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항목 : 넥센 히어로즈/선수단, 야구 관련 인물(KBO)
- 본명이 임병욱인 드렁큰 타이거의 전 멤버 DJ샤인에 대해서는 해당 항목 참조.
넥센 히어로즈 No.46 | |
임병욱(林秉昱 / Byeong-wuk Lim) | |
생년월일 | 1995년 9월 30일 |
출신지 | 경기도 화성시 |
학력 | 신곡초 - 배명중 - 덕수고 |
포지션 | 중견수, 우익수, 1루수 |
투타 | 우투좌타 |
체격 | 185cm[1], 84kg |
프로입단 | 2014년 넥센 히어로즈 1차지명 |
소속팀 | 넥센 히어로즈(2014 ~ 현재) |
응원가 | 지누션 - 말해줘 [2] ABBA - Ring, Ring [3][4] 울랄라세션 - 너와 함께[5] |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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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의 내야수 외야수[6]. 향후 박병호의 뒤를 이을것으로 기대받고있는 히어로즈의 차세대 유망주
4년만에 1차지명제도가 부활함에 따라 서울권에서 임지섭에 이어 두번째로 지명된 선수이다. 강정호의 해외진출 및 FA가 임박했고 주전 3루수 김민성의 군입대를 대비한 내야수 지명이었다. 당해 1차지명선수 중 유일한 야수이며 신인지명 대상자 야수 중 가장 빠르게 지명된 2013년 아마야구 야수 최대어다.
2 고교 선수 시절
2013 IBAF U-18 대회 베네수엘라전 홈런 장면 동영상(중간에 있다)
2013년 고교야구를 평정한 덕수고등학교의 주전 유격수. 1~2학년 때는 팀 사정에 따라 1루수와 외야수로도 많이 나왔으나 3학년이 되서는 유격수로 자리잡았다. 9월 열린 세계청소년야구대회에서는 타격을 살리기 위해 1루수로 출장한 바 있다.
덕수고는 매년 최강의 멤버를 자랑하는 까닭에 1~2학년 때는 많은 출장기회를 얻지 못해 같은 포지션의 심우준, 박계범에 비해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3학년에 이르러서는 고교 최고 유격수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프로필상 신장은 182이나 실제 신장은 180후반에 가까울정도 장신이며 그외 운동능력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7] 4~5월 타격과 수비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애당초 1차지명을 야수쪽으로 정한 넥센 히어로즈의 1차지명 후보로도 거론되지 않았으나 6월들어 급격한 성적향상과 운동능력을 선보이며 스카우터들의 이목을 끌었다. 당초 배병옥이 유력했던 상황에서 임병욱이라는 이름이 불리자 많은 팬들이 의아해 했으나 그전부터 임병욱이 더 낫다는 평이 현장의 대세였던 것이 알려지자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드래프트 당시 이장석의 평에 의하면 "구단 확인결과 현 고3 야수 중에서 임병욱 선수의 운동능력이 최상급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맨발키 182cm에 적절한 바디밸런스를 보유하고 100미터를 11초 후반대에 주파하며 어깨와 악력이 최상급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또한 유연성이 태릉선수촌 기준 남자체조단을 제외하고는 최고수준이었습니다. 운동능력이 워낙 좋은 선수라 포지션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라고 한다.출처 그러나 타석에서 다소 소극적이고 지나치게 신중한 면이 있어 보다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는 평도 있었다.기사
7월1일 1차지명이 된 이후 청룡기를 비롯한 고교무대에서 한 단계 발전된 타격 솜씨를 보여주며 스카우터의 눈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해냈으며 대표팀이 졸전을 거듭한 세계청소년야구대회에서는 한국선수 중 유일하게 베스트9(1루수)에 선발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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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6일 제26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3회초 1사 2루에서 투런 홈런을 치고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기사
3 프로 선수 시절
3.1 2014년
2013년 넥센 히어로즈 역대 두번째 1차지명된 뒤(첫번째는 강윤구) 이내 계약금 2억원 연봉 2400만원에 계약한 뒤 시즌 종료 후 일본 마무리캠프에 합류해 착실히 훈련을 소화했다. 넥센 히어로즈 1군 내야진 주전이 워낙 확고한 탓에 당장 내년부터 1군에서 활약을 기대하기는 이르다.
