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WWE의 이벤트 자체의 이름
Hell In A Cell
WWE가 시도하는 "PPV의 특색화" 정책으로 2009년부터 새롭게 개설된 이벤트이다.
개최 시기는 10월이며 이 때문에 기존 10월 PPV로 자리잡고 있었던 노 머시가 2008년을 끝으로 폐지 되었다.[1] PPV 제목과 같은 2번 항목의 경기가 이벤트의 하이라이트. 2016년 5년만의 브랜드 분리를 시작으로 헬 인 어 셀은 RAW 브랜드 독점 PPV이 되었다.
하지만 PG등급으로 인한 헬 인 어 셀 경기 순화와 더불어 매치업도 발로 짠 경우가 많아 극도로 안좋은 평이 대부분이다.
1.1 역대 이벤트 정보
WWE 헬 인 어 셀 (2010)
WWE 헬 인 어 셀(2011)
WWE 헬 인 어 셀 (2012)
WWE 헬 인 어 셀(2013)
WWE 헬 인 어 셀 (2014)
WWE 헬 인 어 셀(2015)
WWE 헬 인 어 셀 (2016)
2 WWE에서 열리는 매치의 종류 중 하나
1997년 10월 5일 배드 블러드에서 처음 펼쳐진 경기로서 링 사이드와 위를 감싼 거대한 크기의 사각형 모양의 철장이 이 경기의 특징.
WCW에서는 케이지드 히트라는 이름으로 사용했다.
2.1 개요
레슬러들을 철창안에다가 가둬놓고 누가 더 먼저 빠져나가느냐에 따라서 승패가 갈리는 스틸 케이지 경기가 강화된 경기다.
헬 인 어 셀 명장면들. 아래 언급할 지붕에서의 추락 장면이 다수이다. 어떻게보면 헬 인 어 셀의 진 주인공 믹 폴리
2.2 철장의 정보
원래 초기의 철장은 16 피트(4.8m) 높이의 2톤(2,000 킬로그램)의 크기로 제작이 되었다. 그렇지만 나중에 20피트(6m) 높이의 5톤(5,000 킬로그램)으로 더 거대해진 철장이 제작되어 현재까지 사용되어지고 있다.
처음 경기가 펼쳐진 건 1997년 10월 PPV였던 배드 블러드(Badd Blood).[2][3] 이 날 언더테이커와 숀 마이클스의 대립 마무리를 위해 철장 경기를 펼치기로 한 상황에서 기존의 스틸 케이지 매치가 아닌 더 큰 규모의 경기를 가지기로 결정하고, 헬 인 어 셀이 제작되었다.
2.3 규칙
상술했듯이 기존의 철창 경기(스틸 케이지)와는 약간 차이가 있다. 반칙과 카운트 아웃이 없다는 점은 동일하지만 철장 경기의 경우 핀 폴, 서브미션 그리고 철창을 탈출하는 방법으로 승리가 가능하다.[4]하지만 헬 인 어 셀은 오로지 핀 폴과 서브미션으로만 승리를 거둘 수 있다. 또한 링 주위를 감싸는 철장과 링의 간격이 약간 있기 때문에, 링 밑에서 무기를 꺼내는 것도 가능하다. 그래서 이 룰은 대형 철창안에 갇혀서 누군가 이길때까지 도망을 못치게 하는 목적이었는데...
사실 그것은 훼이크. 철창 안과 밖을 연결하는 문의 경우 철창 바깥 쪽에서는 잠겨 있지만 안 쪽에선 얼마든지 열 수 있기에 이동에 큰 제약이 없다. 그리고 바깥에서 잠겨 있으나 마나 한 게 자물쇠를 강제로 따고 들어가도 조치를 취하기 힘든 반칙이 없는 경기이기에 문을 잠궈놓은건 그냥 마구잡이 제 3자 난입만을 막는 요소정도로 볼 수 있다. 그래도 난입 할 사람은 다 난입한다. 뭐야 이게 그래서 첫 헬 인 어 셀부터 난입이 나왔다.(...) 주인공은 바로 당시 커미셔너였던 서전 슬로터[5].
