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마블 코믹스/실사영화 일람, 아이언맨 실사영화 시리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전개 | ||||||
이전 스토리 | → | 페이즈 1 | → | 페이즈 2 | → | 페이즈 3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장편 영화 | ||
아이언맨 | → | 인크레더블 헐크 |
아이언맨 (2008) Iron Man | |
감독 | 존 패브로 |
제작 | 케빈 파이기, 아비 아라드 |
각본 | 마크 퍼거스, 호크 오스트비, 아트 마컴, 맷 홀러웨이 |
출연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귀네스 팰트로, 테런스 하워드, 폴 베타니, 제프 브리지스 등 |
장르 | 슈퍼히어로, 액션 |
음악 | 라민 자와디 |
촬영 기간 | 2007년 3월 12일 ~ 2007년 6월 25일 |
개봉일 | 파일:Attachment/20px-South Korea Flag.png 2008년 4월 30일 2008년 5월 2일 |
상영 시간 | 125분 |
제작비 | 1억 4천만 달러 |
북미 박스오피스 | $318,412,101 |
월드 박스오피스 | $585,174,222 |
제작사 | 마블 스튜디오 |
배급사 | 파라마운트 픽처스 파일:Attachment/20px-South Korea Flag.png CJ엔터테인먼트 |
국내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기념비적인 시발점이자 지금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있게 해준 작품
마블사 최고의 작품이자 역대 최고의 슈퍼히어로물 중 하나[1]
Iron Man
마블 코믹스의 슈퍼히어로 만화 아이언맨을 스크린에 옮긴 첫 작품. 존 패브로 감독,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연으로 국내에선 2008년 4월 30일에 개봉했다. 제작비는 1억 4천만 달러.
천재적인 두뇌와 타고난 재주로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스타크 인더스트리'를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이끈 CEO이자, 여자들을 후리는 재주(...) 또한 비범하기 짝이 없는 토니 스타크가 신무기 시연을 위해 아프가니스탄에 갔다가 '텐 링즈'[2]이라는 용병 조직에게 붙잡혀 네놈은 그냥 하루하루 미사일 만드는 기계일 뿐이지 취급을 받는 무기 개발 셔틀 아마 미사일이 AK-47처럼 대장간에서 찍어낼 수 있는 것인 줄 알았나 보다[3] 이 되었다가 Mk.1 슈트를 만들어 극적으로 탈출하고, 이후 개과천선해 슈퍼 히어로 '아이언맨'이 된다는 스토리.
2 줄거리
해당 문서 참조
2.1 쿠키영상
3 평가
마블 코믹스 실사 영화들의 황금기를 연 작품.
가히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다크 나이트》와 함께 '초사실적(super-realistic)'인 슈퍼 히어로의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는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연기력에, 오락영화로서의 본분에 충실한 적당한 스토리, CG기술의 도움을 받아서 당장 토니 스타크가 현실세계에서 돌아다녀도 전혀 이상할 것 같지 않은 설득력이 있었던 것. 물론 원작 만화나 해리포터 같은 판타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의미긴 하지만.
액션 영화로서 기대치를 모았지만, 정작 실제 영화상에서의 '액션'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Mk.1 슈트를 입고 뒤뚱거리며(...) 텐 링즈의 아지트를 탈출하는 장면,[4] 나중에 아프가니스탄으로 돌아가서 텐 링즈 조직원들을 쓸고 탈출하다가[5] 외계인이 안 쳐들어와서 관광 나온 F-22의 공격을 받고 회피하는 장면, 후반부 아이언 몽거와의 육탄전 이렇게 단 3개뿐이다. 그렇다고 《다크 나이트》나 《스파이더맨 2》처럼 스토리가 탄탄한건 아니지만, 알기 쉬운 직관적인 스토리에 전반적인 완성도 면에서 관객이 기대한 것 이상을 보여주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로튼토마토 지수 93%. 2014년 7월 현재 역대 슈퍼히어로 영화중에서는 4번째로 순위가 높다.[6] 역대 메타크리틱 점수도 79로 아이언맨 3부작 중에서 가장 좋다.
그리고 1편의 대성공 때문에 제작사는 너무 많은 기대를 하여 프로젝트 전체를 주무르려 했고, 액션의 비중이 상당히 늘어난 후속작은 정작 떡밥 과다투하와 지나치게 산만해진 스토리 때문에 1편 같은 영화를 기대하고 온 관객들에게 안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실 이 영화의 진정한 묘미는 때려 부수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에 있다. 재수없는 이미지의 초일류 CEO 토니 스타크가 천재 공돌이의 위엄을 마음껏 발산하면서 철 든뒤 직접 고군분투해가면서 슈트를 만드는 모습이 다른 히어로 영화에서의 '영웅이 되어가는 과정'과는 다른, 색다른 모습으로 찾아온다는 것이 이 영화의 큰 매력이다.
