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 대학농구연맹전

1993 대학농구연맹전
1차대회 우승: 고려대
2차대회 우승: 고려대/중앙대
1994 대학농구연맹전
1차대회 우승: 고려대
2차대회 우승: 고려대/한양대
3차대회 우승: 연세대
1995 대학농구연맹전
1차대회 우승: 고려대
2차대회 우승: 고려대

1 개요

1994년도 대학농구연맹전 및 기타 대학농구 대회들에 대해 소개한다.

대회일시우승팀MVP준우승팀3위4위비고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3월고려대박재헌(고려대)연세대경희대한양대
대학농구연맹전 1차대회7월고려대?중앙대
한양대 [1]
-건국대
경희대 [2]
[3][4]
대학농구연맹전 2차대회9월고려대
한양대 [5]
이지승(고려대)
이흥섭(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6]
-[7]
전국체전10월중앙대-고려대
대학농구연맹전 3차대회12월연세대이상민(연세대)고려대중앙대경희대
  • 1994 토론토 세계선수권과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무려 5명의 대학선수들이 뽑혔고, 1차/2차 연맹전은 이 선수들이 참가하지 못한채 열렸는데, 주전-비주전간의 격차가 컸던 연세대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고려대: 현주엽(1년,F,195cm), 전희철(3년,C,198cm)
연세대: 서장훈(2년,C,207cm), 이상민(4년,G,183cm)
중앙대: 김영만(4년,F,193cm)

2 대회결과

2.1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3월)

1994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항목 참조

1고려대
2연세대
3경희대
4한양대
  • MVP: 박재헌(고려대)
  • 현주엽의 센세이셔널했던 데뷔무대였다. 연고대의 경기는 전경기가 MBC를 통해 생중계되었고,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현주엽은 당시 세대의 아이돌이 되었다.

2.2 대학농구연맹전 1차대회 (7월)

1) 참가팀 및 주요 사항

  • 1994 토론토 세계선수권 및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고려대 전희철, 현주엽, 연세대 서장훈, 이상민, 중앙대 김영만이 차출되어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7월에 국가대표팀은 평가전 차원에서 타이완 존스컵에 참가하였다.
  • 연세대가 주전 선수들의 부상 및 국대 차출 등으로 인한 선수부족을 이유로 불참하였다.(그럼 고려대는???)

2) 조별 예선

순위A조B조C조
1건국대3 - 0고려대2 - 0한양대3 - 0
2경희대2 - 1명지대1 - 1중앙대2 - 1
3동국대?국민대0 - 2단국대?
4홍익대?성균관대?

3) 결선리그[8]

순위결선리그비고
1고려대5 - 0우승
2중앙대3 - 2
한양대3 - 2
4건국대2 - 3
경희대2 - 3
6명지대0 - 5
  • 전희철, 현주엽의 공백은 고려대 전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기존의 Best 5 중 신기성-김병철-양희승이 건재했고 여기에 후보 빅맨진도 박훈근(2년,F,195cm)-박재헌(2년,C,200cm)-박준영(3년,F,195cm)으로 탄탄해 무난히 7전 전승으로 우승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2.3 대학농구연맹전 2차대회(9월)

1) 참가팀 및 주요 사항

  • 1994 토론토 세계선수권 및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고려대 전희철, 현주엽, 연세대 서장훈, 이상민, 중앙대 김영만이 차출되어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2) 조별 예선