이 경기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지붕. 애초에 첫 경기때부터 하라는 레슬링은 안하고 지붕 위에 올라가서 난투중 떨어지는 일이 일어났고(피폭자는 숀 마이클스), 위에서 싸울 때 피니쉬 기술이 들어갈 경우 대체로 승부를 결정짓는 하이라이트가 된다. 단 2006년 철창 높이 확장[6]과 2008년 8월부터 낮춰진 관람자 시청 가능 등급으로 인해 현재는 저런 스턴트 장면은 커녕 피 나는 장면도 보기 힘든 상황이다. 그래서 Hell in a cell이 아니라 in a cell이라고 비꼬는 사람들도 있다. 과거에도 철창 위에서 테이블이나 링으로 떨어지는 것은 믹 폴리만 가능했고 그도 큰 부상을 입었는데 이젠 정말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그런데 그 높이에서 떨어지는 미치신 분이 기어이 나오고야 말았다
그나마 2014년에는 딘 앰브로스와 세스 롤린스가 같이 추락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그것도 경기 시작도 전에 철창위에서 싸우다가 떨어졌다. 철창 꼭대기는 아니고 중간 즈음에 매달려 싸우다가 떨어졌지만, 여전히 높이는 상당한 곳이다.[7] 덕분에 간만에 헬 인 어 셀다운 경기였다는 평가.
2016년 레슬매니아에서 아나운서 테이블 위에 쓰러져 있는 언더테이커를 공격하기 위해 셰인 맥맨이 높아진 셀 꼭대기로 올라가 엘보 드롭 공격으로 뛰어 내렸다. 언더테이커가 간신히 이 공격을 피하는 바람에 셰인이 큰 충격을 받았는데 놀랍게도 아무런 부상이 없었다고 한다.[8] 거의 10년만의 경기인 데다가 40대 후반으로 접어 드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여기에, 의외로 셀이 단단하지 않아서 스틸 케이지 매치보다도 셀이 부서지는 사례가 잦다. 지붕 셀은 그나마 합이 200kg는 넘는 레슬러들이 올라간다는 전제 하에 철장을 단단하게 만들어져서 낙차 낮은 슬램류는 그나마 써도 버텨지는데[9] 큰 기술을 쓸 경우 지붕에서 셀을 뚫고 추락한 사례가 몇번이나 있었다. 심지어 돌진기 자폭이나 몸을 날리면서 옆 면의 셀이 뚫리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2.4 기록
- 2016년 10월 까지 36번의 헬 인 어 셀 경기가 개최되었으며, 가장 최근에 열린 경기는 WWE 레슬매니아 32에서 열린 언더테이커 vs 셰인 맥마흔의 경기. WWE 헬 인 어 셀 (2016)에서 열린 로만 레인즈 vs 루세프의 WWE U.S 챔피언쉽 경기와 케빈 오웬스 vs 세스 롤린스의 WWE 유니버셜 챔피언쉽 경기 그리고 사샤 뱅크스 vs 샬럿 플레어의 WWE RAW 위민스 챔피언쉽 경기.
- 헬 인 어 셀 경기를 가장 많이 치룬 선수는 언더테이커이다. 총 14번의 경기를 가졌으며, 이 중 최다인 7번의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가장 여러번 셀 위에서 상대를 추락시킨 가해자이기도 하다. 첫 헬 인 어 셀의 숀 마이클스나, 두번이나 떨어뜨린 믹 폴리, 셀에서 트럭 위로 떨어뜨린 리키쉬등.
- 헬 인 어 셀이 반칙이 없는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2경기가 노 콘테스트로 끝난 바 있다. 언더테이커 & 스톤 콜드 vs 맨카인드(믹 폴리) & 케인의 경기와 맨카인드 vs 케인의 경기였는데 2경기 모두 1998년에 열렸고 PPV가 아닌 RAW에서 개최되었다. 경기가 노 콘테스트로 종료된 이후는 쇼가 종료되어 감에도 싸움이 계속되었기 때문(...)
- 역대 헬 인 어 셀 최장 시간 경기는 배드 블러드 2004에서 열린 트리플 H와 숀 마이클스의 경기로 47분 26초를 기록했다.
- 역대 최단 시간 경기는 위에서 언급된 1998년 RAW에서 개최되었던 맨카인드 vs 케인의 7분 41초.
- 아마게돈 2000에서 유일하게 6인 헬 인 어 셀 경기가 개최되었는데, WWE 챔피언쉽이 걸린 커트 앵글 vs 더 락 vs 스티브 오스틴 vs 언더테이커 vs HHH vs 리키쉬의 경기가 열렸다.
