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HOT6 GSL Season 2 정규시즌 경기 일람 | |||
코드 A | 32강 | 16강 | 8강~결승 |
1 32강 선수 명단
- 코드A 에서 사용되었던 레릴락 마루와 궤도 조선소가 맵에서 제외되고, 신맵인 뉴 게티스버그와 GSL 저지먼트가 추가되었다. 프로리그에서 먼저 쓰이던 뉴 게티스버그의 경우, 테란이 약세를, 저그가 강세를 보였던 만큼 테저전 밸런스 붕괴를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속 | 성명 | 소속 | 성명 | 소속 | 성명 | |
지난 시즌 코드 S 8강 진출 | TY 전태양 | Losira 황강호 | Zest 주성욱 | |||
Cure 김도욱 | Dear 백동준 | |||||
Dream 조중혁 | herO 김준호 | |||||
(무소속)[1] | TaeJa 윤영서 | |||||
코드A 통과 | (무소속) | SpeeD 박근일 | Impact 김준혁 | Stats 김대엽 | ||
Ryung 김동원 | ByuL 한지원 | sOs 김유진 | ||||
aLive 한이석 | TRUE | Patience 조지현 | ||||
(무소속) | Byun 변현우 | soO 어윤수 | MyuNgSiK 김명식 | |||
GuMiho 고병재 | Rogue 이병렬 | (무소속) | HerO 송현덕 | |||
Maru 조성주 | RagnaroK 신희범 | Seed 안상원 | ||||
Dark 박령우 | Classic 김도우 | |||||
DeParture 현성민 | MC 장민철 | |||||
Solar 강민수 | Super 서성민 | |||||
Hurricane 남기웅 |
32강 종족 밸런스는 10:10:12, 테프전. 테저전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는 원성이 있었지만 의외로 황밸에 근접한 비율이 되었다. 방태수가 활동 지역을 옮기면서 만들어진 빈 자리는 비공개 와일드카드전을 통해 채운다고 한다.
6월 27일 비공개예선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시행되었고, 거기에서 남기웅이 최후의 1인이 되어 코드 S 막차 티켓을 손에 넣었다.
6월 30일 32강 조편성이 공개되었다. 네 개의 티어로 나누어 한 조에 각각의 티어 한 명씩 포함되는 것을 기본으로, 전 시즌 결승 진출자인 전태양과 주성욱은 자신의 첫 상대인 티어4 선수를 지명할 수 있다. 전태양은 김준혁을, 주성욱은 장민철을 지명했다.
2 경기 결과
2.1 1주차
고병재는 프로리그에서의 활약상을 이어가며 깔끔한 승리를 가져갔다. 장민철이 승자전에 올라가는 운도 작용하여 무난하게 1위로 진출하였다.
주성욱은 프로리그에서의 복수를 위해 지명한 장민철에게 무난하게 첫 승리를 가져갔으나, 연이은 장민철의 올인과 날빌로 패배하여 패자전으로 내려가고 만다. 강민수에게 1패를 먼저 내주며 우스운자로 등극할 뻔했으나 이후 강민수에게 2연승을 기록, 최종전에 갔고 다시 장민철을 만나 이번에는 복수에 성공하며 천신만고 끝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장민철은 1경기에서 주성욱을 잡으면서 노장의 투혼을 과시했지만 승자전에서 고병재에게 패배, 이후 최종전에서 다시만난 주성욱에게 복수당하면서 겨우 다시 복귀한 GSL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바로 짐 싸게 되었다.
강민수는 아무리 저그 버프 패치 전이라지만 너무나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테란 상대로 여왕을 대군주에 태우며 탱료선을 저지하는 재치있는 플레이 정도가 특이 사항이었다. 강민수가 탈락함으로써 저그 양대리거는 이제 박령우 한 명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장민철이 오랜만에 코드 S에 출전했기 때문인지 외국인 관객들이 평소보다 많이 참석하였다.
최근 경이로운 폼을 보여주고 있는 김대엽이 Tier 4에 배치되어 있다. 전 시즌 코드A에서 탈락했기 때문인데, 이 폭탄을 끌어안게 된 Tier 1 선수는 김도욱이 되었다.
