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명
120円の春 ¥120Stories
네코네코 소프트에서 제작해 인터채널(구 NEC 인터채널)에서 플레이스테이션2용으로 발매한 미소녀 어드벤쳐 게임. 2005년 2월 24일에 발매되었다. 공식적인 장르 표기는 '하트풀 미니 노벨'. 본 항목에서는 PS2판을 중심으로 PC용으로 발표된 일련의 '120엔 시리즈' 전반에 대해서도 서술한다.
내용물은 '120엔의 봄', '120엔의 여름', '120엔의 가을', '120엔의 겨울'이란 제목의 4가지 독립된 짧은 숏 스토리를 모아 놓은 것으로, 원래 네코네코 소프트의 팬디스크에 들어가있던 PC용 단편작품 120엔의 여름, 120엔의 겨울을 한데 모으고 나머지 봄과 가을을 새로 써서 나온 이식작이다.
네코네코 소프트가 원래 18금 게임 브랜드인것도 있고 해서 흔히 있는 에로게의 전연령화 이식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기존에 있던 두 작품은 원래 18금이 아닌 작품이었기에 결국 CG 추가나 연출 강화 등을 제외하면 내용이 그다지 변경된 것은 없다. 기껏해야 상표명 등의 세세한 텍스트 수정이나, PC판에서는 있었던 겨울편 초반부의 표 찾는 장면/여름 번외편 도입부에서의 히로인의 팬티노출 수정 정도. 단 원래 18금이었던 '120엔의 여름 번외편'만은 비교적 가위질이 많이 이루어졌다.
미소녀가 등장하는 전형적인 갸루게이긴 한데 연애 ADV라고 부르기엔 좀 애매한 작품으로, 4가지 작품 중 연애요소가 강한 것은 애초에 러브스토리로서 쓰여진 120엔의 여름 정도이고 나머지는 미약한 편. 애초에 히로인 중 두 명이 초등학생이고 주인공들은 120엔의 여름을 제외하면 다들 적어도 한 삼촌뻘은 될 듯한 어른들. 제대로 된 연애 이야기가 가능할 리가 없다.(…) 억지로 가능하게 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온가족의 PS2에서는 너무도 위험한 시도. 결국 각 장의 주인공이 히로인과 시간을 보내면서 연애를 한다기보다는 자신의 결점을 극복하거나 작은 깨달음을 얻는다거나 하면서 행복을 찾아가는 내용이 주가 된다.
원래 팬디스크에 들어있던 단편 두 개를 모은 것에서 시작한 데다가 추가된 두 개도 숏 스토리에 불과하다 보니 분량은 매우 짧다. 게다가 선택지라는 요소가 '여름 번외편'을 제외하면 네 스토리를 통틀어 딱 하나밖에 없는지라(그나마 그것도 크게 의미없는 선택지) 게임이라고 불러주기조차 민망하다.(…) 그냥 영상과 목소리가 나오는 소설책이란 느낌. 그걸 감안해서 3045엔이라는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발매되긴 했지만, 그래도 가격에 대한 논란은 다소 있었다.
신규 시나리오인 봄과 가을에는 여름, 겨울의 그림을 맡은 원화가와는 다른 원화가를 기용해서 그림체가 크게 둘로 극명하게 갈린다. 여름/겨울은 오다와라 하코네(オダワラハコネ), 봄/가을은 현재 고인이 된 하치야(蜂矢)가 담당하였다.
1.1 PC 버전
네코네코 소프트 15주년 기념으로 2014년에 PS2판이 PC로 역이식되는 것이 발표되었다. 발매일은 당초 2014년 4월 18일이었으나 회사측에서 릴리스 안내가 제대로 안 되는 바람에 2014년 5월 30일로 연기되어 버렸다.
별 내용 변화 없이 거의 그대로 이식되는 듯 하며 오다와라 하코네가 새로운 패키지 일러스트를 담당. 그대로 이식하면 용량이 남아도는지라 사나라라 R때처럼 이곳저곳에 흩어져 있는 사이드스토리들을 추가로 이식하는 듯 하다.