- 헬 인 어 셀은 경기의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챔피언에게 유리한 경기로 자리잡고 있었다. 1997년 경기가 개최되기 시작한 이후 2008년까지 챔피언쉽이 걸린 헬 인 어 셀 경기에선 모두 챔피언이 벨트를 방어하는데 성공했다. 심지어는 위에서 언급된 6인 헬 인 어 셀에서도 챔피언인 커트 앵글이 승리를 거뒀다. 처음으로 챔피언쉽 경기에서 도전자가 승리를 거둔건 2009년 헬 인 어 셀 PPV. 이 이벤트에서 도전자인 언더테이커가 챔피언 CM 펑크에게 승리해 새로운 월드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고, 역시 도전자 랜디 오턴이 챔피언 존 시나에게 승리해 새로운 WWE 챔피언에 등극하며 하루 밤에 2번의 챔피언 변동이 헬 인 어 셀 경기에서 일어나면서 이러한 징크스를 깨는데 성공했다.
- 헬 인 어 셀 2016에서 최초로 여성들간에 헬 인 어 셀 경기가 개최되었는데, WWE RAW 위민스 챔피언쉽이 걸린 사샤 뱅크스 vs 샬럿 플레어의 경기가 열렸다.
2.4.1 에피소드
- 역대 첫번째 헬 인 어 셀 경기로 배드 블러드 1997에서 개최된 언더테이커 vs 숀 마이클스의 경기에서 케인이 데뷔했다. 이 경기에서 케인은 언더테이커를 공격하며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렸는데, 이후 언더테이커와 케인은 오랜 세월동안 상황에 따라 태그팀 결성과 대립을 번걸아서 하고 있는 상태다.
- 가장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장면은 킹 오브 더 링 1998에서 열린 언더테이커 vs 맨카인드의 경기에서 언더테이커가 맨카인드를 철창 위에서 떨어뜨린 장면.
한때 Don't Try This At Home의 영상 메인. 이때 맨카인드가 떨어진 후 실려나가는 장면도 있었다.[10][이 경기는 맨카인드가 지붕에서 중계석으로 떨어진 후 한 번 중단되는데, 빈스 맥마흔과 관계자 및 심판들이 몰려나와서 맨카인드의 상태를 확인하는데 결코 연출이 아닌 실제상황이다. 맨카인드를 옮기기 위한 의료진을 부르는데 셀 때문에 들어올 수 없자 언더테이커가 셀 위에 있음에도 셀을 들어올리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나올 정도. 그런데도 맨카인드는 벌떡 일어나서 언더테이커를 상대하러 셀을 기어오른다! 맨카인드가 실려가다 다시 링으로 돌아가는데 만류하는 장면에서 붙잡는 사람들의 급박함이 느껴진다. 이때문에 미국 프로레슬링의 전설 중 한 명인 테리 펑크가 언더테이커에게 얻어맞고 쵸크슬램까지 맞아가며 맨카인드가 회복할 시간을 버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그래도 현장에서 가장 속이 타들어가던 사람은 경기 상대였기 때문에 걱정하는 모습을 보일 수 없었던 언더테이커였을 듯.[11] 이 때 이미 맨카인드는 팔이 부러져서 팔이 오그라든 상태로 셀 위로 기어올라가 경기를 계속 진행해서[12] 또다시 지붕에서 초크슬램맞고 지붕이 뚫리며 영상을 잘 보면 케이블 타이로 지붕을 묶어놓은게 보인다. 맨카인드가 지붕으로 가지고 올라가는 철제 의자도 떨어져야 할 위치를 표시해놓기 위해서다. 문제는 이 의자도 같이 떨어지면서 링 위에서 기절한 폴리의 얼굴을 직격했다는 점. 링으로 다시 한 번 떨어지고 그리고도 계속되는 셀 내의 혈투에서 언더테이커의 슬램을 맞고 압정에 두 번이나 처박히기까지 하는 등[13] 하드코어 레전드 클래스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이 모든 장면들을 지켜 본 빈스 맥마흔은 PPV가 끝난 뒤 맨카인드에게 자네의 활약은 정말 대단했고 감사하게 생각하네. 하지만 두 번 다시 이런 미친 짓을 하지 말게! 라고 말했다고 한다(...) 선수 하나 잃고 싶지 않던 빈스의 발언. 해당 문서의 내용이 전부 담긴 경기 영상.
그런데 이 양반, 이런 미친짓을 하고도 메인 이벤트에 난입했다! 아드레날린이 너무 치솟아 고통마저 잊은건가... 그 높은 철장에서 떨어지고 나서 다시 지붕에 올라가서 또 떨어지는 웬만한 사람이었으면 벌써 죽었을 추락 충격을 받고도 메인 이벤트에 난입까지 하는 것을 보면 미친게 아닌가라는 의심을 살수 밖에... 부러지기까지 하지는 않은 것 같지만 그래도 그렇지...
