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인센

1 설명

아이언맨 시리즈의 캐릭터.

토니 스타크가 베트콩[1]의 트랩에 걸려 끌려오자 수술을 감행해서 그를 살린 중국계 박사다. 토니 스타크도 그를 만나고 나선 딱 알아보는 걸 보니 원래부터 유명한 박사였던 모양. 토니가 아이언맨 Mk.1를 만들 때 함께 제작했으며 마지막에 배터리 충전이 필요해지자 목숨 걸고 나서서 시간을 벌다 죽었다. 토니는 이후 베트콩들을 다 박살냄으로써 인센의 복수를 했다.

사실상 아이언맨의 탄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지만, 가끔씩 토니가 과거를 회상하면서 등장하는 정도. Tales of the Golden Avenger라는 단편집에선 성깔 있는 노교수로 나와서 아직 무개념이던 토니의 강연에 와서 토니의 성질을 건드린다. 이후 히드라에게 같이 끌려와 함께 Mk.1을 제작하고, 토니와 함께 아이언맨 슈트를 입고 싸우는 간지를 선보인다. 이때 히드라가 자신의 고향을 파괴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무리해서 히드라 전함의 동력부를 파괴하려 했다. 토니는 정부에게 맡기고 빨리 도망가자고 했지만, 인센은 정부들이 늑장을 부리는 동안 자신의 고향은 더욱 파괴된다면서 고집을 부리다 결국 중상을 입었다. 토니에게 자신도 젊었을 땐 토니처럼 무개념이었다가 바뀌었다면서 토니도 변화하길 바란다고 얘기하고 죽는다. 이후 토니 스타크는 인센 교수의 유지를 잇기 위해 아이언맨이 된다는 얘기가 나온다. 미니 단편 주제에 본편보다 인센 교수의 위치가 더 좋아졌다.(...)

<아이언맨: 익스트리미스 이후>를 그린 <아이언맨: 엑시큐트 프로그램>에선 그의 아들이 나온다. 단, 빌런으로 등장한다(...). 아들이 좀 천재라서 토니를 조종해 난동을 피우다 제압된다. 이후 시빌 워에서 토니 스타크 행적에 영향을 준다.

올 뉴 올 디프런트 마블에서는 그의 딸 토니 호(Toni Ho)가 로베르토 다 코스타의 밑에서 일하는 A.I.M 과학자로 등장한다. 시빌워2 이후 마블나우에서는 아이언 패트리어트같이 생긴 수트를 입고 등장할 예정.

애니메이션판 아이언맨에서는 물경 흑막으로 등장한다.

2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Yinsen.jpg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본명호 인센
Ho Yinsen
종족인간
국적아프가니스탄
등장 영화아이언맨
아이언맨 3
등장 코믹스《Iron Man: I Am Iron Man!》
담당 배우션 터브

2.1 개요

여기선 설정이 중동계 의학 박사로 바뀌었다. 담당 배우는 션 터브. 한국 더빙판 성우는 故 오세홍. 일본판 성우는 이노우에 노리히로.[2] TV 아사히판은 후루카와 토시오.

2.2 작중 행적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아이언맨 1에선 토니심장을 수술해서 살려주고, 그와 함께 Mk.1을 제작했다. 원작처럼 시간을 끌기 위해 싸우다 죽지만, 원작과는 달리 애초부터 죽으려 했다. 이전에 토니에게 가족을 보러 가고 싶다고 하였는데, 죽어 가면서 가족은 이미 죽었다면서 이제서야 가족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이후 토니가 오베디아 스탠에게 엿을 먹고 Mk.3를 장착한 뒤 테러리스트들을 벌하기 위해 쳐들어가는 굴미라 마을이 인센의 고향이다.

작품에서 나온 굴미라의 상황과 대비하면 엄청 대성한 인물인 것으로 보인다. 당장 베른에서 열리는 꽤나 권위 있는 과학자 모임에도 참석할 수 있었는데다, 사실상 죽음이나 다름없는 부상을 입은 토니 스타크를 살려 낸 것은 물론, 전자석의 자기장을 이용해서 빼낼 수 없는 유산탄을 멈추게 하는 발상을 해낸다든가 하는 것을 보면...

원작과는 달리 영화판에선 토니의 개심에 영향을 끼친 인물로 묘사된다. 잡혀 있는 동안 토니에게 스타크 기업의 무기가 끼친 해악을 설명하고 그에게 "인센을인생을 낭비하지 말라"고 얘기한다. 게임판에선 종종 과거 회상 컷 신에서 등장하고 토니가 가슴에서 아크 리액터가 뽑히고 죽어가다가 다시 아크 리액터를 낄 때 환상으로 등장해 아크 리액터를 건네준다. 참고로 셔플리먼트에서 나온 미채택된 전개에선, 토니를 붙잡고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면서 협박하는 장면도 있었다.

아이언맨 3 초반부, 1999년 스위스 베른의 포럼 장면에서 우 박사와 함께 잠시 등장한다. 이때 토니가 '호(hoe)'는 창녀(whore)라는 뜻 아니냐며 모욕 수준의 섹드립을 친다. 그것을 그냥 껄껄 웃으며 넘기고는 '나중에 또 뵐까요?'라며 1편의 재회에 대한 복선을 던졌다. 이는 단순한 섹드립이 아니라 인신공격, 모욕 수준의 발언으로 그 자리에서 화내도 될 법한 수준이다. 게다가 사적인 자리에서 만나서 얘기한 것도 아니고,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포럼에서 그런 질 낮은 발언을 해댄 토니의 당시 인격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런 모욕을 받고도 웃어넘긴 데다가 속으론 부글부글 끓었을 수도 있지만 나중에 목숨까지 살려준 인센 박사는 엄청난 대인배이다.
  1. 영화에서는 게릴라, 원작에서도 후에 중동 게릴라로 바뀐다.
  2. 오세홍과 이노우에는 다이치 키튼을 맡은 적이 있고, 이것이 둘이 겹치는 마지막 배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