공식 홈페이지의 카타오카 토모의 글을 보면 네코 슈팅의 경우도 용량이 남아도니 넣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말이 나왔으나, 오래된 작품이라 최근 컴퓨터에서의 동작 여부가 걱정된다고 한다. 실제로는 실 제작사 측에서 발표한 동작 패치가 있으니 수록 가능성은 있다고 할 수 있다. 또 Scarlett에 대한 이야기를 쓰다가 거기에 120엔 사이드스토리가 있었던 것을 발견했다는 말이 있는 것으로 보아 자기들도 120엔의 관련작품이 몇 개 있었는지 다 기억하지 못하는 듯 하다.(…) 결국 발매되는 작품에 모든 사이드스토리가 포함될 수 있을지는 미정. 드라마 CD 관련도 네코 슈팅과 함께 말이 나왔으나 확정된 것은 없다.
2 각 작품 소개
모든 이야기의 제목이 '120엔의~'인 것은 네 가지 이야기의 시작이 어떻게든 120엔으로부터 이루어지기 때문.
다들 대단한 사건이 일어나거나 비극이 일어난다거나 하는 게 없는 잔잔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지향하고 있지만, 잘 보면 겨울은 가출 & 무임승차, 여름은 자판기 털이, 가을은 길거리 노숙(?), 봄은 히키코모리 등 꽤 위험한 내용으로 가득 차있다.( 하지만 속내용은 생각!보다 깔끔한 이야기다.)
2.1 120엔의 겨울 - ¥120Stories #1
네코네코 팬디스크 2에 수록되어있던 것을 이식한 물건. 원본은 국내에서 한글패치가 발표되어 약간 돌아다니기도 했다.
120엔 차표로 자신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시험해보기 위해 단신으로 기차에 오른 초등학생 코유키와, 어릴 적 같은 시도를 했다가 좌절된 과거를 지닌 주인공의 이야기.
- 주인공
- 아르바이트나 하면서 별다른 목표 없이 흘러가는 인생을 살고 있던 청년. 자신의 한계 따윈 알 리가 없었던 어린 시절, 그러나 동시에 뭘 해야 할지도 알 수 없었던 어린 시절에 무작정 '갈 수 있는데까지 멀리'를 목표로 삼았다가 좌절한 경험을 갖고 있다.
- 안경 착용자인지라 CG에 모습이 나왔다면 이 바닥에서는 나름대로 특이한(?) 생김새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겠지만, 결국 단 한번도 나오지 않는다.
- 히로인 - 타치모리 코유키(日月 小雪)
2.2 120엔의 여름 - ¥120Stories #2
스토리 순서는 2번째지만, 등장 순서상으로 보면 시리즈 중 가장 처음 나온 작품. 팬클럽 회원들에게 무료로 배포된 FC 답례 CD 5에서 오리지널 숏 스토리로서 처음 나왔고, 네코네코 팬디스크 2에도 재수록되어있었다. FD2에선 겨울과 함께 들어있었기 때문에 그쪽과 함께 한글패치가 되어 '120엔의 계절'이란 제목으로 돌아다니기도. PS2판에서는 원래 없던 CG가 생겼다거나 의미없는 선택지가 하나 생겼다거나(…) 상표 문제 때문인지 담배의 이름이 바뀌었다거나 하는 변경점이 있다.
한여름의 보충수업 기간 중 자판기에서 120엔짜리 캔 음료수를 뽑던 것이 계기가 되어 만나게 된 다소 소심한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 배경 그래픽과 '번외편'에서 일어나는 사건으로 보아 작품의 무대는 미즈이로와 동일한 마을인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대사창이 해당 게임의 그것과 동일.
- 주인공
- 여름방학에 보충수업을 받게 된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생. 성격은 적극적이라기보다는 조금 소심한 편에 속한다. 본인의 말을 빌리면 '액셀을 잘 밟는것도 아니면서 브레이크는 엄청 잘 듣는' 타입. 남동생이 하나 있으며, 일부 외전에서 이 설정이 활용된다.
