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농구인)

한국프로농구 현재 감독
추일승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이상민
(서울 삼성 썬더스)
조동현
(부산 kt 소닉붐)
문경은
(서울 SK 나이츠)
유재학
(울산 모비스 피버스)
김승기
(안양 KGC인삼공사)
김영만
(원주 동부 프로미)
유도훈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김 진
(창원 LG 세이커스)
추승균
(전주 KCC 이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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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세이커스 감독
김진(金眞)
생년월일1961년 1월 22일
국적대한민국
출신지강원도 춘천시
출신학교신일고 - 고려대학교
포지션가드
신체사이즈180Cm, 75Kg
실업입단1984년 삼성전자 농구단 입단
소속팀삼성전자 (1984~1995)
지도자상무 농구단 감독 (1995~1996)
대구 동양 오리온스 코치 (1996~2000)
대구 오리온스 감독 (2001~2007)
서울 SK 나이츠 감독 (2007~2009)
창원 LG 세이커스 감독 (2011~)
2001~2002, 2002~2003 한국프로농구 감독상
김동광(수원 삼성 썬더스)김 진(대구 동양 오리온스)전창진(원주 TG삼보 엑서스)
2013~2014 한국프로농구 감독상
문경은(서울 SK 나이츠)김 진(창원 LG 세이커스)유재학(울산 모비스 피버스)

1 소개

오리온을 창단 첫 우승시키며 중흥기를 열었고,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이기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LG를 처음으로 정규리그 우승 시키며 LG를 강팀으로 올려놓은 감독.
반면 SK에서는 2007~2008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면서 SK의 암흑기를 청산한 듯 했지만 그 다음 시즌 8위 추락, 그리고 또 다음 시즌 13연패의 수렁에 빠트리며 SK를 DTD 팀으로 입증시킨 감독.[1]
대한민국의 전 농구 선수, 현 농구 감독. 2011년부터 창원 LG 세이커스의 감독을 맡고 있다.

2 선수 시절

신일고등학교[2] 시절 주목받는 가드로 고려대학교에 진학해서도 꾸준한 활약을 보이며 삼성전자에 스카우트되어 실업무대에 데뷔했다. 농구대잔치 시절 삼성전자 농구단에서 10년 넘게 활약했다. 1984년에 입단하여 1년 선배인 김현준과 더불어 삼성전자의 가드진을 이끌었으나, 충격과 공포의 기아자동차 농구단의 창단에 버로우. 우승을 딱 한 번 했으니까 콩라인은 아니지만, 하여간 우승 문턱에서 기아에게 밀려 많이 좌절했다. 결국 1994~1995 시즌을 마지막으로 삼성전자에서 은퇴했다.

3 지도자 시절

이후 국군체육부대 농구 팀의 감독을 맡고 있었던 박광호 감독이 동양의 창단 감독으로 자리를 옮기자 국군체육부대의 코치로 부임해서 1년 간 맡았다가 대구 동양 오리온스의 창단과 동시에 초대 코치로 임명되어 코치로 재직하게 되었다. 동양의 괜찮았던 시절과 32연패(...)로 막장을 찍던 시절을 모두 경험하였고, 감독이 바뀌어도 코치 자리를 꿋꿋하게 지켰다. 그러다가 2000~2001 시즌, 상무에서 제대한 김병철의 가세에도 연패가 계속되면서 결국 최명룡 감독이 해임되자, 감독대행으로 임명되어 남은 시즌을 치렀다.

그리고 바로 다음 시즌인 2001~2002 시즌부터 오리온스의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지명한 김승현의 돌출과 새롭게 뽑은 외국인 선수 마르커스 힉스라이언 페리맨의 맹활약,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전희철김병철의 활약으로 팀을 창단 첫 프로농구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프로농구 우승 팀 자격으로 발탁된 국가대표 감독을 맡아 2002 부산 아시안 게임에서 대한민국을 20년 만의 아시안 게임 금메달로 이끌면서 일약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그리고 2002-2003 시즌에도 팀을 정규 시즌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챔피언 결정전에서 통한의 계시계 오작동으로 5차전을 지면서[3] 삼보(현 동부 프로미)에게 2승 4패로 패배하며 우승을 놓쳤다. 여기까지가 그의 리즈시절.(...)

