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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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둔
Adun
종족프로토스
소속칼라이 기사단
직위집행관
인간관계라자갈(제자), 탈다린(동료), 베트라스(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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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엔 타로 아둔! (En Taro Adun!)[1]

아둔 토리다스! (Adun Toridas!)[2]

모든 프로토스의 스승이자 영웅이며 정신적 지주.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작중 시점에서 1000년 전 시점의 인물이다. 프로토스 역사상 가장 유명한 집행관이자 대 영웅. 그리고 카스, 태사다르, 제라툴 그리고 아르타니스와 더불어 프로토스들이 존경해 마지 않는 인물이며 이 인물 자체가 프로토스에겐 거의 신적인 존재이다.

뛰어난 지도력을 갖춘 프로토스로 묘사되고 있다. 그가 사라진 지 1000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모든 프로토스들, 특히 고위 기사들과 암흑 기사들도 그를 영웅으로 숭배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아둔은 불화(discord) 당시에 프로토스 의회의 적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2 과거

카스에 의해 제정된 칼라의 법도에 따라 영원한 전쟁으로부터 벗어난 프로토스는 번성하긴 했으나, 칼라의 법도를 따르지 않는 반체제 프로토스 부족들이 소수 존재했다. 사실 딱히 이 반체제 부족들이 칼라에 따르는 프로토스들에게 적대적인 의사를 보이지는 않았으나, 대의회는 칼라에 따르지 않는 자들이 있다면 프로토스가 다시 영원한 전쟁을 벌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기사단의 집행관이었던 아둔에게 반체제 부족들을 말살하라는 명을 내린다.

이 때 아둔이 처음으로 만난 반체제 부족원은 라자갈이란 어린 소녀었다. 당시 어렸던 라자갈은 칼라의 빛을 받기를 거부하고 독자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원칙대로라면 말살명령에 따라 죽여야 했었지만 아둔은 총명한 이 어린 소녀가 도대체 왜 칼라의 빛을 거부하는지 궁금증이 앞서 그녀와 면담을 먼저 하고, 반체제 부족원들의 독자적인 사상에 대하여 깊은 대화를 나눈 후 그들은 미치긴커녕 어리석지도, 하다못해 잘못 아는 것도 아닌 그저 생각이 다를 뿐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하여 아둔은 라자갈을 자신의 마지막이자 처음인 제자로 받아들인후 라자갈을 비롯한 암흑 기사들의 가치관과 사상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여 죽이는 척 하면서 몰래 대의회의 눈이 닿지 않는 곳으로 빼돌려 주었으며 잡혀온 다른 반체제 부족원들도 마찬가지로 죽이지 않고 숨겨주었다.

또한 아둔은 이렇게 모인 반체제 부족원들에게 공허의 힘을 가르쳐주고 칼라의 힘을 추가로 가르쳐주기도 했는데 이들이 더 이상 피를 보지 않도록 칼라의 법도에 자진해서 들어오기를 바랐기 때문인것도 있었다. 하지만 반체제 부족들은 아둔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끝내 칼라의 법도를 따르지 않았는데, 이로인해 자제력을 기르며 수련하는 기사단과는 달리 자신들의 사이오닉 능력을 제어하지 못한 반체제 부족들이 아이어 전역에 강력한 사이오닉 폭풍을 일으키고, 이 사건으로 대의회는 아둔이 명령을 거부했다는 것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의회는 그들을 젤나가가 놔두고 간 우주선들에 태워서 아이어 밖으로 추방하려 했으나 아둔은 그 의견에 대해 반대했고, 이 사실이 알려지자 반체제 부족원들도 사랑하는 고향을 떠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었기에 강하게 반발했다. 결국 의회의 명을 받은 기사단과 반체제 부족들이 전투를 벌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둔은 기사단과 반체제 부족들 모두를 상처입히고 싶어하지 않았던 바, 기사단과 반체제 부족들이 뿜어내는 칼라와 공허의 상반된 힘을 자신의 몸에 끌어 모으면서 반체제 부족들이 도망칠 시간을 벌어주었다. 이는 훗날 초월체를 파괴하기 위해 태사다르가 행한 일과 매우 비슷하지만 아둔은 이 기술을 공격에 쓴 게 아니라 그냥 보여주기만 했다. 보여주기만 한것으로 보아 아둔은 반체제 부족을 탈출시키되, 추격해오는 자신의 동족들을 해치는것은 절대 안하리라고 다짐한 듯 하다. 하지만 그 엄청난 힘에 기사단은 위압되는 한편 그 아름다움에 눈을 뗄 수가 없었고 그 틈을 이용해 반체제 부족들이 도망칠 수 있었던 것이다.[3]