1경기 1세트 김대엽이 테란의 탱료선-해방선 조이기를 너무나 손쉽게 막아내면서 1승을 선취. 2세트에선 전면전에서 자꾸 거신이 전멸하며 숱하게 위기를 맞았지만 꾸역꾸역 버텨내며 결국엔 승리를 가져갔다.
2경기는 클라스 차이를 보여주며 김명식이 무난하게 압살했다. 2세트에서 분광기로 추적자를 점멸 추적자처럼 활용한 컨트롤이 백미. 일명 분광점멸이라고 부른다.
승자전에선 8연승으로 분위기가 상당히 좋은 김대엽의 우세가 예상되었으나 김명식이 2:1도 아닌 2:0으로 김대엽을 잡고 가장 먼저 16강행을 이루었다. 2경기에서 불리했던걸 기적적으로 역전해낸 것이 포인트. 전진 우주관문이 장악당하고 상대가 불사조를 모았는데, 본진에서 우주관문을 다시 올려 불사조를 더 모으면서 제공권을 장악하는데 성공, 이후 관문 병력 다수를 뽑아 공2업에 투자한 상대의 병력을 제압하고 승리를 거두었다.
패자전에선 두 선수 모두 다소 나사 빠진 모습을 보여줬지만 김도욱이 어찌어찌 승리를 거두며 최종전으로 진출했다. 최종전에선 김도욱이 김대엽에게 머그없과 지뢰의 악몽을 다시 한번 되새겨 주며 16강에 합류, 전 시즌 4강러의 자존심을 살렸다.
김대엽은 이날 전까지 지지 않을 것 같은 포스를 보였으나 공교롭게도 이번에도 GSL과의 악연을 끊는 데 실패했다.
B조 경기는 모든 매치업이 2:0으로 끝나며 10세트만에 일정이 종료되었다. 칼퇴근
2.2 2주차
NO 2-1[3]
변현우, 황강호에게 받은 만큼 돌려주다
박진영 해설이 자리를 비운 관계로[4] 유대현 해설이 대신 투입되었다.
1경기 저그 버프 이후 처음 치러진 저테전에서 황강호가 변현우를 2:0으로 잡아내며 DK의 혜안에 감탄하는 유저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요즘 저그들이 잘 사용하지 않던 잠복 맹독충에 변현우의 해병 대다수가 사망하는 장면이 백미.
2경기는 김도우가 무난히 승리. 경기력이 안정적이다고 말하긴 어려웠지만 위기 상황을 손쉽게 극복했다. 안상원은 상대에게 위축된 모습을 보여주며 여전히 아쉬운 실력을 보여주었다.
승자전에서 신맵인 GSL 저지먼트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어스름 탑, 세종과학기지, 프로스트, 얼어붙은 사원 이외의 맵이 최초로 등장한 것. 하지만 맵을 고른 황강호는 무리한 공격을 이어가다 김도우의 단단한 수비에 패배하고 만다. 환상 거신과 살모사에 꽂히는 환류가 주요했다.
최종전에서 손이 풀린 변현우가 황강호의 바멸충, 본진 올인을 차례로 막아내며 2:0으로 승리했다. 첫 경기 치열한 공방전이 볼 만하다.
이날 탈락한 안상원은 은퇴를 선언하며 변현우 전이 은퇴 경기가 되었다.
저그는 무너졌다
Bo3 듀얼토너먼트의 극의[5] - 이긴 세트 수가 아니라 언제(최후에) 어떻게 이기느냐가 중요하다
은퇴를 선언하고 경기에 나선 윤영서. 역시 연습량이 부족했는지 피지컬, 운영, 판단 모든 면에서 신희범에서 밀리며 패자전으로 떨어졌다. 2경기에서 어윤수는 조성주와의 1세트를 번식지 단계의 힘싸움 능력을 발휘하며 힘겹게 승리했지만, 2세트 링링 올인을 했다가 화염차-밴시에 결국 올인이 깔끔하게 막힌 뒤 은폐 밴시에 GG를 쳤고, 3세트는 지나치게 일벌레만 찍다가 조성주의 2베이스 짜내기에 밀리면서 빠르게 패자전으로 떨어졌다. 여담으로 12경기 연속으로 이어졌던 2:0 승부가 여기서 끝났다.