순위A조B조C조
1중앙대3 - 0한양대3 - 0고려대3 - 0
2홍익대2 - 1건국대2 - 1경희대2 - 1
3단국대1 - 2연세대1 - 2명지대1 - 2
4국민대0 - 3동국대0 - 3성균관대1 - 2
  • 대학최강으로 꼽히던 연세대가 졸전끝에 예선탈락했다. 서장훈, 이상민이 국가대표팀에 차출되긴 했지만 우지원, 김훈 쌍포가 건재했고 김택훈, 구본근 등 좋은 신입생을 영입해 1차대회 우승팀 고려대를 견제할 유일한 팀으로 꼽혔으나, 이상민의 백업을 맡아야할 청소년 대표출신 가드 2학년 이종호(대경상고 졸)가 출전 기회부족에 불만을 품고 팀을 이탈했고, 우지원이 건국대 전 도중 발목부상을 당해 빠지면서 전력이 수직으로 추락, 건국대, 한양대에 연패하면서 예선탈락했고, 심지어 예선 마지막 한양대 전에서 무려 21점차로 대패하는 굴욕을 맛본다. 사실 이미 아이돌 그룹 수준의 팬덤을 누리던 연세대로선 CF촬영, 친선경기 출전, 팬사인회 등의 스케줄에 끌려다니며 팀훈련이 부족한 상태였고, 최희암 감독까지 신생팀 감독으로의 하마평에 오르내리며 하계훈련기간 동안 미국 연수를 다녀오는등 농구팀으로서의 준비상태는 최악인 수준이었다. 이후 10월에 열린 정기 연고전에서도 5년간의 연승행진을 마무리하며 고려대에 패배하고 만다.[9]

3) 결선리그[10]

순위결선리그비고
1고려대4 - 1공동우승
한양대4 - 1
3경희대3 - 2
중앙대3 - 2
5건국대1 - 4
6홍익대0 - 5
  • MVP: 이지승(고려대), 이흥섭(한양대) [11]
  • "추승균의 한양대"가 돌풍을 일으키며 1988년 MBC배 우승 이후 실로 6년만에 우승타이틀을 가져갔다. 청소년대표 출신 동갑내기 쌍포 추승균(2년,F,190cm)-이상영(2년,F,188cm)이 4학년 김동철(G,180cm)과 함께 연일 외곽포를 뿜어댔고, 키만 큰 센터로 평가받던 이흥섭(3년,C,200cm)[12]도 오랜만에 제몫을 다하면서 결선리그에서 최강 고려대를 격파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마지막 중앙대전까지 이겼으면 단독 우승이었으나, 중앙대 김희선(3년,G,186cm), 양경민(4년,F,193cm)을 막지 못하고 패배, 고려대와 공동우승에 만족했다.
  • 이상민-김훈-우지원-서장훈 등 주전 Big 4와 나머지 선수들간의 간극이 컸던 연세대에 비해, 꾸준한 중복스카웃(;;)으로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했던 고려대는 후보 빅맨진에 박재헌, 박훈근, 박준영 등을 보유하고 있어 전희철, 현주엽의 국대차출 공백을 거의 느낄수 없었다. [13]

2.4 전국체전 (10월)

1중앙대
2고려대

2.5 대학농구연맹전 3차대회(12월)

1) 참가팀 및 주요 사항

  • 12월에 열리는 농구대잔치에는 대학팀들을 위한 단 6장의 티켓만 있었다. 이는 연간 대학농구대회 성적 전체를 합산하여 상위 6팀에게만 주어지는데, MBC배, 1차/2차 연맹전까지의 결과를 토대로 집계한 시즌 점수는 1)고려대 2)한양대 3)경희대 4)중앙대 5)건국대 6)명지대 7)연세대의 순이었다.
  • MBC배에서 준우승했으나 1차 연맹전 불참, 2차연맹전에서 예선탈락한 연세대로서는 이번 3차대회에서 명지대보다 3단계 이상 순위가 높아야만 점수차를 극복하고 6위로 농구대잔치에 나갈수 있었다. (명지대로선 3위만 하면 연세대가 우승을 해도 연세대보다 점수가 앞선다.)

