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윔블던

2016-17 잉글랜드 EFL 리그 1

노스햄튼

로치데일

밀월
50px
MK 던스

베리

볼턴

브래드포드

브리스틀 로버스

사우스엔드

셰필드 유나이티드

슈루즈버리

스윈던

스컨소프

옥스포드

올덤

윔블던

월솔

질링엄

찰턴

체스터필드

코번트리

포트 베일

플릿우드

피터버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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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윔블던
AFC Wimbledon
정식명칭Association Football Club Wimbledon
창단연도2002년
소속 리그풋볼 리그 원 (Football League One)
연고지런던 킹스 오브 템즈
홈구장킹스메도우 (Kingsmeadow)
(4,850명 수용)
감독닐 아들리(Neil Ardley)
라이벌MK 돈스, 찰턴 애슬레틱, 크리스탈 팰리스, 밀월 FC
공식 홈페이지[1]

1 개요

런던 킹스턴 어폰 템즈(Kingston Upon Thames)를 연고로 한 신생 축구팀.

2 역사

2002년에 윔블던 FC연고이전 계획이 FA로부터 승인되자[1] 이에 분노한 윔블던 FC 팬들이 "우리의 팀을 돌려달라!" 라는 의미에서 서포터즈를 중심으로 아마추어 팀인 AFC 윔블던을 창단하였다. 윔블던 FC의 팬들이 만든 '돈스 트러스트'라는 단체가 구단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다. 이후 MK 돈스와의 협의 끝에 윔블던 FC의 역사를 AFC 윔블던이 계승하는 것으로 합의되어 공식적인 윔블던 FC의 후신이 되었다.

9부 리그[2] 소속으로 창단 이후 꾸준한 승격을 거듭하여 2008년에 컨퍼런스 내셔널(현 내셔널 리그)에 승격하였고, 2011년에 창단 9년만에 풋볼 리그 2로 승격하여 리그 2 중하위권을 유지하였고, 2016년 풋볼 리그 1으로 승격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창단 9년만의 풋볼 리그 합류라는 입지전적 업적을 이뤄낸 팀.

2.1 2015-16 시즌

2015-16 시즌은 41라운드 기준 한 경기를 덜 한 채로 승강 플레이오프권인 7위를 유지하고 있어서 풋볼 리그 1 승격 가능성이 있다. MK 돈스도 풋볼 리그 1 강등이 유력한 상황이어서 차기 시즌 숙명의 라이벌전이 최초로 리그에서 펼쳐질 수도 있는 셈.

45라운드 기준 승점 72점으로 7위에 랭크되며 8위 케임브리지 유나이티드를 5점 차로 따돌려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되었다. 플레이오프 4강 상대는 4위 브리스톨 로버스로 이길 경우 포츠머스와 플리머스의 4강전 승자와 웸블리에서 단판 결승을 치루게 된다.

46라운드에서는 브리스톨 로버스가 승점차로 3위가 되어 자동 승급이고, 3위였던 애크링턴 스탠리가 4위로 밀려나 윔블던의 상대가 되었다.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 애크링턴 스탠리에게 홈 1-0 승리, 원정 2-2 무승부(누적 3-2 승)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해 플리머스와 맞붙게 되었다.

그런데 밀턴케인스 던스가 풋볼 리그 원으로 강등되면서 한국시간으로 5월 30일 오후11시에 열리는 풋볼 리그 투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플리머스를 이기면 밀턴케인스 던스와 같은 풋볼 리그 원에서 맞붙게 된다. 결국 웸블리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플리머스를 2-0으로 이기면서 풋볼 리그 원으로 승격하며, 숙명의 라이벌전이 풋볼 리그 1에서 펼쳐지게 되었다. 팀의 컬트 히어로 아데바요 아킨펜와는 교체로 들어와 후반 101분에 얻어낸 페널티 킥을 차넣으며 승격을 확정지으며, 윔블던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아름답게 매조지했다.

2.2 2016-17 시즌

시즌 초반, 나쁘지 않은 출반을 보이며 승격 플레이오프권 언저리의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숙적 MK 돈스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인 점이 팬들에게 상당히 만족감을 주는 중.

