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라짐

다른 뜻에 대해서는 아래의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프로토스의 주요세력
width=100%
칼라이
width=100%
정화자
width=100%
탈다림
width=100%
네라짐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적대 세력
스타크래프트
데모 버전
에피소드 0저그 군단 / 코랄의 후예
오리지널브루드 워
에피소드 I테란 연합 / 코랄의 후예
저그 군단 / 프로토스 제국
에피소드 IV배반자 저그 / 아이어 혈족
테란 자치령 / 지구 집정 연합
에피소드 II프로토스 제국 / 네라짐
테란 자치령 / 레이너 특공대
가름 무리 / 테란 연합 잔당
에피소드 V테란 자치령 / 레이너 특공대
배반자 저그 / 아이어 혈족
프로토스 연합
에피소드 III저그 군단 / 대의회
테란 자치령
에피소드 VI지구 집정 연합 / 테란 자치령
프로토스 연합 / UED 노예 무리
켈모리아 조합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군단의 심장공허의 유산노바 비밀 작전
저그 군단
테란 자치령
탈다림
댈람 프로토스
올란의 용병단
테란 자치령
탈다림
댈람 프로토스
원시 저그
미라의 약탈단
아몬의 무리
아몬의 공허 병력
탈다림
뫼비우스 특전대
황금 함대
인류의 수호자
야생 저그
탈다림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중간 보스
스타크래프트
데모 버전
에피소드 0코랄의 후예
오리지널브루드 워
에피소드 1테란 연합에피소드 4알다리스
에피소드 2네라짐에피소드 5아크튜러스
멩스크
에피소드 3정신체에피소드 6에드먼드 듀크
피닉스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군단의 심장공허의 유산노바 비밀 작전
니온에밀 나루드말라쉬지나라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최종 보스
스타크래프트
데모 버전
에피소드 0저그 군단
오리지널브루드 워
에피소드 1코랄의 후예에피소드 4배반자 저그
에피소드 2프로토스 제국에피소드 5신생 초월체
에피소드 3초월체에피소드 6 동맹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군단의 심장공허의 유산노바 비밀 작전
사라 케리건
(칼날 여왕)
아크튜러스
멩스크
아몬
(어두운 목소리)
캐롤라이나
데이비스

1 역사

그렇게들 말하지. 칼라의 영광에서 분리된 우리는 혼자라는 고통을 겪는다고.

Alone. It is said that those of our kind suffer, separated from the glory of the Khala.

하지만 우린 결코 혼자가 아니다.
But none of us are ever truly alone.

명예전통으로... 하나가 되고...
For our warrior hearts are bound by honor… tradition…

전투는 모두이름으로 행해지니…
Battle is waged in the name of the many…

를 이어 용맹한 이 선택한 그 이름.
…the brave, who generation after generation, choose the mantle of

암흑 기사.
Dark Templar.

- 제라툴[1]

젤나가는 프로토스 종족의 서로간의 불신과 마찰을 지켜본바 더 이상 자신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였다. 모든 프로토스 부족이 반발했으나 젤나가아이어를 떠나려 하자 일부 부족이 젤나가를 습격해 살해하는 일도 벌어진다. 결국 젤나가가 떠나 버리자 그들이 떠난 이유를 다 네 탓이오 하며 시작된 것이 끝없는 전쟁이었다. 이 내전은 젤나가의 부재로 혼란에 빠진 프로토스들이 서로를 비난하며 끊임없이 죽이는 것만을 반복하는 무의미한 내전이었다. 이 영원할 것만 같던 내전은 케이다린 수정의 사용법을 깨닫게 된 '카스'라는 프로토스인이 설파한 새로운 가르침인 칼라의 지도로 끝을 맺게 된다.