2) 조별 예선

순위A조B조C조
1연세대3 - 0고려대3 - 0중앙대3 - 0
2경희대2 - 1건국대2 - 1명지대2 - 1
3한양대1 - 2성균관대1 - 2동국대1 - 2
4국민대0 - 3홍익대0 - 3단국대0 - 3

3) 결선리그[14]

순위결선리그비고
1연세대5 - 0우승
2고려대4 - 1
3중앙대3 - 2
4경희대2 - 3
5명지대1 - 4
6건국대0 - 5
  • 연세대가 명지대를 극적으로 제치고 농구대잔치 진출권을 따냈다.
1994-95 농구대잔치 진출팀(가나다순):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2.6 1994-95 농구대잔치 (1994.12.24~1995.03.01)

1994-95 농구대잔치 항목 참조

팀명최종성적전적비고
고려대3위 (4강진출)14 - 5정규리그 2위 (11-2)
연세대5위 (8강 진출)14 - 2정규리그 1위 (13-0)
중앙대7위 (8강 진출)8 - 8
경희대9위6 - 7
한양대12위2 - 11
건국대14위1 - 11최하위

3 시즌 결산

4 그때 그 선수들

항목이 개설되지 않은 4학년 선수들을 위주로 소개한다.

4.1 건국대

1차연맹전 4위, 2차/3차 연맹전 6강, 농구대잔치 14위/14팀

  • 장석환(3학년,G,180cm)
  • 정진영(3학년,G,184cm)
  • 김용식(3학년,G,187cm)
  • 황준삼(4학년,F,179cm): 부산동아고 졸. 기업은행-광주나산(97-98)
선수시절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통통한 편이었고, 외모와 어울리지 않게 샤프한 슈터였다. 2004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13년째 모교 건국대 감독을 맡고 있으며, 허일영, 변기훈, 최부경 등을 키워냈다. 허일영이 있던 2008년 건국대를 농구대잔치 결승까지 올려놓기도 했으며, 현재에도 건국대를 대학 강호 중 하나로 유지시키고 있다.
  • 황문용(1학년,F,191cm)
  • 변청운(1학년,C,192cm)
  • 신현식(2학년,C,196cm)

4.2 경희대

MBC배 3위, 1차/2차/3차연맹전 4위-3위-4위, 농구대잔치 9위

  • 최명도(4학년,G,180cm): 삼일상고 졸. 기업은행-광주나산(98-99)-대전현대(99-01)-인천SK/전자랜드(01-06)
단신 공격형 가드였지만 수비도 좋아 1,2번에서 모두 뛸수 있는 에이스형 가드였으나, 외국인선수 2명의 아이솔 중심이었던 2000년대초 KBL에선 득점력 좋은 가드의 필요성은 제한적이었고 이로인해 KBL에서는 대학시절만큼 활약하진 못했다.인천SK에서 뛰던 01-02 시즌 중, 대구동양의 루키 김승현를 수비하다가 크로스오버와 페이크에 몇번 속은 이후 김승현의 안면에다 죽빵을 날리는 모습이 생중계되기도 했다.(;;;) 모교인 경희대 코치를 거쳐 현재 울산모비스 코치로 있다.
  • 박성배(2학년,G,180cm)
  • 김광운(3학년,G,181cm)
  • 손규완(2학년,F,186cm)
  • 박영진(3학년,F,191cm)
  • 장창곤(4학년,C,194cm): 휘문고 졸. 기업은행-광주나산/여수골드뱅크(98-02)
당시 빅맨치곤 드물게 정교한 3점을 갖추고 있었으며, 탄력도 좋아 경기중 가끔 덩크슛을 터뜨리기도 했다. 기존 빅맨들보다 장점이 많아 프로에서도 어느정도 역할을 해줄것으로 보였으나, 역시나 다른 토종빅맨들과 마찬가지로 외국인선수들 등쌀에 교체선수로 주로 뛰었다. 그러다 00-01 시즌 여수 골드뱅크에 진효준 감독이 부임하면서 팀내에서 외곽슛이가장 좋았던 장창곤을 아예 슈터로 전환시켰고, 장창곤은 주전으로 한시즌을 보냈다. 이듬해 팀 에이스 현주엽이 상무에 입대하면서 장창곤의 역할이 더 커질것으로 기대되었으나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허송하고 말았고, 시즌 종료후 FA가 되었으나 팀과 협상이 결렬되면서 미련없이 은퇴했다. 은퇴 후 NBA 포틀랜드 블레이저스에 코치연수를 다녀오기도 했으며, 현재 국군체육부대 코치를 맡고 있다.
  • 구장환(3학년,C,191cm)
  • 윤영필(1학년,C,193cm)