또 영화의 성격상 현대 과학기술을 초월하는 말도 안 되는 기술들의 향연이 보이지만, 이 역시 굉장히 사실적으로 느껴져서 기존의 히어로물과는 다른 형태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영화 중반부에서 토니 스타크가 아이언맨 슈트를 입는 장면 또한 백미. 참고로 이 장면에서 갑옷 착용에 사용되는 장비가 CG가 아니라 진짜인 줄로 안 사람들도 많았는데, 그 중에는 심지어 공대생(!)들도 많았다...
당초 이 영화는 2000년대 초반부터 기획되어 감독은 쿠엔틴 타란티노가 내정되었고 주인공 토니 스타크 역할에 니콜라스 케이지와 톰 크루즈[7]가 관심을 표했지만 최종적으로 감독이 존 패브로로 변경되면서 그가 점찍어두었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맡게 되었다.[8] 실제로 톰 크루즈가 주인공 역으로 물망되고있을때는 코믹스의 토니 스타크가 톰 크루즈 같은 외모로 그려지다가 다우니 주니어에게 넘어간 뒤로는 그의 외모에 맞춰 코믹스의 이미지가 변했다.
마블의 《어벤져스》 영화화 프로젝트의 일환이 된 첫 실사영화[9]. '실드(S.H.I.E.L.D.)'라는 기관에서 파견된 요원 필 콜슨이 내내 쫓아다니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후 나오는 쿠키 영상에서는 닉 퓨리가 등장한다. 그리고 영화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후반에 토니 스타크가 카메오로 출연한다.
기존의 영웅물과 달리 토니 스타크가 고뇌하거나 심각한 모습을 많이 보이지 않아 그게 오히려 신선하다는 평가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그 업보로 토니는 아이언맨2부터 인생의 지옥길을 맛보게된다.
영화가 기존의 슈퍼 히어로물과 달리 '탄생 직후의 활약'을 그리는 게 아니라 '아이언맨이 탄생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것에 가깝기 때문에 토니 스타크는 개과천선하고 선행을 하려고는 하지만 이 작품에서 아직 그 선행이 본격적으로 나타나진 않는다. 처음부터 모든 능력을 얻고 난 다음을 그리는 영웅물과 달리 영화 중반까지 토니 스타크는 아이언맨 갑옷을 개량하며 자신을 완성시킨다. 덕분에 위에서 언급한 대로 때려 부수는 것보다 만드는 장면이 비중있게 그려지고 매력있게 그려졌다. 인기 있는 액션 영화가 그렇듯이 게임판도 나왔는데 평가는 그다지 좋지 않다. 하지만 아이언맨 느낌을 내기엔 적당하다고 한다. 원체 영화판이 전투가 거의 없는지라 오리지널 에피소드 투성이인데, 여기선 오베디아와 작당한 그룹이 텐 링즈뿐 아니라 A.I.M.으로도 나오며 토니는 게임 전반엔 자기가 만든 무기들을 부수고 다니다가 A.I.M.의 존재를 알게 되자 그들과 맞서기로 한다. 영화판과는 전혀 호환이 안 되는 평행세계라서 영화와는 달리 게임 초중반에서 로드와 페퍼가 아이언맨 슈트에 대해 알게 된다.
엔딩 크레딧 이후 닉 퓨리가 등장해 어벤저스 떡밥을 날리는 장면을 보고 충격받은 팬이 한둘이 아니었다. 아예 '세계가 뒤집혔다.'고 얘기할 정도. 실제로 《아이언맨》이 개봉된 이후, 유명 잡지에서 "아이언맨 마지막에 등장한 닉 퓨리는 누구인가?"를 다룬 기사가 나왔다. 여러모로 마블 영화 시리즈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4 기타
- 영화 초반에 붙잡힌 토니 앞에 개를 끌고 나타난 조직원들이 뭐라뭐라 거리는데, 노르웨이어로
아프간인데?"뜻은 도망쳐! 그건 개가 아니야! 개새끼 흉내내는 다른 생명체야! 도망치라고!"라고 한다.