그러나 칼라의 영도를 따르지 않는 프로토스 부족들도 아직 남아 있었다. 그들은 카스의 법도가 개개인의 자유 의지를 말살한다고 생각했고, 더 나아가 프로토스를 멸망의 위기에 빠트린다고 보아 칼라의 영도를 거부하고 있었는데 비록 그들이 무장 봉기를 일으키려 하지는 않았으나, 이제 겨우 새로운 사회 질서를 안정시키고 있던 대의회는 이들을 그냥 놔두었다가는 또다시 새로운 내전이 있을거라 판단하여, 대울의 규칙에 따라[2] 당시 촉망받는 고위 기사 아둔에게 그들을 말살하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아둔은 라자갈이라는 어린 소녀를 만나게 되는데, 총명함을 지닌 이 소녀를 안타깝게 여겨 대화를 나눈 이후 그들을 학살할 이유를 찾을 수 없었던 아둔은 그들의 의사를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여 이들을 말살하는 대신 숨겨주고, 몸을 투명하게 보이게 하는 방법 등의 정신력을 사용하는 기술들을 가르쳤다.[3] 어느 정도가 되자 그들은 아둔이 가르쳐주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게 되었다. 하지만 칼라라는 규율 아래 오랜 기간의 수련으로 그 힘을 제어하던 아둔과 기사단과는 달리 반체제 부족들은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것들을 배웠기에 강대한 힘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했고, 결국 자신들이 깨달은 힘을 제대로 다루지 못한 그들은 여러 차례에 걸쳐서 아이어 전역에 파괴적인 사이오닉 폭풍을 일으키고 만다.

이 사건으로 심판관들은 반체제 부족들이 멀쩡히 살아 있음을 알아채고 동시에 이들의 미숙함으로 인해 발생한 사이오닉 폭풍을 보며 이들이 역시 너무 위험하다는 인식을 가지게 되었다. 결국 대의회는 이들을 추방하고자 기사단을 파견했지만, 반체제 부족들도 고향행성 아이어를 끔찍히 사랑하는 프로토스인들이였던지라 이러한 결정에 강하게 반발했다. 곧 기사단과 반체제 부족들간에 싸움이 일어났지만, 아둔은 자신의 동족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기사단과 반대파의 공격을 모두 받아내며 시간을 벌어주었다. 이에 크게 감명을 받은 반체제 부족은 아둔을 위해서라도 아이어를 등지고 도피행을 선택하게 된다.

그 후, 아둔의 첫번째 제자였던 라자갈을 자신들의 지도자로 추대하여 그녀의 주도 하에 1,000년에 이르는 방랑길에 올랐다. 그 사이 아이어의 칼라이 프로토스처럼 안정적인 지지기반이 없고 수도 적었던 만큼 영원한 투쟁 시절 같은 정공법을 구사하는 것이 무리였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공허의 힘을 얻어냈다. 자기 자신의 모습을 숨기는 능력과 적들의 지휘관을 몰래 암살하여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법을 익혀나가며[4] 독자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자신들을 '네라짐'으로 칭하게 된다.

추방당한 고향을 떠난 기나긴 방랑 끝에 이들은 샤쿠라스라 불리는 새로운 행성에 모셔진 젤나가의 사원을 발견한 것을 계기로 이들은 연구를 겸해 이 새로운 행성을 자신들의 두 번째 고향으로 삼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암흑 기사라고 불리며, 심판관들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전원이 머리 뒤에 달린 정신 감응 기관[5]을 잘라 버려 프로토스 공통의 정신 감응 링크에 접촉할 수 없게 되었다. 그 후 아이어 프로토스 사이에서는 암흑 기사들에 대한 갖가지 소문이 돌았는데, 가장 유명한 것은 이들이 우주의 어두운 곳에서 사이오닉 에너지를 뽑아내서 아이어의 그것과는 묘하게 다른 그 힘을 다룬다는 소문과 심판관 카스트에 대한 경멸의 표시로 프로토스들이 가지고 태어나는 정신감응 기관을 잘라내 버렸다는 것이다. 실제로 암흑 기사들은 아이어에 있었던 시절부터 프로토스의 정신적 교감인 칼라와 접속을 원치 않았던 이들로 이루어진 집단이였기 때문에 추방당한 이후 스스로 신경삭을 다 잘라버렸다.[6]