3월 11일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 중 8회 말 이성열의 대주자로 나와서 2루, 3루 도루에 성공하자 이장석이 거금을 주고 데려왔는데 무리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8]
3월 14일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 중 쓰리런 홈런을 때려내자 이장석이 저거 누가 뽑은 줄 아느냐며 환호했다.이장석 반응 쓰리런홈런 장면
3월 19일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 중 7회초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베이스에 발목이 꺾여 비골골절을 당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뼈가 부러진 건 아니고 금이 갔다는 듯. 이장석 구단주는 격노해 담당직원들에게 엄청 화냈다고
이후 후반기 들어서 부상이 나았는지 덕아웃에서 1군동행을 하고 있다.
인천아시안게임 브레이크 기간 동안 열린 9월 27, 28일 자체 홍백전에서는 1번타자 유격수로 출장했다.
왼쪽부터 서건창, 김지수, 임병욱.[9]
3.2 2015년
스프링캠프에 들었다. 1월 22일 아픈만큼 성숙해졌다는 인터뷰 기사가 나왔다.
3월 17일 대전 한화 시범경기에서 투수 최우석으로부터 투런포를(움짤), 19일 목동 LG 시범경기에서 봉중근으로부터 투런포를 쏘아올렸다.(움짤)
4월 5일 목동 SK 3차전에서 DH 5번타자 이택근의 교체선수로 나와 박병호에 이어 연속 백투백 홈런을 쏘아올렸다. 투수는박종훈.
이후로는 주로 경기 후반 대주자로 나오고 있지만 경험이 부족해서인지 평은 썩 좋지 못하다.
주루센스가 상당히 나쁜 편이고 투수와의 수싸움에서 완전히 밀리는 편. 기본적으로 한번 견제 들어가면 두번 세번 견제 들어갈 수 있다는 걸 모르는 건지 나왔다 하면 견제사를 적립했고, 그게 벌써 다섯 번이다. 본인의 야구지능과 투수와의 수싸움을 한참 더 공부해야 할 판. 이미 혀갤 등지에서는 그냥 염재신 쓰라며 2014시즌 까임 1순위였던 유재신을 그리워하는 판(...). 있는 욕 없는 욕을 다 얻어먹는 중이라, 본인에게도 적잖이 심적 부담이 될 듯하다. 다만 염감 말로는 1군 맛을 보여준 뒤 2군에 내려보내려고 했는데 마침 유재신이 부상 중이라 못 내리는 거라고 밝혔다. 유재신이 낫는대로 자리바뀜될듯.
이쪽도 불운했던게 14년 초만해도 강정호의 해외 진출 공백을 메울 넥센 차기 유격수로 점쳐진건 임병욱이었다. 3라운드에서 뽑힌 김하성은 야탑고 시절 1년 후배 박효준[10]에게 밀려 2루수를 주로 봤기에 2루수 백업으로 점쳐졌다. 이 둘에 2라운더 3루수 임동휘까지 더해진게 넥센의 차세대 야수진 구상이었다. 그러나 14시즌 시범경기에서 무리한 주루플레이로 장기 부상을 끊으면서 인생항로가 틀어졌다. 부상으로 자리비운 사이 김하성이 타격은 물론 유격수비에서 기대이상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차기 유격수로 낙점 받았고 임병욱은 대주자 신세가 되었다.구단주말 안듣다가 인생 꼬임 더불어 190cm[11]이 넘는 장신도 유격수 포지션을 지키는데 지장을 줄 가능성이 높다. 포지션 전환을 하자고 해도 외야는 포화상태고[12] 그렇다고 1루로 보낼수도 없으니 답답한 노릇.