- 게임에서는 물론 성우가 없지만, C65 드라마 CD에 등장할때는 성우가 이나다 테츠. 성격이나 하는 짓에 비해 좀 굵은 목소리가 나온다.(…)
- 히로인 - 타치모리 나츠미(日月 なつみ)
2.2.1 120엔의 여름 번외편
120엔의 여름 클리어 후 회상 모드 밑에 살짝 추가되는 이야기. 원래는 회사에서 개최한 '발드 네코 포스' 대회의 우승자가 상품으로 원한 '120엔의 추가 스토리'로서 FC 답례 CD 5.5에 수록되어있던 작품이다.
원작은 당시 우승자가 내걸었던 조건이 '에로 있음'이었던지라 전 시리즈 중 유일한 18금이었으나, 이식되면서 그런 부분들은 삭제되었고 덕분에 파트가 하나 줄었다. 18금 요소 삭제 외에는 이 당시만 해도 스탠딩 CG가 없었던 칸나에게 스탠딩 CG가 붙은 것 정도가 변경점. 18금 부분은 잘라냈지만 그래도 좀 묘한 분위기의 텍스트는 다소 남아있으며, 결국 이 번외편 하나가 수록되는 바람에 게임 전체의 등급이 15세 이상으로 한단계 올라갔다고 전해진다.(…)
120엔의 여름 본편에서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로 수개월 후의 후일담. 시리즈 전체에서 본편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내용의 번외편은 C65 드라마 CD와 이것 정도밖에 없다. 중간에는 네코네코 소프트의 대표작 미즈이로의 이 캐릭터가 게스트 출연하기도 한다.
원래 이 작품이 들어있던 답례 CD 5.5가 라무네의 프로토타입 겸 체험판이기도 했기 때문에 대사창 등의 인터페이스가 라무네의 것이었고, PS2판에서도 이 점을 그대로 살려 미즈이로의 대사창을 쓰던 본편과는 달리 대사창 그래픽이 라무네의 것으로 되어있다.
이 작품이 나오기 전까지 나츠미에게 이름이 없었기 때문에 당시 게시판에는 하코네 에로신 부탁요! 같은 식으로 글들이 올라왔고, 원화가 오다와라 하코네는 이런 글들을 보면서 무슨 뜻인지는 알지만 매우 부끄러운 기분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 서브캐릭터 - 타치모리 칸나(日月 カンナ)
2.3 120엔의 가을 - ¥120Stories #3
봄~겨울의 네 시나리오 중 가장 짧은 시나리오. 120엔의 여름 다음으로 연애요소가 강하며, 코미디 요소도 강한 비교적 가볍고 밝은 시나리오. '네코네코 소프트 작품의 3장은 좀 우울하다'라는 은근히 존재하는 전통을 유일하게 깨부순 시나리오이기도 하다. 다만 텍스트의 질에는 조금 논란이 있는 편으로 '120엔의 봄의 포석이란 것 이외엔 볼거 없다'는 목소리도 높다.
시간을 때우기 위해 120엔 차표로 옆 마을에 놀러간 주인공이 재수없게 바나나 껍질을 밟고 넘어지려는 소녀를 목격하고, 우여곡절 끝에 그녀와 함께 '행운을 모으기 위해' 행동하게 된다는 내용의 이야기. 무대는 120엔의 여름과 마찬가지로 미즈이로와 동일한 곳인 듯 하며, 대사창의 디자인 역시 같다.
- 주인공
- 자신이 운이 나쁘다고 생각하고 있는 20대 청년. 자기 인생에 '행운 20% 불운 80%'라는 판정을 내리고 있으며 이것을 개선하고 싶어한다.
- 이 바닥 주인공들 치고는 조금 개성있게(?) 생긴 것이 특징. 역시 눈은 없지만 머리가 조금 길고 흔히 보이는 흑발이 아닌 갈색 계통의 머리를 하고 있다. '120엔의 봄'의 주인공과 같이 등장하는 일러스트가 있기 때문에 차별화가 필요했던 모양.
- 히로인 - 아키코(秋子)
2.4 120엔의 봄 - ¥120Stories #4
표제작이고 계절상으로도 봄이 제일 먼저인 만큼 제일 먼저 해봐야 한다고 생각될지도 모르나 사실 시나리오 등장순서나 붙어있는 숫자대로 제일 마지막에 보는 것이 정석인 시나리오. '120엔의 가을'에서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시나리오이며, 에필로그를 봐도 120엔 시리즈를 총정리하는 개념의 작품이다.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봄에서 시작해서 봄에 끝나는 것이 아니고 1년 4계절에 걸쳐 진행되는 이야기로 당연히 가장 길다.