비록 이들은 칼라를 거부하고 아이어에서 쫓겨나 다른 행성에 자리잡았지만, 자신들의 고향 아이어에 대한 사랑을 한시도 잊지 않았다. 저그가 아이어를 공격하러 왔을 때는 그저 옛 고향을 지키러 망설임 없이 아이어로 돌아왔다. 또한 아이어가 함락된 뒤에는 자신들을 천시하던 아이어의 동족들을 자신들의 고향 샤쿠러스에 기꺼이 받아들였다. 태사다르는 이 사실을 제라툴에게 들었으며 그들과 힘을 모아 싸우고, 최후에는 이들의 가르침과 자신의 원래 힘을 더해서 공허와 칼라, 양쪽의 힘을 함께 자유자재로 다루는 자가 된다.[7]

고위 기사 둘을 희생해서 집정관을 소환할 수 있는 것처럼 암흑 기사 둘을 희생해서 암흑 집정관을 소환할 수 있다. 그러나 네라짐들도 위험하다고 여겨 오랫동안 봉인했으나 샤쿠라스에서 내전이 벌어지자 할 수 없이 라자갈이 이를 허가했다.[8] 하지만 결국 울레자즈의 횡포 때문에 다시 금지되었으나 공허의 유산에서는 상황이 영 좋지 않다 보니 보라준이 새로운 암흑 집정관의 소환은 금지하지만 대신 이미 소환된 암흑 집정관을 관문에서 부를 수 있게 해 준다.

저그가 본성으로 삼은 행성인 에서 이들과 접촉한 태사다르는 결국 암흑 기사들과 손을 잡고 초월체를 제거하는데 성공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서로 반목했던 두 프로토스 집단이 재결합하게 되었다.

또한 암흑 기사 제라툴의 판단으로 그들이 아이어에서 쫓겨난 이후 새로 만든 보금자리인 샤쿠라스에 아이어에 살던 프로토스 피난민을 대피하게 했고, 당시 암흑 기사의 대모이었던 라자갈은 피난민들이 과거에 자신들을 쫓아낸 대의회와는 다른 자들이라고 여기고 그들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과거에 아이어에서 쫓겨난 기억 때문에 아이어에 살던 프로토스를 받아들인 것에 대해 반대하는 네라짐들도 매우 많았다. 울레자즈 같은 초강경파도 있을정도. 피난민 또한 심판관을 중심으로 '이단자'인 암흑 기사와 손을 잡는 것을 탐탁치 않게 여기는 자들도 많았다. 일부는 알다리스의 지휘 하에 정말로 반란을 일으키기도 했으나, 그때의 진상은…. (브루드 워 에피소드 6의 비밀 미션 직전 미션에서 알다리스의 의도가 밝혀진다)

이들의 사이오닉 에너지의 빛은 공허의 녹색이며, 전투병기나 갑옷 등에는 은빛이 나는 재질을 주로 사용하는데[9][10], 아이어 프로토스들이 황금빛 재질을 애용하며 사이오닉 에너지의 빛이 파란색을 띠는 것과는 확연히 구분된다.

현재는 샤쿠라스로 이주한 칼라이 프로토스들과 연합 정부인 댈람 프로토스를 구성하였으며, 모한다르가 새로운 암흑 정무관으로서 활동했지만 반란을 진압하던 중 사망하여 현 네라짐의 대표는 대모 라자갈의 딸인 보라준이다.

아르타니스가 아이어 탈환작전을 위해 아이어로 출병했을 때 네라짐 대부분은 샤쿠라스에 남았지만 일부 네라짐은 종군했다.[11] 이후 탈환 작전이 아몬의 간섭으로 인해 실패하고 제라툴의 희생 덕분에 간신히 아둔의 창을 찾아내 가동시켜 귀환했을 때 네라짐은 아이어와 샤쿠라스를 연결하던 차원 관문이 다시금 이어지자 아이어에서 몰려들어온 저그와 혼종에 의해 침략받았다.[12] 생존자들을 모두 피난시킨 후에는 자신들의 오랜 보금자리이던 샤쿠라스를 파괴하면서 또다시 갈 곳이 없어지지만 시련들을 겪으며 다시금 아이어 프로토스와 묵은 감정을 청산하고 화합하여 결국 아몬을 물리쳐 그토록 그리던 고향 아이어에 돌아올 수 있게 된다.

