게 아니다.

대군보구들이 대부분 그러하듯 팀전에서는 이 보구가 상당히 유용할 듯 하다. 일단 랜서의 카지클 베이로 주변에서 달려드는 적군들에게 데미지를 입히는 식으로 깔짝이 전법을 쓴 다음, 강한 화력의 보구나 평타를 지닌 나머지 서번트들이 선제 데미지를 입은 적군들을 쓸어버리면 꽤 쓸만할 것이다. 파티원들이 없어서 문제지

2.2 극형왕(極刑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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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삽화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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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화
극형왕 - 카지클 베이 (極刑王 / カズィクル・ベイ / Kazıklı Voyvoda)
랭크 : B종류 : 대군보구레인지 : 1~99최대포착 : 666명
공간에 대량의 말뚝을 출현시켜 적을 꿰어버린다. 공격 범위는 반경 1km, 말뚝의 수는 최대 2만 개에 이른다.
또한 손에 든 창이 적에게 일격을 가할 때마다 "꼬챙이로 꿰었다"는 개념이 생겨나, 심장을 기점으로서 바깥을 향해 말뚝이 출현한다.
뿐만 아니라 무수한 말뚝의 수를 본 적에게는 정신적인 압박감도 준다.

▶ Fate/Apocrypha의 설명
누가 그곳에 서도 된다고 했더냐.

네놈들이 서있는 토지가 어디인 줄 알긴 하더냐.
이곳도, 그곳도, 저곳도, 저 너머도
전부, 전부, 전부-
짐의 영지이다.

Fate/Apocrypha 코믹스 1화 中

Fate/Apocrypha에 등장하는 흑의 랜서보구. 2만의 오스만 제국 군대를 꼬챙이에 꿰어버린 전승(가시공 전설)을 재현한 보구다. 블라드 3세의 별명이 이름으로 붙을 만큼 매우 무서운 보구. 흑의 랜서의 의지에 따라 호국의 귀장 스킬이 적용된 땅에서 자유자재로 말뚝을 소환할 수 있다. 소환 방법은 손가락 끝을 까닥하기만 하면 된다. 랜서는 이걸 평타처럼 사용해 적을 공격하며, 손에 들고 싸우기도 한다. 공격, 방어, 이동 제어 등에 활용한다. 때로는 파도처럼 몰아치기도 하고, 사방에서 공격하기도 하며, 말뚝으로 장벽을 세우기도, 솟구치는 말뚝으로 화살을 떨구기도 하며, 늘어선 말뚝 위를 달리기도 한다.

말뚝의 크기는 다들 제각각이지만 대개 수 미터 정도. 마테리얼에서 말뚝의 대미지는 중첩될 수 있다고 나온다. 말뚝 1개의 위력은 낮지만 한번이라도 말뚝에 맞으면 얼마 동안 "관통"에 의한 지속 대미지가 부가된다. 게다가 한 번이라도 흑의 랜서의 창을 맞으면 적의 체내에서 말뚝을 만들어 관통시켜 버린다. 여기까지 오면 더 이상 수습하지도 못하고 죽을 때까지 고통에 몸부리칠 수 밖에 없다.

생전에 블라드 3세가 한 2만 명의 꼬챙이 형은 광기가 휘몰아 치지만 더없이 치밀한 군사적 시위행위이며 인간이 할 수 있는 경지가 아니다. 이러한 까닭에 이 보구에 소유자와 똑같은 이름(카지클 베이 / 가시공)이 붙여졌다고 한다.

온라인 게임 기획 당시의 설정은 다음과 같다.

대지에 대량의 말뚝을 출현시켜 적을 꿰어버린다. 공격 범위는 반경 1km, 말뚝의 숫자는 최대 2만 개에 이른다. 점점 숫자가 늘어나는 말뚝은 적의 퇴로를 막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회피를 어렵게 만든다. 또한 말뚝 숫자가 늘어나면 주술적인 심리효과가 발생해 보는 자에게 공포와 정신적 압박감을 준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 4권의 설명

2.2.1 능력과 평가

  • 물량

이 보구의 최대 강점은 물량. 소환 가능한 말뚝 숫자는 한 번에 최대 2만개, 마력만 충분하면 무한대로 소환할 수 있다. 이는 매우 파격적인 숫자로, 백 명, 천 명을 해치울 수 있는 대성보구나 대군보구는 있어도 만 단위 이상의 보구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1] 이렇게 미칠듯한 물량 공격이 지면에서 튀어나오기 때문에 피하기도 어렵고, 말뚝을 부숴도 그 즉시 새로운 말뚝이 튀어나온다. 무수한 말뚝에 의해 정신적인 압도감까지 짓누른다.[2]
 

  • 물량 외에는 별로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게 된 것은 2권에서 카르나가 한 독백 때문이다.