그러나 2002-2003 시즌 이후로는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오리온스 감독 재직 시절에는 팀을 6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면서 괜찮은 감독이라는 평판을 이어갔다. 김승현을 굴려서 얻은 성과, 역대급 외국인 선수인 피트 마이클의 등장에 덕을 본 결과라는 악평도 있었지만, 어쨌든 자신이 맡는 팀을 PO에 계속 올려 놓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그리고 종종 오심의 피해를 보기도 했고, 김승현이 부상으로 골골대는 와중에도 전력을 잘 추스린 편이다. 물론 김승현의 부상에는 김진 감독이 혹사시켰다는 평가도 적지 않지만, 오리온스 자체가 팀으로서 그래도 괜찮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던 것은 김진 감독의 활약이 결코 적지 않았다.

그래서 팀이 막장으로 가던 농구계의 LG 트윈스 서울 SK 나이츠가 그를 전격적으로 모셔 왔다. 2007~2008 시즌부터 감독을 맡게 되었고, 2007년 실제로 6강 PO에 팀을 올려 놓았지만, 애당초 이 때도 스폰서가 SK라서 심판이 도와줬다는 풍문부터 김태술 빨이라는 이야기까지 전술적 능력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결국 야심차게 영입했던 주희정 카드가 실패했고, 시즌 중반 13경기에서 1승을 거두는 최악의 부진이 이어지자 결국 2009년 말 팀 성적 부진을 책임지고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다.

한동안 명목상 서울 SK 나이츠의 기술고문으로 있다가 2011년 5월 계약이 만료된 강을준 감독의 후임으로 창원 LG 세이커스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LG 입장에서는 에이스 문태영이 뛰는 마지막 시즌이니만큼 2011~2012 시즌 올인을 목적으로 영입했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 그러나 야심차게 영입한 서장훈 카드가 실패로 돌아갔고, 외국인 선수도 시즌 초반에 두 번이나 바꾸면서 처음 표방했던 트라이앵글 오펜스는 실패했고, 성적도 전해보다 되려 더 떨어진 7위로 6강 PO진출에 실패.

2012-2013 시즌은 에이스 문태영이 리그 규정에 따라 빠져나가게 되어 최악의 시즌을 맞을 것으로 우려되었으나, 시즌 중반까지는 의외로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골밑 장악력이 검증된 로드 벤슨과 젊은 가드-포워드진을 앞세워 양궁농구 컨셉으로 바꾼 것이 잘 먹혔다는 평.

그러나 후반부로 갈수록 어이없는 작전 구사를 보여주며 도대체 경기에서 이기려는 마음이 있는 건지 의문을 갖게 만들었다. 신인 픽 먹으려고 6강 포기하고 그냥 대충대충 하는 게 아니냐고 LG 구단과 김진 감독에게 엄청난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12/13 시즌 비슷한 양상의 플레이를 보여준 LGKT는 2013년 9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정반대의 결과를 얻게 되는데... LG는 김종규를 잡았지만, KT는 삼성의 1.5%에 밀려서 5순위. 하지만 2013년 11월 6일 현재 KT, LG 둘 다 7승 4패

2014년 3월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T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하여 모비스를 밀어내고 정규 리그 우승을 차지하여, 감독 커리어로는 2002-2003 시즌 이후 무려 11년 만에 정규 리그 1위를 탈환했다. 창원 LG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 그러나 챔피언 결정전에서 모비스에게 2승 4패로 패하면서 정상 복귀에는 실패했다. 어쨌든 작년에 6강도 못 든 LG를 정규시즌 우승에 올린 공로로 감독상을 11년만에 다시 수상했다.

2014/15시즌에는 초반의 삽질로 다시 팬들에게 비난을 받다가 2015년 들어서 울산 모비스, SK 나이츠 등을 물리치고 11연승을 달리며 그나마 좀 잠잠해졌다. 2015년 2월 4일 기준으로 2015년에는 한 번도 지지 않았다!! 하지만 2014-15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오리온스를 상대로 5차전까지 가며 고전하더니 플레이오프에서 작년의 원수 모비스를 만나 또 탈락하고 말았다. 플레이오프 과정에서 용병 제퍼슨이 구설수에 올라 중도퇴출 당했고, 시즌 후 김시래가 군입대하고 문태종이 이적하는 등 예년보다 힘든 다음시즌을 예고하고 있다. 김진의 미래도...