2 부족

2.1 레나사 부족(Lenassa)

스타크래프트1에서부터 나왔던 부족. 스타크래프트2가 나오기 전부터 게임을 하던 유저들은 거의 암흑 기사 하면 레나사 부족이 머리에 떠오를 것이다. 얼굴에는 복면을 쓰고 한 자루의 긴 차원 검를 사용하는 부족으로, 설명만 들어도 알 수 있듯이 제라툴이 이 부족 출신이다. 라자갈도 이 부족 출신의 대모이었는데, 죽으면서 제라툴에게 네라짐 지도자의 직위와 권한을 물려주었지만 제라툴은 대모같은 지도자가 되어 부족민을 이끄는 것보다는 우주를 방황하며 단서를 찾는 것을 택했다.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에서의 암흑 기사들은 전부 제라툴 휘하의 레나사 부족 출신 전사들일 가능성이 높다.[13] 브루드 워의 경우는 좀 애매한데, 샤쿠라스라는 행성이 암흑 기사들의 고향이라는 설정이 붙으면서 미션들에 나오는 모든 암흑 기사들을 레나사 부족 출신으로 볼 수가 없게 되었다. 모든 부족의 암흑 기사들이 전부 활약했지만 레나사 부족이 가장 큰 활약을 했다고 생각하면 편할 듯. 사실 제라타이 부족이 저그뼈를 구하느라 그랬다고 카더라

스타크래프트 1 시점의 해적선[14], 추적자, 말살자[15], 예언자도 레나사 부족이다.

2.2 제라타이 부족(Zer'atai)

스타크래프트2에서 새로 선을 보인 부족으로, 자신들이 죽인 저그를 사용하여 만든 갑옷을 입고, 역시 저그의 뼈로 자루를 삼은 차원 절단 양날 을 사용한다. 그 이유는 물론 저그에 대한 복수심.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1과 다르게 암흑 기사를 소환할때마다 50% 확률로 레나사 부족, 아니면 제라타이 부족의 암흑 기사가 등장한다. 성능에서는 차이가 없다.

공허의 유산에서 등장하는 보라준은 레나사 부족의 복식과 제라타이 부족의 복식을 모두 갖춘채로 등장한다.[16] 이는 백인대장도 마찬가지.

2.3 보로스 부족(Boros)

스2 공식 사이트에서 새로 추가된 암흑 기사의 부족이라는 개념을 소개하면서 언급이 된 부족이다. 아무런 장식이 없는 평평한 투구와 중갑을 입고 전투에 나선다고 하는데, 이 묘사는 공허 포격기의 파일럿의 차림새와 상당히 닮았다. 사실 암흑 성소에 비슷하게 생긴 머리조각상이 붙어 있다. 이 부족이 암흑 기사로 등장하지 않는 이유를 추측해 보자면 직접 전투보다는 전투기를 조종하는 파일럿이나 칼라이 프로토스의 퓨리낙스 부족처럼 차원장인같이 기술자의 비중이 높은 부족일 가능성이 있어보인다.[17]
모노아이 외계인과는 관계가.... 없겠지?

3 주요 인물

  • 대모 라자갈
  • 대모 보라준
  • 암흑 기사 탤루스
  • 암흑 기사 래사타르 <Frontline> 및 공식 소설 <암흑 속에서>에서 등장한 암흑 기사
  • 암흑 정무관 겸 지도자 모한다르
  • 암흑 정무관 제라툴
  • 암흑 정무관 아지마[18]
  • 여학자 제레나 : <스타크래프트:젤나가의 그림자>에 등장했다. 베카 로의 젤나가 사원을 조사하러 왔다가 테란 자치령 알파 편대, 저그 쿠클칸 무리, 켈-하 원정 함대의 전투 사이에 휘말린다. 베카 로의 거주민 중 하나인 테란 소녀 옥타비아 브렌[19]과 교류하면서 동족들을 위험에서 벗어나고자 애를 쓰지만, 심판관 엠도의 편견과 집행관 코로니스의 우유부단함을 저주하면서 자신을 처형하려는 기사단의 손을 피해서 탈출[20]. 결국 베카 로에 왔던 프로토스 중 유일한 생존자가 된다.
  • 암흑 집정관 울레자즈 - 배반
  • 명예 암흑 기사 아르타니스[21][22]