그래, 말뚝 자체가 보구라면 그나마 낫다. 1개라면 그다지 파괴력도 없고 속도도 느리다. ……하지만 그 숫자가 너무나도 많아 이미 천을 넘겼다.

(중략)
확실히 말뚝 하나 하나는 보구 미만의 부족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2만이라는 압도적인 숫자는 강담한 영령들마저 위압한다. 광기의 소산이면서, 그 이상 없을 정도로 정밀한 군사적 시위행위. 그것은 이미 인간으로선 해낼 수 없는 것이다.
고로 이 보구는 "극형왕(카지클 베이)". 소유자와 동일한 이름이 붙여진, 가장 두려운 보구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하지만 이는 말뚝 하나 하나가 보구치고는 약하단 것이다. 서너 개만 집중해도 내구 EX의 괴물 같은 방어력[3]을 자랑하는 적의 버서커마저 꿰뚫어버리는 위력을 지녔으며, 신궁으로 묘사되는 적의 아처의 화살이 날아오는 족족 튕겨내는 속도를 자랑한다.[4] 충분한 위력과 속도를 갖췄으며 이런 수십 수백 수천의 말뚝을 쏘아대니 약할 리가 없다.
 

  • 직접 찌르는 특수공격

흑의 랜서가 창을 들고 찌르면 상대가 아무리 강력한 보구나 스킬로 방어해도 상대는 찔린 곳을 기점으로 말뚝에 꿰뚫린 상태가 된다. 이는 말뚝이 아니라 박혀 세워진 말뚝이 보구 극형왕이기 때문. 호국의 귀장이 적용된 영역 안에 있는 한 아무리 단단히 방어해도 창에 맞았다는 사실만 존재하면 이 효과가 적용된다. 랜서들이 이런 거 참 좋아하지. 작중에서는 적의 랜서의 황금갑옷 안쪽으로 말뚝이 솟아나 적의 랜서를 관통했다. 적의 랜서가 카바차 & 쿤달라를 입은 상태에서 부상당한 건 이 때가 최초라고.[5] 이 공격은 적의 랜서가 아니면 대응할 수 없는 공격이였으나 적의 랜서가 몸 안에 불꽃을 돌리는 미친 짓을 해서 말뚝을 태워 역습의 찬스를 잡았다.[6]
 

  • 지속 데미지

일단 말뚝 중 하나라도 몸에 박히는 순간, 잠시동안 「관통」 효과에 의한 지속 데미지가 부여되며 박힐수록 데미지도 중첩된다. 즉, 하나라도 맞으면 치명적인 말뚝들이 끝도없이 덮쳐오는데, 어지간한 영령이라면 이 말뚝의 파도를 전부 막아내지 못하고, 온 몸에 박힌 말뚝에 의한 도트 데미지 때문에 죽을 때까지 고통에 몸부림 치게 된다.
 

  • 높은 범용성

말뚝 하나하나를 세밀하게 조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덕분에 말뚝들을 줄줄이 세워 화살을 막는 장벽으로 쓰거나, 발판으로 쓰거나, 상대를 말뚝으로 파묻어 움직이지 못 하게 만드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 마력소모?

알 수 없다. 작중에서는 계속 호문쿨루스 마력공급을 받는 상태이기 때문. 작중에서는 호문쿨루스 전지 마력공급이 있기 전[7], 블라드 3세만이 소환되어 있을 때에도 팔을 뻗자 말뚝이 솟아올라 마술사 부대들을 궤멸시켰지만 이건 한 번에 괴멸시키며 끝난 거라 통상 서번트전과는 비교할 수 없다.
참고로 작중에서는 "호문클루스들에게서 마력을 짜내는 한 그는 말뚝을 무한 영겁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라고 언급한다. 하지만 이건 2만을 넘어 엄청난 수를 전개했을 때의 이야기고, 작중에서는 약 4천 정도만 전개해도 충분히 싸웠다.
 

  • 단점

이 보구는 '호국의 귀장' 스킬이 적용된 땅에만 제대로 발동한다. 그렇지 않은 곳에서도 자기 몸에서 말뚝을 뽑아내서 해서 적을 공격할 수 있지만 이 경우 위력이나 발동 속도나 어디 할 것 없이 현저히 떨어진다. 땅에서 솟구쳐 오르지도 않으니 범용성도 떨어진다. "극형왕은 이것으로 작성한 영토 안에서만 행사할 수 있는 보구"라고 적혀있는 것을 볼 때, 직접 찌르면 꿰뚫리는 효과 또한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결론적으로 위력도 높고 범용성도 좋은 훌륭한 보구. 대신 호국의 귀장이 적용된 상태에서만 제대로 쓸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평범한 말뚝 무기를 무기로써 휘두를 뿐이다.