결국 5월 12일자로 1군에서 말소되었다.
그리고 외야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후 2군을 폭격하고 있다!! 7월 8일 현재 16경기 .364 .426 .855 1.281 8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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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타석당 1홈런으로 중부리그 홈런 5위인데 타석당 홈런으로 치면 단연 압도적이다.
그리고 7월 21일 잠실 LG 1차전에 콜업되어 선발 우익수로 출장, 1호수비 1안타를 남기고 8회에 박헌도로 교체되었다.
밴헤켄을 함박 웃게 한 다이빙캐치 | 호수비하고 덕아웃에 들어와 잡담하는 모습 |
7월 31일 마산 NC 1차전에서 우익수 2번타자로 선발출장, 1회에 펜스 상단을 맞추는 2루타를 쳐냈다. 타격 자세를 보고 이종범 해설위원은 큰 이병규가 생각난다며 빨기도. 그런데 이 날 3회에 주루 도중 유한준의 안타성 타구에 맞아 횡사하는 운 없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이런 불운에도 불구하고 팀은 7:4로 승리하였다.
큰 이병규의 타격폼 | 임병욱의 타격폼 |
타격 자세의 변천 과정을 보면 점차 레그킥과 스트라이드가 커지고 있다.
2군(화성 히어로즈)에서의 최종 성적은 32경기 132타석 113타수 42안타 12이루타 10홈런 23타점 35득점 5도루 19사사구 30삼진, 타출장OPS .372-.462-.743-1.205 11타석당 1홈런을 갈겨대며 2군을 폭격했다.기록
3.3 2016년
의욕적으로 시작한 1군 첫 풀타임 시즌이자 성과도 있었지만 첫 해답게 그만큼 보완할 점도 많았던 시즌
어서 와, 1군 풀타임은 처음이지 ?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어찌되었건 가능성과 숙제를 모두 보여주다
2014년~2015년, 1년새에 팀의 중심 타자들이 모두 빠져나간 상황에서, 1차지명으로 픽될 정도로 기대를 많이 받은 유망주인 임병욱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2015년 12월 13일, 내년 시즌에 대한 기사가 올라왔다. 내년 시즌은 내야수가 아닌, 2군에서 수업받은 대로 외야수로 전향하여 출전한다고 한다. 그리고 내년의 목표는 30-30(!!)이라고. 기사 보기
하지만 시범경기에서 거하게 삽을 푸며[13][14] 넥센 히어로즈 갤러리에서 대차게 까이는 중이...었지만 수비가 부족한 경쟁자들이 연이어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차라리 수비라도 늘고있는 임병욱을 박아놓고 키우자! 라는 여론이 형성되는 중이다.
당장은 1군 전력으로 부족한 모습이 보이기도 하지만 운동능력, 신체조건뿐만 아닌 본인의 태도와 같은 야구 외적인 부분에서도 현장의 긍정적인 평을 많이 얻는 선수이니 만큼 인내심으로 키워내는 과정이 필요해보인다. 어쩌면 어떤 선수 처럼 대성할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품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시즌이 시작되면서 수비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4월 6일 대전 한화 2차전에서는 여러차례 박해민을 연상케 하는 수퍼캐치로 선발투수 신재영을 구원하고 실점을 막았다. 수비에서 자신감이 붙자 타격도 물꼬가 터지기 시작, 이날 3타수 2안타(2이루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팬들로부터 '주전 중견수는 임병욱!'이라는 소리가 나오는 중.