아둔의 이러한 활약상에 감명받은 반체제 부족들도 결국 어쩔 수 없이 아이어를 등지고 떠나게 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힘을 너무 많이 끌어 모은 결과 아둔 자신은 갑작스레 어디론가 사라졌다. 목격자에 의하면 분신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다른 게 있다면 재조차 남지 않았다는것, 그 이후, 기사단과 쫓겨난 암흑 기사들 모두 그를 위대한 영웅으로 칭송하게 되었다. 다만 특이하게도 대의회 입장에서 아둔은 반역자에 가깝지만 그들도 아둔에게 경의를 표하는데... 사실 대의회는 아둔이 칼라의 법도를 지키기 위해 암흑 기사들을 쫓아내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서 숭앙하고 있었다.

그런데 많은 프로토스인들은 아둔은 죽지 않고 단지 더 높은 차원으로 승천했다고 믿고 있으며, 프로토스가 위기에 처할 때 아둔이 다시 나타나 자신들을 구원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실제로 칼라를 받아들인 모든 프로토스들은 죽은 이후에는 그 영이 칼라로 돌아가지만 아둔이 사라진 후 그의 친구였던 템플러 베트라스가 칼라에서 아둔을 찾았을 때 아둔은 어디에도 없었다. 제라툴은 이러한 '두 번째 등장'이 태사다르초월체를 파괴할 때 예고되었다고 믿고 있으며,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위협은 아둔이 다시 등장하도록 할 것이라 한다. 제라툴은 아둔을 '황혼의 인도자'라는 의미의 'anakh su’n'(아나크 수운)amun으로 칭했다.

여담으로 후에 어떤 스토리가 나타날지에 따라 아둔이 언젠가 다시 나타난다는 말의 의미가 확실해질 수도 있지만 적어도 공허의 유산까지의 내용을 볼 때 이 말이 아주 틀린 말은 아니게 되었다. 틀린말이 아닌 정도가 아니라 프로게이머나 해설자들도 아주 어려움 구원미션을 클리어 하면서 자동으로 엔 타로 아둔을 외쳤다. 아둔이 직접 진수시킨 대함선 아둔의 창이 아몬과의 전투에서 정상인 칼라이들과 네라짐을 탈출시키고 이어서 수많은 전투에서 공훈을 세운 걸 생각하면 아둔은 이미 두 번이나 프로토스를 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 번째는 좀 스케일이 커서 테란이나 저그까지도 엄청난 도움을 줬지만...

3 현재

실제로 게임상에서 프로토스들은 언어 생활에서 항상 아둔을 기리는 관습이 있는데, '아둔이 그대와 함께하길(Adun be with you)', '아둔께서 숨겨 주시기를(Adun Toridas)'[4]이라든가, '엔 타로 아둔(En Taro Adun)'[5]이나 '아둔을 위하여!(For Adun!)'[6] 등으로 항상 아둔을 찬양한다.

스타크래프트의 프로토스 건물 중 '아둔의 성지'란 것이 있다. 질럿 발업으로 유명한 건물이며 템플러 아카이브를 건설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건물인데, 바로 이 아둔의 이름을 딴 것이다. 스타 2에서는 삭제되고 해당 테크는 황혼 의회로 대체된다.

동료로 추정되는 존재로는 탈다린이 있다. 그러나 이 탈다린이 나오는 상황 자체가 흑역사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탈다린의 존재 진위 여부도 글쎄... 하지만 알렉세이 스투코프가 살아난 게 확정이 됐고 탈다린의 설정을 바꾸며 등장할 수도 있다.

그 외에 다크 템플러 사가 2권에서 등장하는 베트라스가 친구이자 동료로 확인되었다. 위의 아둔의 행적은 베트라스가 옆에서 지켜본 것이다. 그러나 베트라스 역시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 브루드 워, 스타크래프트 2까지 미출연.

아둔에 버금가는 영웅인 태사다르의 희생 덕에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프로토스 유닛 대사의 찬양에서 아둔이 많이 빠졌다.[7] 어르신불멸자는 아직까지도 아둔을 찾지만.[8]

공허의 유산에 등장하는, 신관 아르타니스의 기함의 이름은 아둔의 창이다. 대함선 세 척 중에 아둔이 진수식을 직접 했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을 붙인 것이다.

