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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군 해군이 운용했던 항공기관포. 오리콘 FF 20mm기관포의 라이센스형.
당시 일본군 해군 분류상 20mm는 기총으로 분류되었다.
A6M 0식 함상전투기의 화기로 유명하다.
2 제원
1호 2형
전장 133.1cm
중량 23Kg
포구초속 600m/s
발사속도 약 분당 520발
급탄방식 60발 드럼탄창
주된 탑재기 A6M 11형, 21형
1호 3형
전장 133.1cm
중량 23.2Kg
포구초속 600m/s
발사속도 약 분당 520발
급탄방식 100발 드럼탄창
주된 탑재기 A6M 32,22형, N1K-J 시덴 11형
1호 4형
전장 133.1cm
중량 27.2Kg
포구초속 600m/s
발사속도 약 분당 520발
급탄방식 금속링크 125~250발
주된 탑재기 J2M 라이덴 21~33형, N1K-J 시덴 11형 을~21형, E16A 즈이운, B7A 류세이.
2호 3형
전장 188.5cm
중량 37Kg
포구초속 750m/s
발사속도 약 분당 480발
급탄방식 100발 드럼탄창
주된 탑재기 A6M 22형갑~52형, 라이덴 11형, 시덴 11형 갑, J1N 겟코 11형~11형 갑
2호 4형
전장 188.5cm
중량 38Kg
포구초속 750m/s
발사속도 약 분당 480발
급탄방식 금속링크 125~250발
주된 탑재기 A6M 52형 갑~64형, 라이덴 21형~33형 갑, 시덴 11형 을~21형, 겟코 11형 갑, D4Y 스이세이 21형 무, P1Y 긴가/C6N 사이운 야전사양
3 이모저모
1935년 당시 항공본부장이었던 야마모토 이소로쿠의 주도하에 대형폭격기 요격을 위한 대구경 기총의 도입이 결정되었고 주재 프랑스 무관이 오리콘 FF 20mm 기관포의 정보를 입수함으로서 라이센스 도입이 추진된다. 41년 본격적인 생산을 개시. 도입 초기에는 급탄불량이나 폭발 등의 문제가 있었으나 곧 해결되었다고.
이러니저러니 해도 명가 오리콘의 물건인 만큼 기본적인 성능은 충족하지만,2차대전기 들어서는 MG 151 시리즈나 HS.404같은 고탄속 기관포들에 밀려 항공기총으로 쓰기에는 이미 위력부족이 드러난 상태였다. 탄피길이가 짧아 탄속과 탄도성능이 모두 떨어져 대 전투기용으로는 '적기 하나 위를 겨냥해야 맞는다'라는 소리까지 있을 정도였다고. 에이스 파일럿 사카이 사부로가 유독 혹평했다는 사실도 잘 알려져 있다.
그나마 그래도 대구경 20mm인 만큼 전투기는 맞으면 격추되었지만, 정작 원래의 용도인 폭격기 요격용으로도 능력이 부족했다. 일본군 내부의 실험에서는 지근거리가 아니면 B-17의 방탄판을 관통하기가 어려웠고 미드웨이 해전 후 항공모함 카가의 직엄대(호위전투기)파일럿들도 장탄수 및 위력부족을 호소했다고.
구일본군약소열전 등지에서는 A6M의 유독 떨어지는 기체강도와 맞물려 문제가 더 커졌다는 주장도 있는데, 실제 그랬는지는 불명.
어쨌든 일본군도 이건 답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탄피길이와 탄속이 평균 수준은 되는 오리콘 FFL을 99식 2호 기총으로 새로 채용했다. 2호는 1호의 탄속과 위력 문제는 그런대로 해결되었지만, 역시나 일본군 특유의 고질적인 생산성 문제로 본토방공용 국지전투기 J2M 라이덴의 경우는 20mm 4문을 장비하면서 1호,2호를 혼용하는 사례까지 있었다고, 물론 이렇게 되면 조준에는 애로사항이 꽃핀다. 상세는 A6M 항목의 무장의 효율성 단락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