4월 19일 경기 후 기준 타-출-장 0.167-0.268-0.250에 3타점 2도루 2도루자로 대니 돈과 함께 공격 면에서 매우 힘겨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타격뿐만 아니라 주루 플레이에서도 2루 도루를 성공해놓고도 2루수의 송구 페이크에 이은 태그에 걸려 어이없이 아웃되고, 어렵게 출루해놓고도 왼손투수로 바뀐 상태에서 1루 견제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다가 견제사를 당하는 등 매우 비싼 1군 수업료를 내고 있는 중이다. 다리로 상대 수비를 흔들어야 하는데 자기 팀 공격을 흔들고 있다. 일단 팀 사정상 당분간 주전 출장은 보장될 전망이므로, 어떻게든 기회를 잘 살려 분위기를 반전시킬 필요가 있다.
그러나 4월 내내 타율이 1할대에서 맴돌지만 불과 한달도 안되는 기간 동안 호수비를 여럿 양산하면서 팬들은 일단 기다려보자는 분위기. 호수비 모음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넥센의 첫 경기인 5월 3일 대구 삼성 1차전에서는 선발 출장하여 두번의 희생번트를 안정적으로 성공시켰다. 2회 무사 1,2루 상황에서의 첫번째 희생번트는 임병욱의 빠른 발에 서두른 포수가 송구 실책을 저지르면서 타자주자 올세잎을 만들며 2루주자를 홈인시키기도 했다. 또한 4회말에도 호수비를 선보였는데 무릎을 꿇으며 잡아서 임록바라는 말을 들었다. 움짤
5월 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IA와의 5차전에 선발출장하여 인생 경기를 펼쳤다. 2회 초에 평범한 중전 안타를 뒤로 흘리는 수비를 했으나 5회 초에는 펜스를 맞고 튕겨나온 타구를 유격수 김하성에게 송구해 이성우를 잡아냈고, 타격에서도 4타수 3안타 2홈런을 때려내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그것도 자신의 첫 연타석 홈런이었다. 첫 홈런은 팀이 4대2로 앞서가던 와중 점수를 5대2로 만드는 경기를 굳힐 수도 있었던 솔로포였고, 이후 넥센이 다시 5대6으로 역전당해 패색이 짙어지는 와중에 9회 말에 기적처럼 터진 동점 솔로홈런이었다. 결국 임병욱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이날 넥센은 박정음의 결승타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에 성공한다.
파일:160508 7회말 임병욱 시즌 1호포 3.gif
무관심 세리머니의 첫홈런
파일:160508 9회말 임병욱 동점 솔로포 3.gif
두번째 동점 홈런은 환영 대폭발
5월 11일 사직 롯데전에서도 솔로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면서 수훈 선수로 선정되었다.
5월 13일 배지헌의 특집 기사가 나왔다. [배지헌의 브러시백 임병욱의 작은 기다림, 큰 도전]
6월 12일에 발목 통증 때문에 1군에서 말소되었다.
6월 26일 LG와의 경기 8회 1:2로 뒤지고 있던 무사 1루 상황에 대주자로 나왔는데 이택근이 타구를 맞추고 2루를 밟고 3루쪽으로 가는데 타구를 채은성이 쫓아가자 아웃이 될 것으로 예상했는지 2루를 밟고 1루쪽으로 귀루를 했다. 하지만 채은성이 공을 잡지 못했고 다시 3루로 가려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 2루를 밟지 않고 3루로 갔고 이를 LG에서 캐치해 심판에게 어필했고 임병욱은 누의 공과로 아웃, 이택근의 안타는 펜스 앞까지 날아간 공이 우익수 앞 땅볼이 되었다. 잠깐 이거 어디서 많이 본건데??이후 후속타자들은 범타로 아웃당하면서 최소 동점은 바라볼 수도 있던 상황을 날려버리게 되었다.
여기에 9회 2사 상황에 2연속 볼넷으로 만루를 채우며 흔들리던 신승현을 상대로 헛스윙으로 폭풍 삼진 당하면서 경기를 종료시켰다. 신인선수의 경험 부족이라 치부할 수도 있지만 마지막 타석에서의 반쯤은 혼이 빠져나간 표정과 무성의 해보이는 스윙으로 인해 임젤란이라고 신나게 까인 건 덤.(...)
