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악의 연주 형태 중 하나
合昌 / chorus
1.1 개요
합창이란 다성악곡의 각기 다른 성부의 멜로디를 각각 두 사람 이상의 여러사람이 부르는 것을 말한다.
여러 사람이 하나의 성부를 부르는 것을 제창[1], 각 성부를 한 사람씩 맡아 부르는 것은 중창이라고 부른다.
가장 표준적인 형태는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의 혼성 4부 합창(SATB)이다. 남성합창은 대게 제1 - 제2 테너, 제1 - 제2 베이스의 4부합창으로 이루어지고, 여성합창은 일반적으로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알토의 3부합창으로 편성되는 경우가 많으나 제1 - 제2소프라노, 제1 - 제2알토의 4부로 편성되거나 소프라노와 알토의 2부로 편성되는 합창도 있다.
1.2 서브컬쳐에서
보컬로이드나 우타이테의 경우, 노래를 단순히 합치는 경우(즉 같은 성부를 부를 때)나 중창일 때에도 합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렇게 불리게 된 기원은 추가바람.
1.3 학교 합창대회
보통 중고등학교에서 1년에 한 번 정도 진행되는 대회이다. 드물지만 초등학교에서도 합창대회를 하는 경우가 있으며, 학창시절 12년을 보내도 합창대회를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학급 별로 진행되는 게 일반적이며, 주로 기말고사 이후부터 방학식 이전, 즉 7월이나 12월에 주로 진행된다. 덕분에 시험이 끝나고 자유를 만끽하려는 학생과 합창대회 준비를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 사이에 갈등을 매우 많이 볼 수 있다. 합창대회의 목적이 학급의 단합력을 고취하기 위함이라지만 오히려 단합력이 약해지는 경우가 생기는 것. 당연히 위의 상황과 전혀 다르게 정말로 단합력이 향상되는 경우도 많다.
학급에서 피아노 반주자 한 명, 지휘자 한 명을 정하고 나머지는 모두 노래를 부르는 경우가 대부분. 반주의 경우 MR을 허용하는 학교도 있고, 무조건 피아노 반주만을 강요하는 학교도 있으니 주의할 것. 꼭 피아노 반주가 아니라 플루트나 통기타, 드럼, 장구, 사물북 등을 활용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보통 연습 기간이 3주 정도. 짧은 경우는 10일 안팎으로 밖에 주어지지 않는다. 근데 합창곡을 정하다가 연습 기간의 반을 보내버리는 경우도 허다하므로 곡을 빨리 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보통 2성부(소프라노, 알토)나 3성부 형태로 무대에 서지만, 제창 형태로 무대에 서는 경우도 허다하다. 합창대회라며? 제창 형태이거나 곡의 분위기가 즐거운 경우에는 간단한 율동을 넣는 것이 좋으나 이 율동이 상당히 어려운 경우에는 노래를 안 부르고 춤만 추게 되므로 율동은 간단한 걸로 넣는 것이 좋다.
그리고 보통의 경우 노래를 안 부르고 립싱크만 하는 학생이 꼭 있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과 무조건 다투게 되어 있다. 되도록이면 노래를 부르도록 하자. 립싱크를 하는 가장 큰 이유가 부끄러워서인데, 파트에서 목소리 크게 부르는 학생이 한 명만 있어도 대체적으로 많이들 부른다.[2] 그만큼 파트를 이끄는 사람이 반드시 한 명 정도는 필요하며 이들을 이끌 리더가 반드시 필요하다. 보통 이 리더의 역할을 지휘자가 하지만 현실은...
합창대회에서 쓰이는 곡으로 대표적인 것은 카레[3], 천개의 바람이 되어, 아름다운 나라, Butterfly, 바람이 분다, 나성에 가면, Seasons of Love, Run Way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