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미국식 아침 식사에 흔히 들어가는 감자전의 일종. 감자로 만드는 일종의 크로켓.
해시 요리(Hashed food)란 재료를 잘게 자르는 요리인데, 해시 브라운은 감자를 작은 토막으로 잘게 잘라서[1] 순식간에 익히면서도 감자 알맹이 씹는 맛을 유지 하여 먹을 수 있는게 특징. 다만 일반적으로 으깬 감자 일부를 섞어서 잘게 자른 감자끼리 반죽 형태를 유지하도록 만든다. 잘게 자른 감자끼리 붙어있을리는 없으니...[2] 또한 튀김 기름에 빠트리는게 아니라 철판이나 팬에서 굽는다. 형태나 모양이 의외로 여러가지 인데, 어떤건 그냥 감자튀김에 가까운 종류도 있긴 하다.
미국 현지에선 사실 그냥 채쳐서 놓은 감자 요리는 다 해시브라운으로 부른다. 우리가 익히 아는 커틀릿 형태 말고도 차라리 감자볶음 스러운 요리도 다 해시브라운이라고 한다.
그냥 만들면 전분이 많아서 감자전이 된다. 물에 담가둬서 충분히 전분을 빼낸 후에 만들면 된다. [3]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작은 토막으로 잘라서 감자의 수분을 충분히 빼야 한다. 감자에는 수분이 굉장히 많아서 그냥 만들면 아삭아삭한 감자부침이 된다. 물을 짜낸다는 느낌으로 최대한 제거해줘야 한다.
직접 감자를 다져서 만들수도 있지만, 튀김옷까지 입혀놓아서 튀기기만 해서 먹을 수 있게 냉동식품으로도 판매가 된다. 들어가는 재료도 감자뿐이니(...) 대형마트 등지의 냉동식품 코너에서 팔기도 하며 가격은 대략 1.2kg에 7000원 정도. 짭잘한 맛이기에 밥과의 궁합도 의외로 괜찮은 편이며, 이도저도 귀찮으면 그냥 식빵 사이에 끼워먹어도 괜찮다.
한국에서의 해시 브라운은 프렌치 프라이에 밀리는 위상이라 할 수 있는데, 맛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거의 없지만 결정적으로 프렌치 프라이에 비해 양이 적어서(...)[4]
대한민국에서는 닭강정에 엄지손가락만한 해시 브라운을 추가하기도 한다.[5]
롯데리아에서도 해시 브라운을 판매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단종되었…다가 2014년 10월 20일에 착한아침맥모닝? 메뉴로 부활했다. 그리고 2015년 11월 10일에 출시된 모짜렐라 인 더 버거에도 해시 브라운이 패티 형태로 들어간다. 또한 KFC의 징거더블다운에도 들어간다. 그러니까 칼로리가 그 모양이지
2 각종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들에서의 모습
2.1 맥도날드
맥도날드 행복의 나라 메뉴 | ||||||
2,000원 | 불고기 버거 | 치킨버거 | 토마토 치즈버거 | |||
핫케익 2조각 | 소시지 맥머핀 | |||||
1,500원 | 맥너겟 4조각 | 츄러스 | 선데이 아이스크림 | |||
소시지 에그랩 | 토마토 에그랩 | |||||
1,000원 | 프리미엄 로스트 원두커피 ⓢ | 아이스 커피 ⓜ | 탄산 음료 ⓜ | |||
후렌치 후라이 ⓢ | 해쉬 브라운 | |||||
노란색 칸은 04:00~10:30 판매, 하얀색 칸 중 버거류, 맥너겟, 후렌치 후라이는 10:30~04:00 판매. 이 외는 24시간 판매. |
아침 메뉴로 등장한다. 해시 포테이토라고도 한다. 프렌치 프라이와 같은 사이드 메뉴에 속한다.[6]
감자를 잘게 다진 것에 소금간을 하고 튀김옷을 입혀서 튀겨낸 것으로, 튀김옷 특유의 바삭바삭한 식감이 포인트. 튀김류의 음식들의 공통적인 특징이겠지만 바삭바삭한 식감이 살아있을 때 먹어야 맛있다.