??? : 그러게 내가 채럼버스하고 같이 놀지 말랬잖아요 !
임병욱은 경기 후 스스로를 자책하는 인터뷰를 하면서 그 날 경기를 회고했다. 6월 29일자로 1군 말소. 부상으로 인해 타격감이 무뎌져 있었던 것에 대한 배려 차원으로 보인다. 그 후 있었던 퓨처스 재활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을 하면서 예열 중.
8월 7일 kt 2군과의 익산 야구장 경기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8월 8일 자로 1군에 콜업되었다.
8월 12일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했으나 여전히 달라지지 않은 답이 없는 선구안으로 폭풍삼진 2개를 적립하며 팬들에게 폭풍같이 까였다. 그 중 2번째 삼진은 1사 만루에서 먹은 삼진이라 더.
하지만 1군 풀타임인 것을 감안하면 마냥 깔 수는 없는 노릇인게, 김하성 등 일부 선수가 특이한 케이스. 9월 2일 SK전에서는 박정음의 부상으로 인해 1번 타순으로 교체 출장을 하며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10-9 신승에 기여를 했다. 박정음이 사실상 시즌 아웃이 유력한 상황이라 중견수 수비에서 나올 때마다 준수한 모습을 보였던 그의 역할이 더욱 커진 것은 덤.
9월 13일 KIA전에서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특히나 팀이 0대2로 뒤진 9회 초 임창용을 상대로 극적인 동점 투런포를 터트려 경기를 미궁 속으로 빠트렸으나 9회 말 김상수가 서동욱에게 끝내기 3루타를 허용해 패배하면서 아쉽게도 이 날의 MVP가 되진 못 했다. 이 홈런을 포함해 임병욱은 기아전에서만 OPS 1.4를 기록하고 있다. 기아전 한정 테임즈 부럽지 않다
9월 15일 kt wiz와의 경기에서는 4-6으로 추격하는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였다. 이 날 기록은 4타수 1안타이며 팀도 10-6으로 역전승.
누의공과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16시즌 10번 이상 도루를 시도한 히어로즈 타자들 가운데 도루성공률이 가장 높다! 16번 성공하고 4번 실패했는데 팀 내에서 도루를 많이 시도하는 서건창, 김하성, 박정음, 고종욱 그리고 심지어 전문 대주자 유재신 등이 전부 60퍼대의 처참한 도루성공률을 보이는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15] 이로 미루어 볼 때 주루 툴이 올 시즌 확실히 개선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주루사 개수도 확연히 줄어들었고 주루 플레이 자체도 매끄러워 빠른 발이 무색하게 도류자나 주루사를 일삼는 고종욱보다 확연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맞다. 대주자로 나와서 주루사나 도루실패를 일삼던 15시즌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그러나 아직까진 견제에 계속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은 필요하다.
10월 14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우규민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안타이자 2016년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다. 호쾌한 세레모니를 보여주었으나 1루를 힘차게 돌며 그만 식빵을 굽는 입모양이 카메라에 잡혀버렸다.공중파 중계에서 제빵사 합류 자긴 원래 욕 잘 하지 않는다면서 뒷수습을 시도하기도 했다.
2016시즌 종료후 멕시코에서 개최되는 제1회 WBSC U-23 야구 월드컵에 나설 대한민국 U-23 야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었다. 원래는 배병옥이 엔트리에 포함되었으나 사랑니 발치로 인한 통증으로 임병욱이 그 자리를 메우게 된것.
4 플레이 스타일
고교시절부터 좋은 툴을 가진 플레이어로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스윙 폼이 굉장히 간결하고 예쁘며, 큰 이병규를 연상케 한다는 평.