그리고 공식사이트에서 연재한 소설 불로 끝나리라에서 그와 동시대에 살았던 인물이 바로 대계승자들 중에 하나인 로하나. 여담이지만 로하나의 아둔에 대한 평가는 '지나치게 창의적이라서 끝이 좋지 못할 수도 있다'였다. 그 창의력이 우주를 구했다

참고로 본의 아니게 우주를 구했는데, 만약 그가 없었다면 네라짐들은 모두 죽었을 것이고, 그랬다면 제라툴 또한 태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제라툴과 암흑 기사단들이 없었다면 태사다르는 공허의 힘을 배우지 못했을 것이기에, 결국 아이어는 저그에게 함락되고, 대의회는 끝까지 항전을 주장하며 싸우다가 프로토스는 모두 멸종했을 것이다.아둔 의문의 1승 마치 계승자 로하나가 예견했던 것처럼. 그리고 초월체가 생존했기에 케리건과 저그는 아몬의 속박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며, 아몬의 계략을 알릴 제라툴 또한 없기 때문에 모든 것이 아몬의 뜻대로 되었을 것이다. 제라툴이 태어나지 않아서 초월체가 아이어의 위치를 알게되지 못할 수도 있잖아[9]

자신의 신념과 양심을 따른 행동이 자신의 종족은 물론 우주까지 구한 셈. 훗날 태사다르와 제라툴도 같은 길을 걷게 되는 것이 의미심장하다.[10] 그들과는 다른 종족인 짐 레이너 역시 그들과 같은 길을 걷게 된다.[11] 그리고 신관 아르타니스는 그들의 신념을 이어받아 프로토스를 멸망에서 구하고,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즉, 아둔의 행동은 프로토스 후예들과 그 친구들에게 영향을 주어 그들이 어둠의 신을 쓰러뜨릴 수 있게 하였다.

4 여담

공허의 유산은 공허의 힘을 사용하는 제라툴의 유산 혹은 공허에서 태어난 젤나가의 유산이다. 그런데 아둔과 관련해서 재미있는 해석이 가능한 데, 바로 제라툴을 비롯한 암흑기사들의 공허의 힘은 다름아닌 아둔이 가르쳐 준 것이다. 그리고 아둔은 공허의 힘을 스스로 깨우쳤다. 즉, 프로토스가 사용하는 공허의 힘의 근원은 아둔인 것.

공허의 유산의 주된 줄거리가 아몬을 타도하는 것이지만, 프로토스의 통합도 주된 줄거리인 것을 보면, 공허의 유산은 아둔이 남긴 신념(모든 프로토스의 통합)이 태사다르와 제라툴에 거쳐 아르타니스에게 물려진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또한 위에서 언급된 아둔의 창까지 엮어서 생각해보면 공허의 유산은 아둔의 유산인 제라툴과 태사다르의 신념, 그리고 아둔의 창 그 자체를 말하는 것일수도 있다.

당시 어린 소녀였던 라자갈에게 공허의 힘을 가르쳐준다는 목적으로 친하게 지내고 오로지 라자갈만을 제자로 두었다는 묘사 때문인지 일부 팬덤에서는 블리자드 게임 내 등장인물 중 캘타스와 더불어 페도필리아 취급을 받고있다(...). 물론 라자갈을 비롯한 반체제 프로토스들을 위해 스스로를 희생했으니, 페도이기보다는 키다리 아저씨가 맞을 것이다.

The Dark templar Saga 소설에서 아둔은 프로토스 동족들중에서도 키가 큰 편이었다고 회고된다. 신체 조건부터 비범함을 암시하고 있었던 셈. 이런 압도적인 체구로 위인의 비범을 나타내는 것은 유서깊은 신화적 묘사이다.[12]

참고로, '엔 타로'라는 칭호를 받은 다섯 영웅들 중에서 유일하게 관련 일러스트나 그림이 없다. 태사다르, 제라툴, 아르타니스는 게임 내에 등장해서 시네마틱이나 전용 초상화도 있고, 카스도 공허의 유산 이전에 공개된 영상에서 모습이 나왔다. 그런데 보통 다섯 중에서 가장 높은 대우를 받는 본인만 얼굴이 어떻게 생겨먹었는 지 알 길이 없다. 안습