아니나 다를까 2015-2016 시즌이 개막하고 20게임을 치렀는데 5승 15패로 압도적인 꼴찌를 달리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7연패를 찍어버리는 등 끝없는 추락을 거듭하는 중. 더구나 작전이나 전술 면에서도 상당히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데 이미 분위기가 상대편으로 다 넘어간 뒤에야 작전 타임을 부르는 등 작전타임 타이밍까지 놓치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LG 팬들에게 "진"이라며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다. 20점차 넘게 이기고 있다가도 마지막에 뒷심 부족으로 어이없이 패배하는 양상이 반복되니 팬들으로서는 혈압이 오를지경.

그런데 2016년이 되어서는 다시 귀신같이 승을 찍으면서 LG는 고춧가루 부대가 되었다. 대체 용병선수인 샤크 맥키식의 활약이 큰 듯.

한편 돌진이라는 표현이 기자들에게도 심심찮게 거론되는듯 하다.[4]#

4 비판

  • 상위 드래프트 픽을 위한 탱킹 의혹

앞서 12-13시즌 김종규를 픽하기 위해 탱킹을 했다는게 농구팬들 사이에선 정설로 굳어지는 모양새여서, 14 드래프트부터 3~10위까지 동일한 확률로 드래프트 제도가 변경이 되자 드래프트 운이 없는 전자랜드, KT의 팬들은 이 행적때문에 김진에 대한 감정이 매우 안좋다.
한편 16드래프트에선 모비스가 1픽이 걸려 이종현을 지명하게 되자, KBL이 또 드래프트 제도를 바꾸게 되어 17 드래프트의 로터리 픽으로 급부상할 허훈을 뽑기위해 또 탱킹을 하는게 아니냐는 비아냥이 나오기도 한다. 만약 이렇게 할 경우 KBL에게 청원을 해서 김진을 농구판에서 영구제명을 시켜야 한다는 극단적인 의견도 나오는 모양새.

  • 외국인선수 뒷돈 의혹

데이본 제퍼슨때도 그랬지만, 트라이아웃 제도로 회귀한 이후 드래프트에서는 그저 그런 선수를 뽑아 퇴출시키고, 그 다음에는 A급 선수를 뒷돈주고 데려오는게 아니냐는 의혹이 최근 생기고 있다. 15-16시즌의 샤크 맥키식은 그저 교체 선수가 잘하는거 같으니 타팀 팬의 입장에서도 수긍할만 했지만, 16-17 드래프트에서도 똑같은 현상이 발생하자 아예 김진이 대놓고 트라이아웃 제도의 맹점을 이용해 자유계약 시절 수준의 용병을 데려오는게 아닌가하는 의혹이 돌고 있는 것이다. 탱킹과 같은 드래프트 비화를 놓고 비판적 의견이 많은 만큼 올해만큼 드래프트 관련하여 구설수가 많이 생겨난 감독은 김진 외에는 없을 것이다.

그 외에도 에이스 선수를 지나치게 혹사시킨다는 의견이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김승현, 김종규, 길렌워터가 있다.
  1. 이로 인해 중도 사퇴하였다가 신선우 감독이 취임하였지만 신선우 역시 김선형을 발굴한 것 외에는 별 효과가 없었다가 2시즌만에 물러났다. 그 다음 감독인 문경은이 2012~2013 시즌에 헤인즈를 영입해서 정규리그 우승, 플레이오프 준우승을 일구며 청산하는가 싶었는데, 헤인즈가 나가고 나니 역시나 9위로 추락하였다.
  2. '신일고에도 농구부가 있었나'하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있었다. 그러나 1975년 창단한 야구부에 투자가 집중되면서(창단 1년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했으니) 농구부는 관심에서 멀어졌고 결국 해체되었다. 2000년대 초반에 재창단해 주태수 등을 배출하기도 했으나 이내 다시 해체되었고 그 반대급부로 대진고등학교가 농구부를 창단했다.
  3. 이 오작동 때문에 역전을 당하는데, 오작동이 아니었다면 동양이 질 수 없는 상황이었다.
  4. 2015년 9월 17일 동부 VS LG 전 프리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