- 《아이언맨》 내한 당시의 씁슬한 모습이 국내팬에게 재조명된 적이 있다.#
- 아이언맨 제작 당시 환경이 매우 열악하여,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존 파브로가 완성되지 않은 각본을 토대로 가히 쪽대본 촬영에 가까운 수준으로 수정과 추가를 하며 찍어 완성된 것이 이 영화였다. 심지어는 제작진 중 한명은 인터뷰에서 블록버스터 영화가 아닌 다른 영화를 찍는 줄 알았을 만큼 처참한 환경이었다고. 이러한 환경에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존 파브로와 함께 촬영장 지휘를 했다고 한다. 이 쯤 되면 괜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일등공신 취급 받는 것이 아니다.
그전에 이 모든 것을 마련 해준 존 파브로와 케빈 파이기의 영향도 무시 못할 수준#
- 딱히 상관없는 여담으로, 페퍼 포츠가 기밀파일을 찾아 탈출하는 장면에서, USB를 가린 신문의 헤드라인의 내용은 "S Korea to revamp rules on overseas investment" 이다.
- 토니가 텐 링즈에서 탈출하고 로드와 재회했을 때 로드가 그 자리에 있었는데도 구해주지 못했다고 자신을 탓 한다. 이는 극장판에서 초반의 전투 장면을 대거 삭제했기 때문. 단숨에 미군을 모두 쓸어버리고 토니를 납치하는 것처럼 묘사되었던 극장판과 달리 삭제 장면에서는 토니 주변의 군인들만 전사할 뿐, 뒤따라온 지프차에서 내린 로드를 비롯한 군인들이 응사하며 교전이 이어진다.
5 흥행
최종 박스오피스(한국,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 ||||
개봉일 | 매출액 | 관객수 | 스크린수 | 상영횟수 |
2008-04-30 | 27,880,712,500 | 4,300,365 | 592 | 78,269 |
영화진흥위원회 역대 박스오피스(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
북미와 전세계 수익을 합쳐 5억 8천만 달러를 벌었기에 흥행에 크게 성공했다.
6 출연진 및 성우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니 스타크 / 아이언맨): 홍시호
- 귀네스 팰트로 (페퍼 포츠 역): 김지혜
- 테런스 하워드 (제임스 로드 역): 김소형
- 제프 브리지스 (오베디아 스탠 / 아이언 몽거 역): 설영범
- 레슬리 비브 (크리스틴 에버하트 역): 서지연[10]
- 숀 토브 (호 인센 역): 오세홍
- 파란 타히르 (라자 역): 강구한
- 클라크 그레그 (필 콜슨 요원 역): 임채헌
- 폴 베타니 (자비스 역): 장민혁
- 새뮤얼 L. 잭슨 (닉 퓨리 역) / 짐 크레이머 (실존인물): 유해무
- 개릿 노엘 (프랫 역): 석원희
- 해피 호건(존 패브로)[11], 해설: 이광수
- 여군 역: 이미향
- ↑ 2, 3편은 아니다. 블록버스터 고전에 오른 작품은 이 1편 하나.
- ↑ Ten Rings, 즉 '10개의 반지'. 이것 때문에 10개의 반지를 무기로 사용하는 빌런 만다린과 연관됐다는 떡밥이 있다.
- ↑ 그런데 토니의 능력이면 정말 가능했을 가능성이 높다.
- ↑ 여기서 동굴에서 나오다가 총을 얻어맞고 '내 차례(my turn)'라고 외치며 반격하는 장면이 있는데, 아마 《브이 포 벤데타》를 패러디한 것 같다.
- ↑ 오베디아 스탠에게 낚인 걸 알고 열받은 상태에서, TV 뉴스에서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인센 박사의 고향이 테러리스트에게 점령당한 것이 나오자 빡돌아서 테러리스트에게 화풀이하러 간다.
- ↑ 1위는 다크나이트. 2위 레고 무비, 3위 어벤져스, 5위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 ↑ 특히 크루즈는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던 슈퍼 히어로 역할이라서 적극적이었다.
- ↑ 그리고 다우니의 토니 스타크 연기는 코믹스의 토니가 그대로 걸어나온 듯한 최강의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특히 생긴 것과 재수없는 엄친아 행동 - ↑ 그런데 제작 초기부터 그런 생각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어찌어찌 제작이 끝나고 나서 어벤저스 계획에 착수하게 된 것이다. 자세한 건 The Consultant 문서 참조.
- ↑ 아이언맨이 추석특선영화로 방영 되고 3개월 후에 방영된 모범시민에서도 레슬리 비브의 배역을 그대로 맡았으나 2편에서는 박희은로 교체 되었다.
- ↑ 2, 3편는 박영재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