- 믹 폴리는 헬 인 어 셀에서 맨카인드와 캑터스 잭으로 경기에 출전하면서 여러 명장면들을 만듬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했다.
- 저지먼트 데이 2002에서 열린 HHH vs 크리스 제리코의 경기 도중 심판 팀 화이트가 부상을 입는 상황이 일어나기도 했다. 팀 화이트는 이 때의 부상으로 인해 2004년 레슬매니아 20에서 일시적으로 한 경기 심판을 본 걸 제외하고 심판 생활을 접어야 했다. 한 편, 이 경기는 유일하게 철창 위에서 경기가 종료[14]된 경기이다.
- ↑ 브랜드 분할로 스맥다운 독점 PPV로 부활했다.
- ↑ 이 때 첫 헬 인 어 셀 경기가 열리고 폐지되었다가 2003년과 2004년에 Badd에서 d 한 글자 뺀 Bad Blood
오타 수정에 6년이 걸리다니가 PPV 이벤트로 재개최 되었다. 이 두 번의 PPV에서도 메인이벤트는 헬 인 어 셀. 그러나 흥행 부진의 이유로 다시 폐지되었다. - ↑ 주의할 점은 당시 PPV의 이름은 2000년대 이후처럼 고정된 것이 아니라, "In Your House"라는 PPV의 부제로서 불렸던 것이라는 점이다.
- ↑ 애초에 헬 인 어 셀 매치가 만들어진 결정적인 이유가 경기 도중에 숀 마이클스가 철장 위로 넘어가서 승리했기 때문
- ↑ 케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만, 서전 슬로터가 케인보다 몇 분 일찍 난입했다. 난입한 이유는 커미셔너로서 숀 마이클스에게 애꿎은 공격을 당한 카메라맨을 데리고 나오기 위해서(...).
- ↑ 아래에 서술된 언포기븐 2006에서 경기 때부터 철창의 높이가 훨씬 높아졌다.
- ↑ 사실 이것만 해도 충분히 목숨건 스턴트이다.
- ↑ 실려간 것은 각본이었고, 아나운서 테이블 안에 충격을 완화시키는 완충제가 들어있긴했다. 애초에 십년 넘게 헬 인 어 셀에서 아나운서 테이블 추락이 일어났는데 그정도 대비는 기본이겠지만... 그래도 풀타임 레슬러와는 거리가 있는 회장 아드님의 몸 사리지않는 대단한 스턴트인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 ↑ 그래도 1998 킹 오브 더 링에서의 언더테이커 vs 맨카인드 경기 중 맨카인드(믹 폴리)가 한번 철사 부분을 밟자 발이 빠진 적이 있었다. 사고는 안났지만 위험천만했음은 말할 것도 없다.
- ↑ 믹 폴리의 자서전에 당시 상황이 잘 묘사되어 있는데 언더테이커는 경기 직전까지 자신이 믹 폴리를 철창에서 떨어뜨리는 것이 맞나라고 갈등했었고, 전적으로 믹 폴리 본인이 원해서 떨어진거다! 믹 폴리의 부인은
당연히경기가 끝난 뒤 남편을 붙잡고 울면서 어떻게 나에게 이럴 수 있어요?라고 따졌다고. 남편이 말 그대로 개발살이 나는 광경을 지켜봐야 했던 부인 심정이야 오죽할까. 근데 자녀들의 반응은 대략 아빠 존나 간지폭풍이었음. 우리 아빠 짱! 이었다고 한다(...).아빠 힘들게 돈 번거야. - ↑ 훗날 언더테이커는 셀 위에서 떨어진 맨카인드를 보고 그가 죽은 줄 알았다 고 회고했다.
- ↑ 일각에서는 당시 어깨가 탈구된 것이라 한다. 출처 영문위키 킹 오브 더 링 '98 항목.
- ↑ 근데 첫번째로 압정에 박힐때는 거리 계산을 잘못해서 제대로 박히지 않았다. 그걸 눈치챈건지 믹 폴리 본인이 압정위로 몸을 굴렸다. 그리고 두번째는 제대로 처박혔다.
- ↑ HHH가 크리스 제리코에게 핀폴승.
- ↑ 자세한 건 빈스 맥마흔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