강한 어깨, 빠른 발에 마른 체형임에도 강한 파워를 갖추고 있는 전형적인 5툴 플레이어의 모습이다. 당초 내야수로서 지명을 받았으나 프로에 와서도 계속해서 크는 키 때문에 2015년 뛰어난 운동능력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중견수로 전향하였다. 수비에서도 야구 하면서 줄곧 외야수만 본 고종욱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일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는 중이다.
2016년 6월 이후 기준으로는 1군 풀타임 경험이 많지 않은 타자들 대부분과 마찬가지로 떨어지는 공에 폭풍삼진을 적립하는 등 약한 모습을 보이며 고전하고 있다. 2016시즌의 기록을 봤을때는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삼진이 매우 많고 볼넷 대비 삼진비율이 형편없는 것으로 보아 선구안 쪽은 아직 많이 가다듬을 필요성이 있다.[16] 수비 능력은 일부 해설위원들도 극찬을 할 수준의 넓은 수비 시야와 그에 걸맞는 포구능력을 보이면서 1군 무대에 어느 정도 준수하게 연착을 했으며, 동 포지션에서 꾸준히 출장하는 박정음과 함께 뛰어난 중견수 수비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향후 주전 중견수로 기대를 해 볼 수 있는 부분.[17]
사실 임병욱에 대하여 흔히 나오는 이야기들이 '멘탈이 조금 강해져야 할 듯 하다' 이다. 설레발과 억측은 금지이지만, 여러 부분에서 누군가가 연상된다는 이야기들이 대부분이다. [18] 여태까지의 일화들을 모아보면 딱 이 분과... 비슷한 성격에 야구 경력을 앞서간 선배가 후배를 잘 이끌어 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의 목소리들이 많다. 야구 스킬과 멘탈 부문에서 여러모로 대기만성형일 것이라고 추측된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아직까지 덜 다듬어졌지만 잠재력만큼은 기대치 이상까지도 볼 수 있는 전형적인 5툴 플레이어.
5 기타
- 공교롭게도 넥센 히어로즈의 새로운 2군 구장이 소재한 화성시가 고향이다.
고향이라고 너무 편하게 생각하고 돌아가지 마라 - 넥센 히어로즈의 신인 자격으로 목동 구장을 처음 방문하던 날 히어로즈 팬들을 상대로 현대 시절부터 이 팀의 팬이었다는 드립을 치기도 했다.
- 이장석의 시범경기 멘트 이후 '임거금'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넥센 히어로즈 갤러리에선 잘할땐 "병욱이 하고 싶은 거 해" 라고 부르지만, 못할 땐 "임병욱은 군대가 딱이야" 라며 임군딱이라고 부른다. 잘 할 때는 1군딱, 임국딱으로 격상되기도 한다(...).
- 팀내 최고의 준족인 고종욱만큼 빠르다고 한다. 다만 루상에 나갔을때 투수의 견제에 대처하는 모습은 아직도 미흡하다. 견제사를 잘 당하는 편.#
- 인터뷰 말투가 굉장히 조곤조곤하다. 데뷔 전 고교 시절부터 프로 입단 후까지 한결 같다.
- 같은 덕수고 출신인 임동휘와 아주 친하다고 한다. 넥센 입단 이후에는 임동휘,임병욱,하영민,김하성 네 명이 친하게 지내는듯.
95라인김하성에 의하면 뭘 하든 붙어다닌다고 한다. - 2016년 목표로 3할3푼3리에 30-30을 잡았다. #
거금이 화이팅 - 넥센 히어로즈의 미래가 될 95라인(김하성, 임병욱, 임동휘, 하영민)의 주축으로서 여러 모로 주목을 받고 있다.