4 고유 유닛, 건물

4.1 스타크래프트 1

스타크래프트1에서는 장식용으로의 네라짐 전용 건물은 존재하지만, 실제 인게임상에서의 네라짐 건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4.2 스타크래프트 2

캠페인, 협동전 전용 유닛, 건물은 ★표시, 데이터로만 존재하는 취소된 유닛은 취소선 표시.

5 읽을 거리

이들의 문화가 아이어 프로토스랑 상당히 다르면서도 같다는 것이 '공허의 아이들'이란 단편 소설로 통해 대략적으로 좀 더 구체화되었다. 공동체주의적인 성격을 띄는 아이어 프로토스와는 다르게 이들은 개인주의적인 성격과 문화를 띄는데 이때문에 이들은 같은 사항에 동의하더라도 '표현의 자유'로서 수시로 토론하고 그러는 모양이다. 오히려 아이어 프로토스보다는 같은 개인주의 성향인 테란 쪽에 가까운 모양. 허나 소설 속 모한다르가 말했다시피 이 개인주의 성향도 동족과 동포를 위한다는 성향이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공동체주의적인 아이어 프로토스와는 묘한 표리일체적인 면모를 나타내고 있다. 위의 제라툴의 말에서도 잘 드러났다시피 이들은 개인과 개인이 명예와 전통 아래에서 서로 존중하고 하나됨으로서 나아가는 것이다.
또한 심판관/기사단/칼라이로 계급이 나눠진 칼라이 프로토스의 계급체계를 따르지 않는다. 물론 전투 전문인 암흑 기사나 '네라짐 차원장인'이란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임무에 따라 구분하긴 하지만 칼라이처럼 엄격한 계급은 아니다.

공허의 유산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모든 네라짐 전사들이 암흑 기사단이라고 불리는 것은 아니다. 그림자 파수대의 전사들 중에서도 공허의 힘을 깊게 이해한 전사들만이 '그림자의 길(Shadow Walk)'이라 부르며 신성시하는 고유 의식을 치루게 되는데, 입문자는 홀로 서있고 입문자의 다른 부족원들이 어둠속에서 입문자를 공격한다. 이를 버텨내면 그림자 사냥꾼-진정한 암흑기사로써 인정받는다고, 보라준은 아르타니스가 샤쿠라스의 사원 밑에서 저그 무리들과 혼자 전투하고 온 뒤 이에 대해 알려주며 아르타니스를 암흑기사로써 인정한다. 다만 어디까지나 시험에 가깝기 때문에 서로 죽고 죽이는 데스매치는 아니다.[29]

사실 암흑 기사들의 무기인 차원 검은 일반 프로토스 병사들이나 테란들은 상상도 못할 정도로 강력한 무기로, 암흑 기사들이 한 번 휘두르면 그냥 테란이나 저그 같은 경우는 지나간 부위가 타서 녹는다. 그러니깐 아무리 단단한 전투복이나 갑각을 껴도 암흑 기사들이 휘익하면 그냥 숭덩숭덩 짤려나간다는 소리. 그리고 방패업을 빼먹으면 재현된다