4.3 고려대

  • 신기성(1학년,G,180cm)
  • 김병철(3학년,G,185cm)
  • 박규현(2학년,G,185cm)
  • 양희승(2학년,F,195cm)
  • 이지승(4학년,F,188cm): 경복고 졸. 현대전자-대전현대(97-01)-대구동양(01-04)-창원LG(04-05).
대학 1학년때부터 터프한 수비로 유명했으며 주로 문경은, 김영만 등 상대팀 에이스슈터를 전담마크하였다. 대학 4학년이던 1994-95 농구대잔치 8강전에서 중앙대 김영만을 무득점으로 막는등 대인 수비력으로는 국내 최고수준을 자랑했으나(프로 원년시즌 수비 5걸), 02-03 시즌 대구 오리온스: 원주 TG가 만난 KBL파이널에서 상대팀 원주TG의 가드 데이비드 잭슨의 크로스오버에 속수무책으로 털리며 마크맨 자리를 박재일에게 넘기는 일도 있었다. 은퇴후 서울SK, 여자농구대표팀 코치를 지냈고 현재 인헌고등학교 코치를 맡고 있다.
  • 노기석(4학년,F,187cm): 홍대부고 졸. 삼성전자-수원삼성(97-02)
고교시절 동기 이상민, 이무진과 함께 홍대부고를 고교 3관왕에 올려놓는 등 맹활약했으나, 고려대 진학후 두터운 선수층에 밀려 출장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다. 오히려 졸업 후 삼성전자에 입단하면서 뛰어난 수비력을 바탕으로 신인때부터 팀의 주전을 차지하면서 활약했고[16], KBL 원년 시즌에도 팀은 비록 꼴찌였지만 노기석은 김희선과 함께 주전 백코트를 이루며 공수에서 맹활약하면서 원년시즌 기량발전상(MIP)를 받는다. 수원삼성 썬더스 한팀에서만 6시즌동안 뛰며 주전 또는 식스맨으로 활약하였다. 은퇴 후 모교인 고려대 코치를 하다 2008년 당시 진효준 감독이 배임혐의로 기소되었을때[17] 함께 벌금형을 받으면서 코치직을 그만두었고, 현재는 고려대 선배 김진 감독의 창원 LG 세이커스 운영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 현주엽(1학년,F,195cm)
  • 박훈근(2학년,F,195cm)
  • 전수훈(4학년,C,195cm): 광신정산고 졸. 기아자동차-부산기아(97-98)-청주SK(97-99)-인천SK(99-02)
청소년대표에도 선발되었던 유망주 센터였으나, 고려대의 두터운 선수층 탓에 대학시절 출장기회가 적었고 이는 기아자동차 입단후에도 마찬가지였다. KBL 두번째 시즌(97-98), 선수 부족에 시달리던 청주 SK 나이츠로 현금 트레이드 되면서 주전급의 출장시간을 가지게 되었으나[18] 바로 다음시즌 서장훈현주엽이 동시에 입단하면서 다시 벤치신세가 되었고, 이후 인천SK 빅스로 이적했다.
  • 전희철(3학년,C,198cm)
  • 박재헌(2학년,C,200cm)