승자전에선 신희범이 프로리그도 못 나오던 선수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굉장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조성주의 견제를 잘 막으면서 군락 타이밍을 버티고 장기전 구도로 끌고 갔고, 그 와중에 점막으로 상대의 예상 멀티 지역에 견제를 넣는 플레이까지 선보였다. 그러나 마지막에 무리하게 센터 라인을 뚫으려다가 막히며 고급 병력이 전멸하는 바람에 패배했다. 2세트는 다수 여왕과 빠른 업그레이드의 저글링 맹독충으로 빠른 방 6업 울트라와 수혈 타이밍을 노렸지만, 원심 고리를 늦게 누르는 치명적인 실수로 인해 조성주의 타이밍에 무너졌다.
패자전에서 어윤수가 무기력하게 패배하면서 다시 코드 A로 내려갔다. 윤영서는 1경기와는 전혀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며 해설진을 놀라게 했다. 윤영서는 1세트에서 조성주의 빌드를 따라 했는데, 화염차 찌르기로 여왕과 일벌레를 잡으며 기세 좋게 출발했다. 잔실수가 종종 있었지만 게임의 큰 흐름을 읽고 견제의 피지컬로 어윤수를 누르며 1세트를 선취. 2세트는 어윤수가 조성주전처럼 번식지 단계의 힘싸움을 통해 호수비에 성공하고, 윤영서가 10가스를 이어가지 않은 채 무리하게 라인을 그으려다가 번식지 병력에게 밀리면서 경기가 기울었다. 3세트에선 빠른 자극제 찌르기를 어윤수가 잘 막으며 장기전 양상이 됐는데, 윤영서가 장기전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놓치지 않았고, 인구수를 잘 비우며 고급 병력 조합을 바탕으로 어윤수를 격파했다.
최종전은 1경기와 같은 경기였으나 윤영서는 달라졌다. 어윤수전을 거치면서 조성주가 썼던 빌드를 카피하고 손까지 푼 윤영서는 신희범전에서 그 단점마저도 보완해오면서 승리를 거두고 은퇴 경기를 미루었다. 투저그의 경기력도 꽤나 괜찮은 수준이었지만, 1경기를 통해 연습을 끝마친 윤영서의 경기력은 굉장했다.최적화에 대한 실수는 넘어가자. 윤영서의 승리가 확정되고 직관온 팬들은 윤영서 콜을 외쳤다.
경기 이후 테저전 밸런스에 대해 팬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크게 나왔다. 윤영서 본인도 승리 이후에 가진 팬미에서 잘은 모르겠지만 본인이 이기는 걸로 봐서는 밸런스가 안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여담으로 이 날까지 16강에 진출한 저그가 아무도 없다.
2.3 3주차
미리보는 프로리그 2016/3라운드 결승 매치.
김유진의 의외의 1위 진출, 예상된 전태양의 진출
그리고 저그는 오늘도 떨어졌다.
연전연패하며 기세가 좋지 못하던 김유진이 1위로 올라가는 이변(?)을 만들었다. 전태양은 조금은 돌아갔지만 결국은 무난하게 2위로 진출했다.
1경기는 최근 논란을 낳고 있는 저테전. 얼마전 해외 온라인 리그에서 Snute가 변현우를 상대로 엄청난 수의 여왕으로 버티며 울트라까지 가는 전략을 보여주었다. 해설들은 이를 언급하며 스막인 김준혁에게 어느정도 기대를 걸어봤으나... 전투에서 승리하고도 게임이 끝날 때까지 바퀴와 궤멸충만 고집하던 김준혁은 두 경기를 쉽게 내줬다.