무대가 네코네코 소프트의 전작 라무네의 무대가 된 그 마을이다 보니 이것을 나타내기 위해서인지 대사창이 라무네의 것과 동일하다. 그쪽 캐릭터인 코노에 나나미와 이사와 타에가 게스트 출연하기도 한다.
120엔 대신 받은 복권이 당첨된 주인공이 도회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빈집을 사는 것이 이야기의 발단. 그의 목적은 그 빈집에 혼자 틀어박혀 죽도록 온라인 게임을 하는 것. 그러다가 원래 그 빈집에서 자주 놀던 꼬마가 자신을 쫒아내려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 주인공
- 통칭 '사쿠라(サクラ)'. 사쿠라는 이름이 아니고 그가 온라인 게임에 쓰는 아이디지만, 히로인이 이걸 이름으로 착각하고 끝까지 사쿠라라고 부르는데다가 본인도 오해를 풀 생각이 전혀 없기 때문에 결국 이름은 알 수 없다.(…) 그나마 호칭이 하나도 없는 나머지 세 주인공보다는 낫지만.
- 크레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으로 온라인 게임 매니아. 매일매일 계속되는 지겹고 힘든 알바생활을 하며 아무리 열렙해도 폐인들을 이길 수 없는(…) 현실에 진절머리를 느끼고 있었다. 그러다가 복권이 당첨되는 대박이 터지자 그 돈으로 평생 온라인 게임만 하며 폐인들을 이기고 서버 톱을 차지할 계획을 세우고 실천에 옮긴다.
- 카타오카 토모의 뇌내설정에 의하면 본명은 켄지(健次). 무대가 같은 라무네의 주인공과 같다.
- 히로인 - 나카무라 하즈키(中村 葉月)
3 외전격 작품
PS2판 '120엔의 봄'에 수록된 것 이외의 관련작품들.
잘 보면 관련작품들이 전부 '여름'과 '겨울' 쪽에 국한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봄과 가을 쪽은 일단 원래 예정에 없었던 작품이었고 여름/겨울에 나오는 나츠미 세 자매 쪽의 인기가 훨씬 높기 때문인것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관련 사이드스토리를 따로 내기가 매우 난감한 상황이기 때문. 봄과 가을의 그림을 맡은 원화가(蜂矢)가 사망해버렸기 때문에 일단 그림을 그릴 사람이 없다.
3.1 120엔의 여름 미니 드라마 CD
코믹 마켓 65에서 판매된 드라마 CD.
120엔의 여름 본편의 후일담으로, 배경은 크리스마스 부근. 나츠미가 재채기를 하면 주변 사람의 머리를 곱슬머리로 만들어버리는 이상한 능력을 지닌 여자애를 만나서 벌어지는 이야기. 관련작품 중 드물게 본편 내용과 조금 관련이 있다.
'120엔의 여름' 보컬곡 버전이 여기서 처음 나왔다.
여기서 나츠미와 함께 다니던 이름 없는 여자애의 성우는 카네다 마히루. 6년 후 소라이로에서 시노하라 하나코 역을 맡은 사람이다. 재미있는 것은 원래 하나코 역을 나츠미 역을 맡았던 성우가 맡기로 되어 있었다가 사정상 이쪽으로 변경되었다는 점.
3.2 C66 네코드라마 CD
3자매가 PS2용 본 소프트에 대해 광고하며 만담을 하는 트랙이 들어있다.
3.3 C67 네코드라마 CD
코믹 마켓 67에서 판매된 드라마 CD.
첫번째 스토리로 나츠미 3자매의 온천 여행기, 두번째 스토리로 3자매의 정월편 이야기가 들어있다.
3.4 120엔의 여름 번외편 「소프라노의 대모험」
무료배포된 FC 답례 CD 6에만 들어있는 사이드스토리. 당시 인기투표에서 코유키가 4위를 한 기념으로 만들어진 듯 하다. PS2용에 수록된 번외편과는 달리 본편과 큰 관계는 없고, 나츠미를 비롯한 세 자매가 바다로 놀러가려는 이야기. 놀러간다는 바다는 역시 라무네의 무대가 된 마을로, 그쪽 캐릭터 하나가 게스트 출연한다.