애초에 맥모닝 시간대를 제외하곤 팔지 않는다. 대신 프렌치 프라이를 팔지 않는 맥모닝 때는 이 메뉴가 기본 사이드 메뉴. 맥모닝을 주문할 시 수량을 추가 할 순 있지만 단품으로 살 경우 후렌치 후라이 값을 내야 하므로 따로 시키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맛이 좋아서 맥머핀보다 이쪽을 메인으로 치는 사람도 많다.
2.2 KFC
사이드 메뉴 중 하나는 감자튀김과 교체 가능한 1,600원으로 미니 해시 브라운이라는 이름으로 팔고 있다. 한팩에 4개씩 팔고 있다. 또 버거 재료로 해시 브라운은 타워 버거와 징거더블다운맥스에 들어간다.
2.3 버거킹
버거킹에서도 와퍼에 해시 브라운을 추가해서 한정판매하기도 했다. 허나 다 좋은데 맛의 조화가 부족했다는 평이 다수. 홍콩에서는 레스토랑 급으로 맛이 있으며 또 홍콩의 버거들이랑은 맛의 조화가 잘 맞으니 홍콩에 간다면 아침에는 추천 메뉴급이다. 버거킹/기간 한정 메뉴 참고.
이후에는 아침메뉴의 사이드메뉴로 제공하고 있으며, 해시브라운을 따로 구매할 수도 있다. 가격은 1000원. 아침메뉴를 판매하는 매장에서 새벽 4시부터 10시까지 구매할 수 있다.
와퍼종류 중 해쉬치즈와퍼가 있다. 해쉬와퍼라고도 하는데, 와퍼안에 해쉬 브라운이 들어간 와퍼이다.
2.4 써브웨이
써브웨이에서도 나온다. 4조각 기준 아침시간인 오전 11시까지는 700원, 그 이후는 1200원. 써브웨이에서 나오는 메뉴 중 스파이시 이탈리안과 더불어 몹시 짜다. 양은 4조각이니 많지는 않은 것 같지만 4개 합쳐보면 맥도날드 것 정도는 나온다. 덤으로 무지 짜서 4개 이상 먹는게 쉽지 않다. 아침에는 가격도 저렴하니 아침 메뉴 먹을 때 시키는게 제일 적절하다.- ↑ 우리식으로는 '적당히 다진다'고 말하면 비슷하다. 으깨버리면 으깬감자(매시드 포테이토 mashed potato)다.
- ↑ 요령이 생기면 다지거나 채친 감자를 가지고 전분기를 빼지 않고 그냥 만들어도 된다. 모양이 잡혀 굳을 때 약한 갈색으로 눌면서 맛있는 냄새가 난다. 너무 두껍게 하지 않으면 으깬 감자같은 거 없어도 잘 덩어리진다.
- ↑ 이전 문서에 국산감자는 전분이 많아서 그렇다고 적혀있었지만, 사실은 그 반대다. 현재 한국 감자의 70~80%를 점유하고 있는 품종은 '수미'감자인데, 수미품종은 전분이 적은 점질 감자이다 (전분이 많은 분질 감자의 반대)
- ↑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를 예로 들면 사이드메뉴로 나오는 같은 가격의 프렌치 프라이에 비해 해시브라운은 보통 1/3정도.
- ↑ 이런 손가락 마디 크기의 해시브라운을 영어로는 tater tots (혹은 그냥 tots)라고 부른다. 또한 대한민국 한정으로 감자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 넓게 보면 프렌치 프라이의 일종이긴 하다. 테이터 탓즈 스타일의 프렌치 프라이인데, 자세한 것은 프렌치 프라이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