4.4 국민대

  • 이환우(4학년,G,184cm): 대경상고 졸. 현대전자-대전현대(97)
현대전자 데뷔시절 잘생긴 외모로 깜짝 주목을 받았다. 이지승, 위성우 등과 함께 현대전자 암흑기[19]를 보낸 마지막 세대였으며, KBL 원년 시즌 이 후 농구협회와 KBL의 불화로 인해 국군체육부대 입대가 좌절되면서 현역으로 최전방에서 복무했고, 거기서 부상을 입는 바람에 제대하자마자 은퇴했다. 은퇴후 안양KT&G, 인천전자랜드 코치를 거쳐 현재 WKBL 부천KEB하나은행 감독대행을 맡고 있다. 현대전자 시절, 같은 현대계열의 여자농구팀 현대산업개발(現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전신)에서 뛰던 권은정[20]과 결혼하여 현대家 선수커플이 되었다.
  • 김성환(4학년,C,194cm): 마산고 졸. 기아자동차-부산기아(98-99)-광주골드뱅크(99-00)-안양SBS(00-01)
  • 배성우(3학년,C,202cm)

4.5 단국대

  • 위성우(3학년,G,185cm)
  • 김정인(2학년,F,190cm)
  • 양준호(2학년,C,197cm)
  • 곽기완(2학년,C,200cm)

4.6 동국대

  • 정성조(3학년,G,181cm)
  • 김기정(2학년,F,186cm)

4.7 명지대

  • 김태진(2학년,G,174cm)
  • 조성훈(3학년,G,185cm)
  • 표명일(1학년,G,182cm)
  • 장기명(4학년,F,186cm): 강원사대부고 졸. 삼성전자-수원삼성(97-00)
  • 박재일(1학년,F,190cm)
  • 윤제한(2학년,F,192cm)
  • 정재헌(3학년,C,193cm)

4.8 성균관대

  • 박규훈(4학년,G,180cm): 용산고 졸. 기아자동차-부산기아(98-99)-대구동양(99-00)-인천SK(00-01)-원주TG(01-03)
쏠쏠한 백업 포인트가드로 뛰면서 KBL에서 5시즌 동안 4팀을 옮겨다녔다. 현재 모교 용산고등학교 농구팀 코치를 맡고 있다.
  • 허훈(2학년,F,186cm)
  • 배상우(3학년,F,192cm)
  • 전재경(2학년,C,195cm)

4.9 연세대

  • 이상민(4학년,G,183cm)
  • 김성헌(4학년,G,180cm): 경복고 졸. 대우증권-인천대우(97)
경복고 시절 전희철, 이지승 등과 함께 경복고를 강호의 반열로 이끌었던 포인트가드였으나, 연세대 진학 후 하필이면 동기가 포인트가드 끝판왕 이상민이었던 지라 대학 4년내내 지겹도록 벤치만 달구었다. 그러다 4학년 마지막에 참가한 1994-95 농구대잔치에서 대회막판 부상으로 빠진 이상민[21]을 대신해 포인트가드를 맡으며연세대를 2년연속 정규리그 1위로 이끄는 등 깜작활약을 보여주며 단숨에 주목을 받았다. 비록 8강전에서 정규리그 8위 삼성전자에 업셋을 당하긴 했지만, 졸업후 진로마저 불투명하던 후보가드에서 실업팀 스카웃제의를 받는데까지 이르렀고 신생팀 대우증권에 입단하며 연세대 후배들(우지원-김훈-석주일)과 재회하게 된다. 대우증권 시절에는 명지대 출신 가드 조성훈에 밀려 크게 활약하지 못했고 KBL 원년시즌만 뛴 후 은퇴했다. 선수로 뛰었던 인천대우 제우스와의 연을 계속 이어가며 팀 매니저, 홍보팀, 운영팀 과장 등을 거쳐, 현재는 인천전자랜드팀의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4.10 중앙대