스타2의 게임내 시네마틱 동영상을 보면, 제라툴이 차원 검에서 나오는 불빛으로 어둠을 밝히기도 한다.[30] 좋은 손전등이다

위험과 핍박을 무릅쓰고 고향을 위해 태사다르를 돕고, 아이어 피난민들을 받아준 제라툴 일행의 대인배적인 행보 덕분에 가려져있지만, 네라짐들도 모두가 아이어의 동족들에게 우호적이지는 않다. 당장 그 제라툴부터가 "너희들은 수 세대에 걸쳐 우리들을 핍박했었다." / "그리고 이제 와서 우리에게 도움을 구걸하지." / "말해 두겠는데 나는 아이어를 지키는 것이지, 너희들(대의회로 대표되는 아이어 출신의 프로토스들)을 돕는 것이 아니야!"[31]라고 말한다. 특히 샤쿠라스에서 태어나 아이어 프로토스를 생판 남으로 여기는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이런 기운이 강하다. 단편소설 '공허의 아이들'에서는 암흑기사 탤루스가 분리주의를 외치면서 과격시위를 벌이고 그 사건 때문에 광장에 모여든 아이어 프로토스와 네라짐들간의 언쟁이 보라준이 아니었으면 자칫 큰 싸움으로 번질뻔했으며, 극단적인 예로는 울레자즈처럼 아예 내전을 주도하던 암흑 기사까지 있다. 그나마 대모인 라자갈집행관과 알다리스에게 "의회가 우리를 핍박했지만 당신들은 이제 의회의 일원이 아니오"라며 환영한다. [32]