전체적으로는 건전한 이야기지만, 초반의 선택지에 따라서 나오는 목욕 장면에 가슴 노출이 있는 CG가 한장 있다보니 전연령 작품은 아니다.
3.5 C68 네코드라마 CD
코믹 마켓 68에서 판매된 드라마 CD.
마지막 트랙으로 더운 여름날을 배경으로 한 나츠미 자매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게임에선 이름만 언급되던 코유키의 친구 밋쨩(성우는 아야카와 리노)이 등장하는 몇 안되는 이야기이기도.
칸나의 이상형이 신사라는 점이 이후의 '칸나 언니의 봄'에서 다시 사용된다.
3.6 120엔 사이드 스토리 「8월 31일」
PS2용 라무네의 보너스 시나리오로 들어있는 물건.
「소프라노의 대모험」처럼 본편과 별 관계는 없는 코유키의 여름방학 숙제 이야기.
3.7 네코 슈팅
코믹 마켓 69에서 판매된 사라만다의 시스템을 채용한 슈팅 게임. 나츠미 세 자매가 주인공이며 플레이어 기체는 리코더에 타고 날아다니는 코유키. 옵션기체로는 나츠미와 칸나...의 머리(…), 그리고 둘과 관련된 아이템인 120엔 음료수캔과 기타가 등장한다. 적들과 스테이지의 내용은 그때까지 나왔던 역대 네코네코 소프트 게임들의 총집합.
일단 스토리도 있긴 한데 모든 것이 정신나가 있기 때문에 세 자매의 만담을 보는 것 외에는 별 의미가 없다.(…) 자세한 것은 네코 슈팅 항목 참조.
3.8 120엔의 여름 번외편 (Scarlett)
PS2용 '120엔의 봄'에는 들어있지 않고, PC용 'Scarlett'의 보너스 시나리오로 들어있는 물건.
역시 본편과는 별 상관없는 세 자매의 교환일기 이야기.
3.9 칸나 언니의 봄
PS2용 '120엔의 봄' 발매 5년 후에 나온 네코네코 팬디스크 3에 수록된 시나리오. 제목은 봄이지만 120엔의 봄과는 별 관련없고 결국 여름/겨울쪽 외전에 해당한다.
원래 '120엔의 가을'의 히로인이 될 예정이었으나 결국 무산되고 게스트 캐릭터로 출연하는 것으로 그친 영원의 서브캐릭터 타치모리 칸나가 오랜 기다림 끝에 히로인으로 승격된 시나리오. 그러나 내용은 네 개의 본편들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매우 짧고 그냥 사이드스토리 정도의 분량이다. 멋진 신사와의 로맨틱한 만남을 꿈꾸던 칸나가 거리에서 드디어 한 신사(?)와 마주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
이 시나리오에서의 칸나의 발언으로 그녀와 동생들의 성이 '타치모리(日月)'라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 과거에 히로인이 될 기회를 빼앗긴 것에 대한 보복이라도 되는건지 이로서 '가을'의 히로인 아키코는 유일하게 성이 밝혀지지 않은 히로인으로 굴러떨어져버렸다.(…)
4 한글패치 '120엔의 계절'
국내에서는 팀 네코테일에서 제작한 한글패치가 위의 이름으로 배포되어 '120엔의 계절'로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이것의 실체는 네코네코 팬디스크 2의 한글화. 120엔의 겨울, 120엔의 여름 두 작품이 들어있었던 네코네코 팬디스크 2를 한글화하면서 다른 컨텐츠들을 빼고 위 두 작품만을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기동 프로그램을 짜 놓은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이 당시에는 없었던 동영상이나 보컬곡이 추가되는 등의 소소한 파워업이 이루어져 있다.
즉 원래 '120엔의 계절'이라는 제목으로 소프트가 따로 발매된 적은 없으며, 봄~겨울까지를 모두 모은 PS2용 소프트는 본 항목의 제목 '120엔의 봄 ¥120Stories'로 발매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