  • 김희선(3학년,G,186cm)
  • 구병두(1학년,G,187cm)
  • 이세범(2학년,G,180cm)
  • 김영만(4학년,F,193cm)
  • 양경민(4학년,F,193cm)
  • 안병익(4학년,C,195cm): 송도고 졸. SBS-안양SBS(97-99)
힘이 좋고 골밑 기술도 뛰어나 고교시절 국대 유망주로도 꼽혔던 빅맨이었으나, 장신군단 중앙대로 진학하면서 정경호, 조동기 등 선배들에 밀려 저학년때 출장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고, 4학년에 이르러 겨우 주전이 되었다. 이때쯤부터 중앙대의 팀컬러가 강압수비와 속공위주로 바뀌면서 거의 홀로 골밑을 사수해야만 했는데, 작은 신장에도 리바운드를 잘 잡아내며 중앙대 속공의 출발점 역할을 하였다. SBS 입단후엔 정재근-표필상의 백업 빅맨으로 주로 뛰었고, KBL 출범 후 다른 토종 빅맨들과 마찬가지로 외인센터들에 밀려났고 부상도 겹치면서 3시즌만에 은퇴했다. 현재 안양 KGC 인삼공사 유소년 농구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선수시절 김희선과 함께 중앙대의 유이한 얼굴마담으로 유명했다. 선배 홍사붕, 조동기나 동기 김영만, 양경민은 오빠부대랑은 좀 거리가 있었고, 90년대 초반 당시 중앙대는 고려대와 마찬가지로 남성팬이 대다수였다.
  • 이은호(1학년,C,196cm)
  • 박도경(1학년,C,202cm)

4.11 한양대

  • 이인규(4학년,G,187cm): 계성고 졸. 산업은행/나래이동통신-원주나래(97-98)-대구동양(97-02)
90년대 초반 보기 드물었던 장신 포인트가드. 산업은행까지 철저히 무명선수였으나, KBL 출범 원년 시즌 칼레이 해리스[22]와 1번을 번갈아 보면서 팀을 챔피언결정전까지 이끄는 맹활약을 했다. 이듬해 팀에 루키 주희정[23]이 합류하면서 자리가 없어진 이인규는 고향팀인 대구동양으로 트레이드되었고, 김병철, 전희철과 함께 팀을 이끌었다. 김병철, 전희철, 김광운 등 기존 주전이 모두 군에 입대하면서 대구동양은 이인규를 축으로 정락영-존 다지(!!)-이훈재-김재열-신현식-자바리 마일스(!!!)의 라인업으로 팀을 꾸렸고 그렇게 대구동양은 멸망했다!! (세계신기록 32연패 달성) 대구동양의 암흑기에 극한직업 체험을 몸소 실천한 이인규는 이후 01-02 시즌에 비로소 우승반지를 얻고 은퇴했다.
  • 김동철(4학년,G,180cm): 송도고 졸. 한국은행.
외곽슛이 매우 좋았던 가드로 한국은행 농구팀의 마지막을 함께했으며, KBL 출범직전 팀이 해체되자 일반 은행원으로 남았다.[24]
  • 정재훈(3학년,G,184cm)
  • 추승균(2학년,F,190cm)
  • 이상영(2학년,F,188cm)
  • 최호(4학년,F,193cm): 송도고 졸. 산업은행/나래이동통신-원주나래(97-99)-인천SK(99-02)
외곽슛이 좋았던 장신 포워드. 현재 송도고등학교 코치를 맡고 있다.
  • 지형근(3학년,F,190cm)
  • 김동언(3학년,C,195cm)
  • 이흥섭(3학년,C,200cm)

