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괴담

1 괴담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괴담. 자세한 것은 학교에 관련된 괴담 항목을 참조.

2 고단샤 KK문고

파일:Attachment/학교괴담/KKKK.jpg

講談社 KK文庫.

3.과 4.의 원작이 되는 일본베스트셀러.

1.의 이야기들을 수록한 괴담집이다. 한국에서 한 시대를 풍미한 공포특급과 비교해도 좋을 듯.

90년대 초 발간되기 시작하여 9권까지 나왔으며, 2000년대부터는 신시리즈가 새로 발간중에 있다.

이 중 1권은 한국에서도 1993년경 빨간 마스크 붐에 편승해 대길도서에서 해적판으로 내가 유령이다쌈마이이름을 붙여 발간했었다. 당시 국딩들에겐 꽤 화제가 되었던 괴담집.

국내에는 '입 찢어진 여자'나 '인면견' 등을 비롯한 일본의 괴담을 집적적으로 소개해준 최초의 매체 중 하나였다.

또한 한 가지 주목할만한 점은 수록된 삽화들이 하나같이 여타 아동 괴담집들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괴기스럽고 무섭다는 것이다. 직접적으로 잔인한 묘사는 나오지 않지만 그 분위기가 심히 섬뜩하며 그로테스크한 것들이 많다. 저연령층뿐만 아니라 어른이 봐도 기분이 이상해질만한 것들도 제법 있는 편.

그중 정점을 찍는 것은 초판에 실린 인면견입 찢어진 여자의 삽화인데, 기괴하게 뜬 실눈과 미소가 앙상블을 이루어 말로 표현하기 힘든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겉표지에 보이는 단순해 보이는 그림체만 믿고 가볍게 책장을 펼쳤던 국딩들을 밤잠 설치게 만들었을 정도.

3 애니메이션

학교괴담(애니메이션)을 참조

4 일본 영화

KwaidanOP.JPG

일본에서 1995~1999년 사이 인기리에 개봉했던 일련의 영화 시리즈물. 3.의 애니메이션과 마찬가지로 2.의 고단샤 KK문고를 원작으로 한다. 총 4편까지 개봉했지만 한국에는 1995년 제작된 1편만 비디오로 출시되었다.

초딩들이 주인공인 영화지만 한국의 여고괴담처럼 상당한 인기를 끌어 TV드라마로도 스핀오프가 방영되었다. 애니메이션이 제작된 것도 실은 영화의 선풍적인 인기 덕택. 1998년작 영화 하나코도 이 시리즈의 연장선상에 있다.

학교괴담 1편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작품으로부터 10년전, 초등학교 수위는 괴전화를 받다가(유명한 괴담인 7번 받으면 죽는 전화) 뒤에 있었던 수박 모양의 악령에게 피살된다(나중에 초딩들의 말에 의하면 시체가 되었다고...) 그로부터 10년뒤, 미카는 학교끝나고 가던중에 소지품을 학교에 놔두어서 가지러가다가, 축구공에 이끌려 폐교가 된 구교사(어디서 많이 보던 설정인데?)[1] 에 들어간다. 그런데 이 구교사는 굉장히 단단해서 어른교사도 못연다. 당연히 친구들도 따라들어가는데,거기서 한 여자애를 만난다. 여기서부터 공포물이다.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남자애의 어머니가 폭주족 출신(...)이어서, 폭주족 시절 친구들을 다 모아서 마법진을 그려서 애들을 구해낸다. 미국같으면 주방위군이 구교사에 포격을 가해서 부숴서 꺼냈겠지만... 그런데 그 구교사에서 만난 여자애는 이미 죽은 유령이었다.

영화가 대박 나자, 어느 나라나 다 그렇듯이 후속작들이 양산되었다. 그중 하나는 어린 남자애의 거시기가 나왔지만 심의에 안 잘렸다.

5 만화

%ED%95%99%EA%B5%90%EA%B4%B4%EB%8B%B4.jpg

2.의 고단샤 KK문고와는 일절 관계없는 이누키 카나코 작가의 코믹스. 국내에서 서울문화사에 의해 5권까지 미완결 발간되었으며 2010년 현재 절판. 같은 작가가 그린 빨간 마스크도 2004년에 출간된 바 있다.

내용은 한마디로 카미노 타타리[2]라는 마음씨 곱고 낙천적이지만 못생긴 이지메 소녀의 원한에 찬 저주 기록이다.

주인공이 착하기 때문에 어지간해선 저주를 걸지 않지만, 반 아이들이 워낙 짓궂어서 끝끝내 스팀을 받게 만들기 때문에 저주를 시전하고 만다. 그렇게 몇 번이나 저주를 걸어도 도통 반성의 기미가 없어서 타타리는 결국 다시 체념하고 찐따 생활을 받아들인다는 정해진 사이클이 각 에피소드의 주된 내용.

사실 저주라고는 해도 그리 치명적인 것은 없고, 뒤에서 호박씨 까는 선생님머리에 '속마음을 내뱉는 '이 튀어나오게 한다던가, 자신이 잃어버린 것을 타타리가 훔쳐갔다고 거짓말한 아이에게 '하교하는 도중에 자신의 신체 일부가 떨어지게 한다'는 식.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생활에서 실제로 겪으면 상당히 소름 끼치는 상황인데도 꿋꿋하게 계속 왕따시키는 것을 보면 참으로 신기할 정도.[3] 결국 공포 만화라기보다는 친구와 사이좋게 지낼 것을 설파하는 교훈적인 만화다.

후반에 라이벌 격인 저주 사용자 스쿨메이트가 등장한다. 그런데 이쪽은 뼛속까지 찌질이.

6 공포학교의 원제

한국에서 공포학교개명시켜 발간된 만화의 원래 이름.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고.

7 한국의 아류영화

여고괴담이 대박나자, 한국에서 급히 만들어진 어린이 영화시리즈. 4.과는 전혀 관계없다. 공포를 강조한 연출이 인상적인데, 어린 마음에 보면 무섭지만 커서 보면 별거아니다(...)

  1. 축구공을 고양이로 하교시간을 등교시간으로 미카를 남동생과 주인공(+일행?)으로바꾸면?
  2. '신의 저주'라는 뜻이다.
  3. 이 때, 당사자는 누가 저주를 걸었는지 인지하지도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