네라짐을 보호하고 프로토스가 다른 프로토스를 죽이는 것을 막기 위해 스스로 희생한 점과 황혼을 처음으로 사용했다는 것에 많이 잊는 건데, 아둔은 '불화' 이전에도 명성이 자자한 영웅이었다. 그 이유는 프로토스의 적을 모조리 압도하여 프로토스 제국이 팽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즉, 종종 언급되는 프로토스 황금기를 연 인물도 바로 아둔이다.문자 그대로 프로토스 스토리의 시작과 끝을 전부 달려주고 계신다
  1. 아둔을 위하여. 좀 더 직역하자면 "아둔의 명예를 위하여." 이 인삿말은 훗날 태사다르란 영웅이 물려받게 되어, 신세대 프로토스들은 "엔 타로 태사다르"도 같이 쓰게 된다. 공허의 유산 마지막 캠페인 시작장면에서는 아르타니스가 "엔 타로 아둔, 엔 타로 테사다르, 엔 타로 제라툴!"이라고 질러주신다. 그리고 끝에 가서는 세뇌 풀린 셀렌디스가 "엔 타로 아르타니스!" 여담으로 아둔 이전에는 칼라의 법도를 세운 카스(본명 사바산)의 이름을 따 엔 타로 카스라는 인삿말을 사용했다고 한다.
  2. 엔 타로 아둔에 대비되는 표현으로 네라짐의 인삿말 격되는 표현이다. "아둔이 우릴 숨겨 주시리라!"라는 뜻으로, 대의회의 네라짐 숙청에 동의하지 못한 아둔이 네라짐들을 몰래 숨겨주고 몸을 숨길 수 있게 공허의 힘을 가르쳐 준 것(암흑기사의 은신 능력의 유래)에서 유래하는 인삿말. 물론 대의회는 그 사실 자체를 숨기고 아둔이 자신의 목숨까지 바쳐가며 배신자 네라짐들을 처분했다고 프로파간다를 퍼트렸다.
  3. 이후 황혼의 힘이라는 개념이 생겨나면서 아둔과 태사다르는 황혼의 힘을 사용한 몇 안 되는 인물로 기록되었다. 특히나 개인이 황혼의 힘을 사용한 건 이 둘이 유일.
  4. 암흑 기사들만의 인사다. 암흑 기사들의 생존을 보장하고 밖으로 이끈 이가 아둔이기 때문이다. 스타크래프트 1에서 암흑 기사들의 등장 대사이기도 하며, 해적선도 이 대사를 한다. 자유의 날개에서는 카라스라는 법무관 제라툴을 만났을때 이 대사를 쓰고 이후 나온 법무관 탈리스도 이 대사를 사용한다. 아마도 암흑 기사에게 암흑 기사의 인사법을 사용해 예의를 표한 듯. 모 웹툰 작가 집안에서도 인사로 쓰인다
  5. '아둔의 이름을 위하여', 대부분의 프로토스들이 공통적으로 쓰는 인사말. 이전에는 '엔 타로 카스'라고 말했다. '타르(tar)'?는 이름이고, 오는 남성 단수 귀속 접미사이다. 그러니까 Tar-o이면 특정한 단수의 남성에게 소속된 이름을 뜻한다. 여자나 복수의 경우 엔 tar + im으로 '엔 타림'이 된다.
  6. 일종의 기합이나 구호.
  7. 뱀발로 종족 전쟁 이래 프로토스에게 있어 스스로를 희생한 태사다르의 존재감이 아둔에 버금가게 되면서 스타 2에서 아둔의 성지 대신 '태사다르의 성지'가 나오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돈 적이 있다. 결국 그런 일은 없었지만, 다수의 일반 유닛 대사에서 '엔 타로 아둔'이 '엔 타로 태사다르'로 바뀌는 정도는 있었다.
  8. 당연하게도 불멸자에 탑승한 프로토스는 노병이기 때문에 신세대 프로토스와 다르게 아둔을 찾는다.
  9. 그렇다고 해도 다른 프로토스가 초월체와 항전하다 아이어의 위치가 노출되었을 확률도 높고 게다가 사실 그런다고 해도 아몬의 계획이 완성되는것은 변함없다. 더군다나 아몬은 프로토스를 진화시켰던 장본인이므로 아이어의 위치를 모를리가 없기에 부활하자마자 아이어에 달려가서 첫번째 자손을 제거해버렸을 가능성이 높다. 아니더라도 우주 멸망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제거되었을 것이고.
  10. 태사다르는 테란을 전멸시키라는 대의회의 명을 끝내 거부하고, 제라툴은 자신들을 추방한 칼라이를 지키기 위해 아이어로 귀환했다. 그리고 이것이 스타크래프트 이야기의 시작이다.
  11. 제라툴과 레이너 둘 다 오로스의 예언을 보고 복수심을 버리고 자신의 신념, 양심, 대의를 택한다.
  12. 현실에서도 많이 있는 사례다. 예로 넬슨 만델라의 경우 키나 다른 사람 보다 월등히 커서, 저항운동을 할 당시 사람들이 '아 저 분이 우리 지도자구나'했다고 한다. 이는 북한의 경우에도 통해, 김정은은 김일성-김정일의 모습과 유사하게 보이도록 초상화를 그리도록 지시했으며 자신과 비슷한 위치로 보이도록 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