4.12 홍익대

  • 배길태(2학년,G,182cm)
  • 김영구(2학년,G,187cm)
  • 이무진(4학년,F,186cm): 홍대부고 졸. 대우증권-광주골드뱅크(99-00)
이상민-노기석과 함께 홍대부고가 고교 3관왕을 달성한적 있다. 대학 졸업 후 대우증권에 입단하였으나 군문제 등으로 프로에서는 거의 뛰지 못한채 방출 99년 드래프트에 재도전하여 2라운드 20위로 광주골드뱅크에 지명되었다. 현재 홍대부고 코치를 맡고 있다.
  • 김대현(4학년,F,190cm): 대전고 졸. 삼성전자-수원/서울삼성(97-00)
  • 이정환(2학년,C,195cm)
  1. 공동 2위
  2. 공동 4위
  3. 고려대 전희철, 현주엽, 중앙대 김영만이 국가대표팀에 차출되어 7월 타이완 존스컵에 참가하였다.
  4. 연세대가 선수부족을 이유로 불참
  5. 공동 우승
  6. 공동 3위
  7. 고려대 전희철, 현주엽, 연세대 서장훈, 이상민, 중앙대 김영만이 국가대표팀에 차출되어 1994 토론토 세계선수권에 참가하였다.
  8. 예선에서의 상대 전적을 무시하고 재대결했다.
  9. 이때도 양팀의 국가대표 선수들은 빠진상태였다.
  10. 예선에서의 상대 전적을 무시하고 재대결했다.
  11. 공동수상
  12. 前 서울 삼성 썬더스 포워드인 이규섭의 형이다. 현재 원주 동부 프로미 매니저를 맡고있다.
  13. 후보 빅맨들인 박훈근-박재헌 만으로도 서장훈이 있는 연세대만 빼면 다 씹어먹을수 있었다. 졸업할때까지 4년내내 후보였던 박훈근이 당시 중앙대 센터 안병익(4년,C,195cm)이나 경희대 윤영필(1년,C,193cm)보다 위라는 평을 받았다.
  14. 예선에서의 전적을 가지고 올라갔다.
  15. 플레이오프 종료까지 전체 MVP는 허재.
  16. 김현준이 은퇴했고 문경은이 상무에 입대하여 포워드진 선수층이 부족할때였다.
  17. 학부모들로부터 총 1억 7천만원을 받았다. 진효준 감독은 이를 두고 통상적인 스카웃 비용 마련이었다고 진술했다.
  18. 97-98 시즌, 연세대 93학번들을 주축으로 창단된 청주 SK는 최대어인 서장훈이 1년 휴학으로 인해 졸업이 연기되면서, 사실상 신석 등 비중없는 벤치멤버들만 받게 되었다. 경희대 손규완(F,186cm), 명지대 윤제한(F,192cm)을 받았으나 레지 타운센트 혼자 지키는 골밑이 무주공산 수준이었다.
  19. 이충희 은퇴~이상민 합류 사이의 시기로, 유도훈-김지홍-임근배-최병식-정경호 주전에 이영주, 김광은 등이 주로 뛰었다. 세대교체 실패와 대학팀 돌풍이 맞물리던 시절로, 그나마 조성원이 신인이던 1994-95 농구대잔치에 8강까지는 갔었고, 그 이후부터 라이벌 삼성전자와 함께 대학팀들의 동네북 신세가 되었다.
  20. 애틀란타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의 슈터였다.
  21. 아마도 농구대잔치 사상 가장 유명한 경기였던 94-95 농구대잔치 정규리그 최종전 연세대 vs. 고려대의 경기에서 경기 막판 김병철을 수비하던 이상민이 무릎을 부여잡고 실려나갔고(이때 여고생 몇명도 같이 실신해서 실려나갔다;;;) 우왕좌왕하던 팀을 추스렀던건 4년간 후보선수였던 김성헌이었다. 김성헌의 안정적인 리딩으로 연세대는 고대의 맹추격을 겨우 따돌리고 승리, 정규리그 13전 전승우승을 달성한다.
  22. 명목상 포인트가드였는데, 당시 리그 득점 순위 전체 1위였다. 개인공격비중이 너무 높아, 최명룡 감독이 시즌후반부터는 아예 2번으로 돌리고 이인규에게 1번을 맡겼다.
  23. 고려대 중퇴 후 연습생 신분으로 합류, 기량을 인정받아 데뷔까지 하게 되었다. 그리고...
  24. 당시 산업은행을 인수하여 창단한 나래이동통신은 한국은행 선수들도 받아들이고자 했으나, 신이내린 직장(?)인 한국은행의 특성상 김상준, 김영래, 이승학의 3명을 제외하곤 모두 선수생활을 은퇴, 일반 은행원으로 전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