- 2015년 중반 개인성적이 좋지 않음에도 SNS를 자주하는 임병욱에게 SNS를 그만하라는 팬의 메세지에 넹^^ 이라는 답장을 보낸 후 SNS를 거의 끊었다는 카더라 통신이 존재한다. #
- 어릴때 수영을 배워서 어깨가 굉장히 넓다. 동기 김하성의 말에 따르면 샤워할때 뒤에서 보면 완벽한 역삼각형이라고. 다리가 길어 비율이 굉장히 좋아 얼빠들도 많은 편.
- ↑ 프로필상 키, 실제로는 190cm를 넘는다고한다
- ↑ 넥센의 임병욱 넥센의 임병욱! 워어 히어로즈 임병욱 x3
- ↑ 넥 센 임병욱 워어어 안~타! 임병욱! x4
- ↑ 한화 이글스의 송주호 응원가와 원곡이 같다.
- ↑ 히어로 임병욱~ 누구보다 빛나는 너잖아~ 히어로 임병욱 워어어~ 승리를 위해 날려버려 임병욱!
- ↑ 당초 내야수로 지명되었으나 키가 계속 자라면서 내야수로 뛰기에는 사이즈가 커졌고, 동기인 김하성이 주전 유격수를 꿰차게 되고, 그 외에도 넥센이 드래프트에서 내야수 자원들을 모으면서 외야수로 전향하게 되었다.
- ↑ 고교 야수들 중 악력이 최고라고 이장석이 언급하기도 했다.
- ↑ "어제 보스턴 레드삭스 스카우트 팀장이랑 밥 한끼 하는데 그 쪽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선수라고 했다. 스윙이 강정호랑 비슷하다. 강정호의 삼진 스윙이랑." "(도루를 하자) 살살 좀 해라 비싸게 주고 데려왔는데." 등등... 도루할 때마다 기겁했다고. # ##
- ↑ 보다시피 키가 무척 큰데 본 포지션이 유격수라는걸 감안하면 결코 좋은게 아니다. 그래서 결국 외야수로 포지션을 옮기게 되었다.
- ↑ 공수를 겸비한 동년배 최고의 유격수 자원으로 꼽혔으나 14년 7월 양키즈와 계약해 미국으로 가버렸다.
- ↑ 공식 프로필상으로는 185cm이나 성장이 계속 되고 있다 한다.
- ↑ 그렇지만 15시즌 종료후 FA가 되는 유한준과 은퇴가 머지않은 이택근을 제외하면 외야진 무게감이 팍 죽어버리기 때문에 미래를 대비해야 하긴 하다
- ↑ 13경기에 출전하여 35타수 5안타 0.143
- ↑ 유머러스하게도 동기인 김하성과 타율이 똑같다. 한 명이 안타를 치면 다른 한 명도 안타를 치면서 같은 타율을 유지하다가 시범경기를 마쳤다.
역시 동기사랑이 대단한듯 - ↑ 세이버메트리스에서 도루는 성공률 75% 미만이면 안하는게 낫다.
- ↑ 이전 버전에선 타율보다 출루율이 꽤 높다고 하면서 선구안이 어느정도 있다고 서술되어 있었지만 선구안의 기준은 출루율이 아니라 볼삼비이다. 더구나 임병욱은 많은 타석에 선 것도 아니기 때문에 고작 출루율이 7푼 정도 높은 것 가지고 선구안이 좋다고 할 수는 없다.
- ↑ 다만 박정음은 2016년 현재 고정 중견수는 아니고 주포지션으로 뛰는 좌익수 포지션과 함께 나머지 두 포지션을 겸업하는 멀티 자원으로 뛰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주전으로 연착을 무사히 해서 체력부담을 덜어주고 서로 윈윈을 하는 것이 최고의 시나리오.
- ↑ 혀갤발 썰일 뿐이지만 한 일화로는, 고척 근처의 한 순대국밥집에서 임병욱이 안 들어가려고 머뭇거리고 있는 것을 김하성이 억지로 잡아 끌고 식당으로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들리는 것을 보아 굉장히 섬세하고 예민한 성격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