3 경기장

본래 킹스토니언 FC[3]의 홈구장이었던 킹스메도우[4]를 사들여 홈구장으로 쓰고 있다. 본래 킹스메도우의 주인이었던 킹스토니언도 킹스메도우를 공유하고 있다.

2015년 11월 인근의 첼시 FC가 보조 경기장 용도로 킹스메도우를 구입할 의향을 내비쳤는데, AFC 윔블던의 소유주 돈스 트러스트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윔블던 FC의 홈이었던 플로 레인 근처에 '뉴 플로 레인'을 건축하여 금의환향하는 것이 AFC 윔블던의 오랜 꿈이기 때문이다. AFC 윔블던은 구장 매각 금액으로 플로 레인 인근의 경견장(競犬, 개 경주)을 개축하여 2만 석 규모의 뉴 플로 레인을 건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4 여담

2014년 8월 공교롭게도 MK 돈스와 AFC 윔블던 두 팀이 캐피탈 원 컵 토너먼트에서 맞붙게 되었는데, 역사의 단절을 뜻하는 머플러를 들어올린 MK 돈스의 팬이 카메라에 잡혔다. 윔블던 FC 시절을 잊고 MK 돈스는 MK 돈스대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나가겠다는 것. 경기는 돈스가 3-1로 이김으로써 AFC 윔블던 팬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게 된다.[5] [6]


2002년 창단 당시부터 풋볼 매니저로 유명한 스포츠 인터랙티브 사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중이다. 그래서 이 팀이 게임상에서 플레이할 수 없는 7부 리그 이하에 있었을 때부터 전 선수와 스탭의 사진, 능력치 등이 별도의 유저 패치 없이 모두 구현되어 있었다.

팀까지 새로 만들 정도의 정예 팬덤을 보유한 팀으로, 전신인 윔블던 FC의 팬베이스를 거의 그대로 물려받았을 뿐만 아니라, 윔블던 FC에 충성을 다하던 전직 윔블던 선수들도 자신의 친정팀을 되살리기 위해 자원봉사 개념으로 상당히 많이 거쳐갔다. 윔블던 출신 최고 유명인사인 비니 존스는 윔블던 소속으로 딴 1988년 FA컵 우승 메달을 AFC 윔블던에 기증하기도 했다. 현재 감독인 닐 아들리 감독도 윔블던 FC의 스타 플레이어 출신.

축구 역사상 최대 최강급의 피지컬을 보유한 것으로 유명한 아데바요 아킨펜와 선수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이 팀에서 뛰었다.

아마추어 클럽에서 시작해 여섯 차례의 승격을 겪으며 짧은 시간 내에 3부 리그까지 올라왔는데, 이 과정에서 강등을 경험한 적은 한 번도 없다. 이 팀이 앞으로도 강등 없이 최상위 리그까지 올라올 수 있을지 지켜보자.

5 관련 항목

  1. 이후 윔블던 FC는 2004년에 밀턴 케인스로 이전하여 밀턴케인스 던스 FC로 재창단한다.
  2. 컴바인드 카운티즈 풋볼 리그.현 컴바인드 카운티즈 리그 프리미어 디비전.
  3. 논리그 팀으로 2015-16 현재 이즈미언리그 프리미어 디비전(7부 리그) 소속
  4. 현재 명칭은 체리 레드 레코드 팬즈 스타디움(Cherry Red Records Fan's Stadium).
  5. 결국 돈스도 그 다음 2라운드 예선에선 돈스는 알다시피 맨유를 처음으로 이겼는데 그것도 4-0으로 처뭉개는 이변을 일으켰다! 뭐 3라운드 예선에서 3부리그 셰필드 유나이티드에게 1-2로 져서 탈락했지만.
  6. 두 팀이 창단 역사상 처음으로 맞붙었던 2012-13시즌 FA컵 2라운드 역시 돈스가 윔블던을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고로 AFC 윔블던 팬들 입장에선 자기들을 버리고 도망친 패륜팀한테 두 번 연속으로 물먹은 셈(...)
  7. AFC 윔블던과 부천FC 1995는 자매 결연을 맺은 관계이다. 친선전을 가지려 했으나 윔블던 측의 사정으로 인해 성사되지 못했고, 자신들 대신 경기할 팀을 부천 측에 소개시켜줬다.