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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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리즈 시절.


2013년 한국나이 41세 때 모습[1]
이름하수빈(河琇彬)
출생일1973년 5월 3일
출생지서울특별시
신체166cm
별자리황소자리
소띠
혈액형A형
종교천주교(세례명 : 스텔라)
배우자미혼
직업가수, 작곡가
학력계성여자고등학교
서울예술대학 방송연예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소속사라스텔라 엔터테인먼트
링크공식 홈, 소속사 대표, 싸이 홈

1 개요

대한민국가수작곡가.

1973년 5월 3일 생. 1992년 8월 1일, MBC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여름 특집 드림랜드 중계 생방송으로 데뷔했다. 90년대 초반 3대 파문 뱀파이어 아이돌.[2], 강수지, 이지연과 더불어 수많은 남학생들의 가슴에 불을 질렀던 청순가련형의 여자 아이돌이며, 정점을 찍었던 가수였다.

급변하는 가요계에서 더욱 창의적인 음악의 진로를 고민하던 중 캐나다. 발리 이주, 음악 회화 조형미술 해외건축디자인 패션컬렉션 문학 등 더욱 다채로운 예술 장르에서 그 역량을 표현하고 있었으나, 천부적으로 섬세한 감성은 다시 음악으로 선회하게 만들었다. 먼저 음반 프로듀서, 제작자로 대중과 조금더 가까이된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정식적인 복귀 의사는 밝히지 않아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갖게 했다. 오랜 기간 공백기임에도 여전히 여러 형태의 팬클럽이 존재하고 있었다는것이 특징이다.

그때 당시의 여가수로는 키가 상당히 큰 편(167cm)이었고 늘씬한 외모 탓에 남자아이를 여장시켜서 활동하는게 아니냐는 괴소문이 돌기도 했다(...).[3]

바로 2~3년전까지는 동안의 미모를 유지했으나 최근 사진들을 보면 급노화가 진행되고 있어 안타깝다.

2 디스코그라피

리즈시절 데뷔무대 영상. 데뷔가 무려 MBC 토토즐 생방송이다.[4] 당시 촬영장소는 호황을 누리다가 지금은 흑역사가 된 드림랜드(현 북서울 꿈의 숲).[5]

첫 앨범 《Lisa In Love》은 프로듀서 예민의 곡인 팝 발라드 '더이상 내게 아픔을 남기지마', 스위트 팝 댄스 'NONONONONO', 미국 팝 가수 토미페이지의 곡 'I`m Falling in love', 자작곡 '너는 나의 사랑의 이름' 등이 타이틀 또는 음악방송에 등장했다. 신인 가수로는 보기드물게 발라드와 댄스 더블 타이틀로 진행되는 형태를 취했고 가요방송챠트에서는 발라드 '더이상 내게 아픔을 남기지마'가, 또한 예능 쇼프로그램 등에서는 'NONONONONO'를 선호했다. 청아한 목소리와 청순한 얼굴로 2년 주기마다 이어지던 선배 가수 이지연, 강수지의 계보를 잇는 청순 여가수[6]로, 방송계와 언론으로부터 알프스 소녀, 무공해 소녀가수라는 별칭을 얻었다. 또한 토미페이지로부터 'Lisa'라는 이름을 선물 받았다.

생방송 2회 전파를 탄 이후, 10만 장의 초스피디한 음반 판매량을 보이는 등 여가수가 많지 않던 1990년대 초 10대 소녀가수로 큰 주목을 받았는데, 10대 남학생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었지만 또 다른 10대 여학생들에게는 절대적인 시기와 미움을 받았다. 그래서 편중된 팬덤으로 인해서 다양한 세력의 지지를 얻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특히 1집의 경우, 하수빈은 하얀색 옷에 큰 밀짚모자 등의 순정만화풍 코디가 '예쁜 척하려고 한다'라는 비판을 받으며 MR같은 거 없던 당시 방송에서 하수빈의 어린티가 나는 목소리는 라이벌 강수지에 비해서도 쇳소리가 나서 '노래를 못한다'라는 비판도 나왔다. 강수지 팬덤에서는 '야생의 짝퉁이 등장했다'라는 평가까지 받았던 것 같지만, 강수지 본인은 '비슷한 스타일이 하나 더 나왔으니 어그로가 분산되겠다'라고 내심 기대했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나중에 라디오 스타에 출연했을 때 강수지가 하수빈에 대해 직접 이야기하면서 "실제로 활동시기도 다르고 스케쥴이 너무 바빠서 만날 수 있는 기회도 거의 없었고, 라이벌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라고 말을 하기도 했다.

