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ippe De Gaulle(1921.12.28 - )[1]
프랑스의 제독이자 정치가. 샤를 드 골의 아들로서 아버지를 따라 나라를 되찾기 위해 분투하였고 승전 이후 장기간 복무하여 대장까지 진급하고 해군 감찰감 (Inspecteur général de la marine)[2] 까지 지낸 뒤 정계에도 몸을 담았던 점에서 前 대한민국 공군참모총장 김신 장군과 공통점을 보인다.
1 출생과 전간기
1921년 12월 28일, 파리에서 프랑스 육군 장교인 샤를 드 골의 첫째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와 같은 중학교(Collège Stanislas de Paris)를 다닌 뒤, 프랑스 해군에 입대하기로 결정하고 해군사관학교에 입학했다.
2 제2차 세계대전
1940년,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후 프랑스 침공이 시작되었을 때, 필리프는 해군사관생도였다. 그는 비록 먼저 영국으로 망명한 아버지 드 골 장군의 호소문을 듣지는 못했지만, 자력으로 해사를 탈출해 자유 프랑스에 합류, 자유 프랑스 해군의 일원이 되었다.
2차대전 동안 필리프는 대서양 전투에 참전했다. 1943년에 소위가 되었고, 1944년의 노르망디 상륙작전 이후 자유 프랑스 해군 코만도 부대 소속 소대장으로 참전, 프랑스 해방전에 참가해 파리 해방 때도 참여했고, 이후 1945년까지 보(Vosges)에서 싸웠다.
해군 코만도 소대장 시절의 필리프 드 골 중위.
3 전후 해군 경력
1948년에 대위로 진급하여, 1952년 제6함대에 배속되었다. 이후 1956년에 소령, 1961년에 중령이 되었으며, 진급 전인 1960년부터 호위함을 지휘하며 첫 함장 이력을 쌓았다. 진급 후에는 해군 항공대로 들어가 전투기 조종사 자격을 취득하고 1964년부터 1966년까지 파리 지구 해군 항공대장을 맡았다. 1967년에 대령으로 진급하였고, 1968년까지 유도탄 프리깃 쉬프랭 함의 함장을 지냈다.
쉬프랭 함 함장 시절의 드골 대령.
1971년에 준장으로 진급하면서 제독이 되었고, 해상초계항공단을 지휘했다. 1975년에 소장, 1977년 대서양항공사령관 재직 중 중장으로 진급했다. 1980년, 대장으로 진급하여 해군 감찰감을 지낸 뒤 퇴역했다.대장 시절 모습.
4 정치 활동
노년의 모습.
1986년부터 2004년까지 정치가로 활동했다. 처음에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우파인 프랑스 공화국연합(Rassemblement pour la République, 약칭 RPR)에서 활동했고, 말년인 2002년에는 중도 우파인 대중운동연합(Union pour un Mouvement Populaire, 약칭 UMP)에서 상원의원으로 활동했다.
5 기타
2016년 현재 94세로 장수중인데, 샤를 드 골의 세 자녀 중 유일한 생존자이다.
아버지(右)와 함께 찍힌 2차대전 중의 사진. 아빠 닮아서그도 키가 매우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