공허의 유산 때 칼라가 오염되면서 해결방법은 네라짐처럼 신경삭을 자르는 것이라고 한다. 아르타니스를 비롯한 칼라와 연결을 끊은 아이어 프로토스들은 이를 기점으로 네라짐과 화해하고 뭉치는 계기를 마련하여 결국 오랜 묵은 감정을 청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항목의 가장 위에 있는 네라짐의 상징을 보면 초록색의 마크(좌우를 뒤집은 s처럼 보이는 그것)가 있는데 스타크래프트 1 당시에 이 마크는 사르가스 부족의 마크이다. 사르가스 부족에서 많은 수의 네라짐이 배출된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
  1. [1] 동영상 링크.
  2. 프로토스가 프로토스를 저버리는 것에 대해서는 보복할 것을 명시했다.
  3. 아직까지도 아이어의 기사단원들이 이 기술을 모르는 것으로 보아 아둔이 개인적으로 공허의 힘을 연구하여 습득한 기술인 듯하다. 아이어 몰락 이후, 일부 기사단원들은 암흑 기사단의 가르침을 받아들였는데, 이들이 바로 복수자들이다.
  4. 애드온 캠페인 다크 벤전스에서 제라툴의 대사 중 "그대들 고위 기사들은 암살을 불명예스럽게 생각한다는걸 알지만 승리를 위해 속임수와 잠행의 교의에 기대야 하오"라는 말이 있다. 절박한 상황에서 생존하기 위해 전투 철학에서까지 칼라이 프로토스들과 정 반대의 길을 걷게 됐다는 것을 나타낸다.
  5. 공허의 유산 캠페인을 보면 신경삭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6. 신경삭을 자른 것 이외에 칼라를 따르는 아이어 프로토스와 다른 점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피부색과 푸른빛으로 타오르는 눈동자를 지닌 아이어 프로토스와 달리 암녹색으로 타오르는 눈빛이다. 1편과 2편 군단의 심장까지는 아이어 출신이던 네라짐이던 눈동자 빛이 제각각인데 공허의 유산에서부터 이렇게 변경.
  7. 물론 모든 네라짐들이 아이어를 그리워한 것은 아니다. <공허의 아이들>이란 단편소설에서 보다시피 젊은 세대 네라짐들 중에서는 아이어 탈환에 대해 의문을 품은 이들이 많으며, 자신들의 문화를 아이어 프로토스들이 침식하고 있다고 적대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8. 정확히 말하면 라자갈을 세뇌한 케리건이 한 짓이지만.
  9. 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니라 해적선은 황금빛 재질이다. 그러나 해적선이 다른 이유는 이 설정 자체가 스타크래프트 2에서 추가된 것이라 그런 것이다. 다만 샤쿠라스로 추방될 때에 건조된 전투기인지라 지금같은 모습으로 시작해 계속 유지된 것일 수도 있다.
  10. 물론, 암흑집정관일 경우는 에너지가 붉은색이고, 공허포격기일 경우는 에너지가 푸른색이지만 네라짐을 심화시 모한다르와 같은 검은색 재질로 바탕을 한다.
  11. 그래서 캠페인 상 아직 샤쿠라스를 가지 않았을 시점에도 백인대장과 추적자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12. 그림자 파수대 같은 정예 암흑 기사들은 저그와 혼종을 막다가 상당수가 궤멸당했다.
  13. 대부분의 네라짐 계열 유닛이 복면을 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확률적으로 나오는 제라타이족 암흑 기사와, 보로스족이 탑승하는 공허 포격기가 예외.
  14. 스타크래프트 2 시점에서는 어째서인지 칼라이 쪽의 복식을 하고 있다.
  15. 스타크래프트 1의 암흑 기사 대사를 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16. 정확하게는 레나사 부족의 복면과 한쪽 팔에 착용하는 차원검+제라타이 부족의 양날 낫과 저그 뼈로 만든 어깨 갑옷을 나란히 착용했다. 애초에 어머니인 라자갈이 레나사 부족인지라...
  17. 물론 카락스가 언급했듯이 네라짐들은 기술자라도 기본적인 전투 훈련을 받는 경우가 있다.
  18. <Frontline>에서 법무관 무아둔의 절친, 무아둔에게 게슈탈트 제로에 대한 경고를 한다. 또한 어둠 속의 목소리가 등장하는 이슈에서도 등장.
  19. 텔레파시로 소통했다.
  20. 이때 현장에 있었던 아이어 프로토스들은 칼라에서 단절된 충격으로 혼란에 빠졌다고 한다.
  21. 스타크래프트1 초창기에 아르타니스는 네라짐 분파 영웅으로 설계되었다. 유독 스타크래프트1의 짧아보이는 신경망이 그 증거이다.
  22. 또한, 칼라와 단절된 상태에서 제라툴의 검을 들고 저그 무리와 싸웠던 것이 사실상 그림자의 길과 동일한 임무를 실전으로 수행한 셈이 되었다. 이를 네라짐 대모 보라준이 보고 놀라며 직접 암흑 기사로 인정했다.
  23. 네라짐의 공허의 힘과 칼라이의 기술력이 합쳐져 만들어진 유닛이다.
  24. 캠페인에서는 그냥 찾으면 추적자 지원군이 나오는 보너스였지만, 협동전에서는 보라준의 특수능력으로 리메이크되었다.
  25. 위의 공허 수정탑과는 모델링만 비슷할 뿐 다르게 분류된다. 캠페인에선 젤나가 수정탑으로 나오기도 한다.
  26. 스타크래프트 2 개발 중 소개되었던 우주모함의 대체유닛. 삭제된 유닛으로 영문명칭은 Tempest로 폭풍함과 같지만 다른 유닛이며 공허의 유산 캠페인의 우주모함은 폭풍우 색상으로 도색되어 있다.
  27. 공허의 유산에서 네라짐 공격함으로 예정되어 있던 더미 데이터. 요격기로 폭격 공격을 하는 능력이 있다.
  28. 반경거리 4의 오라를 생성해 그 안에 있는 유닛의 공격속도를 15초 동안 10% 올려주는 '전투 시간 오라', 적들을 밀쳐내는 능력이 있다.
  29. 칼라이 프로토스들은 네라짐에 대해 잘 알기 전에는 이 의식을 잔인하고 야만적인 의식이라고 오해했다. 아르타니스가 라크쉬르와 그림자의 길을 비교하면서 이를 설명하자 보라준은 '어찌 그런 것과 우리를 비교하십니까?'라며 발끈한다.
  30. 공허의 유산에서 아르타니스도 차원 검을 이 용도로 쓴다. 그것도 원래 자기가 쓰던 것과 제라툴의 것을 번갈아 가면서 쓴다.
  31. 일판 스타에서는 목소리 때문에 츤데레의 기운이 난다... 물론 제라툴은 절대 그런뜻으로 말한게 아니지만.
  32. 칼라이도 현장에서 활동하는 법무관과 기사단들은 네라짐에 대해서 우호적이지만 심판관들은 여전히 네라짐들을 마뜩찮게 여기고 있어서 네라짐들도 이들을 불편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