2경기는 프프전. 서성민은 얼어붙은 사원에서 승부수를 걸어 봤으나 김유진은 이를 잘 막아내었다. 세종과학기지에서 김유진은 전면을 압박하면서 전진 예언자와 사도로 막대한 피해를 주며 시종일관 유리했음에도 일명 빡러쉬에 무너지며 패했다. 라크쉬르에서는 서로가 치열한 공격을 펼치며 마치 엘리전과 같은 구도로 싸우며 둘 다 기지 하나씩을 부수는데 성공한다. 이 과정에서 서성민은 일꾼이 열댓기 가량 밖에 남지않았고, 결국 공2업의 힘으로도 이길 수 없을 정도로 시간을 너무 주면서 패배하고 만다.
3경기는 앞서 언급되었던 3라운드 포시 결승이 성사되었다. 앞선 OME 경기력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간만에 높은 수준의 경기를 보여주었다. 김유진은 진에어답게 세종과학기지 '정석' 빌드인 전진 예언자를 시도했으나, 본진이 들키는 바람에 로봇 공학시설로 선회한다. 그러나 이마저 걸리자 전진 로공에서 분열기를 올리는 것으로 또 한 번 바꾸었다. 2분열기와 1의료선이 각자 상대에게 타격을 주었으며 김유진 쪽이 좀 더 성과를 거두었다. 이어지는 점멸 추적자에 유닛이 끊기면서 엘리전 구도에서 김유진이 승리. 어스름 탑에서는 김유진이 전태양의 화염차 찌르기를 깔끔하게 막고 이어지는 견제도 잘 막아 대규모 전투까지 유리했으나, 점멸 추적자가 해방선을 끊지 못하며 경기를 내줬다. 마지막 세트에서 전태양이 초반 묘수를 너무 의식하며 사이클론까지 뽑았으나 김유진은 무난하게 분광기를 대동한 점멸 추적자로 승리를 가져갔다.
4경기는 또 다시 OME의 향연. 서성민은 과연 양대 리거가 맞나 싶을 정도의 안습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안 좋은 심시티로 계속해서 저글링을 난입시키고 바퀴와 궤멸충에게 패배했다. 김준혁도 잘 한 것은 아니었다. 단지 서로가 계속 이상한 판단을 보여주었을 뿐.
5경기는 정말 무난하게 전태양이 가져갔다. 김준혁은 이상한 빌드를 구사했으나 그마저도 계속 걸리면서 병력이 없거나 조합이 안 좋은 상태로 처참하게 패배했다. 황영재 해설의 '망했어요'가 백미.
테란을 심판한 이병렬[6]
김동원 4년만의 16강 입성
이번 시즌 GSL 32강에서 처음으로 테란 탈락자가 발생하게 되었다. 이병렬이 한이석과 조중혁을 때려잡고 빠르게 16강에 진출함에 따라 F조의 테란 탈락자는 2명이 되었다.
1경기는 조중혁의 완승. 두 세트 모두 시종일관 조중혁이 유리한 상태로 승리를 가져갔다. 기동성이 떨어지는 메카닉을 운용함에도 불구하고 지옥불 기갑병을 이용하여 먼저 견제를 날려주면서 바이오닉을 상대로 우위에 있었다.
2경기에서는 이병렬이 당일 계속해서 사용하게 되는 빌드를 처음 선보였다. 해외 저그들이 자주 사용하던 여왕 양산체제를 적극 활용했다. 첫 세트에서 이 운영으로 고군분투했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하지만 황영재 해설의 말처럼 가능성은 충분히 보였고, 이병렬은 이 빌드로 다음 세트의 승리를 가져갔다. 살모사로 의료선을 모두 지워버린 게임이 백미.
승자전에서는 이병렬이 저번 시즌 저그전 본좌였던 조중혁을 만난다. 그런데 세 세트 전부 저그가 할 만하다고 평가받는 맵으로 배치된다. 저지먼트 대각선이 걸리면서 손쉽게 많은 자원을 가져가고, 점막을 넓히는 등 맵의 이점을 활용하여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얼어붙은 사원에서는 무자비한 해병 의료선 견제에 여왕이 모두 끊기면서 조중혁이 승리했다. 뉴 게티스버그에서는 초반의 러시를 이병렬이 여왕으로 쉽게 막아내고, 울트라리스크 테크까지 매끄럽게 올리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패자전에서 첫 테란 탈락자는 한이석이 되었는데, 한이석은 불과 2주만에 리그 2개를 모두 탈락하는 안습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한이석은 김동원과 상대전적이 꽤나 밀리는 상태. 이것을 해설이 지적했던 것은 플래그였고, 그 결과는 그대로 이뤄졌다.