지금 들어보면 '노노노노노'는 전형적인 일본 소녀 디스코 풍으로 덕질에 익숙한 지금 사람들에게는 매우 익숙한 음악 스타일이겠지만 당시에는 예쁜 솔로 여가수의 편안하고 발랄한 멜로디가 크게 먹혀들었다. 일본 문화 개방 이전까지 끊임없이 일본 스타일을 수입을 (그리고 무단으로 표절)해 오던 국내 가요계의 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7]

이경규몰래카메라(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하수빈을 낚아서 하수빈더러 노(櫓)를 들고서 '노노노노노'를 부르게 한 일이 있다(...).

1993년 2집 앨범 《 The Heart of...》을 출시한다. 작곡가 유정연, 윤상, 예민, 이탁 등의 뮤지션등이 참여된 Naturalism 유럽 팝 스타일의 음악들로 구성된 앨범을 선보이며, 해외 로케 뮤직비디오 및 영상집 (사진작가 김중만 참여)을 수록한다.

대표곡은 그대 나를 떠나가나요, 처음 사랑 이야기, 나가 있다. 앨범 대부분곡의 작사를 담당, 새로운 가요적 음악 구성요소를 취한 왈츠곡 마지막 소녀기는 하수빈의 10대 소녀기를 회고하며 만든 자작곡으로, 곧 20세를 맞는 축하의미로 발표되었다. 한층 성숙한 보이스와 서정적인 가사, 멜로디에 취중했던 앨범으로 여러 작곡가들의 참여로 인해 다채로움 속 일관된 정서가 있었으나, 이미 가요계는 댄스 그룹의 열풍이 강렬하게 불고 있었고 비슷한 그룹 성향의 음악들이 쏟아져 나와 댄스 음악의 춘추 전국 시대를 예고 하고있었다. MBC 청춘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에서 불어학과 다흰 역으로 잠깐 연기자로 외도를 하게 되고 드라마 OST 등도 함께 방송, 음반 발매하게 된다.

그 후 새 앨범 3집 《 The Persistence Of Memory 》 (2010년 11월 발매)를 발표했다.

특히 NONONONONO는 2014년에 SM Rookies가 커버 겸 리메이크를 하면서 안무도 추가되고 원곡보다도 더 발랄함과 귀여움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8]



최근의 콘서트 7080에 출연해서 다시 한 번 노노노노노, 더 이상 내게 아픔을 남기지마를 부르기도 했다.

3 기타

한국 애니메이션 스피드왕 번개에서 그녀에게서 이름, 헤어스타일, 모자 등 일부 모티브를 딴 하주빈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하기도 했다.
  1. 여전한 공주풍의 모습
  2. 셋 다 거의 리즈 시절의 외모를 거의 유지하고 있는 점에서는 정말 흠좀무하다... 참고로 하수빈은 2016년 기준 한국나이 44세다! 무려 임창정, 박완규 등과 동갑내기다!
  3. 남자라 갖기 힘든 지나치게 마른 체구임에도 불구하고 여자치고 큰 손이 더 주목받은 면도 있다.
  4. 현재의 '무한도전' 시간대에 편성되어 있던 쇼 프로그램으로 1991년까지 메인MC는 이덕화였다. 이 방송분은 최민수, 김혜수가 진행. 케이블TV도 없던 시절 주말 황금시간대에 편성된 쇼프로인데다 미국, 일본 쇼프로의 장점을 열심히 벤치마킹했기 때문에 시청률과 파급력은 어마어마했다.
  5. 참고로 위 영상 초반에 소개하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김혜수.
  6. 이지연을 원조로 두고 보면, 강수지가 음색과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하수빈은 외모적으로 많이 이어졌다. 그리고 여고생 가수였던 이지연보다 나이가 더 많았던 1966년생 강수지는 1973년생 하수빈과는 목소리나 분위기에서도 어느 정도 차이가 있었으며, 데뷔도 2년 정도 차이가 나서 아이돌이 범람하는 현 시점에서 둘이 나왔다면 세대로 쪼개졌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청순파 여성 아이돌의 계보가 막 시작된 단계에서는 이 둘은 라이벌로 엮였다. 라이벌전이나 일부러 같은 곡을 부르게 하기도 했을 정도였다.
  7. 결국, 룰라의 3집의 천상유애가 일본의 아이돌 그룹 忍者의 お祭り忍者 표절사건으로 정점을 찍었다.
  8. 이 곡으로 몇 번이나 무대에 올랐는데 리메이크를 상당히 잘했기 때문에 정식 데뷔 후에 타이틀곡으로 삼아도 될 만큼 퀄리티가 좋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