2.3 피투성이 왕귀(血塗れ王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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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변경 전 (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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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변경 후 (GIF)
Fate/Grand Order 인 게임
피투성이 왕귀 - 카지클 베이 (血塗れ王鬼 / Kazıklı Voyvoda)
랭크 : C+종류 : 대인보구레인지 : 1~5최대포착 : 1명
다른 클래스에서는 또 다른 이름을 지닌 보구.
체내에서 생성한 "말뚝"을 사출한다. 재질은 나무 외에 뼈, 살점, 그림자, 모발 등 다양함.
사정거리 내에 존재하는 물건을 흡수해서 말뚝으로 만들 수도 있음.
본래의 보구는 마호메트 2세에게 과시한 꼬챙이형 전설이 승화된 것이며 대군보구로 취급된다.
그 경우의 레인지는 압도적으로 넓고, 또한 무수한 말뚝을 집결, 조작할 수도 있다.
이쪽 보구는 그 정도 수준까진 안 되지만, 서번트 1명을 토멸하기에는 충분한 파괴력을 지닌다.

▶ Fate/Grand Order Material 2권
"피로 얼룩진 나의 인생을 여기에 바치노라, 카지클 베이!"

Fate/Grand Order에 등장하는 블라드 3세(버서커)보구. 게임상 효과는 적 1체에 초강력한 공격 & 스타 획득.

체내에서 말뚝을 만들어 사출하는 보구. 기본적으로 나무 말뚝이지만 뼈, 살, 그림자, 모발로 된 말뚝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주변의 물체를 흡수한 후 말뚝으로 만드는 것도 가능.

Fate/Apocrypha 2권에서는 레전드 오브 드라큘리아를 발동해 극형왕이 봉인된 대신, 흡혈귀로서의 능력으로 몸에서 뽑아낸 말뚝을 음속을 넘은 속도에 보구급 위력으로 투척한 전적이 있다. 그 말뚝이 이것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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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이 변경되어 화려해진 엑스트라 모션

엑스트라 모션을 보면 범위는 좁지만 극형왕처럼 사용할수도 있는 것 같다.

3 비교

  • 방식
    • 관자성새 : 단발성 필살기.
    • 극형왕 : 평타.
    • 피투성이 왕귀 : 평타.

 

  • 범용성
    • 관자성새 : 그런거 없다.
    • 극형왕 : 무수한 말뚝으로 장벽을 만들거나, 발판으로 삼거나, 상대를 파묻는 등 다양한 응용이 가능.
    • 피투성이 왕귀 : 극형왕과 비슷하게 말뚝으로 적에 대한 구속력을 행사가능.

 

  • 사전 준비
    • 관자성새 : 그런거 없다.
    • 극형왕 :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사전에 일대에 '호국의 귀장' 스킬을 걸어줘야 한다.
    • 피투성이 왕귀 : 레전드 오브 드라큘리아가 발동되있지 않으면 사용 불가. 하지만 흑의 랜서 본인이 이 보구를 사용하는것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으므로, 버서커로 소환되거나 영주를 행사하여야 한다.

 

  • 부가 효과
    • 관자성새 : 상대의 불의, 타락의 정도에 따라 추가 데미지가 들어간다.
    • 극형왕 : 세워진 무수한 말뚝을 본 상대에게 정신적 압박을 가한다. 또한 랜서가 직접 말뚝을 들고 찌를 경우, 타격 받은 대상의 신체 내부에서 밖으로 말뚝의 생성시킬 수 있다.
    • 피투성이 왕귀 : 그런거 없다

 

  • 활약
    • 관자성새 : 사운드 드라마에서는 랜서가 가웨인에게 관자성새를 썼으나 성자의 숫자로 인한 가호를 뚫지 못했다.
    • 극형왕 : 협회에서 파견된 마술사 부대 50명[8]을 30초만에 궤멸시켰다.
내구 EX의 적의 버서커를 전신을 꿰뚫어 생포했다. 단, 이는 흑의 라이더의 보구 덕이 있다.[9]
500기의 용아병들을 단 3초만에 쓸어버렸다.
통상방식은 카바차 & 쿤달라에 막혔지만, 직접 찔러서 상대 내부에서 말뚝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절대 방어 보구[10]라던 카바차 & 쿤달라를 넘어서 적의 랜서에게 상처를 입혔다.
  • 피투성이 왕귀 : 1대 6이라는 극히 불리한 상황에서도 상대 서번트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 위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카바차 & 쿤달라를 뚫고 적의 랜서의 발등에 말뚝을 박아버리고 적의 랜서가 움직이지 못하는 사이에 접근해 정권을 날려 벽에다가 쳐박아버렸다.