최종전 김동원은 한이석을 잡은 기세를 살려 자신을 패자조로 밀어낸 조중혁에게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하였다. 조중혁은 메카닉이 안 좋은 맵에서 메카닉을 고집하다 패배했다.
2.4 4주차
예상됐던 결과, 이변은 없었다
1경기와 2경기 모두 두 명의 스타리그 우승자가 클라스 차이를 보여주며 2:0 승리를 거뒀다. 김준호는 한 수 위의 심리전으로, 박령우는 피지컬로 승자전에서 맞붙게 되었다.
승자전 1세트에서는 김준호가 엇박자 2베이스 올인으로 박령우를 속여 넘기면서 1승을 먼저 올렸다. 2세트에선 궤멸링 찌르기에 트리플을 잃을 위기에 처했으나, 박령우가 병력 관리를 제대로 못하면서 아무 성과 없이 전멸했고, 역공으로 게임이 역으로 끝날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수적 우위를 점하고 있던 사도와 불멸자가 춤을 추다가 전멸(...)하는 바람에 박령우가 운영의 여지를 살렸고, 8가스 부화장까지 피면서 눈물겹게 수비한다. 하지만 가시지옥이 제 때 준비되지 못하면서 고위 기사가 조합된 김준호가 승리를 거둔다.
패자전에서 현성민은 히링링을, 남기웅은 점멸 추적자를 고집하면서 한 세트씩 나눠 갖는다. 3세트 빠른 암흑기사를 준비한 남기웅은 의도가 정찰당하며 어려운 상황에 처했으나, 엇박자로 암흑 기사 넷을 뽑아 분광기와 함께 상대를 흔들어 주면서 정찰, 이후 집정관으로 합체시켜 계속된 견제와 정찰 임무를 수행한다. 상대의 바멸충 의도에 맞춰 분열기를 빠르게 확보한 남기웅이 안정적으로 멀티를 이어가고, 분열기가 정화 폭발을 대박으로 꽂아 넣으며 최종전에 올랐다.
최종전에선 박령우가 1세트에선 빠른 군락의 힘으로, 2세트에선 부화장 단계의 바퀴 찌르기로 승기를 잡았다.
테란이 없는 조라서 저그에게 숨통이 트인 조. 이변없이 김준호와 박령우의 무난한 진출이었다.
이날 진출로 박령우는 저그 유일의 양대리거 직함을 유지하게 되었고, 남기웅은 와일드카드를 뚫은 보람도 없이 허무하게 대회를 끝냈다.
32강 마지막 저그 한지원의 운명은? 진출하면 저그는 16강에 3명이 된다. 2명인것보다 어디야
승자전 1세트 한지원이 멀티태스킹 싸움에서 밀리면서 일꾼 피해를 크게 입고, 타이밍 찌르기에 무너지는 듯 했지만 뮤링의 운용으로 엘리전 구도로 끌고 갔다. 광자포 라인이 완성되기 전 먼저 공격해 연결체를 모두 철거하고, 제공권을 바탕으로 섬멀티를 가져가며 대역전승을 일궜다. 2세트는 오히려 견제 멀티태스킹에서 앞서는 모습으로 백동준을 압도, 인간 상성의 포스를 보여 주며 세 번째 16강 저그가 되었다. 참고로 지난 주 이병렬의 그 진출패턴과는 다르게 한지원은 해당 두 경기에서 한 세트도 내 주지 않고 1위로 광속 진출을 했기 때문에 추후의 3저그가 어디까지 올라가게 될 지 조지명식이 기대되는 것이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16 HOT6 GSL Season 2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