4 기타

블라드 3세가 실제 역사상으로도 압도적인 오스만 제국 군대에 소수로 대향하는 평생을 살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참 실존 인물의 인생을 잘 반영한 보구라 할 수 있다. 한때 가장 큰 관심거리이자 논란거리였던 왕의 군세와의 대결부분도 고독하게 압도적인 군세에 저항한 삶을 산 블라드 3세와 부하와 꿈을 나누며 그런 저항을 정복하는 삶을 산 알렉산더 대왕으로 대비된다. 말 그대로 영웅부터 보구에 이르기까지 정반대라 할 수 있을 듯. 물량에 물량으로 카운터 칠 수 있는 보구이기에 왕의 군세와의 비교가 매우 흥했지만 두 보구의 비교는 단순히 물량vs물량만은 아니기에 상상의 여지가 많이 있다.

수많은 무기를 지면에 세우고 자신 마음대로 조종한다는 점에서 5차 아처언리미티드 블레이드 워크스와 비슷하지만, 무한의 검제는 만들어진 무기의 질이나 특수효과를 중시하는데 반해 카지클 베이는 무기의 양으로 몰아붙이는 물량 위주라는 차이가 있다. 고유결계를 전개한다면 무한의 검제의 내부에 존재하는 검을 사용하는 것까지는 마력이 그렇게 크게 들지 않겠지만, 투영된 보구가 부서질 경우에는 재투영에 마력소모가 극심하기 때문에 아포크리파에서 흑의 랜서가 보여준 것처럼 말뚝이 수백, 수천 개가 부셔지고 불타버려도 상관없이 퍼붓는 물량전과 같은 것은 보여주기 힘들다. 하지만 대성배의 백업을 받는다면 어떨까?

일단 물량이 특징인 보구들에게는 두말할 것 없이 최고의 카운터인 보구.

  1. 다른 성배전쟁에 등장한 가시공의 보구와 마찬가지로 혼자서 다수 을 상대하는 데 특화된 보구.
  2. 소설에서는 이 무수한 물량 공격을 '거센 물줄기', '쏟아지는 폭우', '피라니아 떼'와 같다고 묘사한다.
  3. 이보다 낮은 내구 A랭크의 서번트는 헤라클레스아킬레우스가 있는데, 헤라클레스는 한발한발이 크레이터를 일으키는 위력의 게오바 폭격을 맞고도 몸에 꽂혔을뿐, 터져나가지는 않았고, 아킬레우스는 크레이터를 만드는 위력의 화살을 연사하고, 최대위력으로 쏜 화살이 미사일급인 궁수 케이론이 보구 안타레스 스나이프로 발뒤꿈치를 맞췄는데도 발뒤꿈치가 박살나지 않고 꽂히는 정도로 끝났다. 참고로 둘 다 패시브 방어보구가 워낙 막강해서 그 것으로 막은 게 아니냐고 오해할 수 있는데 전자는 갓 핸드로 못 막는 A랭크 이상의 보구를 다종다양하게 퍼붓어서 뚫고, 후자는 신성+안드레아스 아마란토스의 빈틈을 노려 쏴서 뚫었다. 둘 다 맨몸으로 맞았는데 저 정도인 거다.
  4. 적의 아처가 제대로 활을 쏘면 카바차 & 쿤달라도 뚫을 수 있다.
  5. 실제로 적의 랜서는 이후에도 지크의 A랭크 수준의 발뭉이 직격한 상태에서도 거의 부상을 입지 않았고, 그마저도 곧바로 회복되었다고 언급될 정도로 미친 방어력을 선보였다.
  6. 이는 강인한 의지력 덕분. 이 외에도 황금 갑옷의 치유 능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7. 호문쿨루스에 의한 마력공급이 가능해진 것은 예비 시스템이 발동해 성배대전이 확정된 이후의 이야기다. 본편에서 고르드가 성배대전을 위해 이러한 수를 짜냈다고 묘사된다.
  8. 하필 50명이라는 점 때문에 바르토멜로이 로렐라이의 크론 대대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지만 후에 "시계탑에서 정예 병력을 투입하기 꺼려한다"는 언급이 나와 크론 대대일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다.
  9. 2권에서 보여진 적의 버서커의 무쌍을 보면, 비록 흑의 라이더에게 다리를 잃었다고는 해도 적의 버서커를 제압한 게 굉장한 것이였다는 걸 알 수 있다.
  10. 외부로부터의 공격이라면 설령 A+랭크의 보구조차 거의 무효화시켜 순식간에 회복이 가능한 상처를 입는데 그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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